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5. 12. 10. 18:03

[2016 Rio올림픽선출 선수출신 IOC위원 전 세계 후보 24명 명단 및 선출절차와 전망]

 

1.  2016년 임기시작 선수출신 IOC위원 후보 24명 명단 IOC 발표

 

2016 8월 리우2016올림픽 기간 중 전 세계 NOC가 파견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205개국 10,500명의 선수들이 올림픽선수촌에서 해당후보들에 대하여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129 IOC집행위원회는 14개 종목출신 남녀 동일한 (with an equal number of men and women)24명의 후보선수들 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1) 육상선수 5

(2) 수영선수 2

(3) 사격선수 2

(4) 탁구 2(한국 유승민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 포함)

(5) 배드민턴선수 1

(6) 농구선수 1

(7) 카누선수 1

(8) 사이클선수 1

(9) 펜싱선수 1

(10)            근대오종 선수 1

(11)            태권도 선수 1

(12)            레슬링선수 1

 

후보24명 중에는 11명의 금메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고령 후보는 46세로 벨기에 탁구선수출신인 Jean-Michel Saive인데 지난 주 1988년 서울올림픽이래로 32년 간의 경력을 마감하는 은퇴를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반면 최연소후보는 아제르바이잔 리듬체조선수출신인 Marina Durunda인데 2015년 제1회 유럽게임 리듬체조 리본세부종목 은메달리스트로서 방년 18세라고 합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선출되어 8년임기를 채우고 떠나가는 선수출신 4명의 IOC위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laudia Bokel(독일/IOC선수위원장: 여성)

2)  문대성(한국)

3)  Alexander Popov(러시아)

4)  Yumilka Ruiz Luaces(쿠바: 여성)

 

아울러 뉴질랜드 요트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Barbara Kendall(여성) 역시 2번 째 임기(her second spell/4x2)를 마치고 선수출신 임명 직 IOC위원자리를 떠납니다.

 

2.  IOC위원 선출 유망 후보들(4명 선출)

 

이들 24명의 후보명단에는 개최국 브라질 요트스타(올림픽 5관왕)1)Robert Scheidt, 러시아 출신 육상여자장대높이뛰기 2관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Yelena Isinbayeba, 독일출신 펜싱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3)Britta Heidemann등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Yelena Isinbayeva/사진출처: insidethegames)

 

왜냐하면 브라질선수단을 개최국 홈 그라운드의 이점으로 500명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므로 유리하고, 러시아와 독일 역시 대규모 선수단이 뒷밭침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일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육상 투 햄머(hammer)금메달리스트 선수출신인 4)Koji Murofishi 후보 역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번이 3수 도전인데다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당선권에 있었지만 JOC가 캠페인규정을 위반하는 바람에(JOC breached campaign regulations) 실격 처리된 바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는 현재 Tokyo202올림픽조직위원회 경기국장(sports director)의 역할을 맡고 있어 도쿄2020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이르는 기간과 대회기간에 IOC위원 직에 소중한 보탬(invaluable addition)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는 명분이 함께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는 CAS에 항소했지만 패소하였는데 CAS는 지나치게 열성적인(overzealous)국가올림픽위원회(Japanese Olympic Committee)의 규정위반에 따른 희생자(the victim)이라는 판결이 덧붙여졌기 때문에 그 선수 개인적 비난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insidethegames)

 

그밖에 올림픽 다관 왕으로 정평이 나있는 5)Alessandra Sendini는 이태리출신의 시드니2000올림픽 요트 Mistral종목 금메달을 포함 4개의 메달을 획득한 45세의 노익장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3.  선수출신 IOC위원 선출제도 태동과 경과

 

1999 IOC개혁규정에 의거 생겨난 선수출신 IOC위원 선출 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1기 선수출신 IOC위원들에 대하여서는 이듬해인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대회 시 전세계에서 입후보한 선수들 중에서 8명 의 선수가 IOC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투표결과 득표율 상위선수 4명은 임기 8, 하위 4명의 선수는 임기 4년의 IOC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대회 시에도 전 세계 동계종목 출신 입후보 선수들 중에서 4명의 선수가 IOC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이 중 득표율 상위 2명의 선수는 임기 8, 하위 2명의 선수는 임기 4년의 IOC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이들 선수출신 IOC위원들은 8년 또는 4년이 경과한 차기 올림픽대회 시에 IOC위원의 임기를 마치도록 되어 있으므로 현역선수로 올림픽대회에 출전하기 전에는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회에서는 한국의 문대성 선수를 비롯한 4명이 새로운 IOC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5.  IOC위원 선출에 대하여

 

그러면 IOC위원으로 선출되려면 어떤 자격과 절차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올림픽헌장의 규정에 의하면 18세 이상의 자연인이면 누구나 소정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 IOC위원이 될 자격이 있으며, 추천 및 선출절차는 다음과 같다.

 

 

 

 

다음에 명시된 개인이나 단체는 1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자격이 있습니다.

 

[IOC 위원 후보자의 추천인 또는 추천단체]

 

(1) IOC 위원

 

IOC 위원은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2) IOC 선수위원회

 

IOC 선수위원회 위원을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3) 올림픽종목국제경기연맹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회(ASOIF), 동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회 (AIOWF) 및 각 국제경기연맹(IF)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위원으로 추천 할 수 있다.

 

(4) 국가올림픽위원회

 

각국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아프리카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ANOCA),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 범 미주 스포츠 기구(PASO), 대양 주 국가올림픽위원회(ONOC) IOC가 승인한 모든 개 별 NOC 1명 이상의 후보자를 IOC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다.

 

[IOC 위원 후보자의 자격]

 

IOC위원 후보자의 자격을 부여 받으려면 후보신청서류를 해당 추천인 또는 추천단체에서 IOC위원장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후보자들은 아래의 모든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상기 절차를 통해 후보자명단에 포함된 후보들은 다음과 같이 후보자로써 의 자격이 분류·명시되어야 합니다.

 

현역선수를 추천할 경우, 후보자는 해당NOC 선수위원회 위원이어야 합니다. ( IOC 위원의 수는 15명의 정원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국제경기연맹과 연계되어 있을 경우, 후보자는 해당 경기연맹의 회장 또 는 집행위원 이상의 직위 해당자여야만 합니다. 이때 IOC 위원의 수는 15 명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NOC와 연계되어 있을 경우, 후보자는 해당 NOC 또는 NOC 연합체의 회장 또는 집행위원 이상의 직위 해당자여야만 합니다. 이때 IOC위원의 수는 15명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타 다른 방식에 의한 추천의 경우, 후보자는 IOC가 승인한 NOC가 있는 국가에 거주지나 연계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입후보 절차를 근거로 선출된 IOC위원의 수는 국가당 1명 이상은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 선출된 IOC 위원(개인자격)의 수는 70명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