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마드리드에서 출범하여 2012년에 10주년을 맞이한 스포타코드(SportAccord)컨벤션이 캐나다 퀘벡시에서 개최 중이다.
"변화의 10년, 약속의 미래"(A Decade of Change, A Future of Promise)란 테마로 금주개최 중인 SportAccord 컨벤션이 한창이다.
이제는 전통처럼 굳혀진 IOC집행위원회개최가 SportAccord컨벤션의 주가를 한층 상승시켜 주고 있다.
1. IOC집행위원회 이모저모:
금번 IOC집행위원에서는 2020년 올림픽 유치 결선진출 후보도시 세 곳을 확정하였다.
1) 도쿄
2) 이스탄불
3) 마드리드
도하와 바쿠는 탈락하였다.
2004년 로잔개최 SportAccord 당시 개최된 IOC집행위원회에서는 2012년 올림픽 유치 결선진출 후보도시 리스트(Shortlist)를, 2008년 아테네개최 SportAccord에서는 2016년 올림픽 유치 결선진출 후보도시 리스트를 결정진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 올림픽 정식프로그램 스포츠로 신분상승하려고 동분서주하는 8개 신규 스포츠종목 국제연맹 관계자들 역시 각자의 스포츠 홍보 프로모션과 로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IOC집행위원회에서는 경쟁력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2012년부터 런던올림픽 정식종목대열 잔류에 실패한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이 합종연횡하는 방식(a joint softball-baseball pitch)에 대한 가부간 승인여부가 판가름난다.
나머지 6개 신규경쟁 스포츠 종목들 역시 단 한 개 신규 올림픽정식종목 쿼타에 골인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가라데(Karate)
-롤러 스포츠(Roller Sports)
-웨이크 보드(Wakeboard)
-우슈(Wushu)
-스쿼쉬(Squash)
-스포츠 클라이밍(Sport Climbing)
IOC집행위원회는 두 번째 프레스 브리핑을 현지 시각 목요일(5.24)저녁 예정이었고 금요일(5.25)오후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종합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
2. SportAccord컨벤션 이모저모:
SportAccord컨벤션에는 세계 스포츠 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여 각자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먼저 Nike 브랜드 사장인 Charlie Denson이 지난 수요일(5.23) 오전에 "차세대에 영감을"(Inspiring the next Generation)이란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미국 NBC TV 스포츠 그룹 신임 회장인 Mark Lazaus가 처녀 출연하여 "TV에서 스포츠 시청자들이 과연 10년 후에도 생중계되는 경기와 종목들을 시청할 것인가?"(Will sports TV viewers still watch live games and events in 10 years?)에 대하여 답변하였고 2012년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인 Sebastain Coe가 "지속되는 변화를 성취해 가는 스포츠의 파워"(The power of sport to achieve lasting change)란 주제로 현지 시각 5,24일 연설하였다.
이어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사무총장(CEO)인 Scott Blackmun이 '돈을 보여봐-스포츠 스폰서십의 변화하고 있는 조경"(Show me the money – the changing landscape of sports sponsorship)란 명칭의 패널 참가자로 5,24일 의견을 발표하였다.
Blackmun의 참석으로 오랜동안 교착상태로 신경전 중인 IOC-USOC 올림픽 수입금배분 지분 협상에 따른 새로운 지분 분배(long-simmering negotiations and agreeing to a new revenue-sharing deal) 타결 전망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였다.
3. ASOIF리더십 개편:
또 다른 국제 스포츠 계의 이슈는 임박한 '하계 올림픽종목국제연맹 연합회'(ASOIF)지도부 개편에 따른 첨예한 문제였다.
Francesco Ricci Bitti 국제테니스연맹(ITF)회장은 단일후보로 출마하여 현 Denis Oswald회장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출신 IF자격 IOC위원이기도 한 Ricci Bitti신임회장이 70세로 IOC위원 정년 연령제한으로 인해 ASOIF대표 당연직 IOC집행위원이 되지 못하는 관계로 C.K Wu 국제복싱연맹(IBA)과 Pat McQuaid 국제 사이클연맹(UCI)이 후보로 각축을 벌였으나 노련한 대만의 C.K. Wu IOC위원 겸 IBA회장의 벽을 넘는데 실패하여 결국 C.K Wu 대만 IOC위원이 20표를 얻어 8표획득에 그친 McQuaid를 제치고 꿈에 그리던 IOC집행위원후보로 결정되었다.
물론 요식해위이긴 하지만 Wu IOC위원은 오는 7월 런던 개최 IOC총회에서 최종 승인투표과정을 거쳐야 IOC집행위원으로 확정되며 2013년1월부터 ASOIF대표 자격 IOC집행위원으로서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4. 전시관 이모저모:
총 83개의 부스가 퀘벡 시 컨벤션 센타 내에 설치되어 국제스포츠 전시 미니 엑스포가 전개되었다.
전시 참여주체는 3개 도시들(베를린, 셰필드, 로잔), 3개 국가들(웨일즈, 트리니다드 이 토바고 및 네덜란드), 2개 NOCs(캐나다 및 바레인), 6개 국제연맹들(IFs: 가라데, 배구, 농구, 치어 리딩,무에타이, 우드볼), 3개 서비스제공 업체들(Aggreko, InfoStrada, Jet Set Sports), 4개 국제 스포츠대회 조직위원회들(2013년 Cali월드게임, 2014년 난징 유스올림픽 및 2015년 토론토 범미주대회 및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그리고 2개 미디어 파트너들(SportCal 및 Around the Rings)등이 국제 스포츠 네트워킹 기회를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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