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10. 15. 08:59

총성없는 전쟁


책 소개
모든 IOC 위원들을 각기 단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인 윤강로 사무총장의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스포츠외교 이야기!

탁월한 외국어 실력으로 19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이래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스포츠 외교관으로 국제 스포츠 외교 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을 재미있고 박진감있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서 세계로 나아갈 스포츠인들과 정치인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지침서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서문 / 추천사

CHAPTER 1 세계를 움직이는 스포츠의 큰 별들
연부역강 이건희 회장
고 정주영 회장과의 만남
살아있는 전설 란마리치 IOC위원장
자크 로게 IOC위원장
마리오 바스케즈 라냐 ANOC회장
자크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국제스포츠계의 거인 김운용 IOC부위원장
김정길 KOC위원장
한승수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거버너 킴 김진선 강원도지사
MAN-LIP CHOY 최만립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
고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

CHAPTER 2 2014 평창
올림픽 유치 경쟁 - 총성없는 21세기 세계대전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 과테말라 대첩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체육부 부활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성과와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
2014 동계올림픽 평창 재도전 출사표
환경친화적인 에피소드

CHAPTER 3 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외교
올림픽 표어(OLYMPIC MOTTO)이야기
올림픽 신조(OLYMPIC CREED)이야기
오륜기 이야기
역대최고1988년 서울올림픽 회상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양태영 체조 금메달
동계올림픽 4관왕 전이경선수
올림픽 김치 이야기
올림픽 콘돔 이야기

CHAPTER 4 나의 스포츠 외교인생
국제통 그리고 밀리언마일러
21세기 쿠베르탱 그리고 베사메무초
아시아의 철인 삼국지와 인도대첩
스포츠언론외교대부 박갑철 회장 대 아시아스포츠마피아
태극기 휘날리다
올림픽 평가위원이라는 자리, 3대 가문의 영광

CHAPTER 5 스포츠외교관 되기
영어의 달인이 되려면
자신있는 모국어야말로 최상의 실전 외국어
관동대 스포츠학과 겸임교수
생동감있는 우리말과 번역 참 통역
로키 윤과 몽골 명예박사학위
동시통역대학원과 대한체육회

CHAPTER 6 한국스포츠, 세계스포츠
태권도 2012, 평창 2014
한국 스포츠 외교의 중상모략과 고질적 병폐
한국 여성과 스포츠
한국 여성 스포츠의 미래와 위상강화(헤게모니)
IOC / 세계여성과 스포츠 트로피 수여식
부산아시안게임과 부산명예시민
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
세계 스포츠 UN총회와 스포츠 외교 그리고 인재양성

CHAPTER 7 스포츠외교의 현장
NOCS/ IOC EB/ IFS 등 세계스포츠지도자들 서울 총출동
제15차 ANOC서울총회 결산 및 이모저모
ONOC 25주년 기념
PASO 총회,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
EOC 총회를 다녀와서
2006년 ANOC 서울총회 및 국제 컨벤션 개최 배경
올림픽, IOC 위원
IOC 위원장
IOC 위원이란?
북한스포츠계 인사들과의 교분

CHAPTER 8 한국의 비전
스포츠외교 미래군단과 안면장사
스포츠와 교육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한국 IOC 위원 계보
세계 IOC 위원 선출 전망
한국스포츠거장군단
올림픽콩그레스와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 유치
은퇴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CHAPTER 9 국제올림픽아카데미 연수기행 IOC위원들과 함께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윤강로

윤강로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하가원(영.불 통역과) 출신이며 탁월한 외국어 실력으로

19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이래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스포츠외교관이다.

 

그는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19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에는 IOC의 평가위원이 되어 2008년 올림픽후보도시를 실사하고 평가하는 막중한 업무를 당당하기도 했다.

그는 몽골의 국가올림픽 대사이며 몽골 올림픽아카데미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중국 국립인민대학교의 객좌교수이며 한국의 관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2000년엔 부산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어 명예시민증을 부여받기도 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과 평산 스포츠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그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 사무총장으로서 전 세계에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 [반디북 제공]

 





국제 스포츠 동향 보고서 :2003. 11 - 2005. 1

저자명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문서유형
단행본
발행일
2005.01.01
청구기호
796 ㄱ428ㄱ
발행국가
한국
발행언어
한국어
서지링크
국회도서관
자료제공 국회도서관




(영어로 쓴 국제스포츠외교현장 이야기: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이 영문 판 책은 110명 IOC위원 전체, 국제경기연맹 전체, 전 세계 주요 국가올림픽위원회, IOC자료실, IOC올림픽 박물관, IOC사무국, 기타 세계 스포츠 관계자, 스포츠관련 외신기자들 들 국제스포츠 계를 겨냥해 직접 쓰고한 윤강로 원장의 최초 영문 책이다.)



윤강로 외교원장 인터넷 뉴스레터 S.O.S 창간
 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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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로 국제스포츠 외교연구원장(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아시아 최초의 본격 국제스포츠 뉴스레터인 ‘S.O.S(SportLight On SportLife)’를 창간한다.

새해 첫 주에 발간되는 창간호에는 20개국 인사말, 동양식 연도별 띠 표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개인별 동향, 실용스포츠 풍수 시리즈 등 스포츠계 이야기 및 에피소드를 담을 계획이다.

한국과 아시아스포츠
홍보를 위해 매주 발행되는 S.O.S는 IOC 위원을 포함한 국제스포츠 기구와 주요국가 올림픽위원회 등 국제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발송된다.

2010·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국제사무총장을 역임한 윤 원장은 2004년 국제스포츠 외교원구원을 설립해 국제스포츠 동향과 흐름을 국내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각종 국제스포츠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한국의 국제스포츠 외교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강로 KOC 위원, 인터넷 뉴스레터 발간

연합뉴스 | 입력 2009.01.05 15:05

 
(서울=연합뉴스) 윤강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 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매주 국제 스포츠 소식을 전달하는 인터넷 뉴스레터 `S.0.S(Spotlight On Sportlife)'를 창간했다.

5일 첫 발행된 창간호에는 ▲2009년 국제스포츠 행사 일정 총괄리스트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 동향 ▲실용 스포츠 풍수시리즈 등 각종 스포츠 관련 화제들을 모았다.

2004년부터 국제스포츠 소식을 국내 체육계 인사들에게 전달했던 윤강로 스포츠외교원장은 `S.O.S'를 IOC 위원은 물론 국제스포츠기구와 각국 올림픽위원회, 주요 국제연맹 및 국제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shoeless@yna.co.kr
(끝)



윤강로씨 ‘중국 스포츠문화 포럼’ 주제강연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사진)은 2008베이징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해 중국체육총국(The State Sports General Administration of China) 산하 중국 스포츠문화개발원에서 8·9일 이틀 동안 실시한 ‘2009 중국스포츠문화 및 경제발전 국제포럼’에 주제강연자로 참석하고 10일 귀국했다.

윤 원장은 ‘핸드 인 핸드(1988서울올림픽)에서 하트 투 하트(2008베이징올림픽)로’란 제목으로 한국과 중국의 올림픽
유산에 관해 주제강연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강로 원장, 中 스포츠포럼서 ‘올림픽 유산’ 강연


윤강로(사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2008베이징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으로 8-9일 양일간에 걸쳐 베이징 소재 인민대에서 열린 ‘2009년 중국 스포츠문화 및 경제발전 국제포럼’에 주제 강연자격으로 참석, 한국과 중국의 올림픽 유산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88서울올림픽과 2008베이징올림픽의 공통점은 올림픽 이후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점이다”며 올림픽의 정신적인 유산을 설명했다. 이어 “올림픽 개최 도시의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정신적인 유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도 등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더보기: http://sports.donga.com/3/all/20090811/22278635/3#ixzz12NioBume


윤강로 KOC위원, ANOC 공로훈장 수상

연합뉴스 | 사진부공용 | 입력 2008.04.02 14:25

 

(서울=연합뉴스)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제1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개회식에서 ANOC 공로훈장을 수상하는 윤강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모임인 ANOC는 2년마다 국제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윤강로 KOC 위원이 첫 수상자가 됐다./2008-04-02 14:23:15/





 
윤강로씨 "배지만 3만개… 호돌이 인기 최고"
[스포츠투데이 2004-05-04 11:48]

아시아 최초의 개인 올림픽 박물관이 5일 문을 연다.

‘한국 스포츠 외교의 산증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 연구원장(48·관동대 겸임교수)이 5일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개인 올림픽 박물관을 개장한다. 지난 82년 대한체육회에 들어가 올해 초까지 22년간 스포츠 외교관으로 이름을 날린 윤원장은 그간 모아온 각종 자료와 희귀 전시물들을 모아 이번에 개인 박물관을 열게 됐다.

윤강로 원장은 스포츠 외교관답게 개장일도 아테네올림픽 개막을 꼭 100일 앞둔 5일로 정했고 박물관 이름은 자신의 호를 따 ‘평산(平山)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 박물관에는 전세계의 배지,메달,기념주화 등은 물론 우표,입장권,ID카드,올림픽 주차권 등 재미있으면서도 소장가치가 많은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일일이 세어볼 수도 없었지만 대략 배지만 3만개 정도 있는 것 같다”는 윤강로 원장은 올림픽 관련 배지에 관한한 세계적인 권위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에 가면 배지 교환하는 재미가 제일이다”는 윤원장은 “특히 ‘호돌이’의 인기는 아직도 최고 수준으로 이제 웬만한 배지 2개를 줘도 바꾸기 힘들게 됐다”고 서울올림픽 현장에서 뛴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지난 84년 사라예보올림픽에서는 김일성과 불가리아 대통령이 나란히 등장해 있는 우표를 갖고 있던 배지와 바꾼 뒤에 귀국할 때는 우표를 뒤집어 배낭 깊숙이 숨겨 들여온 일화도 윤원장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이 중 윤원장이 가장 아끼는 것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얻어온 가로 1.5m,세로 1m 크기의 대형 태극기. 이 태극기는 한국선수단 입촌식에서 선수촌측이 북한의 인공기를 태극기로 잘못 알고 게양하려다 윤원장의 지적을 받고 즉석에서 직접 그려서 만든 것이다.

“박물관에 이어서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회의장 등을 더 지어 스포츠 산업 파크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윤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스포츠 경기력에 걸맞게 스포츠 산업,스포츠 외교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동찬
emailid@sportstoday.co.kr /사진=(양평)곽승용


몽골 국가올림픽위원 윤강로씨 “스포츠외교 보탬될것”
2004-02-10 19:08 2006-12-06 21:44
한국인으로서 몽골 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된 윤강로씨. 세계 스포츠 외교 사상 유례가 없는 영광을 안은 그는 “비록 타국이지만 열심히 해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기기자
한국인이 몽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이 됐다.

윤강로 전 2010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사무총장(48). 그는 세계 스포츠외교 사상 처음으로 다른 나라의 올림픽 위원이 된 주인공이다.

몽골 NOC는 윤씨가 아시아인으로서 국제올림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자국 NOC 위원 및 국제스포츠 협력분야 특별 자문역, 그리고 몽골 올림픽 대사 직책을 수여한다고 최근 알려왔다.

이에 따라 윤씨는 23일부터 2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에 몽골 대표로 참석한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처음 있는 일이니까요.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82년 대한체육회 입사 후 줄곧 국제 업무에만 종사해 온 ‘스포츠외교통()’.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거쳐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한 그는 스페인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파.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 지난해 7월 체코 프라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선 유창한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어가며 평창 프리젠테이션을 주도해 주위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윤씨는 지난해 말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한체육회를 떠났다. 각종 국제스포츠회의에 빠지지 않았던 그가 나타나지 않자 작드수렌 몽골 NOC 위원장으로부터 편지가 날아왔다. ‘몽골 올림픽운동을 위해 일해 달라’는 내용.

그는 “처음엔 망설였지만 보람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수락했다. 그동안 쌓아온 몽골 NOC와의 인연이 결심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엔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국가올림픽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내 사람, 네 사람 가리지 않고 인재를 기용하는 칭기즈칸식 경영정신이 배어 있는 몽골이기에 나를 초빙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항공비조차 지원해 주지 않는 무급 명예직이지만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우리 스포츠 외교력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는 요즘 민간 차원의 국제스포츠외교연구소를 창설하느라 바쁘다. 또 스포츠 영어책 발간도 준비하고 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기고/윤강로]평창 동계올림픽 3수 성공하려면
평창의 꿈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3일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2018년 동계올림픽 도전 선언을 했지만 최종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니다. 강원도민의 총체적 의견 수렴, 정부 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의 의견 조율 등 과제가 산적하다.

 이 시점에서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의 패인을 짚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자는 게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왜’에 초점을 맞춰 반성할 부분은 철저히 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표명 도시는 평창을 비롯해 미국 덴버 또는 레이크타호, 노르웨이 트롬쇠, 스웨덴 오스테르순드, 독일 뮌헨, 중국 창춘 등이다. 이 중 중국은 동북공정의 화룡점정을 위해 백두산 일대에 동계올림픽 유치 프로젝트를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2007년 동계아시아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창춘의 인프라와 신설될 백두(창바이)산 공항이 기반시설이다. 그동안 중국은 평창이 개최 명분으로 쌓아 온 아시아 대륙의 동계스포츠 확산과 차세대 올림픽 유산 등의 비전을 송두리째 공유해 ‘중국=아시아’란 등식을 앞세워 평창을 위협할 게 분명하다. 특히 내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20여 일간 체류할 115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상대로 전방위로 로비전을 펼칠 것이다. 그렇다고 러시아(소치)에 놀란 가슴, 중국(창춘)보고 지레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하면 승산이 있다.

 평창은 이미 IOC와 동계 종목 국제연맹(IFs), 그리고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유치 계획에 대한 공인을 받았다. 평창의 국제 인지도와 신인도, 개최 명분, 대회 개최 능력도 세계 최상급임을 인정받았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한 예산은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평창의 2018년 유치 파일 작성, IOC 현지 실사 및 국내외 홍보 예산 등은 최소화해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 바람직하다. 이보다는 2018년 평창유치위원회를 국제특별위원회 성격의 조직으로 특화해 ‘IOC 위원의 표심잡기 전략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 대회 유치의 성공 여부는 결국 누가 IOC 위원으로부터 많은 표를 얻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IOC 위원의 표심과 추이를 살펴보자.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전 때 51명(1차 투표)∼53명(2차 투표)이었던 평창 지지 성향의 위원 10여 명이 정년퇴임해 2014년 때는 평창의 우군 위원이 10여 명이나 줄었다. 2018년 유치전 때 위원은 25명 정도가 물갈이된다. 이 중 평창 지지 위원은 10∼13명이다. 결국 2018년 대회 유치를 결정할 2011년 IOC 총회에서 평창 지지 성향의 위원은 급격히 줄게 된다.

 그렇다면 해답은 나와 있다. 활용 가능한 스포츠 외교인력을 국가차원에서 총동원해 새로 선임되는 IOC 위원 포섭에 투입해야 한다.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 스포츠 회의 및 행사에 이들을 대표로 참가시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게 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스포츠 외교 인력을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국가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윤강로 국제스포츠 외교연구원장



<스포츠피플>
윤강로씨 스포츠외교 비화 ‘총성없는 전쟁’ 발간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 기사 게재 일자 : 2006-10-18 14:42
“귀하는 21세기의 쿠베르탱일세.”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외교인 중의 한 사람인 윤강로(50)씨에 대해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회장이 최근 열렸던 ANOC총회에서 붙여준 별명이다.

국제무대에서 ‘로키(Rocky) 윤’으로 통하는 윤씨가 스포외교 현장에서의 20여년간의 체험담을 단행본 ‘총성없는 전쟁(스포츠파트너스 간)’으로 엮어내고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란 부제와 걸맞게 책에는 자크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의 교류기, 국제대회에서의 각종 비화, 그리고 한국 스포츠외교의 미래상 등이 꼼꼼한 현장기록과 함께 담겨 있다. 자크로게 IOC위원장은 영문판 제작을 권유했다고 한다.

윤씨는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영·불 동시통역) 출신으로 19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이래 줄곧 스포츠외교 현장는 누비고 다녔다. 86 서울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에는 IOC의 평가위원이 돼 2008년 올림픽후보도시를 실사했다.

지난 2004년 대한체육회 국제사무차장직을 끝으로 잠시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을 만들어 자료수집과 후학양성에 전념했고, 지난해 3월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부임, 다시 스포츠외교 전면에 나섰다.윤씨는 “스포츠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맥입니다. 특히 국제 스포츠행사나 각종 단체의 총회 등에 꾸준히 얼굴을 내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책이 스포츠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