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10. 29. 09:36
한국 기업 두군데(삼성전자 및 대한항공)가 IOC위원이 회장 직을 맡고 있는 국제조정경기연맹(FISA)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의 국제스포츠이벤트 스폰서쉽계약 체결건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어제 날자로 동건 관련 글을 블로그에 post한 이래 여러 외신들이 다시 일파만파 공격성 보도를 내 놓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평창2018 견제성 한 유럽 매체의 보도내용도 눈에 띤다.
"Now the specially-created Korean winter sports resort is facing its third defeat in succesion, after PyeongChang lost in 2003 to Vancouver and in 2007 to Sochi.(특별목적으로 건립된 동계스포츠 리조트 본부 평창은 2003년에 밴쿠버에게, 2007년 소치에게 동계올림픽유치전에서 패배한 이후 3번 째 연달은 패배에 직면하고 있다.) The rivals, Annecy and Munich could rub their hands in glee; but at least Munich 2018 reacted with decided reserve and in sticking to the basic principle of making no statements about its rivals. 

(평창2018의 경쟁도시들인 안시2018과 뮌헨2018은 쾌재를 부르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뮌헨2018은 타경쟁도시에 대한 입장발표자제라는 윈칙을 고수하면서 이에 대한 반응을 최대한 유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그것보다 더 미묘한 사안은 또 한 명의 IOC위원이 회장으로 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평창2018 유치위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항공(Korean Air)과의 스폰서계약건이다.
아까뿔꼬 ANOC총회기간 중 조양호회장은  대한항공이 ISU숏트랙 이벤트 스폰서로써 한국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열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하였다고 한다.
한편 Ottavio Cinquanta 이태리 IOC위원 겸 ISU회장은 대한항공과의 스폰서계약체결에 대하여 즐겁다고 심정을 밝힌 바 있다라고 보도되기도 하였다.

IOC는 두개의 한국기업들이 체결한 스폰서계약건이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와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라고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한국기업들이 국제경기연맹들과의 정식스폰서계약 체결이 그렇게 국제적 이슈가 될 만한 사항인가?
평상 시 라면 그렇지 않다.
해당 국제경기연맹들도 이와 관련 제반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사전 타당성 검토가 수반되었을 것이다.
대한항공은 ISU와 기체결된 계약실효시기를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투표일인 2011년 7월6일 더반 IOC총회이후로 연기하면 이해상충문제가 봉합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IOC TOP파트너로써 마찬가지로 내년 더반 IOC총회 시까지 이해상충오해의 소지가 있는 더 이상의 스폰서쉽 계약체결 자제요청으로 일달락 될 듯 싶다.
다만 이번 외신보도 이슈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평창2018에 대한 견제성 홍보전략으로 해석된다. 
향후 평창2018의 유치전술 전략에 재갈을 물리려는 라이벌 후보도시의 치밀한 계산이 맞물린 공격성 포석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대한항공 그리고 국내 유수기업들의 향후 잠재적 스폰서쉽을 활용한 평창2018유치 간접지원작전은 이제 접어야 할 정황에 봉착해 있다.
막강 스포츠외교력을 활용한 행보의 일환이다.
그래서 올림픽유치전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그래서 스포츠외교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어제 post한 블로그 내용을 앙코르 게재한다.

[IOC윤리위원회는 최근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회장:이건희 IOC위원)와 대한항공(Korean Air/회장: 조양호 평창2018 유치위원장)이 2개의 올림픽종목 국제경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s)과 체결한 스폰서 계약건과 관련, IOC규정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다고 한 외신은 전한다.
그런데 그 외신기사제목이 수상하다. 
 "IOC가 평창2018을 조사"(IOC To Investigate PyeongChang 2018)라고 되어 있다.



지구 타임즈(Earth Times)지는 독일 dpa통신이 최근 멕시코 아까뿔꼬 ANOC총회기간 중 이러한 '조사'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라고 보도하였다.
IOC윤리위원회는 이러한 삼성(Smasung)이 국제경기연맹과 체결한 일련의 계약행위가 평창2018로 하여금 경쟁도시들인 뮌헨2018과 안시2018들 보다 상대적 잇점을 주기위한 유치지원사격인지의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지구 타임즈지는 만일 IOC윤리위원회가 IOC TOP 스폰서 기업의 최근 국제연맹과의 스폰서계약이 올림픽유치지원과 연관이 있을 경우 견책(reprimand)이나 경고(warning) 등의 징계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지구 타임즈에 따르면 IOC의 11개 TOP파트너 기업들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국제조정경기연맹(FISA)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FISA측이 최근 발표했다고 한다.
IOC규정은 TOP 파트너들이 올림픽유치과정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삼성그룹 전 회장이며 현재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IOC위원은 최근 멕시코 아까뿔꼬개최 ANOC총회에서 있었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2018팀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외신에 의하면 이건희회장이 탈세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suspended jail sentence)를 선고 받았으나  평창2018의  동계올림픽유치지원을 명분으로 2009년 12월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이회장이 다음해인 2010년 3월 삼성으로 복귀하였고 대통령 사면에 힘입어 IOC위원 직도 복권되었노라고 보도하였다.


                     (이건희 IOC위원 겸 삼성전자회장/윤강로 저서: '총성 없는 전쟁' 수록 사진)


Denis Oswald FISA(국제 조정경기연맹)회장은 현재 IOC집행위원인 동시에 ASOIF(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올림픽 하계종목 국제연맹 연합회)회장을 맡고 있으며 독일출신 IOC부위원장겸 뮌헨2018유치위원장 겸 독일 NOC(DOSB)위원장인 Thomas Bach와 함께 차기 IOC위원장후보로 거론되는 국제 스포츠 계 거물급 지도자다.
 



                       (Denis Oswald FISA회장 겸 IOC집행위원의 2009년 초 평창방문 시 함께)


Denis Oswald FISA회장은 삼성과의 계약체결에 있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부인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FISA와 삼성이 3년 전에 이미 계약관련 협상이 시작되었고 해당연맹회장이 IOC위원이라고 그 연맹이 처벌받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란다.
지구 타임즈에 의하면 현재 IOC가 최근 대한항공(Korean Air)이 숏트랙 월드컵대회 스폰서로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과 체결하고 발표된 2년짜리 스폰서계약에 대하여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 하였다.  
이 보도내용에는 숏트랙이 한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종목이며 한국 숏트랙선수들은 최고수준급이라고 언급하였다.
평창2018유치위원장인 조양호회장은 대한항공(Korean Air)회장이며 대한항공은 평창2018의 공식 유치후원 스폰서이기도 하다.
ISU회장인 Ottavio Cinquanta는 이태리 IOC위원이다.

                                  (Ottavio Cinquanta ISU회장 겸 이태리 IOC위원과 함께)


삼성전자는 FISA의 공식기술파트너(official technology partner)로써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뉴질랜드 Lake Karapiro에서 개최되는 세계조정경기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삼성전자의 FIFA스폰서 협약이 발휘되어 가동된다고 한다.
이 계약내용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3개의 국제 레가타(internaitonal regattas)경기들로 구성된 조정 월드컵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와 슬로베니아 Bled에서 개최 예정인 2011년 세계조정경기 선수권대회의 파트너로써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Oswald FISA회장 겸 IOC집행위원은 "지난 몇 개월간 여러차례 삼성전자측과 협의를 가졌으며 조정종목이 삼성의 글로벌 통신전략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였다."(In our many discussions over the last few months, it has become clear that our sport has a very important part to play in Samsung's global communications strategy.)라고 발표하였다.

삼성은 그외에 삼성인도법인(Samsung India)명의로 지난 2010년 7월초 싱가폴 개최 제1회 청소년올림픽(Youth Olympic Games)에 참가하는 인도대표단을 스폰서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었다.
인도 NOC 및 OCA사무총장 직을 맡고 있는 Randhir Singh도 역시 IOC위원이다.

삼성이 IOC의 TOP파트너 기업으로써 제공하는 평창2018 유치지원에는 IOC규정상 기술적 어려움이 뒤따른다.

IOC법사위원장과 IOC부위원장, 뮌헨2018유치 총괄회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IOC위원장후보로 IOC내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실세 지도자인 Thomas Bach는 이건희 IOC위원과 삼성, 조양호 평창2018유치위원장과 대한항공 그리고 박용성 KOC위원장의 평창유치관련 국제행보에 있어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면서 본인자신의 IOC내 위상과 역량과 인맥 그리고 영향력을 총 동원하여 평창2018의 입지를 제한하고 기술적으로 교묘히 압박하려고 촉각을 곤두 세울 공산이 크다.



Thomas Bach at the FINA convention with fellow IOC member and FINA President Julio Cesar Maglione. (ATR)(토마스 바하 IOC부위원장<좌측>과 당초 친한파로 알려진  훌리오 세사르 마글리오네 우루과이 IOC위원겸 FINA<국제수영연맹>회장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림픽유치전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오늘의 적을 잘 끌어 들여 내일의 친구로 삼을 수도 있다.
이러한 국제적 견제와 포위망그리고 복잡미묘다단한 스포츠외교 방정식을 지혜롭고 유연하게 풀면서 IOC위원 개개인의 표심을 낚아채야만 평창2018은 성공할 수 있다.
삼성의 외곽측면 전방위 함포지원사격도 이제 IOC규정 상 제약을 받게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평창2018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회장 항공사인 대한항공 역시 평창유치 지원을 위해 펼치는 날개가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묘수를 찾아내어 평창을 향한 IOC위원들의 표심잡기전략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시급하다.   

올림픽과 IOC관련 전문기자인 Alan Abrahamson기자는 올림픽유치와 관련 이런 말을 하고 있다.:
"The only certainty in an Olympic bid contest, as ever, is uncertainty."(올림픽유치전에 있어서 유일한 확실성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바로 영원불변의 '불확실성'뿐이라고 대답하지요.)]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0. 28. 17:52

3수도전 중인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려면 112명의 IOC위원들 중 이해상충(conflicts of interest)윈칙에 의거 경합 중인 3개 유치후보도시(평창/대한민국, 뮌헨/독일, 안시/프랑스)와 관련된 IOC위원 6명(한국 2명, 독일 2명, 프랑스 2명)을 제외하여야 한다.
그리고 투표결과 (가부)동수일 경우 캐스팅 보트(casting vote)투표권만 행사하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 1명까지 제외하면 실제로 투표에 참가하는 IOC위원 정족수는 모두 합쳐 105명이된다.
물론 105명 중에서도 개인사정 등으로 불참하거나 투표에 기권(주로 왕족 출신 IOC위원 들 약간명)하는 IOC위원들도 감안하면 총 100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넉넉잡고 53표의 IOC위원들의 표심을 확보하면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확정된다.
오늘은 근 30년 간 올림픽과 IOC총회, ANOC총회, OCA총회 및 각종 국제스포츠회의 등지에서 만나서 우정과 인간적 친분을 맺으며 친하게 지내온 IOC위원들을 사진상으로 여러분께 소개한다.
여기 소개되는 IOC위원들이 모두 평창을 뽑아 준다면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 개최 제123차 IOC총회 첫날 1차투표에서 평창이 바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될 것이다.
평창2018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IOC위원들과 필자와의 포토 앨범을 공개한다.:



1. 자크 로게 IOC위원장



 

 

 

2.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겸 PASO회장 겸 IOC집행위원(멕시코)

 

 

 


 

 

 







3. IOC 위원들과의 스포츠외교활동 현장








4. 반기문 UN사무총장, 스페인국왕, 펠레, 김연아 및 국가원수 급(몽골대통령 두 분, 프랑스대통령, 중국 국가주석, 일본 수상 두 분, 파리시장, 캐나다 수상) 애틀랜타 시장, 미국 TV 전설적인 앵커<Howard Cosel> 등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0. 28. 14:13
IOC윤리위원회는 최근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회장:이건희 IOC위원)와 대한항공(Korean Air/회장: 조양호 평창2018 유치위원장)이 2개의 올림픽종목 국제경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s)과 체결한 스폰서 계약건과 관련, IOC규정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다고 한 외신은 전한다.
그런데 그 외신기사제목이 수상하다. 
 "IOC가 평창2018을 조사"(IOC To Investigate PyeongChang 2018)라고 되어 있다.



지구 타임즈(Earth Times)지는 독일 dpa통신이 최근 멕시코 아까뿔꼬 ANOC총회기간 중 이러한 '조사'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라고 보도하였다.
IOC윤리위원회는 이러한 삼성(Smasung)이 국제경기연맹과 체결한 일련의 계약행위가 평창2018로 하여금 경쟁도시들인 뮌헨2018과 안시2018들 보다 상대적 잇점을 주기위한 유치지원사격인지의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지구 타임즈지는 만일 IOC윤리위원회가 IOC TOP 스폰서 기업의 최근 국제연맹과의 스폰서계약이 올림픽유치지원과 연관이 있을 경우 견책(reprimand)이나 경고(warning) 등의 징계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지구 타임즈에 따르면 IOC의 11개 TOP파트너 기업들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국제조정경기연맹(FISA)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FISA측이 최근 발표했다고 한다.
IOC규정은 TOP 파트너들이 올림픽유치과정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삼성그룹 전 회장이며 현재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IOC위원은 최근 멕시코 아까뿔꼬개최 ANOC총회에서 있었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2018팀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외신에 의하면 이건희회장이 탈세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suspended jail sentence)를 선고 받았으나  평창2018의  동계올림픽유치지원을 명분으로 2009년 12월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이회장이 다음해인 2010년 3월 삼성으로 복귀하였고 대통령 사면에 힘입어 IOC위원 직도 복권되었노라고 보도하였다.


                     (이건희 IOC위원 겸 삼성전자회장/윤강로 저서: '총성 없는 전쟁' 수록 사진)


Denis Oswald FISA(국제 조정경기연맹)회장은 현재 IOC집행위원인 동시에 ASOIF(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올림픽 하계종목 국제연맹 연합회)회장을 맡고 있으며 독일출신 IOC부위원장겸 뮌헨2018유치위원장 겸 독일 NOC(DOSB)위원장인 Thomas Bach와 함께 차기 IOC위원장후보로 거론되는 국제 스포츠 계 거물급 지도자다.
 
                       (Denis Oswald FISA회장 겸 IOC집행위원의 2009년 초 평창방문 시 함께)


Denis Oswald FISA회장은 삼성과의 계약체결에 있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부인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FISA와 삼성이 3년 전에 이미 계약관련 협상이 시작되었고 해당연맹회장이 IOC위원이라고 그 연맹이 처벌받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란다.
지구 타임즈에 의하면 현재 IOC가 최근 대한항공(Korean Air)이 숏트랙 월드컵대회 스폰서로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과 체결하고 발표된 2년짜리 스폰서계약에 대하여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 하였다.  
이 보도내용에는 숏트랙이 한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종목이며 한국 숏트랙선수들은 최고수준급이라고 언급하였다.
평창2018유치위원장인 조양호회장은 대한항공(Korean Air)회장이며 대한항공은 평창2018의 공식 유치후원 스폰서이기도 하다.
ISU회장인 Ottavio Cinquanta는 이태리 IOC위원이다.

                                  (Ottavio Cinquanta ISU회장 겸 이태리 IOC위원과 함께)


삼성전자는 FISA의 공식기술파트너(official technology partner)로써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뉴질랜드 Lake Karapiro에서 개최되는 세계조정경기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삼성전자의 FIFA스폰서 협약이 발휘되어 가동된다고 한다.
이 계약내용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3개의 국제 레가타(internaitonal regattas)경기들로 구성된 조정 월드컵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와 슬로베니아 Bled에서 개최 예정인 2011년 세계조정경기 선수권대회의 파트너로써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Oswald FISA회장 겸 IOC집행위원은 "지난 몇 개월간 여러차례 삼성전자측과 협의를 가졌으며 조정종목이 삼성의 글로벌 통신전략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였다."(In our many discussions over the last few months, it has become clear that our sport has a very important part to play in Samsung's global communications strategy.)라고 발표하였다.

삼성은 그외에 삼성인도법인(Samsung India)명의로 지난 2010년 7월초 싱가폴 개최 제1회 청소년올림픽(Youth Olympic Games)에 참가하는 인도대표단을 스폰서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었다.
인도 NOC 및 OCA사무총장 직을 맡고 있는 Randhir Singh도 역시 IOC위원이다.

삼성이 IOC의 TOP파트너 기업으로써 제공하는 평창2018 유치지원에는 IOC규정상 기술적 어려움이 뒤따른다.

IOC법사위원장과 IOC부위원장, 뮌헨2018유치 총괄회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IOC위원장후보로 IOC내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실세 지도자인 Thomas Bach는 이건희 IOC위원과 삼성, 조양호 평창2018유치위원장과 대한항공 그리고 박용성 KOC위원장의 평창유치관련 국제행보에 있어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면서 본인자신의 IOC내 위상과 역량과 인맥 그리고 영향력을 총 동원하여 평창2018의 입지를 제한하고 기술적으로 교묘히 압박하려고 촉각을 곤두 세울 공산이 크다.



Thomas Bach at the FINA convention with fellow IOC member and FINA President Julio Cesar Maglione. (ATR)(토마스 바하 IOC부위원장<좌측>과 당초 친한파로 알려진  훌리오 세사르 마글리오네 우루과이 IOC위원겸 FINA<국제수영연맹>회장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림픽유치전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오늘의 적을 잘 끌어 들여 내일의 친구로 삼을 수도 있다.
이러한 국제적 견제와 포위망그리고 복잡미묘다단한 스포츠외교 방정식을 지혜롭고 유연하게 풀면서 IOC위원 개개인의 표심을 낚아채야만 평창2018은 성공할 수 있다.
삼성의 외곽측면 전방위 함포지원사격도 이제 IOC규정 상 제약을 받게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평창2018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회장 항공사인 대한항공 역시 평창유치 지원을 위해 펼치는 날개가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묘수를 찾아내어 평창을 향한 IOC위원들의 표심잡기전략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시급하다.   

올림픽과 IOC관련 전문기자인 Alan Abrahamson기자는 올림픽유치와 관련 이런 말을 하고 있다.:
"The only certainty in an Olympic bid contest, as ever, is uncertainty."(올림픽유치전에 있어서 유일한 확실성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바로 영원불변의 '불확실성'뿐이라고 대답하지요.)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0. 27. 15:20

["스포츠외교관 윤강로"는 누구인가?(싱글 포토 갤러리)]

 


1. 약력소개(Updated):

・ 성    명: 平山윤강로 (尹康老) /Prof. Rocky Kang-Ro YOON

           
 

1. 현 직위:

1) 국제 스포츠외교연구원장

2) 국제정구연맹(ISTF)상임고문

3) 한국 스포츠외교 포럼 이사

4) 스포츠포럼 21 운영이사

5) 강릉시 올림픽자문관


 

*학력:

-인천동산고교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영어학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영-불)수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국제경영)수학
-몽골 NOA명예박사 (제1호)




*주요 스포츠경력:

1) IOC 실사평가위원(2008년 올림픽)
2)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2) OCA 수석조정관(아시안게임)
3) KOC국제사무차장(1982-2004 KOC 22년 근무)
4) KOC위원(2005-2009)
5)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국제자문역
6)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국제자문역
7) 1997년 부산동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국제자문역
8) 강원도국제스포츠위원회 국제사무총장 및 집행위원
9) 1999년 제109차 IOC서울총회 조직총괄
10) 대한루지경기연맹 초대사무총장
11) 동하계올림픽 한국선수단 선발대장 및 국제업무단장대행(1984-2002)
12) ANOC총회 KOC회의대표(1984-2002)
13) OCA총회 KOC회의대표(1983-2002)
13) EAGA(동아시아대회협의회)이사(1993-2002)
14) 1988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겸 체육부장관 국제비서관
15)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IOC현지실사회의 및 기자회견 진행자(moderator)

16)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 자문역

17)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

18)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19)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조정 상임위원

20)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보좌역

21) 중국국립 인민대학교 객좌교수
22)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부위촉 입학사정관
23) 평산 스포츠박물관장
24) 한국 체육기자연맹(KSPU) 자문역
25) 대한 트라이애슬론연맹(KTF) 부회장 

26)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이념제정위원 겸 경기운영위원

27)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이념제정위원

28)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과정 외래교수

29)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유치파일 최종감수
30) Sport Korea 영문 홍보책자 영어번역 및 감수(2002-2008)
31) 국내개최 국제스포츠행사 환영리셉션 영어진행자(1982-2002) 
32) 국내개최 국제스포츠행사 의전통역요원교육 강사(1990-2002) 
33) 체육인재육성재단 기획자문위원 및 심사위원
34)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35)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 겸임교수
36) 관동대학교 스포츠레져학부 겸임교수
37) 서울시립대학교 체육과 겸임교수
38) 스포츠외교관련 각 대학 및 공공기관초청 특강 200여 차례 등



*명예/상훈:

1)한국최초 ANOC공로훈장 수상(2008년)
2)제1호 몽골 국가올림픽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수여(2003년)
3)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
4)부산명예시민증 수여(제78호)
5)IOC백주년 기념메달

6)체육훈정 기린장(2012년) 

7)체육포장
8)대통령표창
9)체육부장관표창 등



*저서:

1)"총성 없는 전쟁"(2006년 발간)
2)"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2007년 영문 책 발간)
3)"스포츠외교 마스터플랜"(2009년 발간)

4)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2012년 발간) 
5)"Sports English"(1990년 발간)
6)"국제스포츠외교동향보고서 3권(2005년, 2006년, 2008년 발간)



 

*외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약간) 등


*윤강로 싱글 포토 갤러리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7. 10:46
최근 IOC집행위원회는 스위스 로잔느 소재 올림픽박물관 보수공사비로 미화5천만불(약 550억원)이 초과하는 예산
을 승인하였다.
올림픽박물관은 1992년 개장하였고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인 약 1년간 잠정폐쇄조치된다.
별도 통보가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올림픽박물관보수공사 일정이나 세부정보가 없다.
무슨 속사정이 있길래?  


(스위스 로잔느 호수가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 외부전경: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스포츠박물관 자료사진)


IOC 올림픽박물관은 올림픽운동 세계전파의 산실이며 올림픽운동역사의 보고다.
올림픽박물관 건립을 위한 세계박물관장회의가 1987년 로잔느 올림픽박물관 건립터에서 개최된 바 있다.

(IOC초청으로 이근문 KOC문화위원과 필자<사진 중간부분>가 1987년 로잔느개최 세계박물관장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올림픽박물관부지 및 건립현장를 시찰하고 있다.)

천문학적 규모의 비용이 소요되었던 올림픽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개인들의 성금이 답지하였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열정으로 모금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지금도 올림픽박물관 1층로비에는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 기증자의 명단이 대리석 벽돌에 일일히 새겨져 전시되어 있다.
대리석 벽돌 한장이 미화100만불(약 11억원)기증 단위다. 
결국 올림픽박물관 대리석 벽돌 한장이면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 한 채 가격수준인 셈이다.
우리나라만해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 삼성그룹, 한국일보, KOC, 김종하 당시 KOC위원장을 비롯한 기증자들의 이름이 여러 장의 대리석 벽돌에 새겨져 있다.

(1987년 당시 박세직 SLOOC위원장<좌측>이 사마란치 IOC위원장<우측>이 배석한 가운데 Berthold Beitz 독일출신 IOC부위원장<가운데>에게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을 기증하고 있다./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 스포츠 박물관 자료사진)


(올림픽박물관 1충 로비에 전시된 건립기금 기증자명단이 황금문양으로 새겨져 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 스포츠박물관 자료사진)


미국(USOC포함), 일본(JOC포함)의 기업들이 가장 많은 기금을 헌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나라는 연달아 동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하였다.
미국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을 일본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였다. (계속)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0. 26. 15:36
3수도전하는 평창2018의 금번 멕시코 아까뿔꼬(Acapulco)개최 ANOC총회에서의 유치설명회의 실(失)과 득(得)은 과연 무엇일까?
이대로 계속나갈 경우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개최 제123차 IOC총회 첫 날 유치성공의 낭보를 대한민국과 한국민들, 강원도민들, 평창군민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우선 평창2018의 첫 번 째 공식 국제 PR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자. 


The logo for the Acapulco assembly also pays homage to the bicentennial of Mexican independence, celebrated in September.


조양호유치위원장을 필두로 평창2018팀은 2010년 및 2014년 유치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이룩해 놓은 공약에 대한 실천 성과를 각인시켰다. 


(ANOC총회장에서 평창을 홍보하는 조양호 평창 2018유치위원장/사진출처: ATR)

철저한 약속 이행과 향후 남은 공약의 마무리 실행계획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홍보하였다.
조양호위원장은 "그 동안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평창의 소망은 더욱 더 굳건해졌다.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올림픽 단어는 결단력(determination)이다. 강행군(hard work)은 한국문화의 정서이며 모든 한국인의 마음에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실패한 지난 두 번의 유치과정에서 얻은 것이 많다라고 술회하였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이란 평창2018의 슬로건(Slogan)을 통해 평창은 유치의 역사성을 강조하였으며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최초로 한국에 유치함으로써 전 세계 인국의 60%가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대륙에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노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승연(Theresa Ra)평창2018유치위원회 대변인(communication director)은 유창한 영어로 과거 2번의 유치과정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미화 15억불(약1조7천억원)을 투자하여 2009년 10월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는 알펜시아 경기장 권역(Alpensia cluster)의 실체라고 소개하였다.
"평창은 IOC에 약속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해오고 있다. 필요한 13개 경기장 중 7개는 이미 완공되었으며 나머지 6개 경기장 시설도 건설될 것이다. 고속철도 건설 서비스는 올림픽유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
뮌헨과 안시가 지니고 있는 글로벌도시 풍 또는 고즈넉함이 결여되어 있는 평창에 대회기간 동안  "한국의 최고문화"(Best of Korea)의 모든 것을 집약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스토랑, 부띠크(boutiques), 쇼핑몰, 오락시설 등을 접목시킬 것이다. 동계올림픽의 설레임, 동양의 아름다움, 한국이 선사할 최고의 문화을 체험해보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홍보하였다.

평창은 역사상 가장 밀집되고(compact) 효율적인(efficient) 경기장 배치계획을 성사시켰노라고 선전하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출신 문대성 IOC위원은 선수중심대회개최 계획을 알펜시아 설상 및 썰매겨기장권역(Alpensia snow and sliding cluster)과 37km 떨어진 해안경기장권역(Coastal cluster)에 펼쳐 보일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문대성 IOC위원/ 사진출처: ATR)

그는 주먹을 불끈 쥐어 상하로 힘차게 내리 흔들어 대면서 "평창은 준비되어 있다."(PyeongChang is ready.)라고 표현함으로써 세 후보도시들 연설자들 중 가장 강력한 감정을 표출한 장본인이 되었다.

한국이 자랑하는 가장 유명한 여자피겨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선수는 영상과 사진클립속에서 그저 스쳐 지나갔을 뿐이었다.
평창이 선 보인 영상내용 중 가슴박동의 사운드트랙과 경기장에서의 실제 함성소리 등은 뮌헨2018의 그것과 흡사했다.
평창은 한국문화 전통소개분야에서 다도식(tea ceremony)화면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평창은 뮌헨 및 안시와는 달리 박용성 KOC위원장이 별도로 평창유치연설에 직접 참여하였다.
평창이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인 드림프로그램을 통하여 전 세계로부터 동계스포츠 시설이 없거나 겨울철이 없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평창으로 초청하여 동계스포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홍보하였다.
이어서 그는 평창유치위원회가 제공하는 몇 가지 보상격려성 제안(incentives)에 대하여 소개 하였다.
"NOC Planning Progra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회조직위원회가 여행경비 등 대회참가에 필요한 프로젝트용 특별지원프로그램을 뒷받침 할 기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대회기간 중 NOCs들로 하여금 "시간과 경비를 절감"( to save them time and money)하게끔 '손님접대공간'(hospitality houses)도 제공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You have our total support and commitment."라고 주지 시키면서 "NOCs들의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켜 주는것은 대회준비계획의 핵심부분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올림픽 가족에게 그의 첫 프레젠테이션을 선 보였다.
그는 한국민전체의 91%가 평창의 동계올림픽유치를 지원한다고 소개 하였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평창2018 프레젠테이션팀에는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IOC위원도 포함되었으나 연설은 하지 않았다.

(이건희 IOC위원<우측>이 마리오 바즈케즈 라냐 ANOC회장<가운데>과 담소하고 있다./사진출처: 윤강로 저서"총성 없는 전쟁")
 

뮌헨2018 및 안시2018팀들과는 달리 평창2018팀은 프레젠테이션 직후 외신기자들에게 별도의 견해피력을 위한 시간을 갖지 않았다.
조양호유치위원장은 단지 배포된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올림픽가족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정해졌으며 우리의 공약이 지금까지 모두 이행되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을 위하여 '새로운 지평'의 세상을 창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요약하였다.
그후 조양호위원장과 평창2018팀은 별도로 외시기자들과의 모임을 10월22일 아까뿔꼬 현지에서
가졌다.

[아까뿔꼬 ANOC총회에 가진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외신보도내용 종합발췌]
2018평창, “새로운 지평 약속  (Games Bids)

-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ANOC 총회 프레젠테이션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동계스포츠 확산과 새로운 세대로의 올림픽 무브먼트의 가치와 정신의 전파에 대한 평창의 비전 발표

- 또한 NOC들의 2018 동계올림픽 참가 준비 지원을 위한 새로운 약속도 발표

 

2018평창, 지난 실패로 오히려 의지가 강화되었다고 ANOC 총회에서 역설  (Sportcal)

- 평창은 지난 두 번의 유치 실패로 의기소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내실 있는 비드를 만들 수 있었다고 조양호 유치위원장 밝혀

- ANOC 총회 프레젠테이션에서 조 위원장은 “2018평창은 전에 없는 새로운 성장과 잠재력의 유산,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동계스포츠와 올림픽 무브먼트에 남기고자 한다”고 말해

- 또한 평창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NOC들의 준비를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약속하고 알펜시아 리조트 등 준비된 평창의 모습과 컴팩트한 게임 플랜 강조

 

2018평창, New Horizons 컨셉으로 아시아 시장의 성장 촉진  (Sports Features)

- 평창은 세 번째 올림픽 유치 도전에 성공해 아시아 스포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

- 사전 준비의 측면에서 보면 현재 평창이 가장 앞선 상황이라 할 수 있음

- 조양호 위원장의 말처럼 평창은 “단순하지만 탄탄한” 내용을 갖춘 유치 경쟁의 강한 비드

 

○ 프레젠테이션, 하나는 끝, 아홉 번 남았고, 할 이야기는 많다  (3 Wire Sports)

-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대체로 뮌헨에 가장 높은 점수를, 그 뒤에 평창과 안시 순으로 평가

-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다음 날부터 관계자들은 향후 주요해질 수 있는 이슈들을 논의하기 시작

<평창: 즐길거리>

- 최근 IOC의 선택은 대회기간 동안 즐길거리가 많은 큰 도시들을 향했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평창은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고속철도와 “Best of Seoul” 계획이 관심사항

- “Best of Seoul”의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조양호 위원장은 평창이 선택된다면 계획을 실현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언급

<안시: 매력적인 비드 리더>

- 2012 런던의 세바스치안 코우, 2014소치의 드미트리 체르니쉥코와 푸틴 등 비드를 이끄는 주요 인사에 따라 투표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음

- 안시의 강점은 CEO인 에드가 그로스피롱으로, 앞으로 그가 2018안시의 비전을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

<뮌헨: 1972 대회 테러>

- 1972 뮌헨 올림픽 대회는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테러로 영원히 기억될 것임

- 크리스치안 우데 뮌헨 시장, “여러 NOC들과 이야기 나누었지만, 그 사건은 뮌헨이라는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뮌헨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해

 

2018 뮌헨, “최상의 경험”  (Games Bids)

- 2018뮌헨의 프레젠테이션은 “혁신적인 동계올림픽 컨셉”이 NOC와 그 선수들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메르켈 총리의 동영상 포함

- 비트는 2018뮌헨이 “참가 선수들과 관객들의 동계올림픽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

 

2018뮌헨, ANOC 프레젠테이션에 메르켈 총리도 내세우며 비트의 매력 발산  (Sportcal)

- 2018뮌헨, 지지를 약속하는 메르켈 총리의 영상 메시지를 무기로 내세워

- 호주올림픽위원회(AOC)의 홍보담당관 Mike Tancred, AOC 홈페이지에 “뮌헨의 카타리나 비트는 환한 미소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투표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고 글을 올려

- 뮌헨은 동영상을 십분 활용해 뮌헨의 기술적 준비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회 개최에 대한 열정적인 기대감을 표출

- 토마스 바흐, 성공적이었던 2006 독일 월드컵의 재연에 대한 희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쳐

 

2018뮌헨, 우정의 축제 약속  (Sports Features)

- 2018뮌헨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각국 사람들의 모습을 등장시키고 경기장에 대한 기술적 준비도 보여주며 2018뮌헨의 비전 홍보

- 열정적인 모습의 비트는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었으며, 뮌헨 시장 크리스치안 우데, IOC 위원 클라우디아 보켈, 2018안시 CEO 베른하르트 슈방크도 프레젠테이션에 참여

 

○ 단독 인터뷰: 토마스 바흐, 새로운 경험 즐기고 있어  (Inside the Games)

- IOC 부위원장 토마스 바흐, 올림픽 유치 비드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올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새로운 눈을 떴다고 밝혀

- 그간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바흐의 역할은 IOC의 투표 결과를 자크 로게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것이었지만, 그는 2018뮌헨 비드에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있어

- 바흐, “우리의 경험을 올림픽 패밀리와 나누고, 어떤 점들을 개선할 수 있는지 배우고 싶다” 말해

 

2018안시, “전통적이고 쾌적한 대회” 준비  (Games Bids)

- 2018안시의 ANOC 총회 프레젠테이션은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동계올림픽의 진정한 정신을 나누는 전통적이고 쾌적한 대회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

- 컴팩트한 게임 플랜과 Nations Square 컨셉을 소개하고, 부르니 여사의 동영상 인사를 통해 정부의 지지 표출

 

2018안시CEO, 프랑스 영부인이 “우리의 매력”을 보였다고 말해  (Games Bids)

- ANOC 총회 프레젠테이션 이후 2018안시 CEO 그로스피롱과 Games Bids 인터뷰 진행

- “우리 계획이 매우 컴팩트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 사크로지 대통령 대신 이탈리아 출신인 영부인 브루니 여사가 동영상 인사말을 전한 배경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지를 보이는 것도 중요했고, 또한 우리의 개방된 모습과 약간의 매력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해

 

○ 그로스피롱,ANOC 총회 참석자들 2018안시의 프레젠테이션에 매료돼"  (Sportcal)

- 2018안시 CEO 그로스피롱, 프레젠테이션 이후 “아주 탄탄한 컨셉”이라는 여러 축하의 인사를 들었다며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자평

- “선수들을 위한, 선수들이 이끄는, 챔피언들의 팀”이라고 대표단을 소개하는 장 끌로드 킬리 IOC 위원의 동영상으로 시작한 프레젠테이션, 슬로건 “Snow, Ice and You"와 새 컨셉 소개하는데 중점

- 그로스피롱, 스웨덴 출신의 위버그와 이탈리아 출신의 브루니 여사를 등장시킨 것은 “프랑스 사람들은 개방적이지 않다는 선입견을 뒤집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2018안시, 컴팩트하게 개선된 안시/샤모니-몽블랑 컨셉 설명  (Sports Features)

- 안시의 컴팩트한 경기력 중심의 게임플랜 컨셉을 설명한 그로스피롱

- 스웨덴 출신의 퍼닐라 위버그, “이처럼 선수들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비드는 처음”이라고 언급

-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는 동영상을 통해 프랑스의 지지를 표명

- 프레젠테이션의 주요 핵심 중 하나는 “Nations Square" 컨셉으로, 이를 통해 모든 NOC들은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NOC House를 운영하고 교류할 수 있게 돼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홍보팀 요약자료>






평창2018팀은 금번 ANOC총회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대하여 대체로 합격점을 받은 둣하다.
그러나 몇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점도 없지 않다.
첫 번째로 평창의 프레젠테이션은 뮌헨2018과 안시2018의 프레젠테이션내용과 비교해 볼 때 이명박 대통령 등 대한민국 국가수반의 평창유치지원 의지표명이 영상으로 포함되지 않아 옥에 티가 되었다.
두 번째로 IOC 및 올림픽대회 제1공식언어인 불어가 사용되지 아니하였다.
세 번째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고 ANOC개최도시 현지언어인 스페인어 사용도 간과되었다는 것이다.
모든 국제관계나 특히 스포츠외교활동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행동강령(code of conduct)은 "Think globally, act locally."다.
추가적으로 IOC위원들 사이에서 인기만점의 Kataria Witt 뮌헨2018 유치위원장의 독주를 맞받아 칠 매력적인 유치위원회 리더격의 여성위원장의 발탁과 활용이 아쉽다.
  
스포츠외교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평창2018은 앞으로 개개인 IOC위원들에 대한 별도 맞춤식 평창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개개인 취향에 맞는 특별 득표작전에 올인해야 한다.
"A second class preparation is a first class mistake."(대충 준비하면 치명적인 낭패를 보게 된다.)
"Sweat plus sacrifice equals success." (땀과 희생이 바탕이 되어야 성공으로 갈 수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0. 25. 17:24
멕시코 아까뿔꼬(Acapulco) ANOC총회에서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 첫 국제PR전에서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안시(Annecy)2018의 프레젠테이션내용은 어떠하였을까?
그리고 안시의2018의 말 못할 고민거리는 과연 무엇일까?
The logo for the Acapulco assembly also pays homage to the bicentennial of Mexican independence, celebrated in September.

예술의 나라, 자유(Liberte/Liberty), 평등(Egalite/Equality), 박애(Fraternite/Fraternity)로 알려진 포도주의 나라, 근대올림픽부활 주창자인 쿠베르탱 남작의 나라, IOC창설국(파리 소르본느 대학/1894.6.23) 프랑스의 대표주자인 안시2018은 동계올림픽의 효시인 1924년 남알프스, 프랑스 남부의 샤모니(Chamonix)에서의 제1회 동계올림픽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하였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석치 못한 Jean-Claude Killy 프랑스 IOC위원과 Edgar Grospiron 안시2018유치위원장과의 동계올림픽 인연에 대하여 영상을 통해 소개하였다.
1968년 그레노블(프랑스)동계올림픽스키영웅(스키 금메달리스트-2관왕) Jean-Claude Killy IOC위원은 성공적으로 유치한1992년 알베르빌(프랑스)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으로 활약하였었다.
Edgar Grospiron 안시2018유치위원장 역시 Killy IOC위원이 성공적으로 유치한 조국 프랑스에서 개최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스키 모굴(moguls)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프랑스 동계올림픽 영웅이란 점에서 Killy IOC위원과의 공통분모를 화면 상에서 묘사하였다.
화면에서 Killy IOC위원은 Grospiron 안시2018유치위원장의 철두철미한 유치준비상황에 대해 언급하였고 2018안시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도 함께 이야기한 대목이 상영되었다.

그리고 나서 Grospiron 안시2018유치위원장이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하여 2018안시동계올림픽유치의 진짜 스타(the real star of the bid)인 '몽블랑'(Mont Blanc)에 대하여 화제를 돌린다.


Edgar Grospiron, Annecy 2018 chair. (ATR)

"몽블랑이야말로 안시2018이 자랑하는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재산이다. 그 몽블랑의 가치를 재현하고 유지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그러기 위하여 환경, 환경의 가치, 환경의 진정성을 확실하게 존중하여야 한다."라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Killy IOC위원은 겨우 화면을 통해 체면치레했고 개인적 사정으로 아까뿔꼬 ANOC총회에 불참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프랑스 IOC위원인 Guy Drut 역시 불참하였다. 왜?
Guy Drut IOC위원은 IOC위원 선임(1996년) 전 3년동안 모 업체의 가공의 직책수당조로 매월 3,000유로씩 받은 사실이 적발되어 사회정화 차원에서 수십명과 함께 기소되었고, 결국 법정에서 집행유예 15개월, 벌금 5만유로의 선고를 받은 바 있었다.
IOC윤리위원회는 Guy Drut IOC위원에 대하여 IOC위원 직 자격정지(suspension)처분에 해당하는 징계를 IOC집행위원회에 건의하였고 IOC집행위원회는 2005년 12월부터 2006년 5월말까지 시한부 자격정지조치를 취한 바 있었다.
자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의 향후 올림픽유치와 연관하여 국익보호차원에서 Guy Drut IOC위원에 대하여 프랑스 내 정치권내부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특별사면조치를 단행하자 IOC집행위원회는 2006년 6월23일 Guy Drut IOC위원의 IOC위원 직 복권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IOC는 로게 IOC위원장 측근그룹으로 분류되는 Guy Drut 프랑스 IOC위원에 대하여 IOC위원 자격을 회복하여주면서 향후 5년 간 IOC분과위원회 활동에 제한을 가하는 징계는 풀지 않았었다.  
Guy Drut 프랑스 IOC위원은 1972년 뮌헨 올림픽 및 1976년 몬트리올 육상110m허들종목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각각 획득하였으면 1995년-1997년 프랑스 체육청소년부장관, 1992년-1998년  클로미에 시장까지 역임한 프랑스 내 올림픽 스타출신이며 자크 시락 대통령이 신임한 엘리트 출신 IOC위원으로 프랑스 스포츠 계 실세이기도 하였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파리 방문 시 프랑스 IOC위원들과의 파리시내 만찬모습/좌측테이블 앞쪽부터 필자, Henri Serandour 당시 프랑스NOC위원장 겸 IOC위원, Guy Drut 프랑스 IOC위원, 건너편이 Hein Verbruggen IOC 평가위원장 등)

또한 Guy Drut 프랑스 IOC위원은 자격정지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인 2002년-2005년(3년 간) 로게 IOC위원장의 배려로 신설된 IOC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자크 시락 프랑스대통령의 집권 말 특별사면으로 IOC위원 직은 회복하였지만 벌써 4년이나 경과한 지금도 동료IOC위원들의 시선은 그다지 반기는 분위기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Guy Drut IOC위원도 IOC내 활동이 미미하고 소극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안시2018의 고민은 여기서 출발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금번 ANOC총회 첫 국제PR 조국 프랑스 대표주자인 안시2018프레젠테이션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IOC위원으로서 동료 IOC위원들 앞에 그림자도 드리우지 못한 뒷 배경이 이러한 Guy Drut IOC위원의 심리상태와 IOC내 분위기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안시2018 Grospiron 유치위원장과 프랑스 스포츠 계의 분위기도 이와 같은 맥락에 동조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Guy Drut IOC위원의 개인적 자격지심때문인지는 명확히 설명되고 있지는 않다.
프랑스 IOC위원 2명의 미온적이고 불확실한 유치지원사격형편이 안시2018에게는 벙어리 냉가슴 앓는 것과도 흡사한 아킬레스 건이기도 하다.
이를 상쇄하고자  안시2018은 모나코에서 활동 중인 Pernilla Wiberg 스키 대회전 2관왕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며 전 스웨덴 IOC위원(2002-2010)을 깜짝 출현케하여 안시지원사격 카메오 역할을 해 주도록 준비했다.
Wiberg는 프랑스가 국적이 아닌 2018년 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 Gunilla Lindberg IOC위원과 같은 스웨덴 선수출신 IOC 전 위원이다.
국적이 다른 선수가 올림픽유치 핵심그룹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의례적이지 않은 의외의 포석이며 세계스키 챔피언 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고 선수출신 IOC위원으로서 IOC위원들 사이에 평판도 좋았던 Wiberg의 안시2018영입은 Grospiron 유치위원장의 비장의 무기인 셈이다.
Wiberg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유치에 반영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경험한 바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시2018프레젠테이션 DVD 영상에 등장한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Carla Bruni-Sarkozy는 불어로 매혹적인 초청(a seductive invitation)의사를 표명하였다.
"이제 우리는 올림픽 정신과 경기력의 매직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여러분만 믿고 기다릴 뿐입니다."(Now we wait only for you to celebrate together the Olympic spirit and the magic of the performance.)라고 호소하였다.


Carla Bruni-Sarkozy, the French First Lady, pitched Annecy to the ANOC general assembly via DVD. (ATR)


안시2018은 프레젠테이션 대사에 magic 또는 magical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올림픽 비전을 묘사하였다.
안시지역은 이미 겨울철 마다 4백만명의 방문객이 붐비는 주요관광 특구이며 프랑스 알프스와 안시가 " 환대와 인간적 따스함(hospitality and human warmth) 그리고 감미로운 프랑스 전통 음식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몽블랑체험"을 선사하겠노라고 Grospiron 안시 유치위원장은 홍보하였다.

IOC가 안시2018의 경기장 등이 충분히 밀집되게 배치되어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자 안시2018은 이에 부응하여 기차로 1시간 거리의 2개 경기장 개념(안시-샤모니)으로 즉시 수정 보완하였다.
알파인 스키 올림픽 3관왕인 Perrine Pelen은  안시 심장부에 "참가국 광장"(Square of Nations)설치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광장에는 5대륙을 상징하여 5개 정자(pavillion)를 배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세계를 들여다 보는 창문"(a window  on the world)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참가국 NOCs들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챔피언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부여하는 그들만의 행사도 운영할 수 있게 한다."라는 것이다.
안시2018의 슬로건(Slogan)인 "눈, 얼음, 그리고 여러분"(Snow, Ice and You)을 소개하면서 한 어린이가 등장하여 "우리는 눈, 얼음 모두를 가지고 있어요. 이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건 바로 여러분이랍니다."라고 액센트를 주었다.
프레젠테이션 무대에는 Denis Masseglia 프랑스 NOC위원장, Jean-Luc Rigaut 안시 시장 겸 카누 세계선수권 우승자, 그리고 Jean-Pierre Vidal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스키 회전종목 챔피언 등이 함께 등장하였지만 설명회에는 연사로 참여하지 않았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주어진 시간 20분 중 16분 35초를 소요하였기 때문에 한 사람 정도 더 이야기 할 수 있는 여유(3분25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하지 못한 것은 어딘지 전략수립이 완전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시2018은 상대적으로 열세적인 분위기가 만연하였으나 Grospiron 유치위원장은 애써 " 안시2018의 프레젠테이션이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였고 매우 만족한다. 좋은 기회였다. IOC위원들 앞에 선 것이 처음이라 약간 흥분되기도 하였다."라고 자체 평가하였다.
전반적으로 안시2018은 나름대로의 색깔과 음색을 조율한 것으로 평가 된다.
다만 프랑스 IOC위원 2명의 미온적 참여는 옥에 티다.
Guy Drut IOC위원도 Jean-Claude Killy IOC위원과 함께 향후 어떠한 형태라도 안시2018유치홍보 활동과 득표작전에 적극 참여하되 분별력 있는 case-by-case 유치지원활동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안시2018의 정치적 장점은 따로 있다.
근대올림픽 주창자인 크베르탱 남작의 후광은 늘 프랑스 유치의 든든한 후원군이다.
프랑스어는 IOC 및 올림픽의 제1 공식언어다.
그러한 IOC창설국(1894년 6월23일/파리 소르본느대학)이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최후 최근 20 여년 간 한 번도 올림픽유치를 못하고 있다.
프랑스가  1992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하계올림픽 파리(Paris)유치에 국가적 노력을 경주하였고 선두주자로 명성은 떨쳤으나 최종 투표에서 모두 간발의 차이로 각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국 베이징, 영국 런던에 패하였다.

파리의 경우 2012년 유치실패의 충격으로 2016년 올림픽유치신청을 하지 않았다.  
2020년 올림픽은 파리가 1900년 제2회 근대올림픽을 개최한지 120년되는 해가 된다.
2024년은 파리가 2번째 올림픽을 개최한 1924년 제8회 올림픽대회를 기점으로 100주년이 되는 해가 된다.
파리로써는 안시의 2018년 유치 성패에 준하여 2020년 또는 2024년 올림픽유치 재도전 출사표를 낼 것이 예상된다.
다음 번 올림픽(2020년)에 파리가 올림픽유치 신청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가장 강력한 유치후보도시가 될 공산이 크다.
2020년에는 2004년 올림픽유치경쟁에서 개최도시로 선정된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차점차로 2위에 그쳤던 이태리의 로마가 절치부심, 권토중래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만일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인 프랑스의 안시가 패할 경우 파리가 2020년 올림픽유치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로마2020은 간주할 수 있다.
파리가 2020년 올림픽유치도시가 되면 로마2020은 같은 유럽대륙에서 최강적을 만나게 된다.
2016년 올림픽이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로 넘어갔기 때문에 2020년은 반드시 유럽대륙 차례라고 생각하는 것이 50명에 육박하는 대부분 유럽 IOC위원들의 심리상태라고 미루어 짐작된다.
나머지 차기올림픽유치희망도시들도 비슷한 우려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자국이익과 상관있는 IOC위원들의 표가 안시로 갈 수 있다.
향후 올림픽유치를 파리(Paris)라는 강적 없이 가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보험이랄까?
과거 프랑스 식민지 국가들이 운집해 있는 아프리카대륙의 IOC위원들도 프랑스에 대한 동정내지 동조표가 안시로 향할 여지가 다분하다.
IOC위원들 사이에서는 동계보다는 하계올림픽를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으며 2016년 올림픽이 남미 대륙 브라질의 리오이기 때문에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에 크게 관계 없이 2020년 올림픽은 유럽의 순서라고 간주 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 뮌헨2018의 경우 유치위원장이면서 IOC내 최고실력자로서 차기 IOC위원장(2013년)을 노리는 Thomas Bach IOC부위원장은 혹 뮌헨이 2011년 IOC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될 경우 2년 뒤 IOC위원장 경선에서 독일이 연달아 열매를 가져간다는 IOC내부의 견제심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상황에 따라 뮌헨2018의 유치경쟁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복잡한 시나리오 옵션(option)도 생각 할 수 있다.
왜냐하면 4명의 IOC위원이 포진하고 있는 이태리가 주축이 되어 '타도 뮌헨' 선봉에 서게 될 때 뮌헨은 불리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안시는 여러가지 복잡미묘다단한 국제스포츠 계 정치적 환경에 힘입어 선두주자로 급 부상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0. 25. 09:15
저 머나먼 중남미 멕시코에서도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가야 하는 해양휴양도시 아까뿔꼬(Acapulco)에서 1992년 ANOC총회이후 2010년 다시금 ANOC총회를 개최하였다.

The logo for the Acapulco assembly also pays homage to the bicentennial of Mexican independence, celebrated in September.

1979년 푸에르토리코 상환(San Juan)에서 창립총회부터 ANOC회장 직을 맡아온 Mario Vazquez Rana회장이 205개 회원국NOCs 만장일치로 8선에 성공하여 향후 2014년까지 최장수 준 종신 ANOC회장으로 우뚝 자리매김하였다.
금번 아까뿔꼬 ANOC총회장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후보 3개도시(평창, 뮌헨, 안시)가 IOC가 인정한 공식유치국제PR전 형식의 첫격돌을 하였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2011년7월6일 남아공 더반 IOC총회까지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는 교두보확보가 되는 것이다.
IOC가 정한 순서에 의거하여 뮌헨, 안시, 평창의 순서로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유치 설명회)이 진행되었다.
20분씩 각자 최선을 다하였다.

오늘은 평창2018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2018 프레젠테이션내용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뮌헨2018은 2013년 차기 IOC위원장 강력후보로 거론되는 Thomas Bach IOC부위원장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연설하여 기선을 제압하였다.

The presentation team for Munich 2018. (ATR)

Angela Merkel 독일총리가 비디오 영상을 통해 강력한 독일정부의 지지를 약속하였다.
이어서 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2연속(1984년 사라예보 및 1988년 캘거리) 금메달리스트이며 매력적인 미모의 Kataria Witt가 뮌헨 프레젠테이션을 주도하였으며 3개 후보도시들 중 미리 준비된 대본에 없는 최고의 즉흥연설로써(the best unscripted remark of the day) 평가되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자료사진)

더운 날씨를 대비하여 중무장한 에어컨냉방이 빵빵하게 가동된 바람에 겨울날씨를 경험하게 했던 호텔내부 온도를 꼬집고 마침 뮌헨2018 비디오영상 및 사진 클립에 등장한 뮌헨의 설경배경을 배합하여 "이곳 호텔내부 온도를 감안하자면 당장이라도 천정에서 눈발이 내릴기세입니다. 지금 호텔 내부 회의장에 눈이 내린들 놀랄일은 아닐겁니다."(With the temperature in here, I wouldn't be surprized if there was snow coming down from the ceiling.)라고 여유있는 즉석 코멘트를 하기도 하였다.


Munich 2018 chair Katarina Witt boasted that Munich has "that rare alpine atmosphere that athletes just love". (ATR)

카타리나 비트가 강조한 대목은 뮌헨의 새로운 슬로건(Slogan)인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이었다.
"뮌헨은 찾아보기 힘든 알파인 분위기를 창출하여 참가선수들이 그 분위기에 푹 빠지고 그럼으로써 어느때 보다 자신들의 기량을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도록 기운울 북돋을 것이다."라고 홍보하였다.
뮌헨이 자랑하는 세계인의 축제인 Oktoberfest를 통한 파티분위기에 대하여 집중조명하기도 하였다.
국제스포츠무대에 첫 선을 보인 Christian Ude 뮌헨시장은 뮌헨이야말로 동하계올림픽을 동시에 개최하게되는 독특한 (unique)올림픽유치도시라는 한 가지 포인트만을 홍보하였다.
10,000여 차례 스포츠, 문화 그리고 연예행사를 개최하고 5억명 이상이 다녀갔다는 뮌헨 올림픽 파크와 경기장홍보 내용에 2006년 독일 FIFA월드컵에 대하여서는 언급하였지만 '검은 9월단 테러 비극이 서려 있는'1972년 뮌헨올림픽은 화제로 삼지 않았다.
70,000명 수용규모의 스타디움은 올림픽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장 많은 라이브 관중들이 동계올림픽 개폐회식행사에 직접 참가할 수 있게 할 것이란다.
뮌헨2018프레젠테이션에 등장한 비디오내용에는 아랍어, 만다린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적 분위기를 풍기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독일선수단장을 역임한  Berhard Schwank 뮌헨2018 CEO는 two-park, two-village 개념으로 뮌헨(빙상)/Garmisch-Partenkirchen(설상) 경기장 및 올림픽선수촌에 대해 설명하였다.
뮌헨2018 대표단 일원이었던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선수출신 Claudia Bokel 독일여자 IOC위원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연설하지는 않았다.
뮌헨2018은  전 세계 모든 NOC선수단이 뮌헨2018의 '우정과 환대 프로그램'(friendship and hospitality program)을 통하여 동하계올림픽 경기력 및 기량향상을 도모하겠노라는 구체적 제안을 하기도 하였다.
뮌헨2018은 뮌헨뿐만 아니라 뮌헨이 속한 바바리안 지방의 십 수개 도시들이 이들 세계각국 선수단들의 전지훈련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포석을 펼쳤다.

뮌헨2018의 금번 ANOC총회 공식 프레젠테이션의 장점은 효과적인 글로벌어필이었다.
전 세계 올림픽무대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스페인어를 영어와 함께 Opening 연설에서 구사함으로써
스페인어권인 개최장소에도 어울리고 또한 글로벌 마인드를 부각시켜 시기적절하게 어필한 Thomas Bach IOC
위원장 겸 뮌헨2018 유치총괄회장의 국제적 센스와 분위기 장악력이 돋보였다.
국제PR 첫 무대에 등장시킨 메르켈 독일총리의 비디오 메시지 역시 허를 찌른 묘수였다.
대개 유치프레젠테이션의 경우 국가원수급을 등장시키는 타이밍은 주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무대가 상례였다.
UN이 지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10개 중 1위로 선정 된 바 있는 뮌헨의 편안한 도시분위기,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Oktoberfest를 통한 파티분위기 전파 역시 글로벌도시 뮌헨의 특장점을 최대한 강조한 대목이었다.
205개 NOCs들이 운집한 ANOC총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준비를 위한 현지적응 전지훈련을 겨냥한 뮌헨 및 십 수개 인근도시들(바바리아 주 소재)에 있는 훈련캠프장 제공 제안은 글로벌 스포츠 동향과 취향를 이해하고 전 세계NOCs들의 가려운 곳을 굵어 주는 갈증해소방편으로 적재적소의 기발한 발상이며 착상으로 분석된다.
아래 소개한 중앙선데이 기사내용을 보면 한 IOC위원이 뮌헨2018을 평창2018이나 안시2018을 뛰어 넘는 1위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다.
일희일비하지는 말자.
이제 평창도 글로벌 마인드로써 글로벌 어필 전략을 수립하고 지혜를 모아 전력질주하자. 
  


<중앙 Sunday Sport/10월24일자 내용 소개>

이건희ㆍ조양호 현장 출동, 메르켈ㆍ브루니는 영상 반격

Sunday Sports Pub

아카풀코(멕시코)=전수진 기자 sujiney@joongang.co.kr | 제189호 | 20101024 입력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ANOC 프레젠테이션.
겨울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세 번째 도전장을 낸 강원도 평창이 경쟁 도시인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격돌했다. 멕시코의 아카풀코에서 25일(한국시간)까지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에서다. 21일 아카풀코 페어몬트 프린세스 호텔. 300여 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관계자들이 회의장을 메운 가운데 조양호 유치위원장이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단상에 올랐다.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IOC위원, 박용성(두산그룹 회장) 대한체육회장, 이광재 강원도지사도 참석한 이 행사는 3국 유치위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본격 레이스의 시작”이라며 무게를 둔 자리다. 뮌헨 유치위원장인 피겨 스타 카타리나 비트, 안시 유치위원장인 스키 금메달리스트 에드가 그로스피롱도 긴장한 표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안시는 비장의 무기로 퍼스트 레이디인 카를라 브루니가 등장한 영상물을 내놨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뮌헨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등장한 영상을 선보였다. 기자는 유일한 한국 언론인으로서 행사를 지켜봤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한 IOC위원은 익명을 전제로 “뮌헨이 1등, 그 다음이 평창-안시 순”이라고 귀띔했다.

프레젠테이션 후 뮌헨의 비트 위원장은 “잘 끝나 안심이지만 자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바흐 부위원장은 독일 언론과 주로 인터뷰했다. 스벤 부슈 독일 dpa 통신 기자는 “바흐 부위원장이 뮌헨이 좋은 입지를 얻었지만 유치전은 마라톤”이라 말했다고 귀띔했다. 안시의 그로스피롱 위원장은 “부족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평창은 22일 조찬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여 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기자들은 “강원도는 매우 한국적이다” “뮌헨·안시가 모두 유럽 도시이므로 아시아의 평창에 승산이 있다”는 덕담을 했다. 박 회장과 조 위원장은 “평창의 슬로건을 ‘뉴 호라이즌(새 지평)’으로 정한 건 아시아에서 겨울올림픽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도 “올림픽을 유치하면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회견 후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나온다. 그때까지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프레젠테이션의 기회는 수차례 있다.

우리말에 ‘삼세판’, 영어에는 ‘행운의 세 번째(third time lucky)’란 말이 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건희 IOC위원도 분주히 회의장을 누비며 평창 유치를 호소했다. 이 위원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겹쳐 참석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올림픽의 유치를 위해서는 평창만 뛰어서는 부족하다는 게 현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기자의 생각이다. 정부와 국내 미디어의 지원도 절실히 필요하다. 한 IOC 위원은 기자에게 “한국은 정부 관계자나 기자나 모두 끼리끼리 몰려다니던데 왜 그러는 거냐”는 뼈 있는 농담을 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4. 14:21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권결정 한달 열흘 가량을 남겨놓고 FIFA는 북새통이다.

FIFA Bodies

FIFA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월드컵 유치권 세일에 개입된 FIFA집행위원 2명에 대한 잠정 자격정지조치(일단 30일간/initial 30days)처분 내용이 발표되었다.
 
FIFA는 윤리위원회회의 결과 뇌물요구관련 FIFA집행위원 두명(Amos Adamu와 Reynals Temarii)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자격정지하였다는 것이다.
이 두명이 직면하고 있는 2018년 월드컵유치 투표 매표시도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 한다.
철저한 조사내용은 최종결정을 하게 될 11월 중순에 밝혀 질 것이며 여러가지 징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집행위원 직 제명처분도 이 징계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영국신문이 발행한 비디오 장면(video footage)을 보면 Adamu가 축구장 건립기금조로 미화80만 불(약 9억원)을, Temarii는 축구아카데미 건립 기금명분으로 미화240만불(약 26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고 한다.

현재 월드컵 유치투표바겐세인 제2탄으로 알려진 내용은 유치위원회들 및 유치후보 해당국 축구연맹들간의 담합합의행위에 대하여 FIFA가 전면조사에 돌입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면조사 소식은 FIFA월드컵유치와 관련 만만치 않은 억측을 촉발시키기에 이르렀다.
아마도 FIFA스캔들 제2탄의 주인공은 9개유치후보국들 중 스페인(Spain)과 카타르(Qatar)일 것으로 알려졌다.
FIFA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카타르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Angel Maria Villa Llona 스페인축구협회회장간의 은밀한 접촉설에 대하여 오랜동안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번 AFC(African Football Confederation:아프리카 축구총연맹) 집행위원회가 개최된 이집트 카이로에서 Maria Villa Llona 스페인축구협회 회장과 카타르에서 날아온 관계자와 형제끼리 나누는 친숙한 포옹(brotherly embrace)하는 장면을 FIFA고위임원이 목격하였다는 제보가 유럽의 한 인터넷매체 스포츠지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폭넓게 퍼진 추측에 의하면 스페인측에서는 라틴 아메리카(Latin-American: 중남미)몰표를 카타르에 그리고 카타르측에서는 아시아표를 몰아서 스페인-포루투갈 연합후보에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담합합의는 유치등록 문건(Bid Registration document)과 윤리강령(Code of Ethics)에 명백하 위배되는 것이다.
또한 영국 Sunday Times지가 폭로한 매표사건(vote-buying affiar)과 연계하여 카타르 유치위원회 고문이 함께 연루되어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카타르 지배계층과 친한 소식통애 따르면 카타르가 2022년 FIFA월드컵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한 유치캠페인자금예산규모가 미화1억불(약 1.15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러한 와중에 카타르 왕족이 취리히측에 연락을 취해 욌으며 아마도 FIFA윤리위원회의 징계조치위협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충고를 Sepp Blatter FIFA회장에게 요청하였다고 한다.

카타르가 빠져나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아마도 유치철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어쨋든 유치성공 가능성이 전무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왕족이나 FIFA회장 양쪽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are maintaining silence)이라고 한다.

FIFA월드컵 유치를 둘러싼 스캔들이 하루바삐 정리되고 정정당당한 유치경쟁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2. 12:13
FIFA는 윤리위원회회의 결과 뇌물요구관련 FIFA집행위원 두명(Amos Adamu와 Reynals Temarii)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자격정지하였다.
이 두명이 직면하고 있는 2018년 월드컵유치 투표 매표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다.
철저한 조사내용은 최종결정을 하게 될 11월에 밝혀 질 것이며 여러가지 징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집행위원 직 제명처분도 이 징계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Claudio Sulser FIFA윤리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축구와 FIFA에게 있어서 슬픈 날이다.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언급하였다.

Ethics Committee chairman Claudio Sulser (FIFA)

"FIFA윤리위원회는 FIFA의 이미지와 축구행정체계보호를 위하여 (부패)무관용주의(a zero tolerance policy)를 채택하고 있다."
자격정지처분은 FIFA윤리위원회의 만장일치결정이었다고 한다.
FIFA윤리위원회는 최근 영국 Sunday Times지가 보도한 뇌물관련내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FIFA본부가 있는 취리히에 모여 긴급회의를 가졌다.
"Amos Adamu와 Reynald Temarii 두명의 FIFA집행위원들에 대한 청문회후 윤리위원회는 심층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사건의 심각성과 동건이 FIFA 제반규정, FIFA윤리강령 및 FIFA징계법규등에 위반되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잠정적 자격정지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라고 FIFA성명서내용에 명시되었다.

영국신문이 발행한 비디오 장면(video footage)을 보면 Adamu가 축구장 건립기금조로 미화80만 불(약 9억원)을, Temarii는 축구아카데미 건립 기금명분으로 미화240만불(약 26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

FIFA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 FIFA기자회견은 윤리위원회가 Jerome Valke FIFA사무총장과 연계하여 어떤 징계조치를 내려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갑논을박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2시간 가까이 지연되기도 하였다.

Valke FIFA사무총장은 2개의 유치후보당사국들간에 상호지지결탁 공모혐의에 대해 떠도는 소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였다.
FIFA규정에 따르면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후보국들간의 투표교환(vote trading)담합행위를 배제하고 있다.
그는 12월2일 예정된 FIFA집행위원회 월드컵 개최국 결정관련 회의 연기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FIFA) is an association governed by Swiss law founded in 1904 and based in Zurich. It has 208 member associations and its goal, enshrined in its Statutes, is the constant improvement of football. FIFA employs some 310 people from over 35 nations and is composed of a Congress (legislative body), Executive Committee (executive body), General Secretariat (administrative body) and committees (assisting the Executive Committee).

(출처: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건물/  FIFA 홈페이지)



아울러 FIFA윤리위원회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과정에서 FIFA제반규정, FIFA 윤리강령 및 FIFA징계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혐의가 있는 4명의 임원들(Slim Aloulou, Amadou Diakite, Ahongalu Fusiamlohi 및 Ismael Bhamjee)건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윤리위원회는 이 4명에 대하여서도 축구관련 활동에 있어서 잠정적으로 자격정지조치 하였다.

FIFA의 요청에 의거 윤리위원회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유치과정과 연계하여 유치당사국 축구협회들과 유치위원회들간의 담합혐의(alleged agreements)에 대하여서도 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유치후보당사국들 간의 담합행위는 유치등록문건과 윤리강령위반행위에 해당한다.

FIFA는 동건에 대한 결정이 철저한 조사를 거쳐 11월 중순 소집되는 윤리위원회에서 취해질 것이라고 확인하였다고 한다.

FIFA Bodi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