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10. 22. 12:13
FIFA는 윤리위원회회의 결과 뇌물요구관련 FIFA집행위원 두명(Amos Adamu와 Reynals Temarii)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자격정지하였다.
이 두명이 직면하고 있는 2018년 월드컵유치 투표 매표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다.
철저한 조사내용은 최종결정을 하게 될 11월에 밝혀 질 것이며 여러가지 징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집행위원 직 제명처분도 이 징계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Claudio Sulser FIFA윤리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축구와 FIFA에게 있어서 슬픈 날이다.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언급하였다.

Ethics Committee chairman Claudio Sulser (FIFA)

"FIFA윤리위원회는 FIFA의 이미지와 축구행정체계보호를 위하여 (부패)무관용주의(a zero tolerance policy)를 채택하고 있다."
자격정지처분은 FIFA윤리위원회의 만장일치결정이었다고 한다.
FIFA윤리위원회는 최근 영국 Sunday Times지가 보도한 뇌물관련내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FIFA본부가 있는 취리히에 모여 긴급회의를 가졌다.
"Amos Adamu와 Reynald Temarii 두명의 FIFA집행위원들에 대한 청문회후 윤리위원회는 심층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사건의 심각성과 동건이 FIFA 제반규정, FIFA윤리강령 및 FIFA징계법규등에 위반되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잠정적 자격정지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라고 FIFA성명서내용에 명시되었다.

영국신문이 발행한 비디오 장면(video footage)을 보면 Adamu가 축구장 건립기금조로 미화80만 불(약 9억원)을, Temarii는 축구아카데미 건립 기금명분으로 미화240만불(약 26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

FIFA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 FIFA기자회견은 윤리위원회가 Jerome Valke FIFA사무총장과 연계하여 어떤 징계조치를 내려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갑논을박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2시간 가까이 지연되기도 하였다.

Valke FIFA사무총장은 2개의 유치후보당사국들간에 상호지지결탁 공모혐의에 대해 떠도는 소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였다.
FIFA규정에 따르면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후보국들간의 투표교환(vote trading)담합행위를 배제하고 있다.
그는 12월2일 예정된 FIFA집행위원회 월드컵 개최국 결정관련 회의 연기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FIFA) is an association governed by Swiss law founded in 1904 and based in Zurich. It has 208 member associations and its goal, enshrined in its Statutes, is the constant improvement of football. FIFA employs some 310 people from over 35 nations and is composed of a Congress (legislative body), Executive Committee (executive body), General Secretariat (administrative body) and committees (assisting the Executive Committee).

(출처: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건물/  FIFA 홈페이지)



아울러 FIFA윤리위원회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과정에서 FIFA제반규정, FIFA 윤리강령 및 FIFA징계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혐의가 있는 4명의 임원들(Slim Aloulou, Amadou Diakite, Ahongalu Fusiamlohi 및 Ismael Bhamjee)건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윤리위원회는 이 4명에 대하여서도 축구관련 활동에 있어서 잠정적으로 자격정지조치 하였다.

FIFA의 요청에 의거 윤리위원회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유치과정과 연계하여 유치당사국 축구협회들과 유치위원회들간의 담합혐의(alleged agreements)에 대하여서도 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유치후보당사국들 간의 담합행위는 유치등록문건과 윤리강령위반행위에 해당한다.

FIFA는 동건에 대한 결정이 철저한 조사를 거쳐 11월 중순 소집되는 윤리위원회에서 취해질 것이라고 확인하였다고 한다.

FIFA Bodi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