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8. 4. 16:22

[한국 IOC위원 계보와 2024년 이후 차기 IOC위원은 누가될까?]

 

 

(1983년 이후 한국 IOC위원/ 상단 좌로부터: 박종규,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하단 좌로부터 문대성, 유승민, 이기흥/전이경 한국 첫 IOC선수위원과 함께)

 

 

얼마 전 동아일보 장환수 전문기자가 전화로 IOC위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함께 이야기 하였다. 그 이야기가 기사화 되었다.

 

 

"열두 번째 IOC 위원은 누가 될까[장환수의 수()포츠] 동아일보| 스포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행정 지원비와 회의 참석 수당으로 연간 2000만원 안팎을 받지만 이들에게 큰돈은 아닐 것이다. 대신 이들은 IOC의 대표로서 전 세계 회원국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 공무일 경우 교통과 숙박비가 무상 지원된다. 비자 없이 입국하며, 전용차와 안내 요원이 배정된다. 머무는 호텔과 탑승하는 차량에는 국기가 게양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여러 현안을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리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문제는 이들의 임기가 2년 안팎이면 만료된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2016년 같은 암흑기가 재연될 수도 있다.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투병 중이었고, 문대성 위원은 직무정지를 당한 상태였다. IOC 위원과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이해본다.

 

 

 

IOC 위원 구성은?


개인 자격은 70,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경기연맹(IF) 대표, 선수위원은 각 15명으로 최대 정원은 115명이다. 현재 숫자는 102. 정년은 1999년 이전에 선출된 20명은 80, 이후는 70세다. 임기는 8년으로 선수위원은 단임이지만 나머지는 연장이 가능하다. 위원장은 8년 후 4년을 더 할 수 있다. 1991년 위원이 된 뒤 2013년 당선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2025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IOC 위원을 3명 이상 보유한 국가는 프랑스(4), 중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이상 3) 5개국에 불과하다. 2명인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다른 게 있다면 1999년 이전 선출된, 사실상 종신직 위원이 없다는 점이다. 이들은 오래 한 만큼 국제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반면 전체 102명의 위원 중 71명은 취임 10년 이내이다. IOC가 복마전에서 벗어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역대 한국 IOC 위원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 AP 뉴시스

 

IOC 위원을 배출하려면 회원국이 먼저 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정부 수립 1년 전인 1947 6 IOC에 가입했다. 1948 7월 런던 올림픽에는 아직 미군정 중이었지만 독립국가로 첫 출전했다. 이를 주도한 이가 2 IOC 위원인 이상백이다.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그는 손기정보다 4년 먼저인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한 농구선수 출신이자 학자였다. 일본농구협회 부회장과 일본체육회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니 어떤 이들의 눈엔 친일파로 비춰질지도 모르겠다. 나머지 5대까지 위원은 정치인들이 돌아가며 맡았다.

6대 김운용, 7대 이건희 위원이 동시에 활약할 때가 스포츠 외교의 황금기였다. 김운용 위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성공 개최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남북 공동입장을 이끌었다. IOC 수석 부위원장까지 올라간 그는 2001년에는 유색인종 최초의 위원장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건희 위원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주역이었고, 삼성그룹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이다. 8대 박용성 위원은 국제유도연맹 회장 자격으로, 9대 문대성 위원과 10대 유승민 위원은 선수위원으로, 11대 이기흥 위원은 대한체육회장 자격으로 IOC에 입성했다.

 

포스트 유승민은 누가?



유승민 위원은 2024 8월 파리 올림픽 때 8년 임기가 끝난다. 이기흥 위원은 2025 1월이면 만 70세가 된다. 마침 체육회장 임기도 이때까지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문대성 유승민에 이은 세 번째 선수위원을 파리에서 배출하는 것이다. 선수위원 출마 자격은 국가당 1명으로 직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까지로 제한돼 있다. 출전 선수들의 투표로만 진행돼 이변이 연출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스타는 아니었던 문대성(태권도) 1, 유승민(탁구) 2위로 당선됐다.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진종오(사격) 2016년 후보 경쟁에서 유승민에 밀렸지만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해 자격을 갖췄다. 구본길(펜싱)과 박인비(골프)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파리에서 안 될 경우 2026년 밀라노 겨울올림픽이 대안이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가 가능성이 있다. 김연아(피겨스케이팅)와 장미란(역도)은 출마 자격은 없지만 IOC 위원장이 갖고 있는 지명직 선수위원 3(지역, 성별, 종목 균형)의 빈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다. 2024년 뉴질랜드의 사라 워커(사이클), 2026년 중국의 장홍(스피드스케이팅)이 임기가 끝난다.

 

한국 스포츠 외교를 이끌 차기 리더는?



이기흥 회장에 이어 취임한 대한체육회장이 바로 IOC 위원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위원과는 달리 형평성을 고려할 IOC 총회 투표로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은 6월 취임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IF 대표 자격으로 IOC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IF 회장 겸임 위원은 13명으로 2명의 쿼터가 남아 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인 이탈리아의 이보 페리아니만이 겨울종목 수장이다. 빙상과 스키는 여름으로 치면 육상과 수영에 비교되는 메이저 종목이다. 삼성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스폰서십을 연장한 것도 강점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무려 40년째다. 다만 김 회장은 이제 갓 취임해 관례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도 IOC 위원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최태원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누가 되든 한국 스포츠 외교력은 급상승할 게 분명하다.

앞으로 과제는?



IOC
를 움직이는 힘은 국력, 스폰서십, IOC 위원의 역량이다. 국가와 기업이 손을 맞춰 적극 지원하는 것은 언제든 하면 된다. 그러나 IOC 위원의 역량을 키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전화 한 통화로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친화력과 협상력, 그리고 전문성이 요구된다. IOC 통용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등에 능통하면 금상첨화다. 굳이 IOC 위원 혼자서 모든 것을 갖출 필요는 없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쓰면 된다. 김운용 위원은 원맨쇼를 했지만 이건희 위원은 팀으로 움직였다.

그러려면 스포츠 외교전문가를 제대로 키워야 한다. 선수 출신이면 더욱 좋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국내 최고의 IOC 전문가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은스포츠 외교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IOC가 변화를 추구하는 만큼 우리도 이에 맞춰 과거 불도저식 밀어붙이기에서 벗어나 체계화된 스포츠 외교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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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환수 기자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zangpabo@donga.com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2. 8. 4. 09:28

[몽골 첫 올림픽금메달리스트출신 直前 몽골올림픽위원장살인죄16년 징역형스토리와 前前위원장(Zagdsuren)과의 몽골명예박사학위수여 인연]

 

 

 

81일 자 한 외신보도에 따르면 몽골 국가대표선수로서 몽골에 첫 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안겨주고 몽골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Naidangiin Tüvshinbayar(38)이 어릴 적 친구이자 유도 동료였던 Erdenebileg Enkhbat(향년 37) 살인죄로 16년 징역형을 선고(sentenced to 16 years in jail for murder) 받았다고 합니다.

 

 

1년이나 끌었던(carried in for a year) Tüvshinbayar의 재판은 2022 69 16년 징역형을 언도 받았으며 사망한 Erdenebileg Enkhbat가족에게 US$873,675(27.8억 몽골 Tugriks)을 보상금으로 지불했다고 합니다.

 

 

(Beijing2008올림픽 몽골국가대표선수로 유도 금메달을 획득한 Naidangiin Tüvshinbayar)

 

 

울란바토르 칸울 지역(Khan-Uul district)법원은 Tüvshinbayar를 어릴 적 친구살해죄로 징역에 처했는데 1년 간이나 지속된 이 재판은 몽골국가전체를 뒤흔들었다고 Sonin몽골 뉴스통신(news agency Sonin)이 보도하였습니다.

 

Tüvshinbayar 202142일 술김에(under the influence of alcohol) 둔기로(a heavy object) 동료 유도인(fellow judoka Erdenebileg Enkhbat)을 공격하였는데 그로 인해 피해자는 뇌 손상(brain injuries)을 입혔으며 병원 이송 입원 8개월 후(202112) Enkhbat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피해 사망자인 Erdenebileg Enkhbat(향년 37)는 유도 World Tour 메달리스트였으며 이후 레슬링종목으로 전향하였다고 합니다.

 

가해자인 Tüvshinbayar는 살해 죄로 기소되기 전 20일간 구속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Tüvshinbayar Beijing2008올림픽 남자 -100kg 체급 유도 종목(under -100kgs judo)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4년 뒤 London 2012올림픽 남자유도종목에서는 은메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Tüvshinbayar의 금메달은 몽골이 올림픽에서 획득한 사상 최초였다고 합니다

 

Tüvshinbayar20208월 몽골올림픽위원회(MNOC)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몽골 NOC위원장으로 재직하였는데 당시 19년 간 몽골 NOC위원장을 역임한 20214월 작고한 Demchigjav Zagdsuren의 후임 위원장이었습니다.

 

(2020년 취임했던 Naidangiin Tüvshinbayar몽골 NOC위원장<살인죄로 2022년 현재 투옥 중>과 전임 몽골 NOC위원장 Demchigjav Zagdsuren<2021년 작고>)

 

 

(필자에게 몽골국립올림픽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1호 수여를 위해 애써준 작고한 Zagdsuren 前前 몽골 NOC위원장과 함께)

 

 

MNOC위원장 재직 8개월 만인 20214 20일간의 법원으로부터 구속 처분을 받자 위원장직에서 사임하였다고 합니다.

 

 

Naidangiin Tüvshinbayar was Mongolian National Olympic Committee President at the time of the attack ©OCA(살인죄로 16년 간 복역중인 전임 몽골 NOC위원장 겸 유도 올림픽금메달리스트 Naidangiin Tüvshinbayar/ 출처: OCA)

 

 

몽골 NOC2021년 이후 거의 1년 간 위원장이 공석이었다가 20223월 몽골 IOC위원인 Battushig Batbold가 신임 NOC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Batbold 신임 몽골 NOC위원장은 2020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IOC위원으로 선출되었는데 20223월 몽골 NOC위원장 선거에서 165표를 획득하여 경쟁후보인 몽골 바이애슬론 연맹 회장 Enebish Munkh-Ochir(12) 및 몽골 유도연맹회장인 Battulga Khaltmaa(선거직전 후보철회)와의 후보경쟁에서 몽골 NOC위원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Tüvshinbayar 전임 몽골NOC 위원장(올림픽금메달리스트 살인죄로 복역 중)은 몽골 정치인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승리한 몽골 민주당 대통령후보(전 세계삼보레슬링챔피온)로서 대통령에 당선되어 재직한(2017~2021) Khaltmaagiin Battulga의 선거캠페인 매니저로 돕기도 하였습니다.

 

피해 사망자인 Erdenebileg Enkhbat(향년 37)는 국2013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Baku개최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하여 -100kn급에서 은메달을, 2012년에는 한국 제주에서 열린 IJF컵 유도대회 같은 체급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몽골 전임 NOC위원장 겸 몽골올림픽운동 친구인 Dr. Zagdsuren을 추모하며(2021422 Cherishing the Memory of a Close Mongolian Olympic Friend of Mine Dr. D. Zagdsuren, NOC President)]

 

 

2021422일 필자와 올림픽현장에서 친구처럼 형제처럼 동고동락하던 Demchigjav Zagdsuren 몽골 NOC위원장(2001~2020년까지 19년 간 재직)의 부고(訃告)소식을 접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몽골 NOC에 조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평소 국제회의에서 친하게 지내왔던 심성 고운 Zagdsuren 몽골 NOC위원장안 필자와 친구이자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는데 200310월 경 필자가 평창2010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 총장 파견 업무를 마치고 KOC국제사무차장으로 복귀하려는 시기였습니다.

 

그는 필자가 아시아인으로서 국제스포츠무대에서의 보여준 활약과 공로를 높이 사서 국립몽골올림픽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1호를 수여하기로 당시 Bagabandi 몽골대통령의 재가도 받았다며 당시 몽골 NOC사무총장인 Otogansaagan이 필자에게 알려 왔습니다.

 

그 덕분에 필자는 흙 수저 출신 스포츠외교관으로 언감생심(焉敢生心)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필자는 2004년 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2년간 청춘을 불살랐던 보금자리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국제담당사무차장(1)을 끝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직원으로서는 최고자리까지 올라간 셈이었으니 후회는 없었습니개인 1명이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여러 명으로부터 계속 모함과 질시와 질투를 받게 되면 결국에는 견디기 힘든 것이 세상의 이치인가 봅니.

 

그런 와중에 몽골에선 필자에게 ‘바가반디’(Bagabandi) 몽골 대통령 등 저명인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수도 울란바토르로 초청해서 명예박사학위도 수여해주고몽골 NOC 위원 겸 국제 관계 자문역이란 직위도 부여해주고, 2004 2월 아테네 개최 ANOC 총회에 각국에 2명씩만 주어지는 몽골국가회의 대표 자격도 정식으로 부여해 주도록 배려한 사람이 바로 故 Zagdsuren 몽골 NOC위원장이었던 것입니다.

 

Zagdsuren 몽골 NOC위원장은 19년 간 재직하던 위원장 자리를 2020년 몽골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Naidangiin Tüvshinbayar(당시 36)에게 물려주고 1년 후 작고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故 Zagdsuren 몽골 NOC위원장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상단 좌로부터 2003 11월 몽골명예박사학위수여식에 참석한 Baagabandi몽골 대통령, 후임 Enkhbayar 몽골 대통령, 징기스칸 초상화/중단 좌로부터 고 Sagdsuren 몽골 NOC위원장, 몽골 NOC VIP접견실에서/하단 좌로부터 Magvan 몽골 IOC위원, 필자, Zagdsuren 몽골 NOC위원장, 문동욱 대구 계명대 교수. 1호 몽골 국립올림픽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인사말 중인 필자)

 

*2021422일 몽골 NOC에 보낸 필자의 조전 내용:

 

I have just learned that one of my closest Mongolian Friend, Dr. D. Zagdsuren, Former NOC President passed away yesterday. He died of kidney cancer.

It is a great loss not only to the Mongolian Olympic Movement but also to the entire global Olympic family.

Together with the global Olympic Family members who have known him for a long time, I am saddened by his sudden death.

He was kind enough to arrange an Honorary Doctorate for me at the Mongolian National Olympic Academy in November 2003 when I was suffering from Korean NOC office politics.

 

(With Dr. D. Zagdsuren, Mongolian NOC President at Ulanbataar 2003)

 

 

I had the honor to be awarded the 1st Honorary Doctors Degree in the presence then-Mongolian President, H.E. Bagabandi.

 

 (Diploma of Honorary Doctorate and H.E. Bagabandi, then-Mongolian President)

 

May I take this opportunity to express my sympathy and deep condolences to his bereaved family and the Mongolian Olympic Committee along with all my Mongolian brothers and friends.

 

With condolences,

 

Prof. Rocky YOON Kang-Ro, Ph.D.

President of 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 and

Former Special Advisor to Mongolian NOC

 

 

*References:

-insidethegames

-The Sports Examiner

-News Agency Sonin

-OCA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