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10. 24. 14:21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권결정 한달 열흘 가량을 남겨놓고 FIFA는 북새통이다.

FIFA Bodies

FIFA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월드컵 유치권 세일에 개입된 FIFA집행위원 2명에 대한 잠정 자격정지조치(일단 30일간/initial 30days)처분 내용이 발표되었다.
 
FIFA는 윤리위원회회의 결과 뇌물요구관련 FIFA집행위원 두명(Amos Adamu와 Reynals Temarii)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자격정지하였다는 것이다.
이 두명이 직면하고 있는 2018년 월드컵유치 투표 매표시도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 한다.
철저한 조사내용은 최종결정을 하게 될 11월 중순에 밝혀 질 것이며 여러가지 징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집행위원 직 제명처분도 이 징계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영국신문이 발행한 비디오 장면(video footage)을 보면 Adamu가 축구장 건립기금조로 미화80만 불(약 9억원)을, Temarii는 축구아카데미 건립 기금명분으로 미화240만불(약 26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고 한다.

현재 월드컵 유치투표바겐세인 제2탄으로 알려진 내용은 유치위원회들 및 유치후보 해당국 축구연맹들간의 담합합의행위에 대하여 FIFA가 전면조사에 돌입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면조사 소식은 FIFA월드컵유치와 관련 만만치 않은 억측을 촉발시키기에 이르렀다.
아마도 FIFA스캔들 제2탄의 주인공은 9개유치후보국들 중 스페인(Spain)과 카타르(Qatar)일 것으로 알려졌다.
FIFA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카타르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Angel Maria Villa Llona 스페인축구협회회장간의 은밀한 접촉설에 대하여 오랜동안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번 AFC(African Football Confederation:아프리카 축구총연맹) 집행위원회가 개최된 이집트 카이로에서 Maria Villa Llona 스페인축구협회 회장과 카타르에서 날아온 관계자와 형제끼리 나누는 친숙한 포옹(brotherly embrace)하는 장면을 FIFA고위임원이 목격하였다는 제보가 유럽의 한 인터넷매체 스포츠지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폭넓게 퍼진 추측에 의하면 스페인측에서는 라틴 아메리카(Latin-American: 중남미)몰표를 카타르에 그리고 카타르측에서는 아시아표를 몰아서 스페인-포루투갈 연합후보에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담합합의는 유치등록 문건(Bid Registration document)과 윤리강령(Code of Ethics)에 명백하 위배되는 것이다.
또한 영국 Sunday Times지가 폭로한 매표사건(vote-buying affiar)과 연계하여 카타르 유치위원회 고문이 함께 연루되어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카타르 지배계층과 친한 소식통애 따르면 카타르가 2022년 FIFA월드컵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한 유치캠페인자금예산규모가 미화1억불(약 1.15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러한 와중에 카타르 왕족이 취리히측에 연락을 취해 욌으며 아마도 FIFA윤리위원회의 징계조치위협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충고를 Sepp Blatter FIFA회장에게 요청하였다고 한다.

카타르가 빠져나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아마도 유치철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어쨋든 유치성공 가능성이 전무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왕족이나 FIFA회장 양쪽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are maintaining silence)이라고 한다.

FIFA월드컵 유치를 둘러싼 스캔들이 하루바삐 정리되고 정정당당한 유치경쟁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