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8. 31. 16:05
Hola! Buenos dias!
스페인어는 매력적이다.
우선 군더더기 발음이 없고 언어 자체가 순수하면서 역동적이고 매력적이다.
우리가 스페인어 계통의 노래를 들으면 우리의 영혼이 흥겨워진다.
노래가사내용을 몰라도 들으면 즐겁다.
리듬이 좋고 가락과 곡이 우리를 정에서 동으로 전환시켜준다.
그래서 그냥 기분 좋게 흥얼거리게 된다.
열정과 정열이 느껴진다.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낙천적인 그네들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이 우리를 흥분하게 해주고 편안한 심리상태로 만들어 준다.
스페인어도 그렇다.
영어와 불어에서 느끼는 즐거움과는 한 차원 다르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
30년 가까이 각종 국제 스포츠회의와 모임, 총회, 올림픽 등에서 스페인어를 접하게 된다.
배우지 않았으니 이해 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듣기가 싫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듣다 보니 액센트<스페인어로는 아쎈또/acento>가 귀에 익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어 발음을 따라하다 보면 그대로 비교적 정확하게 흉내낼 수 있게 된다.
라틴아 계통이다 보니 기본 단어를 제외하면 거의 우리가 사용해운 영어 고급어휘과 일맥상통한다.
발음만 스페인어 식으로 교정해서 읽으면 스페인어 어휘실력은 이미 따논 당상이다.
우연히 스페인어 속담을 외우게 되었다.
영어나 불어로 소통이 되지 않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스페인어권 IOC위원들과 사교를 위해서였다.
외웠던 스페인어 속담 한 마디 할 때 마다 인기가 짱이었다.
그렇게 해서 친해진 스페인어권 IOC위원들도 상당히 있다.
그래서 재미를 붙여 수십개 스페인어 속담을 암송해 본 적도 있다.
스포츠외교나 국제소통에 있어서 스페인어의 마력은 대단하다.
이제부터 스페인어를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
스페인어 기초 실력도 없이 마구잡이로 스페인어 속담만 뇌까리던 습관도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보단 낫다.
여러분에게도 그 동안 유용하게 잘 써 먹었던 스페인어 속담 몇 가지를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다.
그 속담 내용을 보면 정말 인생에 용기를 주고 인생 삼라만상을 실감나게 해 주는 것들이 제법 있다.
내 18번 스페인어 속담은 이것들이다:

"Quien nacio para ahorcado nunca morira ahogado."(끼엔 나시오 빠라 아오르까도 눙까 모리라 아오가도.)
뜻은 "교수형을 당하기 위해 태어난 자는 결코 익사<물에 빠져 죽음>하지는 않는다.)
"A buen entendedor pocas palabras." (이해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긴 말이 필요 없다.)
"A quien madruga, Dios le ayuda."(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을 신은 돕는다.)
"Cortesia de boca, mucho vale y poco cuesta."(입으로 하는 친절은 가치는 높고 비용은 저렴하다.)
"Ganar el cielo con rosario ajeno."(타인의 염주로 천국을 얻는다.)
"Quien mas corre menos vuela."(많이 달리는 자는 높게 날지는 못한다.)
"Quien no se aventure no pasa la mar."(모험을 못하는 자는 바다를 건너지 못한다네.)
"Quien
tiene arte ve por todas partes."(재능을 가진자는 어디를 가도 걱정 없다.)
"Salud y alegria belleza cria."(건강과 기쁨이 아름다움의 원천이다.)
"Virtud con hermosura poco dura."(덕행과 아름다음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Voz del pueblo, voz del ciel."(민심이 천심) 등등

                           (Juan Carlos 스페인 국왕과 함께/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장에서)


스페인어 왕초보
Rocky YOON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