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5. 11. 17:42

[2026FIFA월드컵 유치경쟁 모로코(아프리카) 對 미국 캐나다 멕시코 연합(북 중미) 누가 이길까?]

 

 

 

아프리카 대표주자인 모로코(Morocco2026)와 북 중미 연합 공동유치 팀(United 2026)인 미국-캐나다-멕시코가 2016 FIFAA월드컵 개최국 투표 1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2018년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ports Press) 총회에서 유치성공을 위한 홍보 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미국축구연맹<United States Soccer Federation> Carlos Cordeiro 회장/출처: MLS)

 

 

 

58일 벨기에 브뤼셀 개최 81차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는 약 100개국 200여명의 체육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북 중미 연합 팀이 2026FIFA월드컵 개최 유치를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였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미국-캐나다-멕시코의 북 중미 유치 팀은 천문학적 규모인 US$110억 불의 이윤 창출 및 경제유발 효과를 전망하였으며, 반면 아프리카 대표주자인 모로코는 이윤 보다는 FIFA월드컵의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유산/Legacy’과 스포츠의 가치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 FIFA월드컵 모로코 유치위원회CEOHicham El Amrani CEO/출처: AP)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은 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 전날인 2018 6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FIFA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 및 발표될 예정이며 FIFA 24명으로 구성된 집행이사회가 비밀투표를 통해 FIFA월드컵 개최국을 선정애 왔던 관행을 2017 11월 폐지하고 FIFA회원국전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오는 613일에는 사상 최초로 FIFA 가맹 전 세계 축구연맹들이 함께 투표권을 행사하여 개최국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8 5월 현재 FIFA 회원국은 총 211중 유치경쟁에 참가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와 모로코 및 자격정지 중인 과테말라 5개국은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으며 2026FIFA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출되려면 총 206표 유효투표 수중 과반수(a simple majority)104표를 획득해야 개최국으로 확정된다고 합니다.

 

 

북 중미 공동유치 팀인 United2026 FIFA투표권을 행사하는 Belize, Costa Rica, El Salvador, Honduras, Nicaragua Panama 6개국으로 구성된 중미축구연합(UNCAF: Central American Football Union)의 최근 지지성명이 유치성공으로 가는 교두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모로코의 경우 과거 4 차례 FIFA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 든 바 있었는데, 1994년 경쟁에서는 미국, 1998년 경쟁에서는 프랑스, 2006년 경쟁에서는 독일, 2010년 경쟁에서는 남아공에게 각각 개최권이 넘어 갔습니다. 

 

 

5번때 도전인 2026 FIFA월드컵 유치경쟁에서 모로코는 12개 개최도시, 12개 축구경기장활용 계획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개 대륙 211개국 축구협회 회원 6개 대륙 별 연합회로 구성된 FIFA의 회원국들 중 유치경쟁에 참여하는 모로코와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4개국을 제외한 207개국 전 회원국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교국가인 북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 북 중미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의 지지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초로 FIFA월드컵본선에 48개국이 출전하게 될 2026 FIFA월드컵대회개최국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 역사와 대륙간 순환개최원칙 변천사]

 

2018 FIFA월드컵(러시아) 2022 FIFA월드컵(카타르)에 이어 2026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1958년 스웨덴 FIFA월드컵대회부터 시작된 두 대륙 별 순환개최 시스템도입결정으로 유럽과 남미(추후 북 중미 포함) 두 대륙이 교대로 FIFA월드컵대회를 개최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두 대륙간 순환개최 시스템은 1998년 프랑스FIFA월드컵 대회까지 40년 간 유지되어 왔다고 합니다.

 

아시아대륙인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 FIFA월드컵대회 이후부터 제3대륙에도 FIFA월드컵 개최권이 개방된 전환시기로 2002년 월드컵은 유럽-남미 두 대륙간 순환개최대회로부터 탈피한 원년대회인 셈입니다. 

 

또한 2002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사상최초로 공동개최가 성사되면서 FIFA내부에 큰 논란거리로 회자되기도 하였는데 규정에 명시된 월드컵 1국가 개최원칙에 대한 규정위반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어 FIFA 2010년 남아공의 FIFA월드컵 개최국 발표 직후 ‘6대륙 순환개최 시스템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FIFA 2014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예기치 못했던 변수에 직면하였는데, 남미국가들의 어려운 사정으로 개최의지가 소극적이었으며 브라질과 유일하게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던 콜롬비아 조차 유치경쟁에서 도중하차하는 불상사가 일어 났다고 합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공동개최의사 표명도 있었지만 결렬되어 결국 브라질이 단독유치후보도 개최국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이 여파로 FIFA는 북 중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유사한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국면이 전개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FIFA는 결국 2018 FIFA월드컵대회부터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을 다시 폐지하고 대신 이전 두 개 월드컵대회 치른 대륙 이외의 국가들 유치후보 환영이란 원칙을 설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10년 아프리카-2014년 남미를 제외한 유럽-아시아-북 중미-아프리카 4개 대륙이 2018년 월드컵 대회에 유치자격이 생긴 것입니다.

 

물론 2018년 월드컵(러시아/유럽) 2022년 월드컵 개최국(카타르/아시아)2018년 대회 개최 8년 전인 2010 12월 동시에 선출되는 기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한 FIFA집행부 매표 논란과 부패혐의로 인해 FIFA는 아직도 혼란 와중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 원칙에 의거하면 이제 2026 FIFA월드컵 개최 신청은 유럽과 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대륙소속 국가들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South Afica2010(아프리카)-Brazil2014(남미)-Russia2018(유럽)-Qatar2022(아시아)의 대륙순환개최원칙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2026 FIFA월드컵 개최국 유치경쟁은 북 중미 연합 공동 팀(미국-캐나다-멕시코)와 아프리카의 모로코 간의 경쟁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FIFA대륙 별 6개 축구협회연합체 현황]

 

1)   아시아: AFC

2)   아프리카: CAF

3)   북 중미 및 카리브 지역: CONCACAF

4)   남미: CONMEBOL

5)   유럽: UEFA

6)   오세아니아: OFC

 

 

*References:

-insidethegames

-AP

-MLS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8. 5. 11. 10:59

[한반도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과 2034년 FIFA월드컵 남북공동개최 가능성 심층분석(동서독 통일 스포츠교류성과 Bench Marking)]

 

'남북체육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5월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 평화 교류에 물꼬를 튼 평창2018 동계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남북체육교류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 및 향후 중장기 남북교류협력 실행방안에 대하여 토론을 가진 바 있습니다.


 

노웅래, 안민석(이상 더불어민주당), 유성엽(민주평화당), 장정숙(바른미래당) 의원이 토론회를 공동주최하였으며, 여야가 따로 없이 한 뜻으로 남북체육교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보도 된 바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등 정부 주요부처는 물론 관계기관 및 서울시, 강원도 등 지자체와 시민단체에서도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어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보도 기사가 있었습니다.


 

윤강로 국제스포츠 외교연구원장이 토론회의 발제를 맡았으며 전병극 문체부 체육협력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김용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장영민 서울특별시 체육정책과장, 김상영 강원도 남북교류협력TF 팀장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토론회 사회는 박창일 평화3000대표가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필자가 발제한 PPT내용입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8. 5. 11. 09:25

[한반도 통일의 초석 될 평창2018 동계올림픽의 시대적 포효와 서울1988올림픽 주제가 Hand in hand]

 

 

2018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상서로운 해입니다.

 

평창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전환점 역할을 해 주었으며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결실을 맺음으로써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포하게 하는 초석(cornerstone)이 되었습니다.

 

 

 

 

평창2018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개회식사 영한 Speech초안을 작성하면서, 언젠가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평창2018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되었노라고……” (One day, I will tell my children and grandchildren, “The PyeongChang2018 Games served the purpose of a cornerstone to contribute to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라는 구절로 평창2018이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문장을 넣었습니다만 결국 첨삭과정에서 빠져 정작 개회식 당일 개회식사내용에는 반영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천기누설(天機漏洩)?

 

 

 

이 문구를 초안에 포함시킨 이유는 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76억 인구가 TV중계를 통해 모두 지켜 보는 역사적 장면이기 때문이며 역사에 길이 기록될 중요한 한 페이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뭏든 이 문구대로 남북이 하나로 되어 통일이 되는 날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의 평창2018동계올림픽 영문개회식사]

"Hello, PyeongChang

 

Dear Olympic fans around the world

 

Your Excellency, Moon Jae-in,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Your Excellency, Antonio Guterres, Secretary 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Excellencies,

Dear athletes

Dear members of the Olympic family,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the Olympic Winter Games PyeongChang 2018!

 

This is the moment that we have all been waiting for: the first Olympic Games on snow and ice in the Republic of Korea.

 

This is the moment that the Organising Committee, the public authorities and so many Korean people have been working for with great dedication and commitment. You all can be very proud tonight.

 

Now is the time for PyeongChang!

Thank you to everyone who has made this moment possible.

My special thanks go to the thousands of volunteers who have welcomed us so warmly:

Thank you, volunteers.

Dear athletes, now, its your turn!

 

This will be the competition of your life.

Over the next days, the world will be looking to you for inspiration.

You will inspire us all to live together in peace and harmony despite all differences we have.

 

You will inspire us by competing for the highest honour in the Olympic spirit of excellence, respect and fair play.

You can only really enjoy your Olympic performance if you respect the rules, and stay clean.

 

Only then will your lifelong memories be the memories of a true and worthy Olympian.

While you compete with each other, you live peacefully together in the Olympic Village, respecting the same rules, sharing your meals and your emotions with your fellow athletes.

 

This is how you show that in sport we are all equal.

This is how you show the unique power of sport to unite people.

A great example of this unifying power is the joint march here tonight of the two teams from the National Olympic Committees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e thank you.

 

 

평창2018은 서울1988올림픽 30주년되는 해에 열렸습니다.

 

30년 전 그룹 Koreana가 서울1988올림픽 주제가로 부른 “Hand in hand’의 구성진 노랫말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Hand In Hand] (노래: Koreana)

(1

See the fire in the sky

We feel the beating of our hearts together

This is our time to rise above
We know the chance is here to live forever

For all time

 

(Refrain: 후렴)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Arirang

 

 

 

 

(2)

Everytime we give it all
We feel the flame eternally inside us
Lift our hands up to the sky
The morning calm helps us to live in harmony
For all time

 

(Refrain: 후렴)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road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Arirang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