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8. 31. 16:05
Hola! Buenos dias!
스페인어는 매력적이다.
우선 군더더기 발음이 없고 언어 자체가 순수하면서 역동적이고 매력적이다.
우리가 스페인어 계통의 노래를 들으면 우리의 영혼이 흥겨워진다.
노래가사내용을 몰라도 들으면 즐겁다.
리듬이 좋고 가락과 곡이 우리를 정에서 동으로 전환시켜준다.
그래서 그냥 기분 좋게 흥얼거리게 된다.
열정과 정열이 느껴진다.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낙천적인 그네들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이 우리를 흥분하게 해주고 편안한 심리상태로 만들어 준다.
스페인어도 그렇다.
영어와 불어에서 느끼는 즐거움과는 한 차원 다르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
30년 가까이 각종 국제 스포츠회의와 모임, 총회, 올림픽 등에서 스페인어를 접하게 된다.
배우지 않았으니 이해 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듣기가 싫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듣다 보니 액센트<스페인어로는 아쎈또/acento>가 귀에 익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어 발음을 따라하다 보면 그대로 비교적 정확하게 흉내낼 수 있게 된다.
라틴아 계통이다 보니 기본 단어를 제외하면 거의 우리가 사용해운 영어 고급어휘과 일맥상통한다.
발음만 스페인어 식으로 교정해서 읽으면 스페인어 어휘실력은 이미 따논 당상이다.
우연히 스페인어 속담을 외우게 되었다.
영어나 불어로 소통이 되지 않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스페인어권 IOC위원들과 사교를 위해서였다.
외웠던 스페인어 속담 한 마디 할 때 마다 인기가 짱이었다.
그렇게 해서 친해진 스페인어권 IOC위원들도 상당히 있다.
그래서 재미를 붙여 수십개 스페인어 속담을 암송해 본 적도 있다.
스포츠외교나 국제소통에 있어서 스페인어의 마력은 대단하다.
이제부터 스페인어를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
스페인어 기초 실력도 없이 마구잡이로 스페인어 속담만 뇌까리던 습관도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보단 낫다.
여러분에게도 그 동안 유용하게 잘 써 먹었던 스페인어 속담 몇 가지를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다.
그 속담 내용을 보면 정말 인생에 용기를 주고 인생 삼라만상을 실감나게 해 주는 것들이 제법 있다.
내 18번 스페인어 속담은 이것들이다:

"Quien nacio para ahorcado nunca morira ahogado."(끼엔 나시오 빠라 아오르까도 눙까 모리라 아오가도.)
뜻은 "교수형을 당하기 위해 태어난 자는 결코 익사<물에 빠져 죽음>하지는 않는다.)
"A buen entendedor pocas palabras." (이해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긴 말이 필요 없다.)
"A quien madruga, Dios le ayuda."(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을 신은 돕는다.)
"Cortesia de boca, mucho vale y poco cuesta."(입으로 하는 친절은 가치는 높고 비용은 저렴하다.)
"Ganar el cielo con rosario ajeno."(타인의 염주로 천국을 얻는다.)
"Quien mas corre menos vuela."(많이 달리는 자는 높게 날지는 못한다.)
"Quien no se aventure no pasa la mar."(모험을 못하는 자는 바다를 건너지 못한다네.)
"Quien
tiene arte ve por todas partes."(재능을 가진자는 어디를 가도 걱정 없다.)
"Salud y alegria belleza cria."(건강과 기쁨이 아름다움의 원천이다.)
"Virtud con hermosura poco dura."(덕행과 아름다음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Voz del pueblo, voz del ciel."(민심이 천심) 등등

                           (Juan Carlos 스페인 국왕과 함께/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장에서)


스페인어 왕초보
Rocky YOON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31. 14:59
처음으로 공식 거론된 차기 IOC위원장은 누가 될까?
그것도 다른사람이 아닌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 입을 통해 본인의 후계자이름이 공식거론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사람이 출마하리라 기대하고 있다.(Everyone expects him to run.)"라면서  Frankfurter Allegemeine Zeitung <FAZ>지와의 인터뷰기사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Thomas Bach IOC부위원장에 대하여 운을 띠었다.

독일 N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 겸 2018년뮌헨 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이기도 한 Thomas Bach는 차기 IOC위원장 선출이 3년 남은 시점에서 동료 IOC위원들이 모이는 사석에서는 로게로부터  IOC위원장 직을 인계 받을 유일한 차기 IOC위원장후보로 인정 받고 있다.


Rogge and Bach last year in Berlin. (ATR)


자크 로게는 2013년 12년(8년+4년)IOC위원장 임기를 모두 마치고 IOC위원장 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어느 누구도 가능성 있는 그의 후계자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FAZ와의 인터뷰에서도 Bach를 직접 지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후보라고 운을 띠었다고 한다.

Bach와 함께 차기IOC위원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IOC위원들로는 모로코 육상 여성 금메달리스트 출신 IOC집행위원인 Nawal El Moutawakel, 우크라이나 육상 장대 높이뛰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출신 IOC위원인 Sergey Bubka, 푸에르토리코 금융가 출신 IOC집행위원인 Richard Carrion, 그리고 싱가폴  IOC부위원장 겸 2010년 제1회 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장인 Ser Miang NG 등이 있다.

(좌로부터: Hicham El Guerrouj 선수출신 모로코 IOC위원, 필자, Nawal El Moutawakel IOC집행위원 겸 차기 IOC위원장 잠재 후보)

(IOC위원장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우측>이 필자가 운영하는 평산 스포츠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좌로부터: Sergey Bubka, Hein Verbruggen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장,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필자<IOC평가위원>/터키 이스탄불에서 2001년)

                   (차기 IOC위원장 후보 물망에 오른 Richard Carrion 푸에르토리코 IOC집행위원과 함께)

                 (차기 IOC위원장 후보로 부상되고 있는 Ser Miang NG 싱가폴 IOC부위원장과 함께)


예상대로 Thomas Bach가 2013년 자크 로게에 이어 차기 IOC위원장으로 등극할 경우 로마 바티칸 시에 있는 세계 카톨릭의 총본산 교황청의 독일 출신 교황 베네딕트 14세에 이어 세계스포츠 교황으로 독일인이 선출되는 진기록이 될 것이고 또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 것이다.

Pope Benedict XVI met with members of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10 FIVB World Men’s Championship, which will be hosted by Italy. (FIVB)


또한 세계스포츠외교의 판도가 독일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독일의 스포츠경쟁력은 동계 및 하계 종목 공히 세계 최강국위 대열에 우뚝서 있다.

IOC수석부위원장 Thomas Bach는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중 하나인 뮌헨2018유치위원장이기도 하다.
능수능란한 Bach는 차기 IOC위원장 야망과 관련된 일체의 질문에 대하여 발을 빼고 있다.
왜냐하면 뮌헨2018 유치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Bach로서는 우선 2011년 7월6일 예정된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 투표에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하나씩? (One at a time?)


Bach, Raña, Rogge and Prime Minister of Bavaria Horst Seehofer attended ISSF ceremonies Friday in Munich. (ISSF)/ISSF회장 겸 멕시코 IOC위원<좌-2>이 Thomas Bach와의 친근함을 보여주듯 팔장을 끼고 있다. 그의 우측 옆에는 로게 IOC위원장 함께 하고 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2011년 뮌헨2018이 승리하더라도 2년 뒤인 2013년 IOC위원장 선출에 Bach가 제외되는 일은 없다라고 극구 주장한다.(Rogge insisted that a Munich win would not rule out Bach for the presidential vote two years later.)
왤까? 
"뮌헨2018이 승리한다해도, 그것은 바하의 IOC위원장 출마에 나쁘지 않다.(If Munich wins, that's not bad for a possilbe candidacy of Thomas Bach.)"라고 FAZ의 Christoph Hein 기자에게 언급하였다.

로게는 IOC위원들이 두 가지 사안을 별개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한다.(There are two completely different things that IOC members separate from each other.)

현재 뮌헨2018의 골치거리인 스키장 예정지 Garmisch-Partenkirchen 해당지역 땅 소유자와의 협상에 따른 갈등문제에 대하여서도 로게는 그 일을 마무리할 시간이 주어져 있다라고 대변해 준다.
"만일 IOC투표가 당장 내일 거행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IOC투표는 1년 뒤가 아닌가? 나는 독일인들이 내년 7월6일 결단을 내려 해결점을 찾게 되리라 확신한다."(If the vote was tomorrow, the protest could have a negative impact. But the election is in a year, I am sure that the Germans will have found a solution by the decision on 6th July nest year.)
과연 로게는 누구 편일까?
IOC위원장은 엄정중립적 입장에서 올림픽유치과정을 지켜보고 혹 편향적 의견으로 비쳐 질 지도 모르는 사안에 대하여서는 가급적 말을 아껴야 한다. 
로게 IOC위원장은 "Mr. Clean"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금까지 부패와 도핑에는 가차 없는 정책을 펼쳐왔다.(Policy of Zero Tolerance on Corruption and Doping)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31. 14:11
네덜란드 출신 Anton Geesink는 네덜란드 국가 스포츠영웅이었다.
1964년 도쿄 올림픽 유도 무제한 급(open class)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어 유도 종주국이자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 전체를 경악케하면서 유도종주국 일본을 본토에서 한판 넘어뜨렸던 유도영웅, Anton Geesink 올림픽유도챔프가 향년 76세로 고향인 Utrecht에서 지난 주 금요일(8.27) 병사하였다.
공식적으로 발표는 없었으나 한 외신보도에 의하면 전립선 암(prostate gland cancer)으로 몇 년간 고통받아 왔다고 한다.
                (생전의 유도 세계영웅, 삼손/Samson,  Anton Geesink 네덜란드 IOC위원 부부와 함께)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유도는 개최국 일본의 주도로 올림픽 처녀 데뷰종목이었다.

1961년에도 일본인이 아닌 최초의 유도 세계챔프였다.
1964년 도쿄올림픽유도 금메달외에도 1964년 및 1965년 유도 세계선수권자였으며 21차례난 유럽 유도선수권자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선수 은퇴 후 영화 '삼손과 데릴라'에서 주인공 삼손(Samson)역을 맡기도 했었다고 고인으로부터 들은 바 있다.

1987년 IOC위원으로 선출되었고 IOC셍활체육 분과워원 및 1996년 올림픽 IOC평가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IOC내 고참서열(seniority order)순위는 16위였다.
네덜란드에서는 1964년 도쿄올림픽 유도대첩을 계기로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인 네덜란드 Utrecht 시내의 거리를 Anton Geesink 거리라 명명하였다.
그 이후 그는 줄곳 자기이름의 거리에서 거주 하였었다.(Anton Geesinkstraat,9/ 3552 BA Utrecht, Netherlands)

그는 올림픽운동의 활발한 족적을 남겼으며 친하파 였다.
내년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3수 도전하는 평창2018에게는 마이너스다.
얼마 전 골수 친한파였던  Mohamed Mzali 튀니지 수상출신 IOC종신위원도 별세하였다.

         (얼마 전 별세한 튀니지 수상출신 IOC종신위원 故 Mohamed Mzali위원 부부와 함께/중국 난징)


금년에만 친한파 2명이 연달아 세상을 떠났다.
따라서 IOC위원 총 수는 112명이 되었다.
올림픽 관련 자국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s)이유로 3개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포함 3국(한국2, 독일2, 프랑스2)IOC위원6명은 투표권을 제한당한다.
그리고 IOC위원장은 투표가 가부동수일 경우에만 casting vote를 행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역시 투표에 참여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7월 초까지 더 이상 사망하는 IOC위원이 안 생길 경우 총 투표 해당 IOC위원 수는 105명이 된다.
과반수로 1차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한 매직 넘버는 53표다.
그러나 질병 또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 결석하는 IOC위원들 서너명을 감안할 때 매직 넘버는 50표면 충분 할 수도 있다.

한편 네덜란드 또 다른 IOC위원 겸 황태자인 Prince Orange, Wilem Alexander는 "Anton Geesink는 위대한 스포츠맨이었으며, 잊을 수 없는 인물이다."라고 추모 하였다.

                                   (Prince Orange 네덜란드 IOC위원 겸 황태자와 함께)

네덜란드 출신 Hein Verbruggen SportAccord회장(IOC명예위원)은 그를 " 위대한 챔프(A great Champion)"라고 묘사하였다.

                                       (Hein Verbruggen SportAccord회장과 함께)

 미망인 Johana, 3명의 자녀 그리고 4명의 손자 손녀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8. 31. 12:58
Hein Verbruggen SportAccord-GAISF회장이 구상한 국제연맹연합 주최 세계대회는 다양하다.


             (Hein Verbruggen SportAccord회장과 함께/ 2009년 말 새로 이사한 스위스 로잔 사무실에서)



그의  첫 번 째 구상인 전 세계 격투기 대회(Combat Games)가 지난 8월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되었다.
13개 격투기 국제연맹과 SportAccord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격투기 올림픽"(Combat Sports Olympics)인 셈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4일까지 8일간 계속된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스포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3개 무술 및 격투기종목(13 marticla arts and combat sports)에 66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13개 종목 중 올림픽종목은 태권도, 복싱, 유도 및 레슬링 등 4개이며 비 올림픽 종목은 합기도, 주지쯔(ju-jitsu), 가라데, 검도(kendo), 킥복싱, 무예타이, 삼보, 스모, 유슈 등 9개 종목이다.


                           (태권도/2010년 싱가폴 YOG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4개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경기장에서 13개 종목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5-10명 정도의 IOC위원들이 참석예정이라고 Verbruggen 회장이 언급하고 있다.

쿵후스타인 성룡(Jackie Chan)과 이연걸(Jet Li)이 이번 대회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토요일(8.28) 개최된 개회식에도 참석하였다.

종합스포츠대회 프로젝트는 SportAccord가 104개 회원스포츠국제연맹들에 대한 종합적 국제 관심도 제고 및 글로벌 성장을 꾀하기위한 SportAccord 자체 사명명세서(mission  statement) 중 일부 프로그램이다.

제2회 세계무술/격투기 대회일정은 2013년 또는 2015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격년(biennial) 또는 매4년(quadrennial)대회로써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104개 국제연맹 회원단체들은 SportAccord가 예술적(artistic) 종목 및 마인드(mind) 종목 게임도 포함시켜 별도의 글로벌 국제종합대회가 개최되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제1회 SportAccord 마인드게임(체스, 바둑 등)이 2011년 가을 경 개최를 계획 중이다.
2012년 말 경에는  SportAccord Beach Games 개최 또한 준비 중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미국영화 Indiana Jones의 주인공 Harrison Ford를 닮은 올림픽 하계종목국제연맹<ASOIF>회장 겸 국제조정경기연맹<FISA>회장 겸 IOC집행위원인 Denis Oswald회장과 함께/2009년 2월 평창 방문 시 강릉 에디슨 박물관에서)



1.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영어표현


1) Look on the bright side.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2) Have you met each other?

-서로 인사 나누지!

3) This is a highway robbery.

-칼만 안 들었지 노상강도구먼. (터무니없이 물건 값이 비쌀 때)

4) This is a rip-off.

-완전히 바가지로구나.(물건 값이 너무 비쌀때)

5) This is not much.

-약소합니다.

6) What are we celebrating today?

-오늘 무슨 날인데 그래?

7) I'm expecting company.

-누가 오기로 되어 있다네.

8) We got company.

-동행이 생겼네 그려.

9) I welcome your company anytime.

-자네라면 언제나 대 환영일세.

10)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가짜친구: a fair-weather friend)

-진짜친구는 힘들 때 알아 본다구.

11) Do you need a ride?/Can I drop you somewhere?

-차 태워 줄까?

12) Can I get some directions?

-길 좀 묻겠소./ 길 좀 물읍시다.

13) Make a right (turn) at the (traffic) light.

-신호등에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나오네.

14) It couldn't be worse.

-죽을 맛이라네./ 죽 쑤고 있다네./최악이라구.

15) (You're) Never prettier.

-지금이 젤로 예쁜걸.

16) The weather tomorrow will be a carbon copy of today.

-내일 날씨는 오늘과 똑 같을 거란다.




2. 많이 쓰이고 유용한 표현

*~에 미련이 있다: someone's heart is in on, with, at, etc.
1)Mr. Brown had to work in his office, but his heart was on the golf course.(브라운씨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해야했지만 마음은 골프장에 미련을 두고 있었다.)
2)The bird seems to be happy in his cage, but his heart is in the woods.(새는 새장 안에서 행복한 듯 보이지만 그새의 마음은 숲속에 미련이 있다.)
3)The pilot was sick in bed, but his heart was still high in the air with his friends who were flying.(비행기조정사는 아파 병상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비행 중인 그의 동료들과 함께 하늘 높이 붕 떠 있었다.)
4)The old actor had retired but his heart was still on the stage.(그 노배우는 은퇴했지만 아직도 무대에 미련이 있었다.)


3. 오늘의 속담

*쇠뿔도 단김에 빼라.
-Strike the iron while it is hot.
-Make hay while the sun shin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영어2010. 8. 30. 09:48

(1980년대 초 육군병장시절 USO Six-star Salute 한미 모병장병 축하 행사시 한미 연합사 소준열 대장<가운데>, USO volunteer 출신 육군 00부대 병장 이호<우측>과 함께)


1. 일상 쓰이는 군대 영어

1)교통순환계획: traffic circulation plan
2)교통호: communication trenches
3)구급낭: first-aid kit 
4)교환대: switch board/switching center
5)교착상태: stabilized situation
6)구보: double time march
7)구호소: aid station
8)국지전: limited warfare
9)군기: military discipline
10)군대예절: military courtesy
11)군번: service number
12)군법회의: court martial
13)군사고문단: military advisory group
14)군사재판: military justice
15)군사특기: military occupations speciality
16)군용전화: land line(LL)
17)군대복무규율: decree on military service
18)군정: military administration/military government
19)군형법: punitive articles
20)규정휴대량 목록: prescribed load list(PLL)
21)극좌표: polar coordinate
22)극초단파: very high frequency(V.H.F)
*초고주단파: ultra high frequncy(U.H.F)
23)근무태만: neglect of duty
24)급수장: water point
25)급식기준: meal bases of issu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영어2010. 8. 30. 09:35

                (1980년 전투사단인 강원도 제00사단 근무 당시 향로봉진지에서 전우 이성균 상병<좌측>과 함께)



1. 일상 군대 영어 표현

1)가시거리: visibility range
2)각개격파: defeat[beat] in detail
3)가용시간: time available
4)각개훈련: individual training
5)개인호: fox hole
6)견책[징계]: reprimand
7)결전: decisive engagement
8)경상자: slightly wounded
9)계급정년: age in grade
10)계엄령: martial law
*계엄사령부: martial command
11)계획수립: planning
12)계획정비: scheduled maintenance
13)계획지침: planning guidance
14)고등군법회의: general count-martial
15)고립된 지대: pocket
16)공수작전: air lift operation
17)공습: air raid
18)공습경보: air alert
19)공습경보계통: air raid warning system
20)공용화기: crew served weapon
21)공제산: sky line
22)과부족: over/short(o/s)
23)관사: government quarters
24)관제등: blackout light
25)교대: relief/rotation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8. 27. 17:42
지난 8월14일-26일(13일 간) 전 세계 205개국에서 참가한 청소년 올림픽대표선수들이 유스올림픽(YOG)원년 진한 우정을 나누고 화려한 폐회식을 통해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The first-ever Youth Olympics came to a close in Singapore Thursday night. (Singapore 2010)


Performers dressed as flames dance during the closing ceremony. (Singapore 2010)


제2회 YOG는 2014년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다.
예상대로 중국이 총 51개 메달(금30, 은16, 동5)로 유스올림픽원년 세계1위를 달성했다.
러시아가 총 43개 메달(금18, 은14, 동11)로 종합2위를 차지 했다.
자랑스런 한국선수단은 총 19개(금11, 은4, 동4)를 획득하여 금메달 순위로는 종합3위의 위업을 이루었다.
그러나 일부외신에서는 금메달 수에 관계 없이 총 메달수로써 순위를 보도하였다.
이에 따르면 3위는 총 33개 메달(금9, 은9, 동15)을 획득한 우크라이나이고 4위는 총 29개 메달(금8, 은13, 동8)의 호주이며 5위는 미국으로 총 25개 메달(금6, 은9, 동10)을 기록하였다.
총 메달 수로 따지면 한국은 8위에 해당한다.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국(뮌헨2018)인 독일은 총 22개 메달(금4, 은9, 동9)로 총 메달수로는 7위로 한국을 앞선다.
또 다른 경쟁국인 프랑스(안시2018)는 총 메달수(15개)에서는 12위다.
일본은 총16개 메달(금8, 은5, 동3)로 금메달 순위는 7위, 총메달 수로는 10위에 해당한다.
북한은 총 5개 메달(금1, 은1, 동5)로 종합 40위에 랭크되었다.
205개 참가국들 중 97개국이 총 623개 메달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204개 참가국 중 86개국이 메달을 땄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종합1위였던 미국은 총 메달 수 기준 5위로 밀려났고 개최국 중국은 당시 총 메달 수 기준으로 2위, 러시아는 3위였다.
베이징에서 종합4위였던 2012년 런던 올림픽개최국 영국은 금번 유스올림픽에서는 17위로 부진했다.

YOG창시자이며 YOG의 아버지 역할을 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극구 자기가 Mr. YOG가 아니라고 하면서 제1회 원년 개최국인 싱가폴이 유일한 YOG 어머니 격이며 아버지는 많이 있다.(I am not Mr YOG. There is one mother, Singapore, but there are many, many fathers.)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었다. 

향후 YOG에서 사용될 올림픽기(Olympic Flag)는 싱가폴이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올림픽기 우측하단에 "Singapore 2010"이라고 흰색 자수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8.26 YOG폐회식 올림픽기 이양식(handover ceremony)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YOG원년 올림픽기를 Jianye Ji 차기 YOG개최도시시장에게 전달 하였다.


IOC President Jacques Rogge hands over the Olympic Flag to the Mayor of Nanjing, Jianye Ji. (Singapore 2010)



올림픽캘린더를 보면 다음 YOG는 동계유스올림픽으로써 2012년 1월13일-22일(10일 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된다.



Bolivia's Romero Vaca (second from left, in white) goes in for a header as Haiti's Nike Metellus (left) raises his boot to clear the ball during the boys' football gold medal match between Bolivia and Haiti. (Singapore 2010)



TANIOKA Ayuka and NIWA Koki of Japan with their gold medals in the mixed table tennis competition in Singapore. (Singapore 2010)



The inaugural Youth Olympics ended Thursday night with the closing ceremony in Singapore. (Singapore 2010)




The Olympic Flame is extinguished at the end of the inaugural Youth Olympics in Singapore. (Singapore 2010)


(205개 참가국 금메달 기준 종합순위 도표)



Rank Nation Gold Silver Bronze Total
1  China (CHN) 30 16 5 51
2  Russia (RUS) 18 14 11 43
3  South Korea (KOR) 11 4 4 19
4  Ukraine (UKR) 9 9 15 33
Mixed-NOCs 9 8 11 28
5  Cuba (CUB) 9 3 2 14
6  Australia (AUS) 8 13 8 29
7  Japan (JPN) 8 5 3 16
8  United States (USA) 6 9 10 25
9  Hungary (HUN) 6 4 5 15
10  France (FRA) 6 2 7 15
11  Italy (ITA) 5 9 5 19
12  Azerbaijan (AZE) 5 3 0 8
13  Germany (GER) 4 9 9 22
14  Thailand (THA) 4 3 0 7
15  Israel (ISR) 3 2 0 5
16  Canada (CAN) 3 1 8 12
17  Great Britain (GBR) 3 1 5 9
18  Kenya (KEN) 3 0 3 6
19  Lithuania (LTU) 3 0 1 4
20  South Africa (RSA) 2 4 3 9
21  Brazil (BRA) 2 3 1 6
22  Colombia (COL) 2 3 0 5
22  Ethiopia (ETH) 2 3 0 5
24  Egypt (EGY) 2 2 2 6
24  Kazakhstan (KAZ) 2 2 2 6
26  Iran (IRI) 2 2 1 5
27  Belgium (BEL) 2 1 2 5
28  Sweden (SWE) 2 0 3 5
29  Nigeria (NGR) 2 0 2 4
30  Bulgaria (BUL) 2 0 1 3
30  Slovenia (SLO) 2 0 1 3
32  Mongolia (MGL) 2 0 0 2
33  Spain (ESP) 1 4 6 11
34  Romania (ROU) 1 4 2 7
35  Turkey (TUR) 1 3 6 10
36  Czech Republic (CZE) 1 2 3 6
37  Argentina (ARG) 1 2 2 5
38  Netherlands (NED) 1 2 1 4
38  New Zealand (NZL) 1 2 1 4
40  North Korea (PRK) 1 1 3 5
41  Vietnam (VIE) 1 1 2 4
42  Croatia (CRO) 1 1 1 3
42  Denmark (DEN) 1 1 1 3
42  Serbia (SRB) 1 1 1 3
45  Poland (POL) 1 0 5 6
46  Austria (AUT) 1 0 3 4
47  Kyrgyzstan (KGZ) 1 0 2 3
48  Dominican Republic (DOM) 1 0 1 2
48  Eritrea (ERI) 1 0 1 2
50  Bolivia (BOL) 1 0 0 1
50  Chile (CHI) 1 0 0 1
50  Ireland (IRL) 1 0 0 1
50  Virgin Islands (ISV) 1 0 0 1
50  Jamaica (JAM) 1 0 0 1
50  Puerto Rico (PUR) 1 0 0 1
50  Trinidad and Tobago (TRI) 1 0 0 1
50  Uruguay (URU) 1 0 0 1
58  India (IND) 0 6 2 8
59  Belarus (BLR) 0 4 1 5
60  Uzbekistan (UZB) 0 3 5 8
61  Chinese Taipei (TPE) 0 3 0 3
62  Singapore (SIN) 0 2 4 6
63  Slovakia (SVK) 0 2 3 5
63  Venezuela (VEN) 0 2 3 5
65  Malaysia (MAS) 0 2 0 2
66  Mexico (MEX) 0 1 5 6
67  Armenia (ARM) 0 1 3 4
67  Greece (GRE) 0 1 3 4
69  Switzerland (SUI) 0 1 2 3
70  Jordan (JOR) 0 1 1 2
70  Moldova (MDA) 0 1 1 2
70  Portugal (POR) 0 1 1 2
70  Tajikistan (TJK) 0 1 1 2
74  Bahamas (BAH) 0 1 0 1
74  Cyprus (CYP) 0 1 0 1
74  Ecuador (ECU) 0 1 0 1
74  Equatorial Guinea (GEQ) 0 1 0 1
74  Haiti (HAI) 0 1 0 1
74  Hong Kong (HKG) 0 1 0 1
74  Nauru (NRU) 0 1 0 1
74  Pakistan (PAK) 0 1 0 1
74  Qatar (QAT) 0 1 0 1
83  Finland (FIN) 0 0 2 2
84  Netherlands Antilles (AHO) 0 0 1 1
84  Bosnia and Herzegovina (BIH) 0 0 1 1
84  Cambodia (CAM) 0 0 1 1
84  Georgia (GEO) 0 0 1 1
84  Guatemala (GUA) 0 0 1 1
84  Indonesia (INA) 0 0 1 1
84  Saudi Arabia (KSA) 0 0 1 1
84  Kuwait (KUW)1 0 0 1 1
84  Latvia (LAT) 0 0 1 1
84  Lebanon (LIB) 0 0 1 1
84  Morocco (MAR) 0 0 1 1
84  Norway (NOR) 0 0 1 1
84  Peru (PER) 0 0 1 1
84  Turkmenistan (TKM) 0 0 1 1
84  Uganda (UGA) 0 0 1 1
Total 202 200 221 623
Table is as published by Wikipedia and orders nations by gold medals won.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8. 26. 17:03

싱가폴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선 보인 단체전 유도종목이 각광을 받고 있다.
Marius Viser 국제유도연맹(IJF)회장은 유도 단체전 경기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International Judo Federation president Marius Vizer and IOC president Jacques Rogge watch a judo event at the Youth Olympics in Singapore. (ATR)
(2007년 새로 선출된 마리우스 바이저<좌측> 국제유도연맹<IJF>회장이 자크 로게IOC위원장<우측>과 싱가폴 제1회 청소년올림픽 유도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그는 특히 관중들과 미디어에게 단체전 유도경기는 가장 짜릿한 경기종목으로 인식되었다고 언급했다.
다국적 남녀 유도선수들로 구성된 단체전 경기는 "다다미위에서의 UN"이라고 비유되기까지 하였다.
Viser 회장은 2016년리오올림픽에서는 5명으로 구성된 단체전 세부종목을 구상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유도 단체전 경기에서는 Team Essen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Team Essen (blue) won judo gold. (ATR)


한편 C.K. Wu 국제복싱연맹(AIBA)회장은 2014년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싱종목 추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남녀 모두가 올림픽에 참가할 권리가 주어져야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차기 대회에서는 소녀들도 복싱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IOC에 촉구하여 차기 청소년 올림픽 복싱종목에 소녀부문 복싱 세부종목을 포함시키도록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26. 09:24
최근 중앙일보 전수진 스포츠외교전문기자가 제1회 청소년올림픽기간 중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IOC위원이 되기위한 등용문인 IOC위원 후보추천위원회(IOC Noiminations Commission)위원장을 맡고 있다.
(Frans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후보 추천 위원장/IOC Nomination Commission Chairman과 함께, 2010년 초 마닐라에서/IOC위원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분이 우선 중요하다.)



누구든 IOC위원후보가 되기 위하여서는 그가 위원장 직을 맞고 있는 IOC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의 결격사유 심사절차를 통과하여야 비로서 IOC위원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을 수 있다.
그는 친한파로 분류될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 한국지지 성향은 아니다.
평창2018이 성공하기위하여서는 유권자들인 IOC위원 개개인에 대한 인간적 접근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IOC위원들에 대한 인간 관계는 단 시간에 맺어지고 친해지는 뜨내기식이 되면 결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오랜동안 뜸들이고 정성들이고 우정과 신뢰를 쌓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평창2018의 제반여건이 아무리 우수해도 Elisalde IOC위원이 지적한 대로 이에 대한 내용 등에만 너무 치중하게 되면 문제라고 조언하였다. "일만 너무 앞세우는 것은 문제다. (IOC위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창2018의 유치활동에 대한 그의 평가는 " 평창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벌이는 인상을 준다. 그건 도움이 안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오버해선 안된다. 이건 상식이다."
113명의 IOC위원들 중 이렇게 솔직담백하고 진심으로 평창을 걱정하며 조언해 줄 수 있는 IOC위원은 극히 드믈다.
평창2018의 유치성공달성은 훌륭한 경기장 시설이나 삼 세번의 관록이 있지 않고 IOC위원 개개인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여 이들로 하여금 평창을 진심으로 지지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에 달려있음은 불문가지다.







  

“IOC위원들과 인간적 관계 맺으면 평창 올림픽 유치 승산 있을 것” [중앙일보]

 

필리핀 IOC 위원 프란시스코 엘리잘데

“한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려면 의욕 과잉은 금물입니다. 평창에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치를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고 있으나 의욕 과잉으로 비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차분히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프란시스코 엘리잘데(78·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말이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필리핀 기업인인 엘리잘데는 1985년부터 26년째 IOC 위원을 맡고 있다. 수많은 하계·동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참여하면서 그 이면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최근 그를 만나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열린 청소년올림픽은 14~18세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115명의 IOC위원 중 100여 명이 이번 대회를 찾았다. 이에 따라 평창은 물론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동계올림픽 개최 희망지 관계자들이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평창 유치 활동에 대한 평가는.

“평창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벌이는 인상을 준다. 그건 도움이 안 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오버해선 안 된다. 이건 상식이다.”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달라.

“일만 너무 앞세우는 것은 문제다. (IOC위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창은 좋은 후보지다. 잘 접근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뮌헨은 어떻게 평가하나.

“뮌헨은 아름다운 도시다. 게다가 197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라는 이점도 있다. 뮌헨이 유치한다면 하계·동계올림픽을 함께 치른 유일한 도시가 된다.”

-프랑스 안시는 어떻게 보나.

“어제 안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라’고 조언해줬다. 안시가 (평창·뮌헨에 비해) 덜 알려지긴 했지만 개최지 선정까지는 1년이나 남아 있다. 안시도 지금으로선 작지만 괜찮은 후보지다.”

-동계올림픽의 유럽 개최 편중 현상은 어떻게 보나. IOC는 개최지 대륙별 순환 원칙을 강조하는데.

“지금까지 아시아의 동계올림픽은 일본에서 두 번 개최된 게 전부다. 하지만 글쎄,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 대륙별 순환도 좋지만 진짜로 중요한 건 좋은 개최지에서 동계올림픽을 여는 것이다. 개최지의 대륙이 아닌, 개최지 자체가 중요하다.”

- 그런 의미에서 평창의 시설은 어떻게 평가하나.

“가본 적은 없지만 서울-평창 간 교통시설을 개선한다는 여러 계획을 잘 알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유치를 위해 앞으로 남은 1년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어떻게 할지는 개최 희망지 관계자들 스스로 더 잘 알 것이다. 중요한 건 내실이다.”

싱가포르=글·사진 전수진 기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