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4. 21. 22:41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이 2010년 4월21일 현지시각 오후 1시25분(한국시간 수요일 오후 8시25분) 노환 및 지병인 심장질환(관상동맥기능부전:coronary insufficiency)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Quiron)병원에서 타계했다.

현지시각 4월22일 목요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바르셀로나 주정부 청사에서 추모식시작.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조문객 문상.
오후 6시(한국시간 4월23일 새벽1시)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장례식 및 추도 미사.

향년 89세.
2개월 28일 모자라는 향년 90세.(just a few months shy of his 90th birthday)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은 1920년 7월17일(원숭이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1966년 IOC위원에 선출되었다.
1980년-2001년(21년 간) IOC위원장.
2001년 이후 IOC종신 명예위원장, IOC올림픽박물관 이사장, IOC 수집가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스페인어, 까딸루냐어, 영어, 불어, 초급 러시아어 및 독어구사.
부인 Maria Theresa Salisachs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개회식 전날 사망.
가족으로는 2001년 IOC위원으로 선출 된 Juan Antonio Samaranch, Jr(Juanito로 불리움) 과 딸 Maria Theresa와 손자/손녀.

                                   (2001년도 IOC위원에 선출 된 사마란치 쥬니어 Juanito와 함께)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1981년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 제24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과정 초반에는 휴전 중인 대한민국의 서울보다는 일본의 나고야 쪽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선호하였다가 유치 후반부부터 아디다스(Adidas)사의 다슬러(Horst Dassler: 작고)회장과 함께 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Horst Dassler 아디다스회장과 고 이영호 체육부장관 겸 SLOOC집행위원장)

한국 유치 대표단의 신출귀몰한 '천둥번개 작전'(Thunderbolt Operation)에 힘 입어 서울이 나고야를 52:27로 누르고 승리하자 결국에는 열렬한 한국 매니어(Mania)가 되고 만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1988년 올림픽개최도시 발표식장에서 당시 불어로 한 발표장면을 회상하여 재현해 보자.

"Aujourd'hui, nous avons choisi la ville pour la 24eme Olympiade qui reviendra a la ville de Seoul(쎄울).
Seoul(쎄울) a gagne 52(cinquante deux) et Nagoya 27(vingt sept)."
(Today we have chosen the host city for the Games of the 24th Olympiad which will be hled in the city of "Seoul".
Seoul obtained 52 votes and Nagoya 27.)
(오늘 우리는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를 선출하였다. 그 도시는 바로 "쎄울"(서울의 불어 식 발음)이다. "쎄울"은 52표를 나고야는 27표르 각가 획득하였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1981년 9월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의 이 통쾌, 상쾌, 명쾌, 유쾌, 경쾌한 장면을 두고두고 길이길이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그 역사적인 발표 장에는 고 정주영 유치위원장 겸 현대그룹회장, 유창순 총리, 박영수 서울시장, 고 조상호 KOC위원장, 최만립 KOC명예총무, 전상진 KOC부위원장 등 유치대표단 전체가 환호하는 장면이 TV화면에 비추어졌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환호하는 장면에 약간의 시차가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국제 스포츠 계 인사에 의하면 사마란치 위원장이 불어로 투표결과룰 발표한데다, '서울'을 생전 들어보지도 못 했던 '쎄울"로 발음하자 초긴장 상태였던 우리 대표단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위의 사람들이 축하인사를 건네기 시작했을 때 비로서 짧은 간격(interval)을 두고 승리를 확인함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른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쨌든 대한민국은 1981년9월30일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 되었다.

1988년 10월2일 서울올림픽대회가 전례 없는 대 성공을 거두고 폐회식을 갖는 자리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서을 올림픽대회를 "20세기 최고의 올림픽대회'(The most Universal and Best Games Ever!)라고 극찬하였다.

위대한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이여 영원하라!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35차례나 한국을 방문하여 방문횟수로 최다 신기록을 세운 장본인이 되었다.

근 30년 간 사마란치위원장을 지켜보고 함께 업무도 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본 바에 의하면 그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꼼꼼하다.(meticulous)
2. 섬세하다.(fine and delicate )
3. 치밀하다.(elaborate)
4. 정확하다.(accurate)
5. 매사 조심스럽다.(careful and cautious)
6. 정교하다.(exquisite)
7. 절도가 있다.(moderate)
8. 총명하다.(intelligent)
9. 영리하다. (clever)
10. 명민하다.(smart)
11. 외교적이다.(diplomatic)
12. 시간관념이 철두철미하다.(punctual and having perfect sense of timing)
13. 건강관리가 철저하다.(perfect control of health care, trying to be in good shape at all times)
14. 준비성이 확고하다.( thoroughly prepared)
15. 계산적이다.(calculative)
16. 냉철하다.(cool-headed)
17. 냉정하다.(calm)
18. 현실적이다.(realistic)
19. 빈틈이 없다.(shrewd and prudent)
20. 명예 지향적이다.(honor-chasing)
21. 정치적 수완가다.(politically skillful)
22. 반면 따뜻한 인간미도 있다.(warm-hearted)


   (1991년 바르셀로나 개최 ANOC총회 리셉션장에서)


사마란치위원장의 행적과 치적을 요약해 보자.

1.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을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에서 과감히 삭제하였다.
2. 올림픽운동에 상업주의(commercialism)와 프로화(professionalism)를 접목시켰다.(Sham Amateurism/Shamateursim'사이비 아마추어'란 용어 탄생)
3. 반면에 올림픽에는 프로 아마를 총 망라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4. 이를 계기로 올림픽운동에 풍부한 재정적 연료(financial fuel)도 확보하였다.
5. IOC를 재정적 파산상태에서 부자기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6. 올림픽마케팅 및 TV중계권 수익금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연맹(IF)에 재 배분하였다.
7. 올림픽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를 통한 개발도상국 선수, 코치 및 행정가 등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8. 각국 NOC재정지원으로 올림픽에 지구 촌 모든 나라가 100%참가토록 제도적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9. 여성참여지분(20%)을 높혔다.(1980년대부터 여성 IOC위원 선출하여 현재 17명의 여성IOC위원 활동 중)
10. 스포츠중재재판소(CAS: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설치 및 가동에 견인차역할을 하였다.
11. IOC 선수위원회를 신설하여 선수들이 IOC정책결정과정에 참여케 하였다. 
12.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모금에 견인차역할을 하였다.

   (고 박세직 SLOOC위원장이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을 Beitz독일 IOC부위원장/중앙에게 전달/우측이 사마란치 위원장)

13. 올림픽박물관초대 이사장으로 또한 IOC올림픽수집가 분과위원장으로 올림픽운동확산에 기여하였다.
14.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을 수습하고 광범위한 50개 항목 IOC개혁안을 마련하였다.(IOC위원들의 올림픽유치도시 방문금지조항 등)
15. IOC본부건물 신축 및 현대화를 이룩하였다.
16.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회식에 역사상 최초의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을 성사시켰다.
17.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되도록 파격적이고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18. IOC위원자격을 귀족/왕족 및 고위 정치경력자 이외에 선수, 여성, 스포츠행정가, 기업인, 코치,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로 보편화 시켰다.
19. 올림픽을 스포츠경기위주에서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까지 포함하도록 제도화 하였다.
20. 올림픽보이코트를 종식시켰다.
21. 올림픽사상 최초로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각국 참가공식초청장을 IOC가 직접 발송하였다.

                             (좌로부터 박세직SLOOC위원장, 사마란치, 김종하 KOC위원장, 김운용 IOC위원/서울올림픽개최국인 대한민국선수단 참가공식초청장을 김종하KOC위원장이 제1호로 받았다./로잔 IOC본부 1987년)

22. 서울평화상 제1호수상자다.



사마란치IOC위원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보았다.

1. 그는 뛰어난 스포츠지도자다.(sport leader)
2. 그는 탁월한 사업가다.(businessman)
3. 그는 억척스런 스포츠 운영자다.(sport organizer)
4. 그는 불세출의 회의진행 달인이다.(perfect chairman)
5. 그는 광적인 수집가다.(collector)
6. 그는  예술적 심미안을 가진 조직 설계자다.(operation architect)
7. 그는 저명한 은행가(Caixa은행총재 역임)다.(banker)
8. 그는 수완 좋은 기금조성자다.(fund-raiser)
9. 그는 올림픽대회가 황금알 낳는 거위로 탈바꿈 시킨 만능 기획자다.(all-round planner)
10. 그는 외교관이다.(diplomat)
11. 그는 평화주의자다.(pacifist)
12. 그는 설득력있는 협상전문가다.(negotiator)
13. 그는 노력가다.(industrious person)
14. 그는 평생운동가다. (life-time sportsman)
15. 그는 다개 국어구사자다.(multi-lingual)
16. 그는  세계최다국 여행전문가다.(global traveller:205개국)
17. 그는 팔방미인이다.(Jack of all trades)
18. 그는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인물이다.(a great human-being)
19. 그는 20세기 세계최고 스포츠 지존이며 올림픽 대부다.(20th century sport supremo and Olympic God Father)
20. 그는 영원불멸의 올림픽맨이다.(immortal Olympic man)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 가장 최근 모습)

1999년 제109차 서울IOC총회를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 지휘하에 총괄 조직하면서 사마란치 IOC위원장 그리고 Zweifel IOC사무총장 등과의 첫 공식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1999년 제109차 IOC서울총회참석한 IOC위원들)



  (제109차 IOC서울총회준비상황보고)

2000-2001 사마란치 IOC위원장재직 마지막 2년 간 2008년 올림픽 마지막 IOC평가위원으로 그 분의 마지막 올림픽 운동 공식업무를 참여하는 영광을 부여 받았다.


(2008년 올림픽공식후보도시 5개 방문 중 3번째인 토론토 현지실사 중 뉴스레터)


                          (2008년 올림픽IOC평가위원회 최종공식보고서 작성완료 후 IOC본부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함께/가운데는 당시 Tommy Sithole 짐바브웨 IOC집행위원/현재는 IOC국제협력국장으로 변신)



(2008년 올림픽 IOC실사평가단 베이징 방문/좌로부터 Elizalde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후보추천위원장, Bubka IOC선수위원장 겸 집행위원, 필자 등)

2007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시절 과테말라 IOC총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날아가서 그분 집무실에서 사마란치IOC명예위원장과 단둘이 면담하는 자리에서 평창유치성공 방안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고 건강을 챙기시도록  한국특산 한방 영양제인 '공진단' 100알을 드렸다.

스포츠외교의 달인이신 그 분의 깊은 내공이 느껴졌다.
평생 헌신하신 그 분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사무쳤다.
세계최고 스포츠지존의 기운이 그 분 얼굴과 말투에 서려있었다.
그 분의 다정다감함을 느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스포츠외교 대 선배로서의 그 분의 진지함과 심오함이 온 마음을 사로 잡았다.
헤어지기 전 손을 부여 잡으며 취해 주신 사진촬영 포즈는 마지막 가르침이었다.

그분을 표지모델로 한 최초의 스포츠외교 관련 영문책(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the Five Rings)을 그 분 영전에 바친다.



"My dear colleagues, I know I am near the end of my time. May I ask you to consider granting my country the honor and also the duty to organize the Games and the Paraylmpic Games in 2016."
(IOC동지여러분, 이제 내 인생도 종착역이 가까워오고 있군요. 부탁컨테 내 나라 스페인(마드리드)에서 2016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광과 의무를 부여해 주도록 호소하는 바 입니다.)
<2009년 10월 코펜하겐 개최 제121차 IOC총회 2016년 올림픽개최도시 선정 투표 직전 후보도시 마드리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의 마지막 공식연설내용 중>

사마란치 위원장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아, 님은 떠나 갔지만 우리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근 30년 간 사마란치 IOC위원장 고인을 올림픽운동 속에서 지켜보고, 존경하고, 방한 시 줄 곳 통역도 해 본 장본인으로서 느끼는 마음, 비통하고 슬프다.


(사마란치 IOC위원장 서울 방문후 공항 기자회견에 앞서)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영면하소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20. 17:05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실현시키는데 그 취지를 두고 활동하는 글로벌 스포츠단체인 Peace and Sport가 최근 군인(Military Man)을 평화와 스포츠대사를 임명하였다.

그 대사는 다름아닌 국제 군인스포츠평의회(Internaitonal Military Sports Council:CISM)회장인 2성 장군 Dr. Gianni Gola(이태리 출신/64세)다.
Goal회장은 이태리 재정헌병부대(Italian Financial Military Police Force) 현역 소장이다.
Gola회장은 12개 종목에 걸쳐 350명의 정예군인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Guardia di Fianza Sports Center'사령관이다.
그는 투해머 이태리 쥬니어 기록 보유자이며 이태리 육상경기연맹회장을 역임하였다.(1989-2004)
Gola장군은 지난 3.20-25 이태리 아오스타에서 사상최초로 세계동계군인체육대회를 조직하였다.

동 대회에 앞서 CISM은 '평화를 위한 스포츠 포럼'(Sport for Peace Forum)을 열었고 Goal회장은 'Peace and Sport Ambassador'(평화와 스포츠 대사)가 된 거다.



 

                                (Major General Gianni Gola CISM/세계군인스포츠평의회 회장과 함께)


Goal회장은 1998년부터 벌써 12년 간이나 CISM회장 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는 올림픽휴전재단(Olympic Truce Foundation)의 위원이다.
그는 또한2003년부터는 IOC생활체육분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Joel Bouzou 평화와 스포츠단체 창설자 겸 회장은 CISM이 일상에 여러가지 현장 활동을 통하여 스포츠의 파워를 결집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전쟁행위(hostility)를 종결 시키는데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 언급한다.

전쟁터에서 대치국면에 놓여있던 왕년의 군인병사들이 스포츠경기 현장에서 우정을 나누며 상호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스포츠경기현장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친선도모로써 평화를 지향하는 관례는 전 세계 정책결정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협정체결 방식이 지구촌의 각종 크고 작은 국지전을 포함한  전쟁행위를 최소화하고 스포츠경쟁으로 승화시켜 우정을 돈독히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조양호 평창2018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도 대한항공회장자격으로 Gola회장와 IOC위원 4명을 포함한 10명의 글로벌 스포츠관련 인사들과 함께 '평화와 스포츠대사"로 임명되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관장하는 CISM회장이 '평화와 스포츠 대사'로 임명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9. 19:03
최근 인터넷 외신 gamesbids.com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 3곳이 제출한 신청도시파일(Mini bid book)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드 인덱스(bid index)가 공개되었다.

1. 평창: 62.62
2. 뮌헨: 62.49
3. 안시: 51.44

평창은 뮌헨에 0.13 점 앞선 1위라서 현단계에서는 사실 상 동점으로 간주된다.
그래도 일단 기분은 좋다. 
비드 인덱스는 gamesbids.com이 자체 개발한  수학적 모델로 과거 유치성공 도시의 비드와 비교하여 현재의 비드평가 수치를 제공한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한 소치의 최종 비드 인덱스는 63.17이었고 2016년 하계올림픽유치성공 도시인 리오 데 자네이로의 경우는 61.42였다.








(치열했던 2016년 하계올림픽 결선진출 유치후보도시들 로고)


유치신청도시 단계에서 처음 공개된 비드 인덱스는 유치도시들이 제출한 신청파일을 비롯하여 지리적, 정치적, 경제적 변수 등의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오는 6월 확정 될 유치후보도시 단계에서 제출(2011년 초)되는 정식유치파일(3권 분량)의 내용을 재분석하게 되면 비드 인덱스는 재 산출 및 공개된다.

또한 비드 인덱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변수가 아직도 많이 산재해 있다.

비드 인덱스, 외신 평가 등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평창은 언제나 이러한 면에서 우등생이었음을 잊지말자.
내신성적과 수능실력은 1차 관문에 불과하다.
114명 IOC위원들 중 투표권이 있는 108명 IOC위원들 개개인 표심확보가 유치승리의 잣대다.

2012년 런던, 2014년 소치를 포함, 최근 7개 올림픽대회유치경쟁에서 유럽이 4개를 석권하였다.(2004년 아테네, 2006년 토리노 추가)

미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및 개최이래 2018년까지 16년 간 파리만 날리고 있다.

 
Civic pride, unity, a key legacy for Salt Lake 2002 Winter Games

Human legacy tops economic and other benefits, says former CEO


2020년 올림픽유치도 아직 확정된 유치시나리오조차 없다.
이러다가 미국이 올림픽 불모지화 되는 건 아닐까?

이것이 미국의 심각한 딜레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우리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이래 26년 간 올림픽유치 성과가 없다.
2018년 평창이 3수에 성공해야 30년 만에 대한민국 땅에 올림픽을 다시 가져오는 거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등 벌써 세 차례나 올림픽을 치렀고 2016년 도쿄의 올림픽유치 실패 후 절치부심, 2020년 올림픽유치 재도전의 칼을 갈고 있다.

독도가 우리 땅인데 아직도 망발을 일 삼는 그네들에게 여보라는 듯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해야 한다.
만약 또 다시, 상상하기도 싫지만, 3수도전에도 실패한다면 이는 일본의 2020년 올림픽유치를 도와주는 격이 된다. 

아시아로 보면 1988년 서울의 하계올림픽 개최 후 20년 만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다.
또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개최후 20년이 되는 2018년에 다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아시아 대륙 20년 주기설이 입증될 수도 있다.
믿고 의지하지는 말자.
어쩌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다.
역사는 반복된다.(History repeats itself.)
역사는 반복될 지 몰라도 20년 주기설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
낙천적인 것은 좋지만 평창의 유치성공을 낙관하고 어찌 되겠지 하는 공짜심리는 버리자.



Gangwon Province Governor Jin Sun Kim and bid co-chair Yang Ho Cho at the logo unveiling. (PyeongChang 2018)

누가 뭐래도 열심히 땅을 일궈야 씨앗이 파종하고 고귀한 결실을 얻는다.
투표권이 있는 108명 IOC위원 개개인 표심에 평창의 씨앗을 다시 심자.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열리는 제123차 IOC총회 첫날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투표에서 대한민국의 평창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피땀 어린 정성을 다하자.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9. 13:38

[강원포럼]한국 관광 수도인 강원도 세계로 비상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3수 도전 성공 여부가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23차 IOC총회 첫날 108명 IOC위원들의 표심에 의해 판가름 난다. 강원도와 평창은 김진선 지사의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을 향한 집념과 열정 그리고 강원도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정성으로 초지일관 노력해왔다.


그 덕분에 이제 평창과 강릉을 포함한 강원도는 국제사회에 아시아 동계 스포츠 최고 중심지로 인식되었으며 세계스포츠지도에도 확실히 각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진선 도지사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올림픽 거버너(Olympic Governor)'란 별칭도 갖게 되었다. 강원도가 전 세계에 동계스포츠 중심지로만 유명해선 뭔가 부족한 감이 있다. 강원도의 힘은 천혜의 청정환경문화관광의 보고라는 원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사계절 청정자연과 먹거리, 볼거리 등을 통해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관광수도이기도 하다.


필자는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대회조직위원회 국제자문역을 비롯하여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원도와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강원도민증은 아직 없지만 누구보다도 강원도를 사랑하는 강원맨이 되었다.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3수 도전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IOC현지실사 중 Igaya IOC평가위원장과 함께)


강원도는 살아 숨쉬는 자연문화와 동계스포츠 시설, 하계 휴양시설, 봄가을 산행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 파라다이스다.


강원도의 미래형 친환경 녹색산업을 세계 일류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선 인근국가로부터 검증받는 일이 필요하다. 인근 국가의 검증은 향후 강원도세계화에 교두보가 된다. 특히 그 중에서 일본이 가장 중심에 있으며 일본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전략이 절실하다.


강원도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 어떤 국가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건강친화, 환경친화, 관광친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이 점은 강원도의 자랑거리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볼거리, 먹거리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더욱 매력적이고 탄력적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음식은 슬로 푸드(Slow Food)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슬로 푸드의 세계 중심으로 손색이 없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런 점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즉 관광을 하면서 건강을 함께 챙기는 일석이조의 황금 아이템이 수요자의 입장에서 보면 딱 맞아떨어진다고 느낄 것이다. 거리는 가까우나 마음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을 강원도 관광문화상품의 최대 고객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우선 가장 멀고도 가까운 이웃 일본을 공략해야 한다. 경제대국 일본관광객 중 중산층을 유럽 등지에서 한국으로 방향 전환토록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그 핵심이 바로 강원도가 되어야 한다.


일본 인구는 약 1억3,000만명에 달하며 이들 중 절반에 해당하는 6,500만 명가량이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권역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은 한국인 1,2,3세가 많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며 대체적으로 중산층 밀집지역이다. 이들 지역에 실시간 공중파 미디어를 활용하여 강원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건강친화 관광홍보성 공중파 TV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강원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강원도만의 문화와 관광, 스포츠시설, 숙박(템플스테이 포함), 음식문화체험 등을 집중적으로 발굴, 일본 민간상업방송망을 통해 다양한 `친강원 한류 프로그램'을 제작 조명하면서 방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제홍보(2010년 6월 이후 가능)도 함께 하게 되면 일본의 평창 유치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다.

                       (2014년 평창 유치 IOC실사평가단 배웅/좌로부터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정길 KOC위원장, 이승원 FIS집행위원, 유경선 KOC부위원장, 한승수 위원장 겸 전 총리, 필자)


종래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특별 이벤트성 반짝 관광상품에서 탈피하여 강원도 전 지역이 주무대가 되는 `강원도 청정 자연친화 문화 건강 관광패키지'를 개발하여 강원도만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환골탈태해야 강원도의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기도 하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5:40
여기는 과테말라] 노대통령 선거유세하듯 득표전
|과테말라시티 박찬구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2014년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피를 말리는 지원활동을 벌였다.

노 대통령은 3일 저녁(현지 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 각국의 IOC 위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개막식을 10분 남짓 앞두고 행사장인 과테말라시티 국립극장에 도착한 노 대통령 내외는 러시아·오스트리아 유치단에 이어 앞에서 세번째 줄에 우리 유치단 관계자와 나란히 앉았다.

●IOC위원 60명 초스피드 접촉

노 대통령은 잠시 뒤 입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노 대통령이 먼저 “소치는 준비가 잘되고 있냐.”라고 묻자 푸틴 대통령은 “아주 잘되고 있다. 오랜만에 뵙게 돼 참 반갑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회식 직후 국립극장 앞 노천 천막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윤강로 평창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안내를 받아 마치 선거 운동을 하듯 현장을 한 바퀴 돌며 1시간 동안 60명에 가까운 IOC 위원과 간단히 영어로 인사를 나눴다. 거의 1분에 한 명꼴로 초스피드 유세를 한 셈이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보다 20분 남짓 더 리셉션장에 머물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물 한 잔 마시지도 못하고 위원들과 계속 접촉했다.”고 전했다.

●푸틴은 권위적 모습 `대조´

한복 차림인 부인 권양숙 여사도 노 대통령과 함께 움직였다. 노 대통령은 장웅 북한 IOC위원과도 담소를 나눴다. 장 위원은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한 자리에 선 채 소치 유치단 관계자들이 안내한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다소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다양한 지지 활동을 벌이다 밤 11시가 넘어 심야 로비 바에 있던 몇몇 IOC 위원들과 만나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천 대변인이 전했다.

ckpark@seoul.co.kr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2:27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위해 민간외교 협조 모색
[2007/01/26, 0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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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을 한국 강원도 평창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호주에서도 시작됐다.
지난 18일 윤강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이 시드니를 방문해 강대원 재호주 대한체육회장과 만나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민간 차원에서의 스포츠 외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호주 청소년 올림픽축제(AYOF: Australian Youth Olympic Festival)의 참관을 위해 시드니를 방문한 윤 총장은 호주의 IOC 위원, AOC(Australian Olympic Committee)인사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호주 IOC 위원은 존 코츠, 케반 고스퍼, 필 콜스 등 3명이다.
윤 사무총장은 “재호주 대한체육회가 한국 정부 기관이나 해외 공관에서도 하기 힘든 스포츠 외교 노력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재호 대한체육회처럼 총체적인 민간 스포츠 외교에 동참하면 큰 효과를 걷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약 11만 이상의 한국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호주는 미국, 중국, 일본 ,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큰 제6대 한인 이민국이며 엘리트 스포츠와 국민 생활 스포츠가 골고루 발달해 한국 사회와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재호주 대한체육회가 올 하반기부터 호주의 동계 스포츠 인구를 대상으로 한국으로 연수를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대한체육회의 16개 해외 지회가 ‘코리아 스포츠 마케팅’을 전 세계적으로 펼친다면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회장은 또한 올해 재호주 대한체육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 행사 한국과 호주 체육계 중요 인사를 초청할 계획도 밝혔다 .
재호주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16개 해외지회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큰 조직으로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 , 애들레이드, 퍼스, 호바트 등 호주 전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과 2006년 2년간 연속으로 대한체육회로부터 최우수 해외지회로 선정됐었다.


윤강로 국제사무총장
영어, 불어 동시통역 전공한 국제통

윤강로 국제사무총장은 외대 영어과 출신으로 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영어-불어 동시 통역을 전공했으며 한국 체육인으로 유일하게 IOC의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 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자신의 스포츠외교 활동을 바탕으로 <총성 없는 전쟁(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호주 방문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행사 참가 이후 처음이며 강 회장과는 작년 한국에서 개최된 IOC 총회에서 만나는 등 깊은 친분이 있는 사이다.
윤 사무총장은 올 3월 멜번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참관을 위해 호주를 다시 방문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막판 표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글, 사진 / 재호주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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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1:40
<스포츠피플>
윤강로씨 스포츠외교 비화 ‘총성없는 전쟁’ 발간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귀하는 21세기의 쿠베르탱일세.”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외교인 중의 한 사람인 윤강로(50)씨에 대해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회장이 최근 열렸던 ANOC총회에서 붙여준 별명이다.

국제무대에서 ‘로키(Rocky) 윤’으로 통하는 윤씨가 스포외교 현장에서의 20여년간의 체험담을 단행본 ‘총성없는 전쟁(스포츠파트너스 간)’으로 엮어내고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란 부제와 걸맞게 책에는 자크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의 교류기, 국제대회에서의 각종 비화, 그리고 한국 스포츠외교의 미래상 등이 꼼꼼한 현장기록과 함께 담겨 있다. 자크로게 IOC위원장은 영문판 제작을 권유했다고 한다.

윤씨는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영·불 동시통역) 출신으로 19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이래 줄곧 스포츠외교 현장는 누비고 다녔다. 86 서울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에는 IOC의 평가위원이 돼 2008년 올림픽후보도시를 실사했다.

지난 2004년 대한체육회 국제사무차장직을 끝으로 잠시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을 만들어 자료수집과 후학양성에 전념했고, 지난해 3월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부임, 다시 스포츠외교 전면에 나섰다.윤씨는 “스포츠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맥입니다. 특히 국제 스포츠행사나 각종 단체의 총회 등에 꾸준히 얼굴을 내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책이 스포츠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총성없는 전쟁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6-10-18 14:42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0:53
윤강로씨 "배지만 3만개… 호돌이 인기 최고"
[스포츠투데이 2004-05-04 11:48]

아시아 최초의 개인 올림픽 박물관이 5일 문을 연다.

‘한국 스포츠 외교의 산증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 연구원장(48·관동대 겸임교수)이 5일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개인 올림픽 박물관을 개장한다. 지난 82년 대한체육회에 들어가 올해 초까지 22년간 스포츠 외교관으로 이름을 날린 윤원장은 그간 모아온 각종 자료와 희귀 전시물들을 모아 이번에 개인 박물관을 열게 됐다.

윤강로 원장은 스포츠 외교관답게 개장일도 아테네올림픽 개막을 꼭 100일 앞둔 5일로 정했고 박물관 이름은 자신의 호를 따 ‘평산(平山)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 박물관에는 전세계의 배지,메달,기념주화 등은 물론 우표,입장권,ID카드,올림픽 주차권 등 재미있으면서도 소장가치가 많은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일일이 세어볼 수도 없었지만 대략 배지만 3만개 정도 있는 것 같다”는 윤강로 원장은 올림픽 관련 배지에 관한한 세계적인 권위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에 가면 배지 교환하는 재미가 제일이다”는 윤원장은 “특히 ‘호돌이’의 인기는 아직도 최고 수준으로 이제 웬만한 배지 2개를 줘도 바꾸기 힘들게 됐다”고 서울올림픽 현장에서 뛴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지난 84년 사라예보올림픽에서는 김일성과 불가리아 대통령이 나란히 등장해 있는 우표를 갖고 있던 배지와 바꾼 뒤에 귀국할 때는 우표를 뒤집어 배낭 깊숙이 숨겨 들여온 일화도 윤원장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이 중 윤원장이 가장 아끼는 것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얻어온 가로 1.5m,세로 1m 크기의 대형 태극기. 이 태극기는 한국선수단 입촌식에서 선수촌측이 북한의 인공기를 태극기로 잘못 알고 게양하려다 윤원장의 지적을 받고 즉석에서 직접 그려서 만든 것이다.

“박물관에 이어서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회의장 등을 더 지어 스포츠 산업 파크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윤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스포츠 경기력에 걸맞게 스포츠 산업,스포츠 외교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동찬
emailid@sportstoday.co.kr /사진=(양평)곽승용
출처 : http://blog.naver.com/keny2040.do?Redirect=Log&logNo=100002218223


"스포츠외교 순간 한 곳에 다 모았어요"
(동아일보)

스포츠박물관에 전시된 자료를 설명하는 윤강로씨. 그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22년간 수집한 자료는 2만점이 넘는다. 박물관은 5일 개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8. 17:24
2010년에는 아시아에서만 국직한 세계스포츠 종합제전이 3개나 열린다.

그 첫 번째가 8월14일-26일(13일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유스 올림픽이다.
두 번째가 10월3일-14일((12일 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영연방 게임(Commonwealth Games)이다.
세 번째는  11월12일-27일(16일 간)중국 광조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안게임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2010년 영연방 게임은 과거 영국식민지였던 54개국의 독립국가들이 4년마다 영연방의 결속을 다지고 친선을 도모하는 세계적 스포츠제전이다.

Current Commonwealth members (blue), current suspended members (green), and former members (orange).

53개국(1개국/피지 자격정지 중)8,50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게 되는 2010뉴델리 영연방게임은 영연방 대회 연맹(CGF:Commonwealth Games Federation)이 관장 하는 데 육상, 양궁, 수영, 배드민튼, 복싱, 사이클, 체조,하키, Lawn Bowls, 네트 볼, 7인제 럭비, 사격, 스쿼시, 탁구, 역도 및 레슬링 등 17개가 정식종목이다.

올림픽종목인 태권도는 아쉽게도 아직 채택되지 않고 있다.





뉴델리는 2003년 Montego Bay에서 개최된 CGF총회에서 캐나다의 해밀톤(Hamilton)시를 결선투표에서 46:22로 누르고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CWG Federation President Michael Fennell.(ATR)

최근 인도정부 결정에 따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영연방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나 임원모두에게 쇠고기(beef)가 제공되지 않게 되었다.
 
인도 힌두교 종파인 Vishwa Hindu Parishad(VHP)의 Praveen Togadia 사무총장은 인도정부 Sheila Dixit 수석장관에게 유델리 영연방 대회기간 중 외국선수나 임원들에게 쇠고기를 제공하면 대대적인 집단 데모(massive demonstrations)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하였다.

Sheila Dixit 수석장관은 긴급 각료회의 소집하여 대회 기간 중 대회참가 외국국민에게 쇠고기를 제공 하지 않을 것을 결정하였다.

당초 델리 시정부는 영연방대회 참가 외국 국민들에게 쇠고기를 먹게 하도록 방침을 정했었고 이 사실이 신문에 보도되자 힌두교 종파 조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대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VHP 3인 대표들이  델리 시 주지사를 만나 Dr. M S Gill 체육장관이나 Suresh Kalmadi인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공식문서로 견해를 밝혔는지에 대하여 주지사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수위를 높혀왔다.

이로 인해 결국 인도는 향후 국제대회를 치를 경우 쇠고기는 음식메뉴에서 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어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유치에도 불리해 지게 된 셈이다.



인도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행사에 참가 하려거든 건조된 비프저키(beef jerky)나 쇠고기가 섞인 볶음 고추장을 휴대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6. 18:50
버드와이저(Budweiser)는 1984년 LA 및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후원 맥주회사다.
IOC는 주류나 담배 등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하여서는 원칙적으로 스포츠서계약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맥주를 주류가 아닌 음료수계열에 포함시켜 IOC와는 별도로 올림픽 개최국내 스폰서로써 맥주회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하지 않는다.

칼스버그(Carlsberg)역시 간단치 않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비롯하여 국제 스포츠행사에도 곧잘 등장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칭따오맥주가 공식맥주로 선정되었다. 

최근 버드와이저맥주회사가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프로축구팀인 Montreal Impact와 2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단다. 그러는 와중에 북미 프로축구를 관장하는 MLS(Major Soccer League)스폰서쉽도 손 안에 넣고 싶어했고  이미 MLS의 주 스폰서가 되었다.

Montreal Impact팀은 2012년 전에 MLS에 가입할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맥주는 미국올림픽축구팀(U.S. Olympic football team), 영국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그리고 FIFA World Cup의 스폰서다.

(2004년 브랜드가치 세계 24위)



우리나라의 토종맥주회사들도 분발하여 스포츠마케팅에 활발하게 참여하길 바란다. Why not 막걸리?

격렬한 축구경기를 보면서 시원한 한 맥주 아니면 한 막걸리 하실래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