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6. 18. 13:40
월드컵 축구는 지구촌 구석구석 '신 스포츠 종교적'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우리 모두의 밤잠을 설치게 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현대판 매직쇼다.

월드컵축구대회를 관장하고 있는 FIFA가 사상최초로 $10억 불(약1조2,000억 원)을 상회하는 재정지표를 나타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FIFA총회에서 공개된 2009년도 회계년도 재정보고서에 의하면 FIFA는 한해에 $1억9,600만 불(약 2,4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해 냈다.

그 결과 FIFA의 지분(equity)은 $10억610만 불(약 1조 2,500억 원)로 껑충 뛰었다.
각종 FIFA축구대회와 2010년 월드컵대회 수입금이 2009년 FIFA회계년도 수치에 영향을 준 것이다.
FIFA 가 주관하는 제반 대회개최경비와 축구발전 프로젝트비용이 FIFA 2009년 예산 중 73%에 달하며  축구에 직접 투자된 지출내역의 전부다.


FIFA chief Sepp Blatter is confident 2010 World Cup will not see a repeat of the recent Pakistan attack.(ATR)

FIFA 가 주관한 제반 대회에서 총 수입금  $10억 590만 불(약 1조 2,400억 원) 중 97%에 해당하는 $10억 220만 불(약 1조 2,200억 원)을 벌어 들였다.
이 수치의 막대한 출처는 TV중계권 판매($6억5,000만 불)과 마케팅권 판매($2억7,700만 불)다.
나머지 운영수입금($2,200 만 불)은 널리 알려진  FIFA브랜드와 라이센싱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FIFA의 재정 수입금($1500만 불)은 주로 은행이자다.

FIFA의 총 지출금($8억 6,300만 불)중 53%($4억 5,600만 불)는 FIFA 제반 대회개최비용이다.
$1억7.200만 불이 축구발전 프로젝트에 사용되었고 $1억5,800만 불은 기타 제반 운영경비로 쓰였다.

FIFA의 재정지분($10억 610만 불)과 관련 FIFA 감사위원회 위원장(Franco Carraro 이태리 IOC위원)에 의하면 현재 FIFA의 재정지분이 높아 보이지만 향후 재정위험요소들이 현재지분보다 몇 배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재정지분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FIFA의 덩치를 볼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정지분 수치는 향후 1년 반 정도만 카버할 수 있는 금액에 불과하다라고 보고하였다 한다.

엄살일까?
FIFA는 진정 지구촌 떼돈 벌어들이는 하마가 되었나?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17. 11:05
IOC가 올림픽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아주 희귀한 사건이 발생했다.

스포츠 중재재판소(CAS: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는 최근 IOC징계위원회(IOC Disciplinary Commission:위원장 Thomas Bach IOC부위원장)가 내린 결정을 뒤 엎은 보기 드문 일이 생겼다.

Katy Hogg CAS대변인은 재판소의 적법적인 판결로 IOC징계위원회가 제출한 단 2건의 또 다른 결정을 뒤집은 바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NOC) 및 Thomas Alsgaard et al 對 IOC건과 캐나다 올림픽위원회(COA) 및 Beckie Scott  對 IOC의 2건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따른 사례로서  IOC가 패소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Hogg대변인은  그 당시 IOC징계절차가 현재 적용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었을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벨라루스(Belarus)공화국선수들인  Vadim Devyatovskiy와 Ivan Tsikhan 두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약물검사에 실패한 바 있다. 따라서 IOC징계위원회는 이 두 선수가 투 해머(hammer throw)종목에서 획득한 은메달과 동메달을 반환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CAS는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약물검사 실험실에서의 테스트 절차 자체가 불규칙한 요소들이  적용된 것으로 인정되므로 IOC징계위원회 결정이 무효하다고 판결하였다는 것이다.



CAS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판결을 내리면서 금번 결정이 반드시 관련 선수들이 약물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면제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한편 IOC는 CAS의 번복결정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고려중"(considering all possible options)이란다.
Emmanuelle Moreau IOC대변인은 IOC가 CAS의 결정은 인정하지만 결정에 실망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IOC는 이러한 결정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IOC is studying the content of the decision and considering all possible options.)고 한다.
IOC는 올림픽에서 도핑관련 어필에서 패소한 사례가 드믈다. CAS에 의하면 지남 10년가 단 2차례에 불과하다고 한다.

IOC는 물론 IOC징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독일의 IOC부위원장 겸 뮌헨2018유치위원장의 자존심과 체면이 말이 아닐 것은 불문가지요,인지상정아닐까?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16. 15:49


자불라니(Jabulani)는 2010년 남아공 FIFA월드컵축구대회 공인축구공 이름이다.
부부젤라(Vuvuzela)는 남아공 FIFIA월드컵 축구시합 매경기마다 관중들이 쉴세 없이 불어제끼는플라스틱 나팔(Plastic horns) 명칭이다.





너무 시끄럽게 불어대는 부부젤라스의 소음으로 인해 웃지 못할 에피소드 또한 난무하다.
지난 6월11일(금) 프랑스팀은 우루과이팀과 시합을 가졌으나 볼을 자불라니(잡을려니) 부부젤라의 소음으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였노라고 프랑스팀 주장인 Patrice Evra가 주장하였다.

6월14일(월)에는 네덜란드팀 스트라이커인 Robin Van Perisie가 겁나게 시끄러운 부부젤라의 소음을 핑계로 경고카드(Yellow Card) 받게 된 상황을 교묘히 비켜갔다. 네덜란드 스트라이커는 심판의 휘슬을 무시하고 공격을 계속하다가 곧 이어 주심으로부터 옐로우카드를 발급받자, 그 선수는 부부젤라 소음 때문에 심판 휘슬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노라고 항변하여 그 위기를 잘도 모면한 셈이다. 






이렇게 부부젤라의 소음으로 항의가 이어지자, BBC는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 CEO인 Danny Jordaan이 부부젤라 사용금지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그 즉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위 대변인인 Rich Mkhondo는 BBC측이 Jordaan CEO의 코멘트 문맥을 부정확하게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Jordaan CEO가 언급한 실제 발언내용은 "부부젤라스 사용금지조치에 해당되는 상응하는 근거가 있다면"이란 단서를 달고 그럴 경우에 금지조치도 고려 될 수 있다라고 발언하였음을 설명하였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그러한 부부젤라스 사용금지 조치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Mkhondo대변인은 해명하였다.

부부젤라(Vuvuzela)의 역사는 실로 남아공역사속에 뿌리깊게 각인되어 있다.
부부젤라는 남아공 민족 조상대대로 회의소집을 알리기 위해 사용어욌으며 이는 뿔각나팔소리로 발산되는 것이다.
부부젤라는 남아공월드컵대회 그 자체에 대한 감성과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기위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Mkhondo대변인은 부부젤라스와 같은 도구가 남아공뿐만아니라 지구촌 각지에서 온 팬들 사이에서도 즐겨 사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그 증거로 네덜란드와 덴마크 축구경기때에도 네덜란드 팬들이 가져와 불어댔던 유사힌 나팔도구들 예시하였다.

"제발 부부젤라를 마치 남아공만의 유일한 응원도구로 몰아부치지 맙시다. 부부젤라는 이제 국제적인 응원도구이며 많은 나라 사람들도 이 부부젤라를 구입하여 귀국할 때 선물로 가져기기위해 짐가방에 가득채우고 있다."라고 첨언한다.

이러한 부부젤라의 선풍적 유행은 향후 유럽 축구클럽이 나름대로 응용한 부부젤라를 제작하여 활용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한편 블라타 FIFA회장은 이러한 독특한 부부젤라 나팔소리가 월드컵 시합때마다 계속 울려퍼질 수 있다라고  부부젤라사용을 묵인하였다.

블라터 회장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아프리카는 색 다른 리듬, 색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늘 이야기해 왔다. 나는 그들 나라 축구팬들의 음악적 전통을 금지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여러분이 즐겨 행하는 팬들의 전통적 풍습을 금지시키면 좋겠는가?"라고 반문하였다.

실제로 부부젤라의 소음이 너무 시끄러워서 각국참가 축구팀들은 시합 중 자기들팀 선수들간에도 서로 소통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그 소음이 축구시합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나?
한국팀은 그래도 잘만 한단다.
명필이 붓가리나?
조건과 상황은 피차일반아니겠나?
한국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한다.
우리 붉은 악마들도 우리나라 전통의 나팔을 불어재끼자.
"볼은 자불라니 응원은 부부젤라(부부가 제일낫다.)"

국제스프츠 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15. 12:03
베컴(David Beckham) 영국축구 아이콘(icon)이 영국의 2018 FIFA월드컵유치에 힘실어주기작업에 나섰다.
베컴은 최근 6월10일 남아공 Sandton에서 개최된 제60차 FIFA총회개최직후 유치엑스포현장에 나타났다.


Beckham gives AFC president Mohamed Bin Hammam a firm handshake (England 2018)
(베컴이 아시아축구연맹 함만회장과 의미심장한 악수를 하고 있다.)


베컴은 Andy Anson 영국유치위원회 CEO, David Dein 유치위국제위원장, 그리고 남아곤 축구팀주장을 역임한 바 있는 Lucas Radebe 영국유치위원회 홍보대사와 함께 유치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12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있었던 월드컵유치관련 엑스포에서는 베컴의 반짝출현으로 지구촌 뉴스헤드라인을 몽땅 잠식하였다. 
베컴의 인기몰이로 참가한 나머지 8개국유치경쟁국대표단은 망연자실한 바 있다.
그때와는 달리 이번 유치엑스포는 외신기자들에게는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그대신 FIFA총회 208개 회원국 700명의대표들이 베컴과 어깨를 나란히하였다.(They got theri chance to rub shoulders with the football icon.)
베컴은 이뿐만 아니라 남아공 FAbio Capello가 이끄는 영국팀에 코치진의 일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및 2022년 9개 유치후보국들은 투표권자들인 24명의 FIFA집행위원들에게 배정된 전시관을 통해 각각의 유치제안내용을 어필하고 있다.

현재 유치분위기상 2018년 FIFA월드컵개최권은 유럽국가에게 주어질 확률이 거의 99%라고 할 수 있다.
2018 및 2022유치신청국은 영국, 네덜란드-벨기에 공동신청국, 러시아, 스페인-포루투갈 공동신청국 등 4개 유럽국가군과 한국, 일본, 카타르, 미국, 호주 등 5개의 비유럽국가군으로 포진되어 있다.

베컴의 합류로 2018년 FIFA월드컵유치성공에 한발짝 더 다가선 영국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14. 11:07
IOC위원은 지금까지 귀족 및 글로벌 특권층에 버금가는 위상과 예우로 인해 전 세계 많은 이들로 하여금 IOC위원 뱃지를 꿈꾸게 한 요인  중 하나 이기도 하다.

과거 IOC의 재정이 신통치 않았던 1984년 이전에는 모든 IOC위원들이 개인자격이었으며 출신 성분도 주로 왕족, 귀족, 총리출신 관료, 백만장자 등 글로벌 특권층 특수 클럽의 성격을 띠었다. 

이들은 IOC총회나 올림픽대회 참석시 모두 개인이 자비를 들여 IOC위원활동을 하였다. 따라서 신분과 지위 그리소 개인적 재산을 염출하여 개인 자가용비행기, 전세기, 호화호텔, 호화자동차 이용이 다반사였다.

그런 까닭에 IOC위원이 되고자 할 경우 규정상 명문화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IOC위원후보의 사회적신분과 지위이외에 예외적이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후보 개인 재산정도까지도 후보적합성을 심사하는 간접자격요건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이들 IOC위원들의 이러한 신분 상, 지위와 특별한 귀족성 덕분에 IOC위원들이 방문하는 국가에서는 이들에 대한 의전 또한 각별하였다.
우선 해당국 귀빈에 준하는 차량, 에스코트, 해당국 국가원수 예방주선, 투숙호텔에  해당 IOC위원국 국기 게양 등의 예우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1984년 LA 그리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마케팅 등의 흑자에 힘입어 IOC는 IOC위원의  올림픽관련 공식출장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우선 IOC총회나 올림픽대회 참석시 IOC위원 부부동반 일등석 왕복 항공권, 일류호텔 숙식비, 현지 개인차량 등이 제공되었다. 

그러다가 1999년 IOC개혁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IOC위원에 대한 재정적지원이 실질적인 차원으로 조정되었다. 과거 IOC위원부부동반 일등왕복 항공권제공내규가 IOC위원 개인혼자일 경우 일등석 항공권, 부부동반일 경우 비지니스 클라스 2장제공으로 변경되어 시행되고 있다.

IOC위원의 방문 시에도 투숙호텔에 해당 IOC위원 소속국가 국기게양도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으로 진화되어왔다.
국가원수 예방도 사전에 조율되고 승인되어야만 가능하게 되었다.
IOC위원후보의 경우, 왕족 및 귀족 등 특권층에서 선수, 스포츠행정가, 영화감독, 기자, 코치, 감독, 기업인 등 다양화, 다변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IOC위원은 대접받고 지위를 누리는 특권계층에서  활동하며 일하는 전문성을 갖춘 일반계층으로 진화되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올림픽이 '지구촌 황금알 낳는 거위'로서의 지위를 누리면서 올림픽개최국은 올림픽대회 기간 중 모든 IOC위원들에 대하여 개인전용 자동차등 각종편의와 의전을 제공한 것이 관례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물론이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까지 그러했다.

그러던 것이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는 그 양상의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The pink version of the London 2012 logo.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의 일환으로 2012년올림픽을 준비 중인 Boris Johnson 런던시장은 내년 올림픽대회기간 중 IOC위원들 및 VIP에게 제공키로 되어있던  개인승용차배정계획을 변경할 뜻을 비추고 있다.

영국의 The Independent지에 의하면 Boris Johnson 런던시장은 "에산 감축계획방안은 누구에게나 해당된다.(Talking about budgets cuts- and who isn't ?)라고 하면서," 런던올림픽예산  2700만파운드기금 삭감의 부담은 IOC와 VIP모두가 함께 분담해야 할 몫이며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 질 것이다. 따라서 관례로 되어있는 운전기사딸린 리무진 승용차대신  대중교통수단(by using public transport where possible rather than the chauffeured limos they are used to)을 이용토록 촉구할 것이다. 우리는 자크로게 IOC위원장에게 올림픽스타디움까지 밴디 버스(bendy bus)안에서 바라다 볼수 있는 런던 시내 관광을 겸한 경치감상을 과감하게 제안한 바 있다. 그때까지 밴디버스가 준비 안될 수 도 있다. 그렇지만 런던지하철서비스는 훌륭할 것이다.(But the tube service will be excellent.)"라고 언급하였다 한다.

과연 IOC위원들이 올림픽대회기간 중 버스나 지하철로 올림픽경기장을 오고가는 청승(?)맞은 시절이 오고 있는 것일까?
Union Jack Mascots. (London 2012)



2012년 런던올림픽이 IOC위원들의 호시절을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하고 씁쓸한 홀대 유산(Inhospitable Treatment Legacy)으로 남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인가?

국제스포츠 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3. 16:53
 "3S"는 1980년대 제5공화국부터 우리사회에 자리매김한  신 개념이었다.
"Sport, Sex, and Screen"의 3S는  현대사회 상업주의개념에서 뺄래야 뺄수도 없는 우리 일상의 3가지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여기서의 Sex는 편의상 '외모지상주의'로 해석하기로 하자.
우리는 이제 3가지 중 한가지만 특출나게 잘해도 마케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인류가 가장 선호하는 5가지 공통 언어가 존재한다. ; ‘돈(Money), 정치(Politics), 예술
(Art), 섹스(Sex), 그리고 스포츠(Sport)’가 그것이다.

그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가장
건전한 필수 콘텐츠다.

고전적 의미의 인류 3대 필수요소는 의식주(Food, Clothing, and Shelter)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신 개념적
3대 필수요소는 ‘청정한 물’(Clean Water), ‘맑은 공기’(Clean Air), 그리고 ‘만인의 스포츠’(Sport for all/Grassroots Sport)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스포츠는 자나 깨나 직접 실행하든 관람하든 응원하든 뉴스매체를 통해 접하든 간에 하루도 스포츠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오죽하면 스포츠본연의 의미와 동 떨어진 '스포츠마시지'라는 신조어가 공공연히 남용되기도 한다.
1970년대까지 만 해도 전매청에서 생산하는 담배이름에 '스포츠'라는 이름이 있었다.

스포츠는 인류선호 5대 언어들 중 나머지 4가지 언어적 특성 모두를 내재하고 있으며,  스포츠의 인류
보편타당성 결과물이 바로 올림픽이다.

올림픽은 지구촌 정치의 변모하는 얼굴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국제적 논란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고, 문화 / 교육 / 예술 / 육체적 / 미적 율동이 한데 어우러진 복잡 미묘 다단한 종합
축제의 한 구석에 인간의 돈에 대한 집착의 무대를 꾸며주기도 하는 기기묘묘한 인류생태 심리학적
문화유산의 최대 걸작품이기도 하다.

40억 지구촌 가족이 열광하는 가운데 지난 1996년 근대 올림픽이 드디어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림픽
(미국 애틀랜타)이 성황리에 치러졌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주최국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최강
이었던 미국을 누르고 새로운 1인자 자리로 등극하는 등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하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근 국제적으로 실시된 ‘즉석 인지도 조사’(Spontaneous Awareness Survey)결과 올림픽이 ‘월드컵
축구’의 2배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윔블던 테니스대회(Wimbledon Tennis Championships)’보다 3배,
 ‘포뮬러 원(Formula One Motor Racing Grand Prix)자동차 경주대회’보다 4배,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이클 대회’, ‘수퍼볼 미식축구대회(American Super Bowl)’, ‘월드시리즈 야구대회(World
Series of Baseball)’ 보다 6배, 그리고 ‘미국 컵(America's Cup)’ 및 ‘데이비스 컵 테니스대회(Davis Cup)
’보다는 무려 10배나 더 높은 인지도를 보여 주었다.

 

                                   (IOC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된 1988 서울올림픽 코너)

그러한 올림픽 중1988년 서울올림픽은 前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역대 최고의 올림픽(The most
Universal and the Best Games ever)이라고 극찬 한 바 있다.

1988 서울올림픽유치가 확정된 1981.09.30 서독 바덴바덴 IOC총회까지 대한민국이 유치할 당시 한국이
개최한 국제스포츠행사라고는 1975년 제2회 아시아 체조선수권대회, 필자가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
재학시절 통역으로 참가하여 스포츠 계와 숙명적 인연을 맺게 해준 바 있는 1978년 제42회 세계 사격
선수권대회, 1979년 제1회 세계 공기총 선수권대회 및 제8회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그리고 1980년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가 고작이었다.

1988 서울올림픽유치 당시 한국은 한국의 국제적 지명도, 신인도, 인지도 등이 대외홍보부재로 별 볼일
없었다. 치명적 핸디캡이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그 당시 대한민국의 위상은 Japan Times지에 게재된 “한국정부가 일본에 미화60억불
차관을 요청하였지만 그 직후 개최된 한-일 각료회담 시 교섭이 잘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의한 경제
개발도상국이라는 것과 미국 TV 드라마 “MASH(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군대 이동외과병원)”을
통해 한국은 1950-1953 한국동란이란 전쟁을 치르고 미군이 도와주는 열악한 환경의 미국원조대상국
이자 경제여건이 어려운 분단국이미지 그 자체였다.

사실 우리나라 스포츠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된 데에는 스포츠외교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발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1981년 9월30일 서독 ‘바덴
바덴 대첩’이다.

그 후 1994년 제12차 파리 올림픽 콩그레스 겸 제103차 IOC총회에서 당시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WTF총재 겸 KOC위원장의 주도 면밀한 전략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포츠외교력 덕분에 태권도가
역사적인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대회 개 폐회식장에서 남북한선수단이
공동 입장한 것은 우리스포츠외교사에 길이 남을 쾌거였을 뿐만 아니라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감동의 진한 메시지를 전한 불멸의 발자취로서 기록될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31. 17:16
2012년 런던올림픽마스코트가 그 첫선을 보였다.
'웬록(Wenlock)와 맨더빌(Mandeville)'로 명명된 런던올림픽마스코트가 태어나자마자 세인의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ATR) Wenlock and Mandeville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한쌍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 Sebastain Coe위원장은  마스코트가 어린이들과 스포츠의 가치를 링크하여 어린이들이 장차미래 최고로 거듭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노라고 고안된 마스코트 이미지 고안 취지를 설명하였다. 




강철재질의 마스코트는 다양하고 독특한 특징적 디자인요소들을 가미하고 있다.
런던의 아이콘 중 하나인 검정택시(black taxi)를 연상시키는 마스코트머리부분에 표시된 노란색 교통신호등이 그것이다.
오륜마크는 '웬록'손목에 우정의 밴드형태로 합치되어 있고 마스코트들의 외눈(single eye)은 카메라다.
이 카메라 눈은 2012년 올림픽때까지 마스코트들의 활동여정을 증언하기위한 부속물이다.
'웬록'이란 이름은  Much Wenock의 Shropshire 마을로부터 따왔다.
여기서 "Wenlock Games"(웬록 게임)이란 쿠베르탱 남작이 근대올림픽을 창시하기위한 원칙적 영감항목들(principle inspirations)중의 하나였다.
The mascot Wenlock. (LOCOG)

'맨더빌'이란 이름은  버킹검셔(Buckingamshire)에 있는 Stoke Manderville로부터 왔다.
"Stoke Mandeville Games"(스토크 맨더빌 게임)이란 근대 장애인올림픽의 선구자격으로 1940년대 행해진 일종의 장애인올림픽대회다.



Mandeville about to try Paralympic athletics. (LOCOG)

Coe 조직위원장은 마스코트자체가 장애인올림픽의 발상(genesis)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그 희안한 마스코트의 생김새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이 런던올림픽 마스코트를 스머프(smurfs), 텔레토비(teletubbies)그리고 외눈박이 거인(Cyclops)에 비유했다.

런던 타임즈지는 "누구라 런던올림픽마스코트를 좋아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Times Web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마스코트 생김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디자인 평론가인 Stephen Bayley는 마스코트들을 일컬어 그냥 "쓰레기덩어리"(rubbish)라고 부른다.
Daily Telegraph는 마스코트들을 iPhone세대를 위한 스머프(Smurfs)로 비유한다.
브랜드본능(Brandinstinct)의 Aaron Shields는  "마스코트 디자이너들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 나머지 이것저것 엉켜서 여러층을 덧칠하다보니 무슨 특징을 누구를위해 표현해야하는지를 까먹은 형상"이라고 꼬집는다.

BBCTV스태프진은  "마스코트들이 아주 귀여운 형태로 지속적으로 엉겨붙다보니 그렘린(Gremlins)과 같아보인다.
언제라도 우리들 귓밥을 타고 엉겨붙어 뇌를 흡입해서 말라붙게 할지도 모르는 작은 외계인들로 보인다.(Any moment now the little alienes are going to jump on to your earlobe and suchk your brain dry.)"라고 까지 혹평한다.

Union Jack Mascots. (London 2012)

로이터지는 마스코트 "마스코트 한쌍이 그리 귀엽지는 않다."(The duo is not so cute.)라고 평가한다.
AP는 런던올림픽마스코트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마스코트인 "Izzy "보다 훨씬더 끔찍하게 생긴 최악의 흉물마스코트(the weirdest mascots ever-even more than Atlanta's mascot Izzy)"라고 표현하였다.

그밖에 "아메바스럽고(amoeba-ish), 뻐드렁니처럼 보인다(goofy-looking)", 공포영화 상징물(jigsaw:실톱))등등 혹평이 난무한다.
Vancouver Sun지는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가 "살인마 외눈박이 텔레투비"(murderous cyclopic Teletubbies)처럼 보인다"
고 비평했다. 
 
CTV는 많은 이들이 마스코트를 텔레투비나 남성심볼/음경(phallic symbols)에 비유하고 있다고 보도한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31. 10:51
최근 인도발 스포츠단체장  임기제한(term limits) 논쟁이 IOC와 IOA(Indian Olympic Association:인도올림픽위원회)간에 뜨거운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Suresh Kalmadi 인도올림픽위원회(IOA)위원장은 14년간 NOC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Randhir Singh 사무총장은 그 임기가 벌써 20년을 훌쩍 넘고 있다.
 

Suresh Kalmadi 인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ATR)

인도체육성은 임기제한문제와 관련 IOC에 편파 정보제공으로 논란을 야기한 Randhir Singh 인도 NOC사무총장 겸 IOCA사무총장 겸 IOC위원에 대하여 맹공을 퍼 붓고 있다.

현재 IOC는 인도 청소년체육성과 IOA(인도올림픽위원회)간에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 함께 휘말려있다.
인도 체육성은 1975년 제정되어 실시된 바 있는 법을 되살리려 하고 있다.
이 법의 주요골자는 IOA와 인도스포츠경기연맹 임원대상 임기제한을 두는 것이다.
즉, 스포츠단체 수뇌부임원의 임기제한 최대 12년에 은퇴연령 70세가 그것이다.
인도체육성은 임기제한조치야말로 IOA조직을 보다 더 민주적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체육성은 최근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공한을 발송하였다. 
편지내용은 IOC와 최근 공방의 이슈로 야기된 고착상태에 대하여 진솔한 논의를 위한 회담제의촉구다.
이 편지에는 이해상충을 이유로 Singh IOC위원 겸 IOA사무총장을 비난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왜냐하면 인도체육성이 제안한 법령에 의하면 Singh 사무총장은 임기가  끝나야 하기 때문이다.

                                 (Randhir Singh 인도 IOC위원겸 IOA/OCA사무총장/우측)

"인도출신  IOC위원(Singh)이 인도체육성과 일언반구 상의조차 하지 않고 이문제를 귀하(IOC위원장)에게 제기했다는 사실은 불행한 사태다."라고  Injeti Srinivas 인도체육성장관(Secretary of the sports ministry)은  자크로게 IOC위원장에게 편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또한 이 편지내용에는 IOC가 이 논쟁의 인도 국내 법과의 상관관계 전말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Singh자신이 이미 20 여년 이상이나  IOA사무총장 직을 움켜쥐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이해상충당사자라는 사실까지 알리는 형국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IOC는 이 문제에 관하여 IOA편을 들고 있다.
지난 주 IOC와 OCA(Olympic Council of Asia: 아시아 올림픽평의회)는 공동작성 공한을 통해 '만일 인도정부가 (NOC의 자치권을 간섭하는) 임기제한법령을 적용할 경우 인도는 올림픽운동현장에서 자격정지를 직면하게 될 수  있다.'라고 경고 했다.
인도체육성은 IOA가 정부기금수혜단체이므로 이러한 법령규정을 IOA에 적용할 권리가 있노라고 항변하고 있다.

IOC의 이러한 입장은 올림픽헌장에 명시된 NOC 자치권보호규정에 근거한 반박이다.
IOC는 각국 NOC수뇌부에 대한 임기제한원칙과 관련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IOC는 IOC위원장의 임기는 첫 번째 8년, 두 번째 4년, 총2회 최대 12년까지로 임기를 제한한다.
또한 IOC위원들의 경우 직책에 관계 없이 연령제한(70세:1999년 이후 선출된 경우)규정이 엄격하다.
집행위원 및 부위원장의 경우도  2번 연임 후 2년 기다렸다가 다시 선출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IOC는 각국 NOC 및 경기단체 임원에 대한 임기제한규정은 해당 단체가 자의적으로 민주적으로 정한 바 대로 자치권을 존중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IOC는 정부가 강제하는(government-imposed) 임기제한은 올림픽헌장위반이 될 수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국제연맹(IFs)수장의 경우 IOC위원처럼 70세의 연령제한규정은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지 않다. 
연령제한 및 임기제한은 각 국제연맹 자체 규정에 따라 시행된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27. 17:48


저는 최근 10여 년간 죽염(9회 열처리)을 하루 세 차례 식사 후 늘 상용해 왔다.
그 덕분에 국내는 물론 해외출장 시에도 치아나 입 몸 , 혀, 편도선, 갑상선, 식도 관련  질환에 고생해 본적이 없다.


그러니 치과 갈 일이 전혀 없을 수 밖에...
그뿐 아니라 침에 녹아 입과 목구멍을 통해 내려가는 죽염의 살균, 소독, 세표보호 효과로 호흡기성 질병(SARS 등)도 발을 붙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체험하였다.
염증이 생길리 만무하다.
우리 인체 세포도 보호하고 식중독균 및 잡균도 퇴치하는 그야말로 일석 다조다.


그냥 깨끗한 천일염을 물에 풀고 불순물이 가라앉은 후 그 소금물로써 눈 코 입을 행구면 이비인후과 질병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5,000년 역사의 삶의 지혜다. "백문이 불여 일행"이 아닐까?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백번 쓰면 뭐하나?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로 취약해 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몸인걸.


마스크를 쓰게 되면 인체에서 사용되고 내 쉼으로써 폐기처분되어야 할 악성 이산화탄소 상당량이 입 밖으로 버려지지 못하고 그 일부는 마스크에 남고 나머지 대부분은 그대로 다시 들이쉬는 숨결을 통해 신선한 외부 산소보다 더 많은 양의 폐기처분용 이산화탄소가 우리 몸 안에 다시 유통기간이 지난채로 반품하게 되는 것 아닐까? 


그런 비위생적 호흡이 계속된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자연히 서서히 건강모드를 지켜내지 못할 것이 뻔하다.


우리 인체 세포가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면 어떤 바이러스도 활성화 되지 못 한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일본의 강제 징용에 동원 된 한국인 들이 함께 남양군도에 동원된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여름 열대지방에서 혹독한 육체노동과 피곤함에 면역역이 떨어졌고 오염된 현지 식수 등으로 거의 모든 징용 노동자들이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흑사병 등의 질병에 시달리며 죽어 나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일본군 한개 사단이 흑사병으로 다 죽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한국인 출신 징용 노동자들만 이러한 질병에 걸리지 않고 끄떡없이 생생하게 살아남았다고 한다.
잘 살펴보니 이들은 매끼 식사 때 집에서 따로 챙겨온 짜고 매운 고추장을 밥에 비벼 먹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 것이 바로 매운 고추와 발효된 천일염이 함유된 우리나라 식품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바로 해답이 있다.
질 좋은 천일염이라 해도 그냥 소금을 먹게 되면 소금 안에 포함된 유독 물질이 염화나트륨(NACL)함께 인체내에 흡수되어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김치나 고추장 그리고 된장 등과 같이 오랜 기간 발효과정을 거치게 되면 유독물질은 자연히 걸러지게 되고 유익한 미네랄이 합성되어 몸에 좋은 식품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난다 긴다’하는 외국산 소금이라도 그 소금으로  김치를 담그면 ‘묵은지’가 되지 않고 중간에 물러 터져 버린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다.
한국 토종소금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최근에도 싱겁게 먹는 일본인들이 신종플루 문제로 유독 골머리를 앓았고, 한국의 경우 패스트 후드, 인스탄트 음식, 인체 유해물질 첨가된 청량음료 등을 주로 먹고 또한 일부러 싱겁게 먹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짜게 먹는 습성을 지닌 장년, 노년 세대는 거의 신종플루나 유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물론 합병증에 시달리고 병마에 몸의 기운이 이미 많이 쇠하신 분들의 경우 인체 면역력이 약해져서 어쩔 도리가 없겠지만...


옛날 치과가 없었던 시절에 아침저녁으로 소금으로 이를 닦아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였고 소금으로 양치한 다음 그 침을 눈에 넣어 90세 이후에도 눈과 귀가 밝았다고 한다.


우리가 짜게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인산의학'의 창시자인 '인산 김일훈'선생(작고)께서는 "짜게 먹으면 외부에서 균이 침입하지 못하고 침입해도 번식이 안 된다. 독약을 집어먹어도 죽지 않고 다쳐도 곪지 않는 오리는 몸 안에 소금기를 잔뜩 머금고 있다. 그래서 오리를 달이면 짭짭한 맛이 난다."라고 설파하였다.


흔히 '밥도둑'이란 별칭이 있는 간장 게장이나 맛있는 젓갈류 등은 무척 짜지만 우리 입맛을 돋군다. 현대 의학에서 정한 공식 일일 권장량의 소금기운을 훨씬 초과하면서 평생 짜게 먹어도 건강체질을 유지 하는 한국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해외출장을 다니다 보면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국가들, 예를 들면 불가리아 사람들의 음식을 맛보면 우리나라 음식보다 최소 서너 배는 더 짭니다. 노르웨이 등 북구라파 음식(절인 생선 훈제 음식 등)을 먹어 봐도 보통 짠 게 아니다.


                                                      (칭기스칸 :1162-1227초상화)
 

<짜게 먹어야 무병장수>


천일염을 왕대나무통에 넣고 황토로 봉한 후 소나무 장작불로 화력이 극강하게 오르도록 고안된 화덕에서 9번 구워 (아홉 번 째구울 때는 1600도까지 올려 완전 세게 쇳물처럼 녹여낸다 함)낸 죽염은 일반 소금이 함유한 독 기운은 완전히 제거되고 약기운만 펄펄 살아남아 인체 건강 활력소가 된다고 한다.


죽염의 역사는 "짜게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의학계의 정설과 싸워온 역사다.
인산의학에서는 초지일관, "짜게 먹어야 오래 산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은 '짠 것'의 힘으로 생명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봄이 되면 소금이 싱거워지고 간장이 싱거워진다. 왜 그럴까?
봄에 나무와 풀과 꽃들이 자랄 때 대지의 소금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자체 내에 간직된 소금기를 다 쓸 뿐만 아니라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장독 속의 간장까지도 자기 몸 안으로 끌어 들인다.
이렇게 자연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생명활동은 반드시 소금기를 필요로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봄에 왕성한 생명활동을 하느라 몸 안의 염분이 대량으로 소모된다.
그래서 쉬 피로를 느끼게 되고 원기부족으로 인해 소모된 염분을 회복하지 못하면 질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노인들이 겨울보다 봄에 시름시름 앓는 것은 몸 안에 염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전에 TV에서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초식동물인 기린이 느닷없이 죽어 있는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을 보았다.
해설자에 의하면 이는 기린들이 체내 염분 부족으로 본능적으로 피 속에 녹아 있는 염분 섭취를 위해 하는 행위라고 하였다.

동식물위 경우 소금기가 부족하면 반드시 기력이 쇠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우리 속담에 '소금 먹는 놈이 물켠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아무리 짜게 먹어도 인체 필요 이상의 염분이 섭취되면 인체 내의 짠 농도를 중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물이 땅기게 되어 있으므로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아무리 짜게 먹어도 무리가 없을 듯싶다.


술 많이 먹은 날에는 반드시 생리적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벽에 일어나 주전자채로 물을 벌컥벌컥 마시게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암세포에 취약하여 모든 내장, 장기, 심지어는 혈액까지도 암에 걸리게 되어 있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바로 심장이다.
'심장 암'이야기는 도무지 들어 본 적이 없다. 왤까?


심장에는 우리 몸에 있는 장기들 중 가장 많은 소금기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한자는 다르지만 '염통'이라고 불릴 만 하다.
소금기가 많이 있음으로 해서 인체에서 사용되고 회수 된 정맥피가 다시 심장을 거쳐 깨끗한 피로 재 생성되는 까닭일 거다. 


2009년 10월 2016년 올림픽개최도시를 선정한 코펜하겐(IOC총회개최)에서 미국 및 터키 IOC위원 내외와 함께 코펜하겐 시내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죽염의 효능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더니 미국IOC위원부인이 "죽염(bamboo salt)이 미국 FDA의  등록을 거친 것이냐?"고 묻기에 그럴 것이라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검색해 보더니 그 말이 맞노라고 하면서 FDA에 소개된 죽염(bamboo salt)의 효능 등에 대해 재확인 시켜 준 바도 있다.


터키 IOC위원(국제양궁연맹회장 겸임) 부인은 지난해 9월초 울산개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전후로 방한했을 때 필자가 선물로 건 내준 고체죽염을 계속 사용 중이라며 그 효능에 대하여 "Very good!"을 연발하여 첫 번째 외국인 산 증인이 된 셈이다.
터키IOC위원은 대학교수 겸 안과의사이기도하여 필자가 준 죽염을 응용하여 백내장 등 안과질환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해 보겠노라고 한 바도 있다.


(좌로부터 Tom Dielen 국제양궁연맹/FITA사무총장, James Easton 미국 IOC위원, Ugur Erdener 터키 IOC위원 겸 FITA회장 부인, James Easton 미국 IOC위원 부인, 필자 그리고 Urgur Erdener 터키 IOC위넌 겸 FITA 회장/코펜하겐 IOC총회기간 중 시내 만찬 후)


감기가 걸렸을 때 죽염을 침에 녹여 입안에서 10분정도 머물게 하여 구강소독 후 목구멍으로 삼키게 되면 목이 붓거나하는 감염이 오지 않으며 치과에 갈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10년 넘은 실제 체험결과다.


특히 목을 많이 쓰는 분이나 해외여행이 잦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죽염사용을 강추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는 하나 둘이 아니다.
죽염과 쑥뜸의 신비하고 유용한 체험을 권하고 싶다.


쑥뜸의 신비한 효능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소개된 정보를 활용하기 바란다.
쑥뜸에 대하여서도 FDA검색결과 "Moxa-bustion"이라고 소개 되어 있다고 미국 IOC위원부인이 역시 확인 시켜 준 바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과 스포츠외교관들의 보다 질 높은 활동을 위해 죽염과 쑥뜸을 '공식 건강 지킴이' 반열에 올려놓아야 되겠다.
물론 4천3백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죽염과 쑥뜸을 애용하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 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27. 17:13

1982년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입사하여 2004년 명예퇴직하고 곧바로 국제 스포츠 외교 연구원(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을 설립하였다.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국제스포츠외교업무만 전담하다 보니 근 30년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횟수의 비행기를 타고 지구촌 이곳 저곳 많이도 돌아다녔다.

 

                                                 (Tour d'Eiffel/Efiffel Tower)

아시아나 항공이 생기기 전에는 대한항공이 우리 민족의 날개라고 불렸으며 국고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공무출장은
GTR이란 제도 하에서 우리 항공기만을 이용해야 했고 그 덕분에 그 동안의 대한항공 탑승누적거리만도 100만 마일을 넘어 어느덧 200만 마일 고지 탈환도 머지 않은 듯싶다.

물론, 세계각지를 누비다 보면 연결 항공기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국적 기를 동시에 탑승해 보게 되는 이색 체험도 하게 된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예수 상)

초고속 대형 점보 기로부터 초소형 제트기, 쌍 발기 등등 여러 형태의 안락한 비행기, 안전 상 불안한 비행기 등 각양각색이다.

항공기내 서비스도 천차만별이고요. 싱가포르 항공 등을 제외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서비스는 세계수준인 것만 만큼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1990년대 대한항공 프레스티즈/비지니스 클래스) 


30년간 14개 올림픽대회, 13개 아시안 게임, 10여 차례 유니버시아드 대회, IOC 총회, ANOC 총회, GAISF 총회, OCA 총회, EAGA 이사회, 종목별 국제 경기 연맹 총회, 특히 2010 2014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 사무총장자격으로 유치 활동을 위한 무제한(?) 맞춤 식 해외 출장, 그 외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와 세미나, 포럼, 협의회 모임 등의 참석을 위해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하다 보니 항공기내 식생활과 문화생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 항공기별 기내 서비스 질과 수준에 대한 건전한 비교와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개선과 건의 요망 사항 등이 자연히 많이 생기게 되었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대부분 경비절감과 이윤추구에 염두를 둔 기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와 같이 낯설고 음식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 주로 아시아 대륙 출신 탑승객으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 내지는 억지춘향 식 기내 생활을 감수해야 하는, 때로는 시차적응의 애로사항과 함께 머나먼 타국에서 괴롭고 처량한 해외 출장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 에 놓일 때가 부지기수인 것이 피 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물론 일등석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야 어느 정도는 예외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특히, 싱가포르 항공 등 몇몇 극소수의 외국 항공사를 제외하면 우리민족의 날개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군계일학’ 격인 기내 서비스를 마련해 주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탑승객 대부분에게도 인기만점 항공기로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기내 서비스가 대부분 우수한 반면, 좌석배치 및 좌석 구성 그리고 몇 개 기내서비스의 경우는 비용절감 적 그리고 친 환경적 측면에서 다소 비능률적 이고 효율적인 면에서도 개선과 ‘벤치마킹’이 절실하고 긴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예를 들어 가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현재 우리 항공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형 대형 점보 비행기 구입 및 운영 시, 좌석배치와 좌석배열등과 관련하여 반드시 들인 비용만큼 편안함과 편리함 그리고 안락함이 보장되어야 하겠다

.

영국항공 등 선진국 항공사들은 이미 현재 운행하고 있는 기종의 좌석배치를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춰 탑승객의 쾌적하고 아늑한 장거리 항공여행이 되도록 배려 하다 보니 다소 기내 서비스가 부족하게 느끼는 승객들도 ‘불만제로’ 상태로 다시 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았다.

 

장거리 여정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를 설명한 것 인데 영국항공 등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완전히 평면(flat)으로 눕혀지는 구조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나라 항공기종보다 공간이 넓다거나 해당공간을 더 차지한 것도 아니다. 한번 만 이용해 보면 안락함의 차이를 몸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에는 항공기내에 탑재되어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읽을거리 종류와 효율성에 대하여 이야기 드리겠다.

많은 외국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신문이나 잡지 등 읽을거리가 항공사자체 발행 기내 자사 잡지 외에, 거의 예외 없이 서너 가지 정도로 제한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경쟁적으로 너무 많은 국내외 신문, 잡지(각종 주간지 및 월간지), 심지어 도서 목록까지 갖춘 책들이 즐비 하다.

 

이러한 것들이 탑승객들 수하물과 동시에 탑재되다 보니 그 무게 또한 항공기 연료 과다사용을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고, 결국 타 항공사들과 비교 순이익 측면에서 뒤지게 만드는 요인들 중 하나 일 것이다.

 

세계 각국 수많은 도시들에 취항하는 수많은 우리나라 항공기내에 같은 분량의 거의 모든 종류의 한국 신문, 주간지, 월간지, 도서 출판물 등을 정기적으로 구입하여 탑재하게 되니 구입비용, 운반에 따른 물류비용, 추후에 발생될 폐기비용 등 만만치 않은 경비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항목이라고 판단되기도 한다.

 

경험상 장거리 탑승객들은 내외국인 할 것 없이 기내에서 읽을 자신이 선호하는 책 등을 거의 빠짐없이 지참할 뿐만 아니라 기내에 설치된 개인용 비디오를 통한 영화감상, 뉴스시청, 음악 감상, 각종 오락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 항공기내에서 제공되는 읽을거리 종류와 분량에 대하여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한 항공기 기내잡지도 오락프로그램 안내와 기내 면세품 소개내용을 수록한 별도의 책자를 포함하여 2종류나 된다. 기내에서도 ‘주마간산’ 격으로 그냥 넘기는 정도로 보는 이 책자들은 무게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가는 데 이 두 가지 잡지를 일정 항공 마일리지(milage) 누적 대상자들에게 매월 자택내지 지정 주소지로 선호여부에 관계없이 또 다시 발송해 주고 있다.

책자 발행비용, 발송비용, 그리고 그냥 버리다시피 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무게 또한 꽤나가는 호화 양장 월간 잡지 쓰레기처리문제는 글로벌 친환경정책에도 불필요하게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책자들을 만들기 위하여 넘어뜨려져서 희생되어 가고 있는 지구상의 수많은 나무들을 살리고 싶다.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제는 항공기 티켓을 발행하지 않는 소위 “티켓 없는 티켓(Ticketless Tickets)"제도가 정착되어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잡지 한 권만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발행하고 발행부수도 슬기롭게 제한 한다면 환경친화 효과 또한 기하급수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항공기내 음식 서비스에 대하여 이야기 할 까 한다.

중장거리 노선에서 제공되는 비빔밥은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최고의 히트작임에 틀림없다.

 

우리 모두의 오감을 기쁘게 해주는 우리 조상님들의 친 건강, 친 환경 정신이 단연 돋보이는 맛깔스런 우리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우리의 김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 “올림픽 정규 공식 메뉴”로써 자리매김할 정도이며 자랑스러운 인류 5대 음식 중 하나로 선정된, 전 세계인들이 함께 사랑하는 글로벌 Well-Being음식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올림픽대회 시 마다 한국어 구령에 맞추어 경기가 진행되는 한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태권도와 함께 공히 대한민국을 빛내주고 있는 무형의 전통 스포츠 외교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대회 시 올림픽 선수촌에서 제공되고 있는 김치 덕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그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함에 힘입어 올림픽 금메달 행진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스포츠 강국 G-10 대열에 합류시켜 명실상부한 선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데 일등공신들이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인류 5대 음식인 김치는 프랑스 항공기(Air France) 및 싱가포르 항공기 등의 기내음식으로 선택되어 한국의 뛰어난 음식 맛을 통한 한류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여 주고 있다.

 

또한 인류 건강지킴이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김치특유의 냄새를 꺼려하여 아직까지 김치를 홀대하여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민족의 항공기내 음식메뉴에는 글로벌 인류 5대 음식이자 올림픽 공식 메뉴이기도 한 김치가 외면당하고 있다는 현실은 그냥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라고 판단하여 긴급동의를 구하는 바이다.

 

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지정된 좌석에 앉아 대개 세 차례 정도 식사를 하게 된다.

 

첫 번째 식사는 대개 메뉴에 관계없이 아주 맛있게 먹지만 추후 이어지는 식사는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식욕이 떨어지게 되어 있어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나 분량도 과학적, 통계적, 친 건강 적 설문조사 및 연구 등을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항공기내 특유의 식욕부진 또는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와 분량 그리고 천편일률적으로 제공되는 기내음식의 선호도 불일치로 인해 남겨지는 엄청난 분량의 기내음식 쓰레기 처리문제 등은 불필요한 기내음식제조에 따른 원가 비용, 음식쓰레기 발생에 따른 ‘반 환경적’ 인류 공통 사회문제로 제기될 수 있다. 한가지 건의 한다면 컵라면 대신 잔치국수()가 더 나을 듯싶다. 그 밖에 여러 가지 개선 제안 아이디어가 많지만 시간상, 지면상 생략한다.

 

끝으로 우리나라 국적기내 환경적 관점에서 보고 느꼈던 점에 대하여 실제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항공기 탑승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Economy 클래스 승객들의 경우 물 또는 커피 등 기내 음료 제공 시 일회용 컵이 사용된다.

 

승무원들은 습관적으로 일회용 컵과 함께 종이냅킨(휴지)을 함께 주는데 대부분의 승객들도 역시 습관적으로 시음 후 닦을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마른입을 한번 쓰윽 문지르고 버리게 된다.

 

이렇게 버려지는 종이의 원료인 펄프와 펄프가 만들어지는 수많은 아까운 나무들이 또 소모되는 것이다.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귀중한 석유자원 역시 덩달아 낭비되는 셈이다. 항공사측도 순수 이익범위가 그만큼 감소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 또한 ‘반 환경적’ 처사가 아닐까? 한 가지 더 있다. 시음하는 승객들의 들리지 않는 미래의 원인 모를 건강 이상 징후의 신음소리의 원인제공의 근원이 되는 것은 일회용 컵이다.  

그 일회용 컵에 담겨진 뜨거운 커피나 녹차의 열로 인해 일회용 컵 내부에 코팅되어 내재되어있던 이름 모를 ‘인체에 해()가 되는’ 환경 호르몬이 뜨거운 음료와 함께 녹아 스며들어 우리 몸 안으로 흡수되고 비록 극소량이어서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 하겠지만 조금씩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구성요소가 될 공산이 큰 일종의 “독(Poison)”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잘 살펴보면 이 밖에도 여러 가지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 관행적, 일상적 사례들이 더 있겠지만 이 또한 생략할까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최전방에서 가장 잘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주체가 항공기 탑승객들이지만 대부분 바쁘고 번거롭다고 생각하여 그냥 지나치다 보면 제도개선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지속 발전적 측면에서 선의의 제안을 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을 건의하는 바 이다.

가급적 뜨거운 음료는 건강을 위하여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 마시지 말아주시길 부탁 드리고 싶다.

 

각자 개인휴대용 간편 머그(mug)컵을 상시 지참하도록 거국적 캠페인을 벌이고도 싶다. 건강을 잃으면 인생의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 아닐까?

 

해외여행이 잦아진 이 시대에 항공기내 친환경, 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범항공사 간의 제도적 장치와 실천 운동이 절실한 현실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대한항공 밀리언 마일러/아시아나항공 30만 마일러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