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31일, 당시 최재승 국회문광위원장의 주도로 2002년 FIFA월드컵대회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금강산 탐방여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었다.
(2002년1월1일 2002년 FIFA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행사 참가자들:문성근 영화배우<앞줄 좌-2>, 김명곤 문광부장관/역임<앞줄 우-2>, 필자<앞중 우-1>, 정숙희 안동대학 교수<뒷줄 좌3>등) 2002년 1월1일 새벽 금강산 인근의 해금강에 모여 두손 모아 2002년 양대회의 성공기원제를 드린 추억이 삼삼하다.
체육계, 문화계, 예술계를 총 망라한 체육인, 연극인, 영화인, 문화인, 예술인 등 당시 내노라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유명인사들이 모두 함께 금강산에 모였다.
금강산은 언제 보아도 신령스럼이 한결같다.
금강산은 그 경치와 신비스러움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경지다.
그래서 계절 별로 그 이름이 모두 다르다.
"봄 철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만물이 소생하며 880 여 종의 식물이 꽃피는 향기 그윽하고 금강석(Diamond)처럼 영롱하다하여 아름다운 보석에 비유된 <금강산>이라 한다."
"여름 철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흰 구름과 안개가 감도는 금강산은 마치 신선과 선녀가 사는 산이라 하여 <봉래산>이라 한다."
"가을 철에는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져 삼천리 금수강산 한반도의 멋진 풍악을 울리는 듯 하다하여 <풍악산>이라 한다."
"겨울 철에는 기기묘묘한 괴암절벽,그리고 신선들이 조화를 부려 놓은 듯 절제되고 절묘하게 배치된 바위와 나무에 흰 눈이 내려 앉아 그 절경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름하여 <개골산> 또는 <설봉산>이라 한다."
<금강산 물>
"떨어지면 폭포요,
흐르면 비단 길이요,
흩어지면 백옥이요,
모이면 담소요,
마시면 약수라."
천하절경 금강산 옥류동에서 어떤 이가 읊조린 시조 한 수 소개한다.
"높이 솟은 세존 봉은 동남으로 안아 막고
부르기 좋은 옥녀봉은 서북으로 반겨섰는데...
앞에 있는 천화대야, 뒤에 있는 소옥녀야
험준하거든 곱지나 말거나
뾰족하거든 기특하지나 말았으면
한 가운데 희맑게 내려 드린 숯돌같은 한 장 바위는 옥 소반 같고
그 위로 흐르는 물은 구슬을 흘리는 듯
그 앞에 담긴 물은 맑지나 말았으면
어쩌면 이다지도 보는 이의 가슴을
풀어 헤쳐 주는가?"
윤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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