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불라니(Jabulani)는 2010년 남아공 FIFA월드컵축구대회 공인축구공 이름이다.
부부젤라(Vuvuzela)는 남아공 FIFIA월드컵 축구시합 매경기마다 관중들이 쉴세 없이 불어제끼는플라스틱 나팔(Plastic horns) 명칭이다.
너무 시끄럽게 불어대는 부부젤라스의 소음으로 인해 웃지 못할 에피소드 또한 난무하다.
지난 6월11일(금) 프랑스팀은 우루과이팀과 시합을 가졌으나 볼을 자불라니(잡을려니) 부부젤라의 소음으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였노라고 프랑스팀 주장인 Patrice Evra가 주장하였다.
6월14일(월)에는 네덜란드팀 스트라이커인 Robin Van Perisie가 겁나게 시끄러운 부부젤라의 소음을 핑계로 경고카드(Yellow Card) 받게 된 상황을 교묘히 비켜갔다. 네덜란드 스트라이커는 심판의 휘슬을 무시하고 공격을 계속하다가 곧 이어 주심으로부터 옐로우카드를 발급받자, 그 선수는 부부젤라 소음 때문에 심판 휘슬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노라고 항변하여 그 위기를 잘도 모면한 셈이다.
이렇게 부부젤라의 소음으로 항의가 이어지자, BBC는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 CEO인 Danny Jordaan이 부부젤라 사용금지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그 즉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위 대변인인 Rich Mkhondo는 BBC측이 Jordaan CEO의 코멘트 문맥을 부정확하게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Jordaan CEO가 언급한 실제 발언내용은 "부부젤라스 사용금지조치에 해당되는 상응하는 근거가 있다면"이란 단서를 달고 그럴 경우에 금지조치도 고려 될 수 있다라고 발언하였음을 설명하였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그러한 부부젤라스 사용금지 조치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Mkhondo대변인은 해명하였다.
부부젤라(Vuvuzela)의 역사는 실로 남아공역사속에 뿌리깊게 각인되어 있다.
부부젤라는 남아공 민족 조상대대로 회의소집을 알리기 위해 사용어욌으며 이는 뿔각나팔소리로 발산되는 것이다.
부부젤라는 남아공월드컵대회 그 자체에 대한 감성과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기위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Mkhondo대변인은 부부젤라스와 같은 도구가 남아공뿐만아니라 지구촌 각지에서 온 팬들 사이에서도 즐겨 사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그 증거로 네덜란드와 덴마크 축구경기때에도 네덜란드 팬들이 가져와 불어댔던 유사힌 나팔도구들 예시하였다.
"제발 부부젤라를 마치 남아공만의 유일한 응원도구로 몰아부치지 맙시다. 부부젤라는 이제 국제적인 응원도구이며 많은 나라 사람들도 이 부부젤라를 구입하여 귀국할 때 선물로 가져기기위해 짐가방에 가득채우고 있다."라고 첨언한다.
이러한 부부젤라의 선풍적 유행은 향후 유럽 축구클럽이 나름대로 응용한 부부젤라를 제작하여 활용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한편 블라타 FIFA회장은 이러한 독특한 부부젤라 나팔소리가 월드컵 시합때마다 계속 울려퍼질 수 있다라고 부부젤라사용을 묵인하였다.
블라터 회장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아프리카는 색 다른 리듬, 색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늘 이야기해 왔다. 나는 그들 나라 축구팬들의 음악적 전통을 금지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여러분이 즐겨 행하는 팬들의 전통적 풍습을 금지시키면 좋겠는가?"라고 반문하였다.
실제로 부부젤라의 소음이 너무 시끄러워서 각국참가 축구팀들은 시합 중 자기들팀 선수들간에도 서로 소통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그 소음이 축구시합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나?
한국팀은 그래도 잘만 한단다.
명필이 붓가리나?
조건과 상황은 피차일반아니겠나?
한국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한다.
우리 붉은 악마들도 우리나라 전통의 나팔을 불어재끼자.
"볼은 자불라니 응원은 부부젤라(부부가 제일낫다.)"
국제스프츠 외교연구원장
윤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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