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입금 지분 율을 놓고 IOC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 올림픽 유치전에세 두 번씩(2012년 뉴욕 및 2016년 시카고)이나 쓰디 쓴 잔을 들었던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장고를 끝내고 IOC와 합의점에 도달하였다.
이번 합의점 도출로 미국은 이제 합당하고 경쟁력 있는 올림픽 유치경쟁에 재시동을 거는 데 장애물 겸 걸림돌(roadblock)을 치우게 되었다.
USOC는 IOC와 새로운 수입금 배분 합의계약서(a new revenuw-sharing agreement)에 서명함으로 최근 몇 년간 국제관계에서 흠집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쇄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OC-USOC간의 기존 올림픽 수입금 배분정책에 비판자로서 입장을 견지해 왔던 Denis Oswald 현 ASOIF회장도 이번 타결안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것은 예상보다는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반면 좋은 전진적 조치라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번 쟁점이 일단락되었다는 점과 진실된 관계를 재정립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우리는 USOC를 올림픽 가족으로서 또한 정상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상대로서 필요하다라는 것이다."(It’s a good step forward, maybe not as good as we expected, but I think it’s important to close the case and reestablish a real good relationship. We need the USOC in the family and normal good relations with them.)라고 평가하였다.
그 동안 USOC와 올림픽 주 구성원들과의 불협화음의 주된 이유는 미국이 특히 국제연맹들에게 할당되어야 될 수입금 지분까지도 포함하여 과도하게 받아오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이로한 기류로 인하여 미국의 올림픽 유치후보도시들(2012년 뉴욕은 2차전에서 꼴찌에서 두 번 째로, 시카고는 1차 투표에서 맨 꼴찌로 탈락)이 결선투표에서 모두 초반탈락이라는 수모를 감수해야 했다.
이 여파로 USOC는 올림픽 수임금 배분 합의 계약이 성사되기 전까지 일체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겠노라고 천명하였었다.
현재로서는 USOC집행부(borad of directors)가 다음 달(6월)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서 미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또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포함하는 유치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USOC-IOC간의 올림픽 수입금 배분 새로운 합의내용 세부내역은 알려지고 있지 않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발효예정인 새로운 조건이란 현재 TV 방영권 USOC지분 스폰서 지분은 최소한 유지하지만 이후 기존수입금을 초과하는 증액분에 대하여서는 미국지역 TV방영권료의 7%, 글로벌 스폰서십수입금 총액의 10%로 조정될 것이라는 정보가 흘러 나온다.
현재 USOC의 미국지역 TV방영권료 지분은 12.75%이며 글로벌 스폰서십 지분은 20%를 점유하고 있다.
작년(2011년) 미국 NBC/Universal측과 IOC간에 타결된 2018년 동계올림픽 및 2020년 올림픽 미국지역 방영권료는 각각 $9억6,300만불과 $14억1,800만불이며 USOC지분은 모두 합쳐 $3억300만불에 달한다.
USOC는 2015년까지 올림픽 대회관련 행정지원비용조로 $1,500만불을, 그리고 2020년이후부터는 $2,000만불을 부담할 예정인 점이 걸림돌(sticking point)이기도 하다라고 Richard Carrion IOC재정위원장은 언급하였다.
Carrion은 협약서의 한 부분은 약간 법적이면서 철학적인 이슈들과 연관이 있으며 양측은 그러한 내용들을 아주 잘 마무리하였노라고 하였다.
이전에 체결된 USOC와의 협약내용은 상황에 따라 수정될 수 있는 것이었지만(open-ended) 이 조항은 2040년 만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협약내용중 절차적인 이슈들이 약간 모호하고 불명확한 면이 다소 있었지만 이번 협약내용에서는 명확하게 정리되었다고 전해진다
IOC집행위원회는 이번 협약내용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였고 협약 세부사항은 IFs 및 NOCs 대표들과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Rogge IOC위원장은 이번 협상을 2005년 베를린 개최 SportAccord기간 중 시작하여 2009년에는 Probst USOC신임위원장이 개입하여 진행한 바 있다.
2011년에는 Christophe De Kepper IOC사무총장(Director General)과 Scott Blackmun USOC사무총장(CEO)이 진지한 토론을 통하여 협상이 가닥을 잡기 시작하여 물꼬가 튼 셈이다.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 예상 미국도시들로는 Denver, Reno-Lake Tahoe 및 Bozeman, Montana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희망 미국도시들로는 Dallas와 LA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포츠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고속철도 착공식 (0) | 2012.06.04 |
---|---|
런던올림픽-인류사상최대 음식조달작전 (0) | 2012.05.31 |
2012년 SportAccord컨벤션 이모저모 (0) | 2012.05.25 |
2020년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판세분석 (0) | 2012.05.21 |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준비 중간 점검현황 (1) | 201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