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5. 8. 17:04

[남북한 단일팀구성 2018년 아시안게임 성사 어렵다는 대한체육회장 견해 외신보도내용 스케치]

 

 

57일 한 외신보도 기사제목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2018년 아시안게임에 남북단일팀 어렵다고 인정하다”(KSOC President Lee admits joint Korean teams at 2018 Asian Games will be difficul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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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이희범 POCOG위원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NOC위원장, Thomas Bach IOC위원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이기흥 KSOC대한체육회장/출처: IOC홈페이지)

 

 

대한체육올림픽위원회(KSOC: Korean Sports and Olympic Committee)이기흥회장은 몇몇 종목에서 남북한이 함께 출전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하면서(admitting it will be "difficult" to bring the two countries together in certain events) 금년 자카르타-팔렘방 개최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구성가능성에 대하여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cast doubt on the possibility of North and South Korea competing on joint teams)고 보도되었습니다

 

 

이회장은 다음 주 로잔느에서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과 회의를 통하여 아시안게임 단일팀전망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due to discuss the prospect of unified teams at the Games)이라고 합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남북한이 금년아시안게임 개회식 공동행진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지만 단일팀 출전(fielding joint teams)그리 쉽지 않을 것”(not be so easy)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농구(basketball), 카누(canoeing), 체조(gymnastics), 유도(judo), 조정(rowing), 정구(soft tennis) 및 탁구(table tennis) 7개 종목경기단체가 단일팀 구성에 대한 생각에 관심을 표명하였다(already expressed interest in the idea)고 합니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문체부가 이미 40개 종목 별 경기단체들에게 오는 818~92일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들과 함께 출전의지(willing to compete alongside athletes from the North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문체부가 실시한 예비의견조사에 대하여 각각의 경기단체들은 각기 스포츠종목 단일팀출전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호응하였다고 합니다 (The respective governing bodies for each sport all responded positively to a preliminary survey conducted by the South Korean Sports Ministry.)

 

 

대한카누연맹은 드래곤 보트 경주(dragon boat race)종목에 남북단일팀출전 (try to form a unified Korean team)및 양측 국경선 지역에서 훈련실시(to hold training sessions on both sides of the border)도 시도해 보겠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North and South Korea formed a unified team at the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last week ©Getty Images (2018년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한 단일팀/출처: insidethegames)

 

 

 

유도 같은 종목선수들은 미미 선발이 완료되었으므로 관계자들로서는 도전과제가 추가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발언내용입니다:

 

A.  "I don't foresee problems with a joint march, but having unified teams will not be so easy." (공동행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단일팀출전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음)

 

B.  "In sports such as soft tennis and judo, we've already selected athletes for the Asian Games. (정구와 유도와 같은 종목의 경우 우리는 이미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선발을 종료한 상태임)

 

C.  "Unless the Asian federations of these sports agree to expand entries, bringing the two Koreas together will be difficult to do." (이러한 종목들을 관장하는 아시아연맹들이 참가 신청 쿼터를 늘려주지 않는 한, 남북한 단일팀 출전은 수행하기 어려울 것임)

 

 

그러한 움직임(such a move)은 지난 2월 평창2018동게올림픽 당시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단일팀 출전을 이끌어 낸 주도권(initiative)사례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단일팀(a single Korean team) 1991년 일본 Chiba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같은 해 포르투갈에서 열린 FIFA청소년축구세게선수권대회에서도 구성되어 출전한 바 있습니다

 

 

5월 초 2018년도 스웨덴 Halmstad개최 IFFT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남북한은 국제탁구연맹의 후원 하에 단일팀을 구성하여 출전한 바 있었습니다

 

 

문재인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North Korea’s Supreme Leader) 427일 정상회담에서 양측의 점차적인 군비축소를 약속하였으며(pledged to gradually reduce weapons on both sides) 1953년 한국전을 종식시킨 휴전(the armistice)을 금년 중 평화조약(a peace treaty)로 전환시키도록 밀고 나아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판문점 평화의 마을(the truce village of Panmunjom)에서의 정상회담은 남북한 정상간의 단지 세 번째 회담이었으며, 동 정상회담은 동계올림픽참가에 대하여 첫 번째로 열정적으로 언급한 김정은의 금년 신년연설문에 이어 한반도 관계의 괄목할만한 방향전환이 그 계기가 되었다(It follows a remarkable turnaround in Pan-Korean relations following a New Year's address by Kim in which he spoke enthusiastically for the first time about participating at the Winter Olympics)고 보도하였습니다.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right, and North Korea’s Supreme Leader Kim Jong-un met earlier this week ©Getty Images(출처: insidethegames)

 

 

 

 

각 종목운영을 관장하는 국제연맹들은 이러한 단일팀 출전과 관련 지원사격을 해 주어야 할 것으로 전망되는 있으며, 동 사안이 긍정적인 홍보효과를 거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반면, 대중 및 선수들의 호응을 결집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public and athlete backing may be harder to muster )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평창2018대회개막 몇 주전에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결정(the decision to set-up the unified ice hockey team just weeks before the Games)은 사전 협의결여로 인해 한국 내에서 반발을 야기(caused a backlash in South Korea due to the lack of consultation beforehand )한 바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the volatile political situation)이 오는 8월까지 다시 한번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나리오도 역시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2019년 서울에서 3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남 광주광역시 개최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참가를 확고히 하기 위한 회담도 역시 진행 중(talks are underway to ensure North Korean participation)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