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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외교2024. 9. 6. 13:40

 

[올림픽의 미래 자화상 Smaller is Safer?]

 

 

Rio2016올림픽은 남미대륙 스포츠의 반가운 획기적 사건 이었는지는(may have been a welcome landmark for South American sport) 모르겠습니다. 어찌 보면 남미대륙, 구체적으로 브라질을 위한(for the continent and specifically Brazil) 인정과 업적에 대한 한순간 축하행사(a momentary celebration of recognition and achievement)로 보여집니다.

 

 

그러는 가운데 올림픽운동을 위하여서는 부인할 수 없는 후유증으로 남아 있는 것(there remains an undeniable hangover)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흰 코끼리(막대한 부채) 마라카나 스타디움 구조물에 생긴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비유로 이탈된 변위 추간판(척추)(a symbolic, metaphoric slipped disk in the shape of a white elephant Maracana Stadium )고통이 남아 있는 것이리라. (아직도 체불임금을 기다리고 있는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괘념치 마시라/ never mind many volunteers still awaiting wages)

 

 

*a welcome landmark: 반가운 획기적 사건, 기꺼이 기념할만한 사선

* a momentary celebration: 한순간의 축하행사

*undeniable: 부인할 수 없는, 부정할 수 없는

*hangover: 후유증, 숙취

* slipped disk: 이탈된 변위 추간판(척추)

*a white elephant: 흰 코끼리, 성가신 무용장물, 막대한 부채

 

 

아이콘(iconic) Maracana경기장은 브라질의 2014FIFA월드컵 후 붕괴(시설물 쇠퇴)로부터 구제되어(rescued from decay for World Cup 2014) 다시 2016Rio올림픽 개회식장으로 다시 품에 안겼는데(re-embraced for Olympic ceremonies in 2016) 이미 좌절감 속으로 굴러들어오고 있는(already tumbling back into disrepair) 상황인데 이러한 소식은 향후 자칭 올림픽유치도시들을 위한 극명한 경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발 야망으로 인해 재정적 현실을 왜곡하지 마시라”(don’t let ambition distort financial reality)

 

 

* tumbling back into: 다시 굴러들어오다

* a stark warning: 극명한 경고

* don’t let ambition distort financial reality: 야망으로 인해 재정적 현실을 왜곡하지 말라

 

 

Rio의 선도적인 축구클럽들인 Flamingo Fluminense은 다른 곳에서 경기를 하고(playing elsewhere) 있음: 그 누구도 Maracana경기장 유지비용 청구서를 집어 들 사람이 없기(nobody will pick up the Maracana maintenance bill) 때문이리라

 

 

헝가리 Budapest나 다른 도시들이 향후 올림픽유치에 도전할 경우 과연 누가 향후 신축 올림픽개회식 스타디움을 사용할 것인가? Rio2016 올림픽은 전파를 타고 전세계로 의기양양하게 보여 지었는지는(Rio’s games may have been a triumphant global transmission electronically)모릅니다. 하지만 IOC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좀더 전략적인 방식으로 투표(a more strategic vote)를 유도하여 Paris 2024-LA2028로 동시에 선출한 바 있습니다.

 

 

*triumphant: 의기 양양한, 승리에 도취된

 

 

열렬히 찬성하여 채택된 Olympic Agenda 2020권고한은 미래올림픽대회 관리를 보장하도록 그 스크립트가 작성되었지만(the script for future Olympic-management security) 20년 간격으로 분명해진 교훈들을 되짚어보면 아직 폭넓게 유의한 것은 아닌 것 같다(not yet being widely heeded)라는 견해입니다: 제시한 재정적 지혜로는 시의회 공무원들을 꿰뚫고 있지는 않다(financial wisdom is not penetrating city council bureaucrats)

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 eagerly approved recommendations: 열렬히 찬성한 권고안

*heed: 유의하다, 귀 기울이다

 

 

올림픽 평형상태를 유지에 필요한 잠재적 위협(potential threat to Olympic equilibrium)은 프랑스인 몽상가 적 건축설계사(a fantasist French architect)에 의해 야기된 거의 질식 수준에서(near-strangulation by a fantasist French architect) 야심적인 시장과 착취목적으로 달려든 건축 조합(an ambitious mayor and exploitative building unions)이 제한된 건설 공기를 맞추기 위한 분위기에서(within a climate-restrictive construction calendar) 적자에 시달린 Montreal1976 올림픽이래로 계속 제기되어 온 조율과 조화(a constant tune)의 요인으로 자리매김하여 왔습니다

 

 

* equilibrium: 평형, 균형

* fantasist: 몽상가

* strangulation: 교살, 질식

* within a climate-restrictive construction calendar: 제한된 건설 공기를 맞추기 위한 분위기에서

 

 

1)  Moscow 1980은 전체주의적 비밀에 싸인(totalitarian private) “전체주의적 올림픽

 

2)  LA1984는 관습 규정에 매이지 않았던 유일한 올림픽개최후보(the only and unconventional candidate)로 경쟁없이 선출되어 개최된 흑자 올림픽

 

3)  Seoul1988Barcelona1992는 찬란하게 혁신적인(splendidly innovative) “휘황찬란 올림픽

 

4)  Atlanta1996은 잡동사니, 쪽매붙임으로 절충된(a patchwork compromise) “타협 올림픽

 

5)  Sydney2000은 찬란하게 성공을 거둔(succeeded brilliantly) 반면 향후 20년 간 하계올림픽을 둘러싼 국제적 재정 불안 엄습한(followed two decades of intermittent financial anxiety, notably surrounding the Summer Games) “분기점 성공 올림픽

 

6)  Athens2004는 개최도시 교체 위협에 직면하고(threatened with replacement) 무용장물의 거대한 흰 코끼리 유형의 경기장 난립과 엄청난 빚에 시달린(plagued by a legacy of white elephant venues and a multitude of debts) “부채 올림픽(반면 올림픽으로 인해 중장기 교통 사회적 혜택 수혜/ long-term transport social benefits)

 

7)  Beijing2008은 정치적 위상을 위한 연막 도박 성 전체주의 적 예산으로(totalitarian budget was a smokescreen gamble for political prestige) 외톨이 형(widowed) Birdsnest 스타디움을 만리장성과 나란히 관중친화유적(a spectator relic)을 남긴 관중 친화 올림픽

 

8)  London2012는 런던 동쪽 끝에 기적(London’s East End miracle)을 선사하였지만 재정적으로는 대회의 매직에는 못 미쳤음(financially fallen short on its magic): 커다란 공원에 주위환경 분위기가 부족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who don’t much like its lack of ambience in a large park) West Ham United 팀이 뒤늦게 점유함으로(belated occupation by West Ham United)세금납세자의 지나친 보조금 전환을 불러온(incurring excessive subsidy conversion by the taxpayer)대회로써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2012년까지 사상최초로 3번째 올림픽을 개최한  베테랑 올림픽

 

9)  Rio2016은 글로벌 경기침체(global recession) 여파에 행정적으로 낭패를 본(an administrative embarrassment) “반면교사 올림픽 

 

10) Tokyo2020은 글로벌코로나19하에 무관중대회를 펼쳤지만 Olympic Agenda 2020권고사항 컨셉에서 절감(reduction)혜택을 보았으며 심지어 임시경기장조차 대규모 절약 정책을 제안할 수 밖에 없었으며(obliged to propose further massive savings, even with temporary facility-venues) 5개 신규올림픽추가종목을 치르는 부담까지(carrying the burden of five additional new sports) 떠 안았음. “코로나 정국 올림픽

 

11) Paris2024올림픽은 친환경-저 탄소(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고집하다가 에어컨 없는 올림픽-골판지 침대 재등장 올림픽-선수촌 부실 식단 올림픽이란 불평을 받았지만 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Seine강가에서의 개회식 등 파리시내 명소를 최대한 활용한 도시환경친화경기장 올림픽을 구현하였음. 또한 사상 최초로 양성평등(50:50)선수출전올림픽이란 대업을 달성하였음 1900(2) 1924(8)에 이어 2024(33) 파리는 런던에 이어 3번째 올림픽개최도시로 우뚝 섰음. “희비가 교차한 올림픽

 

 

튼실한 IOC의 수입금 창출 계약체결 덕분에 IOC의 재정은 2030년대까지는 탄탄해 보이지만 올림픽개최 불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계속되고(hosting instability continues as a constant)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올림픽개최지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을 경우 IOC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Paris의 경우, 1985(1992년 올림픽유치 실패), 2001(2008년 올림픽유치 실패), 2005(2012년 올림픽유치 실패) 3차례 올림픽유치실패 후 IOC의 전략적 대 타협에 힘 입어 2024년 올림픽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유치경쟁도시 였던 LA2028년 올림픽개최도시로 win-win한 바 있습니다. 

 

 

점차 가중되는 올림픽유치도시 결핍 상황으로 Bach IOC위원장의 지혜로 032년 올림픽을 필두로 향후 올림픽은 IOC가 구축한 FIC(Future Host Commission)지속대화단계”(Continuous Dialogue Phase))에 유치희망도시들을 대거 집결하게 한 뒤 FHC의 판단과 IOC집행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선호후보도시를 추려 타깃대화단계”(targeted Dialogue Phase)이 진입하게 한 후 IOC초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결정하도록 IOC위주의 올림픽개최도시선출 로드맵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723일 파리 개최 제142IOC총회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IOCFHC시스템을 활용하여 2030-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French Alps2030-Salt lake City-Utah 2034로 순산하도록 치밀하게 선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구나 2038년 동계올림픽의 경우 스위스를 선호개최도시 우선협상자로 일찌감치 입도 선매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치경쟁단계 초기에 중구난방 난립하였다가 중도에 유치당사국의 주민투표 등의 변수로 도중에 유치후보도시를 철회하는 황당한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특효약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확고하고 확실하고 확정된 올림픽유치 비전과 컨셉 그리고 정부보증이 미비할 경우 IOC는 해당 도시들을 그저 지속대화단계에 한량 없이 묶어 두고 미래를 기약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IOCOlympic Agenda 2020+5 new Normal정책을 통해 비용절감을 위해 신축 경기장 지양과 기존 경기장 및 임시 경기장 사용적극권장 그리고 기존 경기장의 수용능력에 대한 제한 완화 등으로 올림픽 인프라로 인한 재정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종목 국제연맹들도 과거 과다하게 요구하던 해당 경기장 규모와 시설 구비 완화 등의 유화적 제스처를 쓰도록 IOC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IOC는 개 폐회식에 드는 비용도 최소화할 것을 조직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올림픽은 개최국의 국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니지만 우선 개인들 간의 상호적(mutual), 조화로운(harmonious), 다문화적(multicultural) 경쟁인 것이지만 국가간의 광적인 메달 경쟁에 관한 것이 아닌 것(not about frenzied national medal league tables)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올림픽지출경비에 관한한 적을수록 더 안전한 것”(Smaller is Safer)인데 기존 올림픽유치도시들과 조직위원회는 과도한 예산으로 최고의 올림픽으로 치장하고 싶은 욕망으로(Bigger is Better) 인해 올림픽이 휜 코끼리(white elephant) 무용장물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Bach IOC위원장의 Olympic Agenda 2020+5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운동에 선포한 내용을 집약해 보면 재정(finance)과 안전 이슈(security)와 친밀성(intimacy)과 성실성(sincerity)에 있어서 적을수록 아름다운 것”(Smaller is beautiful), “자기 보호는 필수적”(Self-protection is essential)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Baron Pierre de Coubertin이 미래 세대들에게 심어주고자 했던 올림픽 이상(Olympic Ideals)과 올림픽 가치(Olympic Values)가 온 인류에게 각인되도록 IOC는 미래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References:

-David Miller Articl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