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5. 9. 1. 10:46

[Tokyo2020 올림픽주경기장(National Stadium)관련 Update]

 

도쿄2020올림픽 주경기장완공과 관련하여 일본정부는 보증을 외면하고 있다(Japan Offers No Guarantee for Olympic Stadium Completion)라는 제목으로 한 외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Toshiaki Endo 일본 올림픽장관은 20201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완공을 주문한 John Coates IOC 부위원장 겸 도쿄2020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의 요청을 과도한 요청’(heavy request)이라고 달갑지 않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John Coates)

 

도쿄올림픽 신축 주경기장 당초 완공일자는 개회식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시점인2020 4월로 잡혀있는데 Coates조정위원장은 주경기장이 1월에 완공되어 최소 6개월 간의 말미가 주어져야 최종 준비사항을 비롯하여 개회식 리허설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독촉하고 있는 모양새로 나름 합리적인 주문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진출처:FrancsJeux)

 

실제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관과 내장을 완공하여도 주경기장 내에 추가적인 임시필수시설물(overlay)을 비롯하여 기술적 설비시설(technical installation), 올림픽방송 준비(Olympic Broadcasting preparations) 및 올림픽 개회식준비 마무리를 위한 리허설 등의 사전 준비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것이 IOC측의 판단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20 4월에 주경기장이 완공된다면 모든 준비일정이 촉박하게 돌아가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인데 Endo 일본 올림픽장관은 주경기장 건설 시공 사 등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단축할 것을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며 공기단축의 실행가능 여부에 대하여서는 알 수가 없다(We have no idea if it’s doable.)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IOC요청의 배경에는 올림픽주경기장 건설과 관련한 일련의 이슈들이 잠재되어 있는데 지난 7 Zaha Hadid건축설계사의 작품인 도쿄2020올림픽 주경기장의 당초 디자인은 프로젝트에 따른 건축비용의 과다책정(inflating construction costs of the project)으로 배지화된(scrapped)된 바 있음에 기인합니다.

 

 

당초 주경기장 디자인 당사자인 Zaha Hadid는 자신의 디자인이 건설비용과다책정의 결과(the result of ballooning construction costs)라고 암시한 보도내용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일본 내 건설시장의 인플레(inflation)가 비난의 대상(inflation in the construction market in Japan was more to blame)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도쿄2020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직 비용효율이 양호한 구조의 디자인을 마련하여 당초 디자인을 대치해야 하는 숙제를 해결하고자 목하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주경기장 건설비용 책정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달하는 지침을 새롭게 내린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난 827일 일본정부는 올림픽 주경기장 건설비용이 당초 US$20억 불( 23천 억 원)건설비 가격표(the original $2 billion price tag)에서 US$7억 불( 8,000 억 원)이 삭감된 US$13억 불( 1 5천 억 원)대의 건설예산 상한 선을 유지하기 바란다(to cap the cost of the stadium to $1.3 billion)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일본체육회(Japan Sports Council)가 새로운 주경기장/국립경기장(national stadium)건립계획에 대해 검토하여 선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초 수용규모 80,000석 에서 68,000석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oates조정위원장은 68,000석 올림픽주경기장 수용규모는 적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기존 주경기장 설계사인 Zaha Hadid 20분짜리 비디오 클립을 통하여 일본정부가 당초 디자인에 대해 재고하여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그들은 당초 디자인이 시장에서 돈 가치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the only way to achieve value for money in the market)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작업에 착수하는 것은(to start the design from scratch) 불필요한 위험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정부의 목적이 가격인하라면 더 많은 건설 시공자들 간에 가격경쟁을 다시 시작하게 하되 당초디자인이 주는 혜택을 손상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정부는 9월 중에 새로운 디자인시안을 확정하기 위하여 입찰자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