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수요일(7.11) 19:30-20:30 1시간 동안 춘천 KBS TV 프로그램 생방송 "집중진단"에 출연하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 그룹 의견 교환이 있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1)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지 1주년이 됐습니다. 윤강로 원장님께선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서도 직접 현장에서 뛰셨고, 지난 1년간 준비과정도 곁에서 지켜보셨는데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떠신지요?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임직원 대상 특강 중인 필자)
-30년 간 국제스포츠외교활동을 통틀어 그 중 1/3에 해당하는 세월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투자한 셈입니다. 2010년 및 2014년 유치 때에는 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지구를 비행기로 50바퀴 이상 돌았고 2018년에도 국제자문역으로 지구촌 구석구석 득표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마다 않지 않고 신명을 바쳐 다니다 보니 어느덧1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1년 전 이맘때 드디어 평창이 세계를 놀라게 하며 남아공 “더반대첩”을 통해 당당히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고 대한민국의 국운융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사불란한 성원과 응원의 덕분으로 알고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지난 1년간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많은 직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Games Foundation Plan을 명명된 대회 기초설계 계획이 차질 없이 작성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흑자여부를 가름할 마케팅 수익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Marketing Plan Agreement, 즉 IOC가 제안한 마케팅계획 합의서 초안을 주도면밀히 검토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 되도록 백전노장의IOC 마케팅 팀의 제시조건들을 한 줄 한 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피땀 흘리며 묘수를 찾으며 흑자올림픽구현을 위해 목하 최선의 방안과 대책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2)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향후 어떤 과제들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과 전략들이 필요하다 보시는지 요?
(조직위의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그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신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조직위원회가 주안점으로 삼아 초점을 맞추어야 할 분야는 크게 보아 마케팅과 글로벌 홍보를 통한 평창과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확장 등 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와는 수익사업에 대한 기준이나 판도가 엄청나게 변화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지구촌 황금알 낳는 주역인 올림픽 TV방영권 협상(1조 2천억 원)이나 TOP Partnership으로 알려져 있는 11개 다국적 기업과의 글로벌 스폰서십 협상체결이 조직위원회 주관이 아니라 IOC주도로 이미 많은 부분을 완료하였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국내수익사업 마케팅을 통해 카테고리가 중복되지 않는 부문에 걸쳐 피나는 노력을 경주하여야 흑자대회를 향한 수익분기점목표달성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홍보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평창과 강원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과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고양시켜 동계올림픽을 통한 K-POP 스포츠 한류 확산으로 글로벌 방송 및 언론매체에서 지금부터 대회종료 시까지 6년 간 자발적으로 보도와 홍보를 하여 주게 되며 이러한 홍보가치는 몇 십조 원, 아니 몇 백조 원 이상의 긍정적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 창출효과의 교두보로써 평창을, 강원도를, 한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선도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파생될 것으로 자신 있게 예상되는 경제적, 외교적, 문화적, 기술적 파급효과는 가히 천문학적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각 부문 별 최고 전문가들을 총 집결 시키고 IOC와 해당 국제분야를 깊숙이 꿰뚫고 있는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고 활용하여 예상되는 모든 걸림돌과 문제점들을 사전에 brain-storming을 통해 해결하면서 돌파하는 조직체계를 가동한 맞춤 식 전략을 주도 면밀하게 세워 전 방위적으로 입체적으로 실행하여야 합니다.
3) 강원도민들의 시각에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더불어 흑자올림픽, 그리고 대회 이후에도 수익창출이나 활용 가능한 동계올림픽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준비단계부터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미 조직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흑자올림픽과 올림픽 제반 시설 사후관리 그리고 시설물 활용 수익창출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하여서는 준비단계부터 각 부문 별 흑자대회실현방안, 사후시설관리예산확보 및 사후시설활용 수익창출방안마련에 따른 수익사업 다변화와 대회시설물 설치 및 관리운영 예산에 사후관리예산까지 기술적으로 편성 집행 가능하도록 삽입하여 합법적이면서 정당한 특별예산집행회계처리 방안을 사전에 기획하여 IOC에 제출하는 문서에도 반영하고 허용되도록 막후 스포츠외교적 대책을 강구하는 것일 겁니다.
4)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의 위상을 높여줄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스포츠외교 차원에서 강원도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부터 이미 드림프로그램이라는 획기적인 글로벌 동계스포츠 확산프로그램을 통하여 동계스포츠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사실 IOC가 해야 할 과제를 강원도가 대신 앞장서 준 셈입니다. IOC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가족들과 외신들도 이 같은 강원도의 자발적인 노력과 기여도에 대해 높은 찬사를 보내왔습니다.
이 기존 드림프로그램을 향후 강원도와 조직위원회가 전진적으로 확대하여 동계올림픽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실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이외에 글로벌 웰빙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가 동아시아 종합 웰빙 천국으로 어필되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IOC에 약속한 10 여 개 이상의 5-Star 급 호텔숙박시설을 완비하도록 조직위원회와 공조체제로써 글로벌 호텔유치 프로젝트를 지금 이 시점부터 가동해야 합니다.
평창, 강릉, 정선과 강원도의 주요도시들을 연계하는 곳곳에 5성급 테마호텔들이 수 십 개 들어 서야 강원도의 국제적 경쟁력이 살아 납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사통팔달의 입체적 교통망을 갖추게 될 강원도는 다각적이고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상황에서 지금부터 과감한 투자유치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5) 현재 강원도에선 올림픽 특구 지정과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지구의 정부 매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올림픽 특구지정은 타당성 있는 주장입니다. IOC에도 공약한 내용이므로 별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정부와 국회에는 법적, 행정적 절차가 필요합니다. -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지구에 대한 무조건적인 정부매입주장은 정부의 입장으로 보면 무리수로 간주할 우려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는 베뉴 boundary에 속한다는 명분으로 올림픽필요시설물로 소급 분류하여 IOC에 보고하여 승인 받았다는 논리 등을 개발하여 동계올림픽정부지원특위와 국회지원특위를 통해 합리적으로 접근하여 타당성을 입증하고 절차를 밟아 처리한다면 충분히 납득시켜 관철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6)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그리고 경기가 열리는 평창군·강릉시·정선군과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이미 조직위원회와 Stake holders라고 지칭되는 각 관련 지자체 간의 역할 분담이 설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평창이 주 개최도시이며 강릉이 빙상 및 아이스하키 베뉴시티이고 정선군은 스키 할강 베뉴시티로써 역할과 책임 분담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3개 도시들 과 조직위원회 및 강원도간에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조정가능이 활성화 정례화 되는 로드맵 update가 성공적 개최의 관건이기도 합니다.
강원도 지방정부가 이들 지자체들 간의 연계업무 조정 및 협조체제를 구축 관할하고 조직위원회와 긴밀하고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관계설정이 필요합니다.
7) 끝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관련해서 못다한 의견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간략하게 정리의 말씀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알펜시아에서 가졌던 조직위원회 임직원 워크샾에서도 제안한 바 있지만 조직위원회 임직원 전체가 동계올림픽 체계와 운영과 흐름 그리고 국제스포츠 계 동향에 대하여 상시 주지가 될 수 있도록 상설 올림픽 스타디 센터(Olympic Studies Center) 개설 운영과 조직위원회 자체 통 번역 센터 운영 그리고 자원봉사요원 등 대회인력관리 센터 개설 및 운영계획이 조기에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류 브랜드의 글로벌 스포츠의류, 장비 및 용품 업체 육성 장려, K-POP 토종스포츠 산업, K-POP토종스포츠 마케팅, K-POP 토종 스포츠 PR회사, K-POP 토종스포츠 법률 전문 센터도 아울러 육성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 시 함께 반영되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프로그램명: 집중진단 강원
방송시간:
생방송입니다. 가능한
장소: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
출연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MC: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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