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6. 18. 13:40
월드컵 축구는 지구촌 구석구석 '신 스포츠 종교적'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우리 모두의 밤잠을 설치게 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현대판 매직쇼다.

월드컵축구대회를 관장하고 있는 FIFA가 사상최초로 $10억 불(약1조2,000억 원)을 상회하는 재정지표를 나타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FIFA총회에서 공개된 2009년도 회계년도 재정보고서에 의하면 FIFA는 한해에 $1억9,600만 불(약 2,4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해 냈다.

그 결과 FIFA의 지분(equity)은 $10억610만 불(약 1조 2,500억 원)로 껑충 뛰었다.
각종 FIFA축구대회와 2010년 월드컵대회 수입금이 2009년 FIFA회계년도 수치에 영향을 준 것이다.
FIFA 가 주관하는 제반 대회개최경비와 축구발전 프로젝트비용이 FIFA 2009년 예산 중 73%에 달하며  축구에 직접 투자된 지출내역의 전부다.


FIFA chief Sepp Blatter is confident 2010 World Cup will not see a repeat of the recent Pakistan attack.(ATR)

FIFA 가 주관한 제반 대회에서 총 수입금  $10억 590만 불(약 1조 2,400억 원) 중 97%에 해당하는 $10억 220만 불(약 1조 2,200억 원)을 벌어 들였다.
이 수치의 막대한 출처는 TV중계권 판매($6억5,000만 불)과 마케팅권 판매($2억7,700만 불)다.
나머지 운영수입금($2,200 만 불)은 널리 알려진  FIFA브랜드와 라이센싱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FIFA의 재정 수입금($1500만 불)은 주로 은행이자다.

FIFA의 총 지출금($8억 6,300만 불)중 53%($4억 5,600만 불)는 FIFA 제반 대회개최비용이다.
$1억7.200만 불이 축구발전 프로젝트에 사용되었고 $1억5,800만 불은 기타 제반 운영경비로 쓰였다.

FIFA의 재정지분($10억 610만 불)과 관련 FIFA 감사위원회 위원장(Franco Carraro 이태리 IOC위원)에 의하면 현재 FIFA의 재정지분이 높아 보이지만 향후 재정위험요소들이 현재지분보다 몇 배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재정지분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FIFA의 덩치를 볼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정지분 수치는 향후 1년 반 정도만 카버할 수 있는 금액에 불과하다라고 보고하였다 한다.

엄살일까?
FIFA는 진정 지구촌 떼돈 벌어들이는 하마가 되었나?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