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11. 2. 16:51
국제복싱연맹(AIBA)은 오늘 카작스탄의 수도 알마티(Almaty)에서 개최되는 AIBA총회에서 4년 임기의 AIBA회장 및 집행위원회위원 등을 선출한다.

당초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키로 했던 AIBA총회가 지난 7월 카작스탄 알마티로 부적절하게 개최지가 변경되었다며 이에 대해 이의제기 차원의 소송을 한 13개국 복싱협회(방글라데시,영국, 벨기에, 태국, 우크라이나 등)는 결국 AIBA 본부가 소재한 스위스 로잔시의 로잔민사법원(Lausanne Civil Court)의 원고패소판결로 AIBA총회(11월1일-3일)가 변경된 알마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소송은 AIBA가 연회비 미화$250불을 내지 못한 십수 개국 AIBA회원국들의 AIBA총회참석 금지 및 회장선거권을 박탈한 것 등에 대하여서도 이의제기를 하였으나 역시 원고패소한 바 있다.
그러나 로잔민사법원에서는 판결선고지연 및 판결이유를 아직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 
결론적으로는 AIBA가 판결내용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4년 전인 2006년 산토도밍고 개최 AIBA총회에서는 당시 연회비 미납 회원국들에게 총회현장에서 밀린 연회비를 지불하도록 하고 총회참석을 허용한 바 있었다.

2006년 AIBA총회에서 치러진 AIBA회장 선거에서는 AIBA개혁과 부패청산을 공약으로 내걸고 로게 IOC위원장의 전폭적 지원사격을 받았던 C.K. Wu 대만 IOC위원이 장기집권 AIBA회장이었던 Anwar Chowdhry후보를 82-78, 4표차로 누르고 신임회장으로 당선 된 바 있다.
 
                        
                      (현역 AIBA회장 시절의 Prof. Anwar Chowdhry 부부<우-3,4>와 함께)


Wu greets Chowdhry just after winning election in Santo Domingo. The longtime Pakistan Boxing Federation president died in June of this year at age 88. (ATR)


Wu신임회장은 AIBA개혁의 일환으로 복싱심판(judges) 및 레프리(referees)선임규정변경을 통해 기 확정된 복싱시합과 연계한 불공정 판결 가능성 등을 사전 차단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Wu회장이 한 때 부패스포츠로 악명 높았던 복싱에 대해 자체윤리규정, 상벌규정 등 제반법규를 강화함으로써 복싱의 새로운 풍토를 조성한 것이다.
"복싱의 투명성"은 Wu회장이 이룩해 놓은 성과라고 평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2주간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에서는 260개 시합이 있었는데 단 한건의 항의사태도 없었다.

  
An open scoring system ensures AIBA’s transparency during competition. (ATR)


또한 복싱의 중흥을 위해 복싱아카데미 운영과 신설한 세계복싱 시리즈(WSB: World Series of Boxing)도 좋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WSB란 12개 팀 리그의 프로복싱 형태로 경기를 치르되 올림픽자격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AIBA가 추진하는 복싱발전 프로젝트 기금마련을 위해 대회개최허가권료(franchise fees)를 징수하고 있다.

오늘 선출하는 AIBA회장 선거에는 C.K.Wu 현 AIBA회장이 단독출마하고 있다.


              (Nat Indrapana 태국 IOC위원<좌측> 및 C.K. Wu AIBA회장 겸 대만 IOC위원<우측>과 함께)


당초 AIBA회장 직에 도전장을 던진 Paul King 영국복싱연맹회장은 AIBA규정에 명시된 최소 20개 회원국들의 사전 추천 서명동의를 받지 못해 후보자격이 인정되지 못한 바람에 도전이 무산되었다.
Wu 현회장이 84개국 추천서명을 받은 반면 늦게 도전결심을 했던 King후보는 단 4개국의 지지서명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따라서 오늘 저녁 실시 될 AIBA회장 선거에서는 Wu 현회장의 재선이 확실시 된다.

(C.K. Wu AIBA회장<가운데> 및 Francisco Nyanweso 우간다 IOC위원겸 1960년 로마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우측: 모하마드 알리와 격돌>과 함께)

AIBA 5대륙 5명의 부회장 선거에는 3명이 단독출마로써 당선이 확정되었고 2명의 후보가 아시아대륙 할당  AIBA부회장 1명을 놓고 경선하며 후보가 없는 오세아니아대륙은 지명처리된다.
AIBA집행위원 선거는 치열할 공산이다.
19명의 AIBA집행위원자리를 놓고 53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절대 깨끗한 선거(an absolutely clean AIBA election)를 표명하고 있는 오늘 밤 선거에는 부정선거가 있을 수 없다고 Wu 현회장은 공언하고 있다.
"말썽의 소지(논란)이란 단어는 과거 AIBA의 유령일 뿐이다."(Controvesy is a ghost of AIBA's past.)  

2010 AIBA Congress Agenda
 <2010년 AIBA총회 안건/회장, 부회장 5명 및 집행위원 선거일>

(DAY 2 – November 2)
1. AIBA Election
a) Introduction of AIBA Election Committee
b) Election Committee’s P
Candidates
c) Appointment of Scrutineers
d) Introduction of Electronic Voting System
e) Speech by Presidency Candidate
f) Speeches by Vice
g) Election
2. Awards of Certification to and
Members
3. Presentation of AIBA Business Plan for 2010
4. Closing Speech by AIBA President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1. 1. 17:04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관련 지침이 지난 10월28일-29일 취리히 FIFA본부에서 개최된 FIFA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오는 12월2일 결정될 FIFA집행위원단 투표과정 및 선정방식에 대하여 Sepp Blatter FIFA회장이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1. 2018년 FIFA월드컵 개최국을 먼저 결정한다. 그리고나서 2022년 개최국 순이며 비밀투표(secret ballot)방식이다.
2. 24명 FIFA집행위원들 중 투표권행사에 결격사유가 없는 집행위원들은 2018년 및 2022년 개최국 결정 투표에 두번 모두 투표권을 행사한다.
3. 개최국이 되려면 유치후보국들 중 참석 FIFA집행위원 해당 투표수의 절대 다수(absolute majority), 즉 50%+ @가 되어야 한다.
3-1) 2개 유치후보국만이 최종까지 경합하여 공히 동수의 투표수를 득표할 경우  FIFA회장이 가부동수 결정 투표권(casting vote)을 행사한다.
3-2) 투표 과정 중 절대과반수 득표 후보국이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 후보국은 먼저 탈락된다.
3-3) 투표 과정 중 최하위 득표 후보국이 복수일 경우 즉각적으로 동수득표 후보국들간에 생존결정투표를 실시하여 다시 하위득표 후보국이 우선 탈락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 개최국이 최종 선정되면  선정투표결과를 2개의 봉투에 밀봉되어  "Messe Zurich"로 보내져 공증절차를 밝고  FIFA회장에게 넘겨져 결과발표를 실시하게 된다.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후보국들의 투표 전 최종 프레젠테이션순서가 추첨에 의해 결정되었다.
12월1일에는 2022년 FIFA월드컵 후부국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되어 있다.
제일 먼저 호주가 취리히 현지시간 14:00시에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한국이 두 번째로 15:00시, 카타르가 세 번째로 16:00시, 미국이 네 번째로 17:00시, 일본이 다섯 번째로 18:00시에 각각 실시한다.

 








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FIFA) is an association governed by Swiss law founded in 1904 and based in Zurich. It has 208 member associations and its goal, enshrined in its Statutes, is the constant improvement of football. FIFA employs some 310 people from over 35 nations and is composed of a Congress (legislative body), Executive Committee (executive body), General Secretariat (administrative body) and committees (assisting the Executive Committee).

(출처: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건물/  FIFA 홈페이지)


투표날인 12월2일에는 2018년 FIFA월드컵 유치후보국들의 프레젠테이션이다. 
첫 번째로 벨기에-네덜란드 연합후보가 09:00시에, 두 번째로 스페인-포루투갈 연합후보가 10:00시에, 세 번 째로영국이 11:00시에 그리고 끝으로 러시아가 12:00시에 각각 최종 프레젠테이션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후보 국 별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은 각각 30분씩이다.
모든 프레젠테이션은 FIFA.com과 "Messe Zurich"를 통해 생중계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1. 1. 11:52
스위스 로잔느 호숫가 명당자리에 위치한 IOC올림픽박물관이 1997년 개관이래 23년 만에 내부 보수공사를 명분으로 지금부터 약 1년간 잠정 폐쇄한다고 한다.
올림픽박물관에는 각종 진귀한 올림픽 역사물이 가득하다.
오늘은 올림픽대회를 상징하는 역대올림픽성화진품이 전시된 올림픽 박물관의 내부 중 역대 올림픽성화 진품을 사지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스위스 로잔느 호숫가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 입구)




(1988년 서울올림픽개회식<9월17일> Y-1년 전인 1987년 9월17일 그리스 올림픽아 신전에서 채화한 후 대한항공전세기 편으로 운반 중인 서울올림픽 성화 불씨 안전램프가 대한항공 특별기내에 안치되어 태국 방콕 경유 서울로 향하고 있다.)




[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된 역대 올림픽 성화 진품사진 블로그 전시회/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 윤강로 스포츠박물관 사진자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7. 10:46
최근 IOC집행위원회는 스위스 로잔느 소재 올림픽박물관 보수공사비로 미화5천만불(약 550억원)이 초과하는 예산
을 승인하였다.
올림픽박물관은 1992년 개장하였고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인 약 1년간 잠정폐쇄조치된다.
별도 통보가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올림픽박물관보수공사 일정이나 세부정보가 없다.
무슨 속사정이 있길래?  


(스위스 로잔느 호수가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 외부전경: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스포츠박물관 자료사진)


IOC 올림픽박물관은 올림픽운동 세계전파의 산실이며 올림픽운동역사의 보고다.
올림픽박물관 건립을 위한 세계박물관장회의가 1987년 로잔느 올림픽박물관 건립터에서 개최된 바 있다.

(IOC초청으로 이근문 KOC문화위원과 필자<사진 중간부분>가 1987년 로잔느개최 세계박물관장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올림픽박물관부지 및 건립현장를 시찰하고 있다.)

천문학적 규모의 비용이 소요되었던 올림픽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개인들의 성금이 답지하였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열정으로 모금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지금도 올림픽박물관 1층로비에는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 기증자의 명단이 대리석 벽돌에 일일히 새겨져 전시되어 있다.
대리석 벽돌 한장이 미화100만불(약 11억원)기증 단위다. 
결국 올림픽박물관 대리석 벽돌 한장이면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 한 채 가격수준인 셈이다.
우리나라만해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 삼성그룹, 한국일보, KOC, 김종하 당시 KOC위원장을 비롯한 기증자들의 이름이 여러 장의 대리석 벽돌에 새겨져 있다.

(1987년 당시 박세직 SLOOC위원장<좌측>이 사마란치 IOC위원장<우측>이 배석한 가운데 Berthold Beitz 독일출신 IOC부위원장<가운데>에게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을 기증하고 있다./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 스포츠 박물관 자료사진)


(올림픽박물관 1충 로비에 전시된 건립기금 기증자명단이 황금문양으로 새겨져 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및 평산 스포츠박물관 자료사진)


미국(USOC포함), 일본(JOC포함)의 기업들이 가장 많은 기금을 헌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나라는 연달아 동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하였다.
미국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을 일본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였다. (계속)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4. 14:21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권결정 한달 열흘 가량을 남겨놓고 FIFA는 북새통이다.

FIFA Bodies

FIFA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월드컵 유치권 세일에 개입된 FIFA집행위원 2명에 대한 잠정 자격정지조치(일단 30일간/initial 30days)처분 내용이 발표되었다.
 
FIFA는 윤리위원회회의 결과 뇌물요구관련 FIFA집행위원 두명(Amos Adamu와 Reynals Temarii)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자격정지하였다는 것이다.
이 두명이 직면하고 있는 2018년 월드컵유치 투표 매표시도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 한다.
철저한 조사내용은 최종결정을 하게 될 11월 중순에 밝혀 질 것이며 여러가지 징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집행위원 직 제명처분도 이 징계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영국신문이 발행한 비디오 장면(video footage)을 보면 Adamu가 축구장 건립기금조로 미화80만 불(약 9억원)을, Temarii는 축구아카데미 건립 기금명분으로 미화240만불(약 26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고 한다.

현재 월드컵 유치투표바겐세인 제2탄으로 알려진 내용은 유치위원회들 및 유치후보 해당국 축구연맹들간의 담합합의행위에 대하여 FIFA가 전면조사에 돌입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면조사 소식은 FIFA월드컵유치와 관련 만만치 않은 억측을 촉발시키기에 이르렀다.
아마도 FIFA스캔들 제2탄의 주인공은 9개유치후보국들 중 스페인(Spain)과 카타르(Qatar)일 것으로 알려졌다.
FIFA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카타르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Angel Maria Villa Llona 스페인축구협회회장간의 은밀한 접촉설에 대하여 오랜동안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번 AFC(African Football Confederation:아프리카 축구총연맹) 집행위원회가 개최된 이집트 카이로에서 Maria Villa Llona 스페인축구협회 회장과 카타르에서 날아온 관계자와 형제끼리 나누는 친숙한 포옹(brotherly embrace)하는 장면을 FIFA고위임원이 목격하였다는 제보가 유럽의 한 인터넷매체 스포츠지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폭넓게 퍼진 추측에 의하면 스페인측에서는 라틴 아메리카(Latin-American: 중남미)몰표를 카타르에 그리고 카타르측에서는 아시아표를 몰아서 스페인-포루투갈 연합후보에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담합합의는 유치등록 문건(Bid Registration document)과 윤리강령(Code of Ethics)에 명백하 위배되는 것이다.
또한 영국 Sunday Times지가 폭로한 매표사건(vote-buying affiar)과 연계하여 카타르 유치위원회 고문이 함께 연루되어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카타르 지배계층과 친한 소식통애 따르면 카타르가 2022년 FIFA월드컵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한 유치캠페인자금예산규모가 미화1억불(약 1.15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러한 와중에 카타르 왕족이 취리히측에 연락을 취해 욌으며 아마도 FIFA윤리위원회의 징계조치위협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충고를 Sepp Blatter FIFA회장에게 요청하였다고 한다.

카타르가 빠져나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아마도 유치철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어쨋든 유치성공 가능성이 전무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왕족이나 FIFA회장 양쪽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are maintaining silence)이라고 한다.

FIFA월드컵 유치를 둘러싼 스캔들이 하루바삐 정리되고 정정당당한 유치경쟁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2. 12:13
FIFA는 윤리위원회회의 결과 뇌물요구관련 FIFA집행위원 두명(Amos Adamu와 Reynals Temarii)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자격정지하였다.
이 두명이 직면하고 있는 2018년 월드컵유치 투표 매표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다.
철저한 조사내용은 최종결정을 하게 될 11월에 밝혀 질 것이며 여러가지 징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FIFA집행위원 직 제명처분도 이 징계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Claudio Sulser FIFA윤리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축구와 FIFA에게 있어서 슬픈 날이다.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언급하였다.

Ethics Committee chairman Claudio Sulser (FIFA)

"FIFA윤리위원회는 FIFA의 이미지와 축구행정체계보호를 위하여 (부패)무관용주의(a zero tolerance policy)를 채택하고 있다."
자격정지처분은 FIFA윤리위원회의 만장일치결정이었다고 한다.
FIFA윤리위원회는 최근 영국 Sunday Times지가 보도한 뇌물관련내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FIFA본부가 있는 취리히에 모여 긴급회의를 가졌다.
"Amos Adamu와 Reynald Temarii 두명의 FIFA집행위원들에 대한 청문회후 윤리위원회는 심층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사건의 심각성과 동건이 FIFA 제반규정, FIFA윤리강령 및 FIFA징계법규등에 위반되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잠정적 자격정지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라고 FIFA성명서내용에 명시되었다.

영국신문이 발행한 비디오 장면(video footage)을 보면 Adamu가 축구장 건립기금조로 미화80만 불(약 9억원)을, Temarii는 축구아카데미 건립 기금명분으로 미화240만불(약 26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

FIFA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 FIFA기자회견은 윤리위원회가 Jerome Valke FIFA사무총장과 연계하여 어떤 징계조치를 내려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갑논을박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2시간 가까이 지연되기도 하였다.

Valke FIFA사무총장은 2개의 유치후보당사국들간에 상호지지결탁 공모혐의에 대해 떠도는 소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였다.
FIFA규정에 따르면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후보국들간의 투표교환(vote trading)담합행위를 배제하고 있다.
그는 12월2일 예정된 FIFA집행위원회 월드컵 개최국 결정관련 회의 연기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FIFA) is an association governed by Swiss law founded in 1904 and based in Zurich. It has 208 member associations and its goal, enshrined in its Statutes, is the constant improvement of football. FIFA employs some 310 people from over 35 nations and is composed of a Congress (legislative body), Executive Committee (executive body), General Secretariat (administrative body) and committees (assisting the Executive Committee).

(출처: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건물/  FIFA 홈페이지)



아울러 FIFA윤리위원회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유치과정에서 FIFA제반규정, FIFA 윤리강령 및 FIFA징계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혐의가 있는 4명의 임원들(Slim Aloulou, Amadou Diakite, Ahongalu Fusiamlohi 및 Ismael Bhamjee)건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윤리위원회는 이 4명에 대하여서도 축구관련 활동에 있어서 잠정적으로 자격정지조치 하였다.

FIFA의 요청에 의거 윤리위원회는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유치과정과 연계하여 유치당사국 축구협회들과 유치위원회들간의 담합혐의(alleged agreements)에 대하여서도 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유치후보당사국들 간의 담합행위는 유치등록문건과 윤리강령위반행위에 해당한다.

FIFA는 동건에 대한 결정이 철저한 조사를 거쳐 11월 중순 소집되는 윤리위원회에서 취해질 것이라고 확인하였다고 한다.

FIFA Bodi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2. 11:01
FIFA집행위원 24명 중 2명에 대한 월드컵 유치 투표대가성 금품요구 뇌물관련 외신보도(영국 Sunday Times)가 보도 되었다.
타이티 출신 FIFA집행위원 겸 오세아니아 축구 총연맹회장인 Reynaldo Temari 는 미화240만불(약 26억원)규모의 아카데미 건립기금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Reynald Temarii is president of the Oceania Football Confederation (OFC)


또한 나이제리아 출신 Amos Adamu FIFA집행위원 겸 서아프리카 축구총염맹회장은 축구경기장 건립 비용 미화 80만불(약 9억원)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FIFA규정상 매표행위는 규정위반이다.(Selling votes is in breach of FIFA's strict rules.)
FIFA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긴급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FIFA윤리위원회소집 등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블래터 FIFA회장의 월드컵 투표매표관련 FIFA집행위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내용]


Sepp Blatter’s Open Letter to the FIFA Executive Committee
Dear members of the FIFA Executive Committee,
I am sorry to have to inform you of a very unpleasant situation, which has developed in
relation to an article published today in the Sunday Times titled “World Cup votes for sale”.
The information in the article has created a very negative impact on FIFA and on the bidding
process for the 2018 and 2022 FIFA World Cups. Some current and former members of the Executive
Committee are mentioned in the article. FIFA has reacted by providing the following statement to the
media, which I would like to share with you:
"FIFA and the FIFA Ethics Committee have closely monitored the bidding process for the 2018
and 2022 FIFA World Cups and will continue to do so. FIFA has already requested to receive all of
the information and documents related to this matter, and is awaiting to receive this material. In any
case, FIFA will immediately analyse the material available and only once this analysis has concluded
will FIFA be able to decide on any potential next steps. In the meantime, FIFA is not in a position to
provide any further comments on this matter."
FIFA will stand by this statement, and will open an in depth investigation, which we will start
immediately together with the FIFA Ethics Committee and the FIFA Secretary General.
I will keep you duly informed of any further developments. In the meantime, I would like to ask
you to refrain from making any public comments on this matter.
Thank you in advance for your cooperation.
Sincerely yours,
Joseph S. Blatter, FIFA President


[FIFA윤리위원회 파문조치결론내용에 의거한 가상 시나리오 3가지] 

[가상 시나리오/1-FIFA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Adamu와 Temarii가 무혐의 판정 또는 가벼운 질책 정도로 빠져나와 FIFA집행위원 직을 보유하게 되고  12월2일 투표에도 참석하여 투표권을 행사 한다.
이 경우 영국신문 폭로기사내용과 관련 무혐의처분 받은 2명의 집행위원은 분노에 치를 떨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영국2018은 2표를 상실하게 된다.
FIFA는 급기야 내분으로 갈라지게 된다. 대중적 비난에 직면하게 되면서 한쪽은 현상유지(status quo)하면서 그들의 단결력이 실험대에 오른데 대해 분개한다.
집행위원회의 다른 쪽 반대 그룹은  내부개혁을 요구하며 스캔들의 오점에서 벗어나고자 기를 쓸 것이다.
그리되면 2022년 월드컵은 확고한 선호후보인 미국으로, 그러나 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로 가게 된다.
이 결과에 따른 대중적 분노에 편승하여(riding a tide of public anger) Mohamed Bin Hamman AFC(아시아축구총연맹)회장은 개혁론자로서 차기FIFA회장 직에 출마한다.

*혜택대상(Likely winners): 러시아(2018)와 미국(2022)
*불이익대상(Likely losers): 영국 및 Sepp Blatter FIFA현 회장  





[가상 시나리오/2- FIFA 가 Adamu와 Temarii 두명을 자격정지조치를 취할 경우]
 
FIFA 윤리위원회가 Adamu 및 Temarii에 대해 12월2일 투표이후까지 자격정지조치를 취하여 24명에서 2명이 빠진 22명으로 월드컵 개최국 결정투표에 임한다.
유치과정은 법적 공방(legal wrangling), 고소(claim), 맞고소(counter-claim)등의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거래 대상이었던 두명의 집행위원의 지지를 상실하게된 월드컵 유치국들은 이권이 줄어든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축구총연맹의경우처럼 FIFA를 상대로 법적 투쟁에 돌입한다.
남은 6주간의 쓰라린 논쟁 끝에 러시아와 미국이 우세하게 결론이 도출된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FIFA집행위원들(자격정지)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였던 호주, 영국, 카타르는 떨어져 나간다.
Blatter FIFA현회장은 FIFA회장 선거에서 본인의 지지기반인 아프리카에서의 핵심지지표를 잃는다.

*혜택대상(Likely winners): 러시아, 미국 및 Sepp Blatter FIFA현 회장에 도전하는 임의 경쟁후보
*불이익대상(Likely losers): 영국과 Sepp Blatter FIFA현 회장




[가상 시나리오/3-FIFA가 Adamu 와 Temarii를 제명조치하고 낙하산인사로 두명대신 교체할(parachutes in replacements) 경우]

Blatter회장이 전격적으로 FIFA윤리위원회로 하여금 강력조치를 취하게 하여 Adamu와 Temarii 두명을 제명조치하게 한다.
FIFA는 어떠한 형태로든 긴급조치권을 발동하여 다음 주 취리히 개최 FIFA집행위원회 인준을 조건으로 새롭게 2명을 교체 투입한다.
친 영국파인 Danny Jordaan을 Adamu대신으로, 뉴질랜드의 Fred de Jong을 타히티 출신인 Temarii대신으로 교체 임명한다.
Jordaan의 2018년 월드컵 투표는 영국으로 향하고 네덜란드-벨기에 연합후보가 도중 탈락하면 네덜란드 혈통인 de Jong은 승리 예상마인 영국편으로 붙게 된다.
호주는 2022년 월드컵 결정투표 초반에 유럽표의 지지를 보장 받게 된다.
Blatter회장은 내년도 FIFA회장에 재선될 경우 FIFA정화작업을 추진하겠노라고 공약한다. 

*혜택대상(Likely winners): 영국(2018), 호주(2022) 및 Sepp Blatter FIFA 현 회장
*불이익 대상(Likely losers): 러시아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1. 17:16
최근 영국 Sunday Times지가 폭로한 FIFA집행위원 2명의 월드컵 유치결정투표 뇌물관련 스캔들로 FIFA는 지금벌집을 쑤셔 놓은 듯한 상태다.


 이로 인해 Joseph Blatter FIFA회장은 사상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월드컵유치경쟁이 혼선을 빚고 있으며 자기자신의 FIFA회장으로써의 명성도 흠집이 나고 있다.
왜냐하면 내년 6월 예정된 FIFA회장 재선가도에도 영향을 줄 공산이 크기 때문에 Blatter회장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는 12월2일 있을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유치경쟁 당사국 축구연맹 및 유치위원회와 연관된 규정위반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뇌물요구 관련 2명의  FIFA집행위원들은 FIFA윤리위원회의 결정여부에 따라 자격정지와 12월2일 결정투표참가금지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9개 유치경쟁국들 중 2개국 사이에 투표 관련 타협거래가 있었다는 소문에 대하여서도 조사가 목하 진행 중이란다.
FIFA규정에 의하면 2018년 및 2022년 유치경쟁 당사국간의 교차투표(vote trading)가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뇌물스캔들이외에 교차투표 의혹 당사자들인 FIFA회원국 연맹과 해당 유치위원회에 대하여서도 해당된다.

Adamu와 Temarii 두명의 뇌물요구 FIFA집행위원에 대한 처벌범위는 자격정지 및 투표참여금지외에 2011년 6월 있을 FIFA총회에서의 제명조치정도다.
반면 이경우 24명 대신 2명이 줄어든 22명의 FIFA집행위원들이 월드컵 개최국 결정투표애 참여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투표결과에 대한 합법성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유치경쟁국들은 월드컵유치 결정이 22명이 아닌 24명의 FIFA집행위원에 의 해 내려진다라고 명시되어 있는 법적 구속력이 철저히 수반되는 FIFA의 유치관련 법정서류에 9개 유치경쟁국들이 서명한 바 있기 때문에 여하한 경우라도 법적 공방이 도사리 고 있는 실정이다.

FIFA의 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FIFA가 직면하고 있는 핵심 난제(central conundrum)는 12월2일 예정된 월드컵 개최국 결정 투표를 계획대로 밀고 나갈 것인가 연기할 것인가라는 분위기가 수면아래서 검토되고 있다라는 것이다. 
유치과정 중 이 두명의 뇌물요구 FIFA집행위원의 역할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내려지는 징계자체가 FIFA의 투명성에 중대한 문제점을 안팍에 드리울 것이라는 전망이 FIFA전체를 좌불안석케하고 있는 것이다.

FIFA법규상 FIFA집행위원에 대한 퇴출은 FIFA총회의 권한이다.
유치후보국들은 24명에서 22명으로 축소된 FIFA집행위원들에 의한 결정은 법적으로 성립될 수 없으며 또한 12월2일 투표가 추후로 연기될 경우 이에 수반되는 전략적 그리고 재정적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Blatter FIFA회장이 이를 수습할 조직내규(internal regulations)상 부여된 회장의 추가권한을 사용할 것인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는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차기 FIFA회장 선거와 관련 그에 대한 대중적 인식에 점차 더 많은 염려와 고심 중이다.
그런 걱정 만 없다면 그는 자기 명성과 평판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방안에 착수할 것이다.

지난 주 영국의 Guardian 지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93%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투표)기회가 주어진다면 Blatter를 FIFA회장으로 뽑지 않을 것이라는 결과를 전격 보도 하였다.
물론 그러한 여론조사결과는 대세에(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별반 중요치는 않지만 Blatter FIFA회장은 대중적 분위기에 민감한 편이고 본인 이미지 보호에 필사적이기 때문에 금번 뇌물사건에 대하여 내재적 은폐공작(perceived cover-up)을 시도할 경우 FIFA를 치명적 파국으로 몰고 갈 수 도 있을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FIFA로서는 결국 깨끗한 해결방안을 내 놓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WFI에 의하면 향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3가지가 예상될 수 있다고 한다. 

[가상 시나리오/1-FIFA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Adamu와 Temarii가 무혐의 판정 또는 가벼운 질책 정도로 빠져나와 FIFA집행위원 직을 보유하게 되고  12월2일 투표에도 참석하여 투표권을 행사 한다.
이 경우 영국신문 폭로기사내용과 관련 무혐의처분 받은 2명의 집행위원은 분노에 치를 떨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영국2018은 2표를 상실하게 된다.
FIFA는 급기야 내분으로 갈라지게 된다. 대중적 비난에 직면하게 되면서 한쪽은 현상유지(status quo)하면서 그들의 단결력이 실험대에 오른데 대해 분개한다.
집행위원회의 다른 쪽 반대 그룹은  내부개혁을 요구하며 스캔들의 오점에서 벗어나고자 기를 쓸 것이다.
그리되면 2022년 월드컵은 확고한 선호후보인 미국으로, 그러나 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로 가게 된다.
이 결과에 따른 대중적 분노에 편승하여(riding a tide of public anger) Mohamed Bin Hamman AFC(아시아축구총연맹)회장은 개혁론자로서 차기FIFA회장 직에 출마한다.

*혜택대상(Likely winners): 러시아(2018)와 미국(2022)
*불이익대상(Likely losers): 영국 및 Sepp Blatter FIFA현 회장  





[가상 시나리오/2- FIFA 가 Adamu와 Temarii 두명을 자격정지조치를 취할 경우]
 
FIFA 윤리위원회가 Adamu 및 Temarii에 대해 12월2일 투표이후까지 자격정지조치를 취하여 24명에서 2명이 빠진 22명으로 월드컵 개최국 결정투표에 임한다.
유치과정은 법적 공방(legal wrangling), 고소(claim), 맞고소(counter-claim)등의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거래 대상이었던 두명의 집행위원의 지지를 상실하게된 월드컵 유치국들은 이권이 줄어든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축구총연맹의경우처럼 FIFA를 상대로 법적 투쟁에 돌입한다.
남은 6주간의 쓰라린 논쟁 끝에 러시아와 미국이 우세하게 결론이 도출된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FIFA집행위원들(자격정지)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였던 호주, 영국, 카타르는 떨어져 나간다.
Blatter FIFA현회장은 FIFA회장 선거에서 본인의 지지기반인 아프리카에서의 핵심지지표를 잃는다.

*혜택대상(Likely winners): 러시아, 미국 및 Sepp Blatter FIFA현 회장에 도전하는 임의 경쟁후보
*불이익대상(Likely losers): 영국과 Sepp Blatter FIFA현 회장




[가상 시나리오/3-FIFA가 Adamu 와 Temarii를 제명조치하고 낙하산인사로 두명대신 교체할(parachutes in replacements) 경우]

Blatter회장이 전격적으로 FIFA윤리위원회로 하여금 강력조치를 취하게 하여 Adamu와 Temarii 두명을 제명조치하게 한다.
FIFA는 어떠한 형태로든 긴급조치권을 발동하여 다음 주 취리히 개최 FIFA집행위원회 인준을 조건으로 새롭게 2명을 교체 투입한다.
친 영국파인 Danny Jordaan을 Adamu대신으로, 뉴질랜드의 Fred de Jong을 타히티 출신인 Temarii대신으로 교체 임명한다.
Jordaan의 2018년 월드컵 투표는 영국으로 향하고 네덜란드-벨기에 연합후보가 도중 탈락하면 네덜란드 혈통인 de Jong은 승리 예상마인 영국편으로 붙게 된다.
호주는 2022년 월드컵 결정투표 초반에 유럽표의 지지를 보장 받게 된다.
Blatter회장은 내년도 FIFA회장에 재선될 경우 FIFA정화작업을 추진하겠노라고 공약한다. 

*혜택대상(Likely winners): 영국(2018), 호주(2022) 및 Sepp Blatter FIFA 현 회장
*불이익 대상(Likely losers): 러시아




WFI의 가상 시나리오 3가지 모두 아시아 후보국(한국, 일본, 카타르)들은 배제되어 있다.
2026년 FIFA월드컵 개최국을 중국으로 기정사실화 한것은 아닐까?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위에 열거한 3가지 가상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투표란 마지막 순간 뚜껑을 열때까진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20. 14:53
얼마 전 국제체육기자연맹(AIPS: Associ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Sportive/International Sports Journalists' Association)회장인 Gianni Merlo 이태리 언론인이 2011년 서울개최 AIPS총회준비 상황 점검차 방한하였다.
권오상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Korean Sports Press Union)회장이 AIPS회장을 위한 만찬에 함께 자리를 같이 하자고 연락해 왔다. 
KSPU 자문역이기도 하고 20여 년 간 국제스포츠 계에서 지인으로 친하게 지내왔던 Gianni Merlo 회장이기에 흔쾌히 만찬을 같이 하였다.
강남 한 호텔의 중국식당이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만찬자리가 계속되었다.
코스로 제공된 중국음식의 마지막 메뉴주문 신청이 있었다.
참석한 한국 측 인사들이 대부분 자장면을 시키자 Gianni Merlo회장은 자장면이 뭐냐고 궁금해 했다.
누군가 영어로 설명을 해 주었다.
필자는 평소에 자장면이 이태리 스파케티의 원조라고 믿고 있는 터라 "자장면 is the traditional Korean 'black suace topping spaghetti'."라고 간단히 설명해주자 곧바로 호기심 어린 반응이 나왔고 자장면을 역시 주문하였다.
자장면이 나오자 Gianni Merlo회장은 이태리 사람(밀라노 태생)답게 한국산 파스타(pasta: 이태리 면류의 총칭)를 아주 맛있게 음미하였다.
이태리 스파게티를 본 딴 음식이아니냐는 코멘트에 대해 필자는 "1295년 경 동방견문록<
원제는 ‘Divisament dou monde‘ 영어로는  The Description of the World/세계의 서술이다. ‘동방견문록’은 일본에서 사용한 제목의 차용임>을 쓴 이태리 베네치아태생의 마르코 폴로가 밀의 발상지인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국 깐수성(甘肅省)근처에서 몇 년간 머물면서 송나라 때 '고려도경'을 통해 귀동냥한 우리나라 국수 종류가 귀국 후 동방 견문록등을 통해 이태리에 소개되어 흘러 들어갔고 그것이 응용되어스파게티의 원조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 하자 신기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마르코 폴로/출처: Naver 지식 iN)

이어서 한국의 면류(麵類)역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해 주었다.
삶은 국수에 검은 소스(sauce)를 얹어 비벼먹는 음식이 바로 자장면(짜장면)이며 이것이 바로 (Korean Black sauce topping Spaghetti)가 아니고 뭐겠는가? 





국수의 유래는 먼 옛날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쪽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국수형태로 서쪽인 유럽은 빵으로 전파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밀로 만든 음식종류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국에 전파된 것은 기원전 200년 전 중국대륙에서 밀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밀에서 얻은 가루를 면(麵)이라 통칭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면보다는 국수라는 표현을 쓰는데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하여 국수라 하기도 하고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고 국수로 부른다는 말도 있다.

국수가 문헌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고려시대 송나라 사신이 쓴 여행기 일종인 '고려도경'을 통해서다.
고려도경에는 "고려인들은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면을 만들어 판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문헌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국수는 중국보다도 우리나라에서 먼저 성행한것으로 간주되며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라 생일, 혼례, 기타 손님 접대용 별미식으러 인정 받았다고 한다. (Naver 지식 iN 참조)


마르코 폴로가 베네치아로 귀국한 1295년은 고려왕조(918년-1392년)에서 조선왕조로 넘어가기 97년이다.
따라서 마르코 폴로는 아시아 지역 체류기간 동안 그 당시 고려를 방문한 중국상인 또는 중앙 아시아 무역상인들을 통해 전파되었을 개연성이 높은 고려국수와 같은 유사 면류(麵類)를 맛으로 접하였거나 '고려국수'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Silk Road)는 누둘로드(Noodle Road)로써의 역할도 한 셈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예로부터 면류를 즐겨 먹었다.
지역별로 보면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강원도는 메밀국수를, 경기도는 녹두전분국수를, 영남 및 경기도는 밀로 만든 국수를 먹어왔다.

냉면과 칼국수는 지역 별로 맛과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나라 해안 지방의 바지락 칼국수는 역시 삼면이 바다여서 해물이 풍부한 이태리 대표적인 해산물 스파게티를 연상시킨다.
비빔면과 자장면 등은 바로 이태리 스파게티와 일맥상통한다.
이태리 파스타는 종류가 가지수는 다채롭지만 특성 상으로는 다양하지 못하다.
그러나 한국의 면류는 재료나 종류에 있어 전 세계 어느나라의 그것보다 다채롭고 다양하다.
고구마가 주 원료인 당면으로만든 잡채는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평정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정말로 적극적인 국가적 차원의 코리안 누들 글로벌 홍보가 필요하다.
실제로 스포츠외교활동 차 외국 현지 한국식당에서 주문한 '잡채'(mixed dish of noodle, meat and vegetable)는 초대 받은 IOC위원 및 국제연맹회장 부부 모두의 입맛을 사로 잡기에 충분 했다.
또 하나의 한국산 세계수준의 스파게티로써 중국의 찹수이(chopsuey)와는 대별된다.
그래서 '잡채'를 '잡파게티'(jobpaghetti)로 명명하는 바이다.
예외 없이 잡채(jobpagetti)의 감칠맛과 그 면발의 쫄깃함과 오방색의 화려함과 은은한 향과 오색나물, 육류, 참기름 등 영양분이 균형적으로 함유되어 손 맛으로 버무려지고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산 스파게티의 백미중 하나다. 
"오! 잡파게티, 브라보!"(Oh! Jobpaghetti. Bravo!.)
이는 외국인들의 잡채에 대한 맛 품평 코멘트의 하나다.

대한민국 전역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만들어 팔지만 중국천지를 돌아 다녀도 그 근원을 찾기 어려워 한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인증된 '자장면'(짜장면으로 부르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선호한다.)이야말로 "한중합작 퓨전 블랙 스파게티"다.
자장면은 중국에서 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한국화된 면류음식이다.
1880년대 인천개항과 더불어 한국으로 건너와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중국노동자들이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고 중국산동성 지방의 음식을 개발해 만들어 먹었던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중합작이라 부르는 이유는 자장면 면발위에 올리는 소스(sauce)가 중국 전통의 '춘장'(밀가루와 콩으로 쑨 메주를  소금물과 함께 넣어 배합하여 만듦)이 주 재료여서다. 
자장면은 그래서 'made in Korea'다. 
스파게티의 나라인 이태리 전역과 유럽 각지에 "잡파게티 하우스" 그리고 "코리안 블랙스파케티 하우스"를 "한류음식 세계전파"의 일환으로 정책적으로 보급하도록 정부당국에 건의하고 싶다.
다양한 국수천국인 코리아의 '잔치국수(festival noodle)'도 유럽 각국에 수출 및 보급 장려하여 "festivaghetti"(페스티바게티/잔치국수 스파게티)로 명명하고 잔치국수 특유의 면발과 재질에 여러가지 현지인 입맛에 어울리는 한국 특유의 소스를 개발하여 "한-이태리 합작 스파게티 음식문화외교"도 전개하였으면 한다.
물론 기존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 소스(topping sauce)를 한국의 쫄깃하게 삶어낸 잔치국수 면발과 합작하는 방식도 꽤 괜찮을 것 같다.
고혈압을 방지하고 숙취에도 뛰어난 약리효능과 담백한 맛을 함께 자랑하는 "춘천 막국수"도 그 장점을 특화하여 인류의 건강과 뛰어난맛과 한국홍보의 일석삼조효과를 거양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음식보물나라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콘텐츠로 "한국, 국수천국"(Korea, noodle paradise)캠페인은 어떨까?

세계의 면류 음식요리를 이야기 할때 중국의 중화면, 일본의 라면과 우동 그리고 소바 세 종류, 이태리의 파스타, 베트남과 태국 등지의 쌀국수등이 있을 뿐이다.
이태리의 파스타 종류가 재료에 따라 150여 가지, 면의 형태 상 600여 가지로 다양하긴 하지만 한국의 국수처럼 독특한 미각, 건강, 계절, 계기 등을 조화롭고 자유롭게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시키고 구별하여 멋과 맛을 우려내는 면류는 찾아 보기 어렵다.

가락국수, 칼국수, 잔치국수, 막국수/메밀국수, 냉면, 잡채, 비빔국수, 자장면 등 이처럼 다양하고 "친 건강, 친 환경, 친 미각"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천년 전통의 한국 국수, Forever!!!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10. 18. 18:26

(1982년-1984년 3년간 대한체육회장, KOC위원장, 국민체육진흥재단이사장 들을 역임하신 정주영 회장<우측>, 하진량 중국 IOC부위원장, 통역 중인 필자<가운데>)

(IOC역사 상 최고의 실력자, 실권자였던 철의 여인 Monique Berlioux IOC사무총장<좌측>이 무교동 체육회관 KOC위원장 집무실에서 정주영 KOC위원장과의 면담 후 IOC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가운데가 통역을 맡은 필자)


(1983년 고 김택수 IOC위원 올림픽훈장 추서식 참석 및 1988년 서울울림픽 준비상황 점검차 무교동 KOC를 방문한 사마란치 IOC위원장<가운데>과 정주영 KOC위원장<우측>과의 면담에 참석한 노태우 SLOOC위원장<맨좌측>과 이영호 체육부장관<사진좌측 옆모습만 보인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에게 설명 중인 필자<사마란치와 정주영회장 사이>



(1984년 OCA 서울총회시/고 Sheikh Fahad OCA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왕족인 그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시 교전 중 사망하였다. 정주영 KOC위원장은 OCA총회 개최국 NOC위원장으로서 OCA총회 후 기자회견에 참석 중이다. 필자는 정회장의 단골 통역이었다.)



(고 Sheikh Fahad OCA회장은 1982년 12월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기간 중 그 전까지 아시안 게임 총괄 연합회였던 AGF<Asian Games Federation>을 해체하면서 OCA<Olympic Council of Asia>를 창설하고 초대회장에 취임하였다. 정주영KOC위원장은 OCA무대에서 KOC의 영향력을 증대하기 위하여 Sheikh Fahad OCA회장과 스포츠외교 협력을 돈독히 하였다.)  


(정주영 KOC위원장은 OCA와의 협력강화 포석으로 쿠웨이트 NOC위원장 직도 맡았던 Sheikh Fahad OCA회장과 한국-쿠웨이트 NOC스포츠교류협정을 서울에서 체결하였다./정회장 우측이 최만립 KOC부위원장 겸 명예총무, 뒷줄 우로부터  김집 대한체육회 부회장<체육부장관 역임>, 이태근 KOC 전문위원<가려짐>, 장충식 단국대학교총장 겸 KOC부위원장 겸 KUSB위원장, 김성규 국제국장, 필자) 




(1984년 OCA서울총회 후 합동기자회견 시 함께 자리한 정주영KOC위원장과 고 이영호 체육부장관<우측>/아타깝게도 두 분의 가치관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1984년 LA올림픽 이후 정주영회장은 KOC위원장 직에서 자의반 타의반 사퇴하였다.) 


(1984년 LA올림픽 한국선수단숙소였던 USC대학 올림픽선수촌 식당에서 한국 선수 및 임원들과 식사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1988년 서울울림픽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무려 40여 차례 한국을 방문하였다. 매번 방한 때 마다 서울올림픽개최국 NOC인 KOC를 방문하여 KOC의 위상을 높혀 주었다. 1983년 당시 무교동 체육회관 8층에 위치한 KOC위원장 원탁회의실 겸 접견실에는 수 많은 IOC위원들과 아프리카 체육부차관 들 그리고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이 줄지어 방한하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위 사진을 보면 사마란치IOC위원장<앞줄 좌-2>과 Sheikh Fahad OCA회장<뒷편 우-3>등이 동시에 방한하였다. 이 경우 정주영 KOC위원장이 Host로서 영접하고 환담의 주체가 되었다./좌로부터 통역 중인 필자, 사마란치, 노태우 SLOOC위원장. 이영호 체육부장관, 최만립 KOC명예총무, Allen Coupat IOC위원장 비서실장, Sheikh Fahad, Shara Chandra Shah 네팔 NOC위원장, 김집 당시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세원 KOC부위원장, 조상호 SLOOC부위원장, 이원경 체육부장관<가려짐>, 정주영 KOC위원장<가려짐>/전체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화기발발하다.) 


(정주영 KOC위원장이 대한체육회장을 떠나고 몇 년뒤인 1988년 무렵 체육관련 한 리셉션장에서 반갑게 해후 하였다./좌로부터 전상진 SLOOC국제사무차장/전임 외무부대사, 필자, 정주영 왕회장, 이원웅 KOC전문위원)




(1981년 9월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 IOC총회에서 대한민국의 "쎄울"<서울>이 1988년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고 나서 KOC위원장으로 선출된 왕회장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올림픽 준비상황을 살펴 보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기적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수 많은 전 세계 스포츠지도자들의 방한러시가 있었다. 1983년 방한 한 당시 파라과이 NOC위원장 과 사무총장이 정주영KOC위원장을 예방하고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공장단지를 방문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