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10. 18. 18:26

(1982년-1984년 3년간 대한체육회장, KOC위원장, 국민체육진흥재단이사장 들을 역임하신 정주영 회장<우측>, 하진량 중국 IOC부위원장, 통역 중인 필자<가운데>)

(IOC역사 상 최고의 실력자, 실권자였던 철의 여인 Monique Berlioux IOC사무총장<좌측>이 무교동 체육회관 KOC위원장 집무실에서 정주영 KOC위원장과의 면담 후 IOC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가운데가 통역을 맡은 필자)


(1983년 고 김택수 IOC위원 올림픽훈장 추서식 참석 및 1988년 서울울림픽 준비상황 점검차 무교동 KOC를 방문한 사마란치 IOC위원장<가운데>과 정주영 KOC위원장<우측>과의 면담에 참석한 노태우 SLOOC위원장<맨좌측>과 이영호 체육부장관<사진좌측 옆모습만 보인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에게 설명 중인 필자<사마란치와 정주영회장 사이>



(1984년 OCA 서울총회시/고 Sheikh Fahad OCA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왕족인 그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시 교전 중 사망하였다. 정주영 KOC위원장은 OCA총회 개최국 NOC위원장으로서 OCA총회 후 기자회견에 참석 중이다. 필자는 정회장의 단골 통역이었다.)



(고 Sheikh Fahad OCA회장은 1982년 12월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기간 중 그 전까지 아시안 게임 총괄 연합회였던 AGF<Asian Games Federation>을 해체하면서 OCA<Olympic Council of Asia>를 창설하고 초대회장에 취임하였다. 정주영KOC위원장은 OCA무대에서 KOC의 영향력을 증대하기 위하여 Sheikh Fahad OCA회장과 스포츠외교 협력을 돈독히 하였다.)  


(정주영 KOC위원장은 OCA와의 협력강화 포석으로 쿠웨이트 NOC위원장 직도 맡았던 Sheikh Fahad OCA회장과 한국-쿠웨이트 NOC스포츠교류협정을 서울에서 체결하였다./정회장 우측이 최만립 KOC부위원장 겸 명예총무, 뒷줄 우로부터  김집 대한체육회 부회장<체육부장관 역임>, 이태근 KOC 전문위원<가려짐>, 장충식 단국대학교총장 겸 KOC부위원장 겸 KUSB위원장, 김성규 국제국장, 필자) 




(1984년 OCA서울총회 후 합동기자회견 시 함께 자리한 정주영KOC위원장과 고 이영호 체육부장관<우측>/아타깝게도 두 분의 가치관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1984년 LA올림픽 이후 정주영회장은 KOC위원장 직에서 자의반 타의반 사퇴하였다.) 


(1984년 LA올림픽 한국선수단숙소였던 USC대학 올림픽선수촌 식당에서 한국 선수 및 임원들과 식사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1988년 서울울림픽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무려 40여 차례 한국을 방문하였다. 매번 방한 때 마다 서울올림픽개최국 NOC인 KOC를 방문하여 KOC의 위상을 높혀 주었다. 1983년 당시 무교동 체육회관 8층에 위치한 KOC위원장 원탁회의실 겸 접견실에는 수 많은 IOC위원들과 아프리카 체육부차관 들 그리고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이 줄지어 방한하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위 사진을 보면 사마란치IOC위원장<앞줄 좌-2>과 Sheikh Fahad OCA회장<뒷편 우-3>등이 동시에 방한하였다. 이 경우 정주영 KOC위원장이 Host로서 영접하고 환담의 주체가 되었다./좌로부터 통역 중인 필자, 사마란치, 노태우 SLOOC위원장. 이영호 체육부장관, 최만립 KOC명예총무, Allen Coupat IOC위원장 비서실장, Sheikh Fahad, Shara Chandra Shah 네팔 NOC위원장, 김집 당시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세원 KOC부위원장, 조상호 SLOOC부위원장, 이원경 체육부장관<가려짐>, 정주영 KOC위원장<가려짐>/전체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화기발발하다.) 


(정주영 KOC위원장이 대한체육회장을 떠나고 몇 년뒤인 1988년 무렵 체육관련 한 리셉션장에서 반갑게 해후 하였다./좌로부터 전상진 SLOOC국제사무차장/전임 외무부대사, 필자, 정주영 왕회장, 이원웅 KOC전문위원)




(1981년 9월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 IOC총회에서 대한민국의 "쎄울"<서울>이 1988년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고 나서 KOC위원장으로 선출된 왕회장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올림픽 준비상황을 살펴 보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기적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수 많은 전 세계 스포츠지도자들의 방한러시가 있었다. 1983년 방한 한 당시 파라과이 NOC위원장 과 사무총장이 정주영KOC위원장을 예방하고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공장단지를 방문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18. 17:01
오는 12월2일 FIFA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축구 개최국을 선정한다.




24명의 FIFA집행위원들 중 13명만 설득시키면 FIFA월드컵 유치국가가 된단다.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 중인 평창이 112명의 IOC위원들을 상대로 유치로비를 벌이는 것 보다 대한민국이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가 훨씬 더 수월해 보인다. 
평창2018의 경우 투표권이 부여될 105명 중 53표를 획득하면 제1차 투표에서 승리하게 된다.
한국의 2022년 FIFA월드컵유치 승리 매직넘버는 딱 13표다.
당초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전은 유치후보국들의 겹치기 신청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다가 최근 미국이 2018년 FIFIA월드컵 유치를 철회하고 2022년월드컵유치에만 집중키로 하는 바람에 2018년은 유럽유치후보국들끼리 경쟁하게 되었다.
즉, 선두주자인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벨기에 연합, 및 스페인-포루투갈 연합등 순수 유럽 4개국/연합 간의 경쟁으로 정리되었다.

               Beckham gives AFC president Mohamed Bin Hammam a firm handshake (England 2018)
                            (베컴이 아시아축구연맹 함만회장과 의미심장한 악수를 하고 있다.)


                                         Abramovich lends his support to the Russia bid. 
                                         Pictured with Shuvalov and Mutko (Russia 2018)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 결정이 2010년 12월2일 취리히 FIFA본부에서 24명의 FIFA집행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9개 유치경쟁국/연합들이 내 세운 슬로건 역시 현란하다.
2018년 FIFA 월드컵 개최국으로 가장 유력한 영국의 슬로건인 "England United. The World Invited."(영국이 단결되었도다. 전 세계가 이곳에 초대되었도다.)는 2018년 FIFA월드컵 유치성공을 기정사실화하고 사실상 초청장문구처럼 들린다. 
WFI지표 중간 평가 2위인 러시아의 슬로건인 "Ready To Inspire"(놀라움을 기대하시라)는 아주 특별한 차별화를 강조 하는 문구인바 "개봉박두"처럼 들린다.  
3위인 미국의 슬로건인 "The Game is in U.S.!"(이제 월드컵은 미국에서)는 1994년 미국 월드컵 개최이후 미국다운 게임개최가 정답이라는 취지의 대회유치의지가 결연하다.  
벨기에-네덜란드 연합후보의 슬로건인 "Together for Great Goals!"(위대한 골 사냥을 모두 함께!)는 행운과 결실의 개최지라는 메시지를 띠우고 있다. 
호주의 슬로건은 "Come and Play."(그냥 와서 축구경기하면 된다네.)로 단순, 단촐, 단조롭지만 자신감이 엿보인다. 
스페인-포르투갈 연합후보의 슬로건인 "Together we are better."(함께해야 더 잘한다./백지장도 맞들어야 더 가볍다)는 치밀하고 완벽한 공동작전의 게임조직을 예고하고 있다. 
WFI평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슬로건인 "Truly Universal"(진정한 세계 표준)은 일본의 자긍심과 여유로움도 비쳐진다.
FIFA규정에 의하면 같은 대륙국가가 FIFA월드컵축구대회를 연속으로 개최할 수 없다라는 조항으로 인해 2018년 대회는 유럽국가들 중에서 그리고 2022년 대회는 비 유럽 5개국들 중에서 선정되도록 교통정리가 마무리 된 셈이다.

그렇다면 2022년 FIFA월드컵 유치후보국가들은 어느나라들인가?
한국, 일본, 카타르, 호주, 미국 등 5개국이 피 튀기는 치열한 유치로비혈전을 벌여야 하는 운명이 처해 있다.






이 와중에 FIFA집행위원 24명 중 2명에 대한 뇌물관련 외신보도(영국 Sunday Times)가 터져 나왔다.
타이티 출신 FIFA집행위원 겸 오세아니아 축구 총연맹회장인 Reynaldo Temari 는 미화240만불(약 26억원)규모의 아카데미 건립기금을 요구하였다.

Reynald Temarii is president of the Oceania Football Confederation (OFC)


또한 나이제리아 출신 Amos Adamu FIFA집행위원 겸 서아프리카 축구총염맹회장은 축구경기장 건립 비용 미화 80만불(약 9억원)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FIFA규정상 매표행위는 규정위반이다.(Selling votes is in breach of FIFA's strict rules.)
FIFA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긴급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조사결과는 아직 미정이다.
FIFA수뇌부, 이를 어쩔꺼나?
로비는 고단위 기술이 요구되는 예술경지의 프로젝트다.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U-17 여자월드컵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가진 환영 오찬에서 정몽준 FIFA부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10.9.29>

한국의 2022년 FIFA월드컵 유치전망과 결과는 과연 어찌될까?
얼마 전 중국에 2026년 FIFA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는보도가 있었다.
이어서 Joseph Blatter FIFA회장이 2026년 중국의 FIFA월드컵유치를 환영한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물론 24명의 FIFA집행위원들이 결정 할 문제이지만 FIFA규정 상 같은 대륙에서 연속적으로 대회개최가 불가하다는 조항에 따르면 Blatter FIFA회장의 희망사항은 2022년 대회는 아시아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투표결과는 반드시 마지막 순간에 뚜껑을 열 때까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