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준비 중간 점검현황

Jean Cluade Killy는 프랑스 스키영웅(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3관왕)출신 IOC위원이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이다.

 

Mr Jean-Claude KILLY

Entry in the IOC	1995
Country	FRA (France)
Born	30 August 1943, St Cloud

 

그는 지난 3월15일 스위스 로잔 개최 IOC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하여 보고하면서 앞으로 2년이 남지 않은 대회 준비에 우려할 만한 커다란 이슈가 없다고 언급하였다.

그런 이유로 Killy IOC조정위원장이 준비상황에대해 IOC집행위원회에 보고하면서 정작 Dmitry Chernyshenko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직접 참석치 아니하고 다만 모스크바로부터 비디오 링크를 통해 Killy 조정위원장의 IOC집행위원회 브리핑 시 함께하였다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비디오 링크를 통한 IOC집행위원회 보고 방식이 처음이 아니라고 IOC조정위원회 보고를 마치고 IOC본부를 떠나면서 취재기자들에게 귀뜸하였다.

"이러한 일은 다반사지요"(A lot of times we do it like this.)

"어쩌다 가끔 Dmitry 2014소치 조직위원장 자신이 혼자 오기도 하지만 커다란 이슈가 없는데 일부러 IOC에 15분짜리 보고를 위해 조직위원회 관계자 4명씩 대동하고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필요가 없다. 그건 말이 되지 않는다."(Every once in a while, Dmitry comes himself, but there are no big issues, so there is no need to fly four people from Russia just for 15 minutes. It wouldn't make sense.)고 Killy 조정위원장은 실용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올 초 소치에서 개최된 FIS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와 지난 3월 열린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테스트 경기(Test Events)개최 결과에 대하여 Killy 조정위원장은 경기장들에 대해 특히 썰매경기장 시설에 대해 흡족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Sanki" Sliding Center. (SC Olympstroy/Sochi 2014)/Sanki 썰매경기장 중심)

 

"봅슬레이 및 루지 경기장 건설은 매우 난이도가 큰 공사지만 공정이 원활하며 매우 칭찬할 만하다"(To build a bobsled and luge run is very difficult,” he said. “They were on time, and that's very commendable.)라고 평가하였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 전 연습경주 시간에 사망한 Nodar Kumaritashvili 그루지아 출신 루지선수의 루지경기장 시설사고를 고려하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루지 및 봅슬레이 경기시설은 밴쿠버의 휘슬러 루지 봅슬레이 경기장 코스보다 완연하게 완만하다("noticeably slower for luge and bobsleigh” than the one in Whistler)라고 첨언하였다.

아직까지 소치 경기장에서 테스트경기를 치러본 알파인 스키선수들, 썰매선수들 그리고 스키점프선수들 모두 경기장 시설에 만족해 한다고 Killy 조정위원장은 추가로 언급하였다.

"그러한 언급은 매우 이례적인데 그 선수들이 언론에 평가한 것이니까 내가 조작한 것은 아니라는 것 아니겠느냐"(That's very unusual. But they said it in the press, so I'm not making it up.)라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러나 몇몇 스키선수들은 활강(downhill)코스트랙이 너무 많이 꼬부라진(too many twists and turns) 곡선활주코스로 되어 있다고 우려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Killy 조정위원장은 스키전문가로서 설명을 하겠노라고 하면서 "활강코스 꼭대기에서 결승착지 지점까지 처음 접하게될 때마다 코스내내 돌변상황을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한다. 활강코스 디자이너인 Bernhard Russi가 의도적으로 코스를 완만하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사실은 이슈가 되리라 상각치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었다. 그렇지만 Russi가 안전을 고려하여 일부러 완만한 코스로 조정한 것이다."(Every time you use a downhill for the first time, from top to bottom you have to be very careful because you do not know what's going to happen. So Bernhard Russi, who is the designer, decided to slow it on purpose. It was not explained properly because we didn't know it was going to be an issue, but [he did it] on purpose in order to stay on the safe side.)라고 부연설명 하였다.

 

 

 

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 3관왕인 Killy 조정위원장은 활강경기장 시설에 대해 코스를 스피디하게 하려면 3개의 진행 게이트(gate)를 변경하면 되는 문제라고 설명하였다.

"테스트경기결과를 고려하여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공식 스키활강경기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After what we have learned from the test, we will be able to make the official downhill for the Games faster.)라고 확인하였다.

또한 Killy조정위원장에따르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초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경기장시설 건설진행(construction progress)과 안전기획(security planning) 그리고 숙박(accommodation) 등이라고 IOC집행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4년뒤인 2018년에는 대한민국 평창이 그 바톤을 이어 받는다.

IOC조정위원회와의 업무협조, IOC집행위원회에 준비상황보고관련 의전, 소치2014의 對 IOC협상에 따른 벤치마킹 등에 대하여 주도면밀히 관찰하여 소치동계올림픽대회 준비보다 훨씬 더 원활하고 수익창출과 이미지 고양이 확보된 준비를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근무토록하는 계획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제안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