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2020개폐회식장 프로젝트 허와 실, IOC와 견해차

 [Tokyo2020개폐회식장 프로젝트 허와 실, IOC와 견해차]

 

Olympic Agenda2020의 첫 수혜자 겸 최대 수혜자로 알려졌던 Tokyo2020이 올림픽 개 폐회식장(Main Stadium)건설완공일정과 관련 IOC와 견해차이를 보이며 일희일비(一喜一悲) 하고 있습니다.

 

1.  최근(8월25일) 일비(一悲): 주경기장 완공일정촉박, IOC와 견해차

 

일본 측은 Tokyo2020올림픽 주경기장완공에 대한 IOC의 새로운 마감일(a new IOC deadline)설정에 대해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John Coates(호주 IOC부위원장) Tokyo 2020올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장은 Tokyo2020조직위원회 수뇌부에게 8월24일~25일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대담을 통하여 도쿄올림픽 주경기장건설에 박차를 가해 서둘러 줄 것(to accelerate the construction of the stadium)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당초 완공 예상된 (as first envisaged)일정이었던 2020년 4월 보다 3개월 앞당긴 1월까지 완공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그 이유는 2020년 7월24알~8월9일로 예정된 도쿄2020올림픽시작 전에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로 하여금 주경기장을 적절하게 테스트해 볼 시간을 확보해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사진출처:FrancJeux)

 

AP보도에 따르면 Coates위원장이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 주경기장은 의식과 리허설 등의 연습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여유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The stadium has to be available for ceremonies and rehearsals.)라고 하면서 « 건설 관계자들이 조직위원회 측에 2020년 1월까지 주경기장을 넘겨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They need to have the handover to the Organizing Committee by January 2020.)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Toshiaki Endo 일본 올림픽장관은 올림픽주경기장이 IOC가 주장하는 기한까지 완공되어 이양될 것에 대해 보장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고 하는데 그는 4월 완공 시간대(April timefrmae)도 이미 ‘매우 촉박한 스케줄’(a very tight schedule)이라고 견해차이를 보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 우리는 건설계약자들에게 밀어붙이라고 요청할 수는 있지만 실행 가능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We can ask the contractors to push it, but we have no idea if it’s doable.)이라고 Kyodo 뉴스가 그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2020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올림픽 주경기장 디자인과 건설 시간을 놓고 줄다리기 중인데(in a race against time to design and construct the Olympic showpiece) Shinzo Abe일본총리가 지난 7월, US$ 21억 불(약 2조 5,200억원)정도까지 치솟는 비용이 드는 주경기장 원래 계획을 과감히 폐기처분 (axed the original plan)한 바 있는데 당초 예산 계획의 약 2배에 달했으므로 그대로 진행했더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경기장이 될 뻔한 바 있습니다.

 

8월 초 일본정부는 새로운 주경기장 가이드라인을 승인함으로 입수가능하고(afforable) 선수친화적인(athlete-friendly) 경기장을 지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Coates IOC부위원장은 Tokyo2020수뇌부에게 올림픽주경기장 수용능력이 80,000석 구비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음을 주지시켜 주었으며 Endo올림픽장관은 8월25일 주경기장 건설비용을 US$17억 불(2조 원)이하로의 비용 계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국제적인 디자인 입찰자는 2달 안에 정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건설은 2016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2.  2개월 여 前(6월8일) 일희(一喜): IOC공식발표, Tokyo2020올림픽경기장건설예산 절감효과 일취월장

 

지난 2014년 12월 모나코 개최 제127차 IOC 총회에서 올림픽 아젠더 2020 개혁내용 채택 승인 후 실행과정이 6개월 경과(Implementation of Olympic Agenda 2020 gathers pace 6 months after adoption)된 시점인 6월7일~8일(양일 간) IOC집행위원회가 스위스 로잔느 IOC본부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스위스 로잔느 IOC본부 뒤뜰에서 15+1명<사무총장 포함>의 IOC집행위원들/사진출처: IOC홈페이지)

 

 

IOC 집행위원회는2일 간의 회의를 하면서 올림픽 어젠더2020에 대한 진척사항을 비롯하여 IOC의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 및 향후 올림픽대회(2016 리우, 2018 평창, 2020 도쿄 등) 준비사항 등에 대한 보고내용을 청취하고 논의 하였습니다.

 

IOC집행위원회는 도쿄2020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상당히 만족스러운 진척사항 보고를 받았다(The EB received a very good report from the Tokyo 2020 Organising Committee. )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도쿄2020대표단은 경기장 마스터플랜검토 진척사항(the progress of their venue master plan review)에 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였으며 IOC 집행위원회는 다음의 8개 종목의 경기장 위치를 추가로 확정하였습니다(IOC EB confirmed the venue locations for a further 8 sports.):

 

1) 수영(aquatics)

2) 배드민턴(badminton)

3) 펜싱(fencing)

4) 럭비(rugby)

5) 요트(sailing)

6) 태권도(taekwondo)

7) 트라이애슬론(triathlon) 및

8) 레슬링(wrestling)

 

금번 8개 종목 경기장 위치 추가확정 결정으로 인해 변경된 도쿄2020 총 건설비 예산으로부터 약US$7억 불(약 7,700억 원)의 경비절감효과의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경비절감금액은 지난 2월 리우 개최 IOC집행위원회에서 발표된 US$ 10억 불(약 1조 1,000억 원)예산절감 금액까지 합산 할 경우 도쿄2020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총 US$17억 불(약1조 8,700억 원)의 예산 절감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하였습니다.(The decision is expected to result in savings of approximately USD 700 million from the revised Tokyo 2020 construction budget, which when added to the approximately USD 1 billion savings announced at the Executive Board in Rio de Janeiro in February gives the Tokyo organisers a total of about USD 1.7 billion in savings.)

 

“보다 많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좀더 총명한 방법을 동원함은 물론 제반 종목들을 시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기장을 다용도로 공유하고자 배치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올림픽 어젠더2020정신에 입각하여 이러한 변경 사항을 승인함으로써, 우리는 금번에 US$7억불(약 7,700억 원)의 조직위원회 예산을 추가로 절감하는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By approving these changes and having a more intelligent way of using facilities following Olympic Agenda 2020, that means by making more use of existing facilities, allocating sports into joint venues whenever possible, we achieved further savings in the OCOG’s budget of USD 700 million.)라고 Thomas Bach IOC 위원장은 집행위원회가 끝난 후 이같이 공식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올림픽 어젠더2020을 도쿄2020올림픽에 적용함으로써 이미 US$17억 불(약 1조8,700 억 원)의 대회 예산의 경비를 절감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hat means that the application of Olympic Agenda 2020 for Tokyo 2020 is already resulting in USD 1.7 billion in savings)

 

“우리는 앞으로 심지어 더 많은 예산절감 등의 혜택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We are confident that there is even room for more. We are still working on this.)”

 

“이것은 도쿄가 올림픽 어젠더2020을 어떻게 포용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즉각적인 결과를 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This shows how Tokyo is embracing Olympic Agenda 2020 and shows immediate results.)

 

“저는 올림픽 어젠더2020이 채택된 지 겨우 6개월이 경과하였음을 상기시켜드리며 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 상당한 금액인 US$17억 불(약 1조 8,700억 원)의 어마어마한 성과를 이미 지금 거양하고 있는 것입니다”(I’d like to remind you that the adoption of Olympic Agenda 2020 is just six months old. Already now we have this great result of 1.7 billion.)

 

 

(IOC 본부 전경//사진 출처: IO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