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7. 13. 14:32
보르네오 섬 북단에 위치한 브루네이는 석유재벌국가다.
브루네이 국왕은 한때 세계최고부자이기도 하였다.
배드민튼의 황제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한국의 박주봉교수가 브루네이 국왕에게 배드민튼 기술 한수를 전수(?)해 주기도 한 바 있다.
브루네이 NO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개회식 당일(2008.08.08)까지 자국 NOC선수 참가등록신청을 하지 못해 베이징 올림픽참가가 유보된 쓰라린 추억이 있다.
브루네이선수단 베이징 올림픽 참가금지조치는 마침 국가원수자격으로 베이징 올림픽개회식에 국빈초청받아 참석한 Sultan Hj Hassanal Bolkiah Mu'issaddin Wassaulah부루네이 국왕의 베이징 올림픽참석을 무색케 한 바 있다.

브루네이는 투포환(shot put)선수 한명을 참가 시킬계획으로 에비 엔트리를 제출하였으나  그 선구가 연습도중 부상으로 참가가 좌절되었다고 브루네이 NOC는 추후 해명하였다.
브루네이는 1984년 영국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곧바로 IOC회원국이 되었다.

브루네이는 지역스포츠대회(regional gmes/SEA Games:동남아국가 대회))에 참가하여 왔다.
브루네이의 올림픽참가는 가물에 콩나듯(spotty) 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는 달랑 임원1명만이 참가하였다.
브루네이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등록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대회였다.
그 다음 올림픽은 8년 후인 2004년 아테네대회였다.
두번 째 브루네이 선수가 올림픽무대에 등장한 셈이다.
브루네이 NOC는 자체 웹사아트에 의하면 21개 종목 연맹이 가입되어 있다.

Prince Haji Sufri Bolkiah 브루네이 NOC위원장(국왕 동생)은 최근 브루네이 정부수뇌부들과의 원탁회의석상에서 싱가폴 개최 제1회 유스올림픽대회 선수등록 마감일인 7월15일까지 선수엔트리 등록신청을 못 하게 되면 IOC의 분노(the wrath of the IOC)를 야기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와 걱정어린 심정을 토로하였다고 한다.

      (Prince Haji Sufri Bolkiah 브루네이 NOC위원장겸 브루네이 국왕동생과 함께/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관련 OCA회의장에서)

"참가등록마감기한내에 등록을 못 하면 IOC가 브루네이 NOC의 IOC회원국자격정지 조치를 취할 위험가능성을 불러들이는 격이다. 그리 될 경우 브르네이는 향후 IOC가 인정하는 국제스포츠행사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끌탕하고 있다."라고 브루네이 타임즈가 보도하였다.

이와 관련 IOC대변인은  IOC가 브루네이 다루살렘NOC가 7월15일 선수등록 엔트리 마감시한에 맞출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하고 있다.

1984년 IOC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선수가 단 2명(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단 한 명 및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단 한 명)만 참석한 브루네이 NOC의 향후 올림픽대회 선수단 참가지원을 위한 OCA(Olympic Council of Asia:아시아 올림픽평의회) 및 IOC 그리고 아시아국가 NOC들의 세심한 배려와 협조 그리고 공조체제가 시급하다. 

함께 나누고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정신이요 우정이요 올림픽운동정신이 아닐까?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7. 13. 13:41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3관왕(100m, 200m 및 4x100m릴레이)겸 세계신기록보유자인 우사인 볼트가 오는 2010년 8월14일-26일 싱가폴 개최 제1회 유스올림픽 대사로 서명하였다.
 
(제1회 싱가폴 유스올림픽 마스코트 들고 있는 우사인 볼트/IOC홈페이지)

미국의 올림픽수영 금메달리스트인 Michael Phelps와 여자장대높이뛰기 올림픽우승자 Yelena Isinbayeba선수도 함께 참여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우사인 볼트는 최근 스위스 로잔개최 한 모임에서 자신의 현역은퇴시기를 2016년 리오 데 자네이로 올림픽참가직후가 될 것 같다고 의사표명을 하였다.
"내 목표는 올림픽 3연패다. 2016년 브라질이 내 은퇴무대가 될 것 같다. 아마도 그때 그만 둘 것 같다."라고 하면서 세계기록경신에 염증이 난다(He is tired of chasing world records.)고 덧 붙였다.

"신기록 경신을 계속하면서 어느 정도 지나면 그 행위자체가 지루하고 고루해 지는 거다. 그 밖에는 다른 어떤 것도 이루어 낼 수 없는 거 아니냐. 난 스포츠 계에 전설로 남고 싶다.(I want to be a legend in sports.).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후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하게 될 것 같다.(I probably will try something else.)"

금년24세인 자메이카産 볼트선수는 앞으로 400m와 멀리뛰기(long jump)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
그는 현재 100m, 200m, 그리고 계주(4x100m)선수다.
그는 100m 및 200m 세계신기록보유자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7. 1. 18:15



                             (IOC올림픽박물관 소재 작품/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꿈 III

 

꿈은 영혼의 놀이터(Dream is a play ground  for the soul.)

꿈 속에선:

빙판 위를 김연아스럽게,

물 위는 박태환스럽게,

하늘 위로, 지붕 위로 붕붕 떠다니네.

일장춘몽(一場春夢), 남가일몽(南柯一夢), 한단지몽(邯鄲之夢), 호접지몽(蝴蝶之夢)

인생은 미완성 꿈.

꿈속에서 만난 박정희 대통령, 노무현대통령,

링컨대통령, 윤덕주회장, 한기복총장

꿈은 생사에 관계없이 영혼들이 함께 만나는 곳?

시공도 초월하고, 생사도 뛰어넘고?

대학시절, 외국어 열공 중에

영어로,

불어로,

꿈속 대화,
현몽인가? 선몽인가?

좀 지나니 실제상황.

꿈은 예언세계.

헛꿈은 망상을 꿈꾸는, 이루기 어려운, 현실의 과도한 욕심의 발현

참꿈은 희망이 영글어 가는 예지의 미래상.

개꿈은 불안심리.

용꿈은 출세대박.

돼지꿈은 복권대박.

똥꿈, 피꿈, 모두가 길몽.

악몽, 흉몽은 가위눌림.

영어로는 nightmare,

밤에 만난 암말일쎄.

이꿈, 저꿈, 내꿈, 네꿈,

세상은 꿈 시장(Dream Market), 꿈 마케팅(Dream marketing)
꿈은 이루어진다나?

꿈은 생물, 그 움직임 천태만상이로세:

꾸물꾸물, 꼬물꼬물, 꿈틀꿈틀, 꼬장꼬장, 아장아장, 어정어정, 쭈글쭈글, 쪼글쪼글, 움찔움찔, 우글우글, 오글오글, 바글바글, 버글버글, 보글보글, 부글부글, 뽀글뽀글, 북적북적, 복닥복닥, 잘근잘근, 질근질근, 구질구질, 꼬질꼬질, 송골송골, 송글송글, 번들번들, 반들반들,번떡번떡, 반짝반짝, 북적북적, 복작복작,  시시콜콜,수근수근, 속닥속닥, 쏙닥쏙닥, 쑥덕쑥덕, 궁시렁궁시렁, 슬금슬금, 살금살금, 어슬렁어슬렁, 성큼성큼, 상큼상큼, 설렁설렁, 살랑살랑, 술렁술렁, 한들한들, 흔들흔들, 헐렁헐렁, 찰랑찰랑, 출렁출렁, 철렁철렁, 콩당콩당, 퐁당퐁당, 풍덩풍덩, 촐랑촐랑, 껄렁껄렁, 콜록콜록, 쿨럭쿨럭, 털퍼덕털퍼덕, 철퍽철퍽, 철석철석, 노골노골, 간당간당, 건덩건덩,건성건성, 토실토실, 투실투실, 나긋나긋, 노곳노곳, 사근사근,소복소복, 동글동글,둥글둥글, 벌렁벌렁, 발랑발랑, 홍야홍야, 몽실몽실, 뭉글뭉글, 몽글몽글,징글징글,방끗방끗,벙끗벙끗, 방글방글, 방실방실, 벙글벙글, 생글생글, 추근추근, 사각사각, 쭉쭉빵빵, 뛰뛰빵빵, 폴짝폴짝, 팔딱팔딱, 풍덩풍덩, 퐁당퐁당, 살금살금, 슬금슬금, 팔랑팔랑, 펄렁펄렁, 펄럭펄럭, 펄떡펄떡, 불뚝불뚝, 벌떡벌떡, 벌컥벌컥, 버럭버럭, 둥실둥실, 덩실덩실.. .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꿈처럼 살아보세.

꿈같이 꿈꾸세.

꾸밈없이 살아가세.
천하재패, 불로불사,진시황은 어딜갔나?
만리장성 온 천하에 흔적만 남아있네.
돈과 권력, 명예, 명성 죽고나니
그만인 것을...
불나비가 따로 없네
인간만사 새옹지마.
배려하고 존중하세.

인생은 나그네길.

보듬고 감싸주세.

나누고 베푸세.

인생은 짧고 할 일은 태산.

별 인생 없다네.

서로서로 돌보세.


평산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7. 1. 18:00

2007년 바로 이맘때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대한민국의 평창이 2010년에 이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도 러시아의 소치에게 허망하게 빼앗긴 것은 또 다른 인생의 쓰라린 한 단면이다. 그때 당시 과테말라 귀국길 전세기에서 써 본 자작시 두 편인데 오늘 소개해 본다.

                               (IOC올림픽박물관 소재 작품: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꿈
I"


 

‘인생은 텅 빈 꿈,(Life is but an empty dream,)
소리, 소리, 악다구리 난무한 허무.(full of sound and fury, but signifying nothing.)

일장춘몽, 남가일몽,
너도 나도 구운몽
.(You're in a dream, and so am I.)

꿈에서 깨어나니 아뿔사, 또 다른 꿈속.(I wake up from a dream, and I'm still in another dream.)

넌 내 꿈에, 난 네 꿈에.(I'm dreaming of you, while you're in another dream.)

 

우린 평생 꿈만 꾸는 꿈꾼들.(We are simply  day-dreamers.)

난봉꾼, 나무꾼, 쓰리꾼, 사기꾼, 일꾼, 춤꾼, 노름꾼, 장사꾼, 정치꾼, 지게꾼, 구루마꾼, 막 노동꾼, 싸움꾼, 소리꾼, 투전꾼, 총회꾼, 모든 꾼 들이 다 헛꿈 꾸는 꿈꾼들 이라네.

 

인생은 일장춘몽, 꿈은 나비라네.

악몽, 흉몽, 길몽, 춘몽 모두가 매 한가지,

깨고 나면 그만 인걸, 꿈속에서 안달복달.

허무하고, 황당하고, 허무맹랑하다, 우리인생

그러나, 죽고 싶다 자살 말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제일 일세‘


                            (IOC올림픽박물관 소재 작품: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꿈 II"

 

 

꿈도 꿈 나름.

한사람 꿈 그냥 꿈

만인의 꿈 현실 비전(Vision)

만인의 꿈 움켜쥐고 칭기스칸 세계정복

에드가 알렌포어는 “ 아무도 감히 못 꾸어보았던

꿈을 꿈꾸면서(Dreaming dreams no mortals ever dared to have dreamt before)“ 생을 수놓았네.

셰익스피어는 한여름 밤의 꿈(Mid-Summer Night's Dream)속에서 인생허무(Life is but an empty dream) 설파했네.

 

꿈꾸듯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

빈부격차, 부귀영화, 무병장수, 불로장생,

만수무강, 벼락부자, 벼락출세, 영생불멸.

한순간 깨어나니 부질없는 “몽생몽사”.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술 취하면 살아나고, 꿈꾸면 저승 가는 “취생몽사” 웬 말인가?

 

가져오세, 가져오세. 깨기 전에 가져오세.

2014 평창의 꿈, 평화의 꿈, 평생의 꿈.

꿈으로 끝나버린 2014 평창의 꿈.

 

다시 꾸세, 일궈 내세 2018 동계오륜.
(
2008년 3월10)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7. 1. 17:55

                                            (IOC올림픽 박물관 소장 미술 작품)

 

사람은 누구나 부귀영화, 무병장수, 만사형통, 벼락부자, 벼락출세 등 일신상의 영달과 명예를 추구하게끔 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나이가 들고 능력과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다 달아 태생적 유전자의 형질이 진화를 거듭하여 때를 잘 만나거나 주위여건의 이끌림에 혜택 받아 부와 명예를 성취하게 되면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지만 인정받거나 그렇지 못한 축에 속했건 간에 어느 누구든 인간으로서의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인간은 생. . . 사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으며 오욕(재물 욕, 색욕, 식욕, 명예욕, 수면 욕)과 칠정(. . . . . . )으로 즐거워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하다가 생을 마감하게 되어 있는 가 보다.

 

탐욕, 물욕, 음욕에 집착하지만 우리 인간의 몸은 아침이슬이요, 목숨은 저녁노을 같고 오늘은 있을지라도 내일은 기약하기 어렵다는 성현의 말씀이 새록새록 뇌리에 와 닿는 그런 오늘이다.

 




인생을 축복받으며 살 수 있는 방법은 다섯 가지 건방짐의 굴레(오만/arrogance, 자만/self-conceit, 교만/pride, 거만/haughtiness, 방만/loose)에서 벗어나고, 세 가지 낮춤의 미덕(겸손/modesty, 겸양/humbleness, 겸허/humility)을 가까이 하는 것. 그리 되면 행복하고 존경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2008
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베이징 IOC평가위원 방문 시 장쩌민 중국주석 예방/2001)

 

 

인생에 있어서 “피우는 것” (담배, 바람, , 연기, 소란, 옴살, 요령, 거드름, 게으름 등)과 “떠는 것” (내숭, 요변, 요란, 허풍, 너스레, 푼수, 오도 방정, 거만 등)은 별로 바람직스럽지 못하지만, “푸는 것” (, ,  밥, 오해, 피로, 회포, , , 앙금, 혈맥, 기혈 등)은 유익한 듯싶다.




 

인생을 해탈하시고 열반에 드신 부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 새겨 보고 푼 시간이다.

                     (네팔 NOC에서 평산 스포츠박물관에 기증한 부처님 자수/embroidery작품)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도는 안정에서 생기고,

명은 화창에서 생기나니,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 데서 생기느니라.

 

이익 없는 말을 실없이 하지 말고

내게 상관없는 일을

부질없이 시비치 말라.

어른을 공경하고

덕 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로운 이 미거한 이를

밝게 분별하여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갔음에 원망하지 말라.

남을 손해 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가 따르느니라.


 

 

모질고 척박한 인생을 극복하여,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황제, 로마제국, 히틀러가 정복한 땅을 다 합친 것 보다 도 엄청나게 더 광활한 영토를 정복하여 “20세기 최고의 인간(A Man of the 20th Century)"으로 선정된 바 있는 몽골제국의 초대황제 칭기스칸이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내가 살던 땅에서는 시든 나무마다 비린내만 났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탓하지 말라.

내가 세계를 정복하는데 동원한 몽골병사는

적들의 100분의 1, 200분의 1에 불과했다.

 

나는 배운 게 없어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였다.

그런 내 귀는 나를 현명하게 가르쳤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에 있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스칸이 되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29. 13:53

마침내 IOC가 최근  스포츠 내기도박(betting)방지 전략을 채택하였다.

                     (IOC올림픽박물관소장사진/ 올림피아에서 올림픽성화채화 장면/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는 국제연맹(IFs), 각국올림픽위원회(NOCs), 도박산업(gambling industry) 및 공공기관 대표들이 함께  참가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그 결과  참석 대표들은 스포츠에 대한 내기도박의 정도를 축소시킬 수 있는 일련의 권고안에 동의하였다.
포럼에서는 편법내기도박(irregular betting)에 내재되어 있는 위험요소 근절방안과  내기도박행위를 통해 스포츠관련 단체들이 조달받고 있는 일련의 재정적 지원에 대한 경제적 그리고  법적 측면 등에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권고안에는 스포츠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스포츠도박 방지대책, 관련교육 및 관련정보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제안내용 등이 각각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동 권고안은 각국 정부당국과의 공조체제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내기도박(betting)이 재정적 혜택 창출을 통하여 스포츠단체에 지대한 기회를 부여해 왔지만 내기도박이 경기승부조작(the manipulation of competitions)을 조장함으로써 스포츠의 온전한 본질(integrity of sport)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내기도박(betting)으로 인해 야기되는 속이기(cheating)관행이야말로 도핑(doping)다음으로 스포츠에 위해를 가하는 가장 큰 위협거리다.
따라서 스포츠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통일된 방지 전략 개발과  공공기관과  합법적 도박산업(gambling industry) 단체들이 연계한 주도면밀한 공조체제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래야만 비로서 이러한 복잡 미묘 다단한 이슈를 유효적절히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림픽대회를 내기도박(betting)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IOC가 성취해야 할 과제다.
IOC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선수, 코치, 임원, 취재기자들 등)이 올림픽관련 내기도박을 하지 못 하도록 하고 올림픽기간 동안 경기승부자체에 대한 내기도박도 금한다. 
                                      (IOC올림픽박물관 조각품/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윤리규정에 의하면 IOC위원들, IOC임직원, 올림픽ID카드를 소지한 국제연맹 관계자, 대회조직위원회 임직원이 어떠한 경우라도 올림픽경기승부 등을 놓고 내기도박하는 것을 금지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기간 중 IOC는 내기도박 감시시스템을 가동했었다.
그러나 IOC는 양 올림픽에 대한 편법내기도박행위에 대한 어떤 증거나 흔적도 보고 된 바 없다고 획인된 바 있다.

IOC에 의하면 로잔느 세미나에서는 IOC, IFs, NOCs 등 올림픽운동 관련단체 모두가 취해야 할 지침성 권고안을 도출해냈다고 한다.
올림픽운동 관련 단체들은 해당단체 소속 선수, 코치, 임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당국내 관련 법령제정을 요구받고 있다.
또한 이들에 대한 관련 내용 교육 등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 받고 있다.
IOC는 IFs 및 NOCs등과 공동으로  스포츠에 있어 편법 내기도박을 조화롭게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창출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기도박(betting)은 경기조작(the manipulation of competitions)을 잉태하게 되고, 경기조작은 속임수(cheating)방법을 지능적으로 진화시키고, 경기조작과 속임수는 부패(corruption)의 원천이 된다.
부패는 스포츠를 타락시키고 선수, 코치, 임원들을 몰락시킨다.
스포츠가 타락하고 참가자들이 몰락하면 사회전체구조가 흔들린다.
그 만큼 스포츠가 현대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큰 것이다.
올림픽이 편법내기도박 바이러스가 일단 감염되면 올림픽미래는 암울해 진다.
고대올림픽이 왜 몰락하였나?

                                  (IOC올림픽박물관 소장 황금 월계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청소년이 이를 모방하게되면 사회전체가 도박, 속임수, 승부조작으로 판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총체적 부패와 타락의 시작이다.
스포츠베팅(sports betting)은 글로벌 스포츠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이다.
이에 대해 각국 정부가 법적 차원의 방지대책을 강구해야한다.
이것은 빠를수록 좋다.

약물복용(doping)은 경기력을 속임수로 조작하는 행위다.
IOC는 이미 도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fight against doping) 발본색원을 위해 세계 반 도핑기구(WADA)를 창설하여 각국정부에서도 관련 법령제정 등 도핑방지에 효과적 대처를 하고 있다.

                                 (IOC올림픽박물관소장 성화채화 동경/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스포츠에 있어서 ABCD와의 전쟁(Fight Against ABCD in Sport)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개되어야 스포츠가 제대로 설 수 있다.
A; Alcohol
B: Betting
C: Corruption
D: Doping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28. 19:27
해마다 6월23일은 IOC가 탄생한 날로써 올림픽의 날(Olymoic Day)로 지칭된다.
IOC는 1894년 6월23일 파리 솔본느대학에서 창설되었다.
매년 6월22일에는 IOC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 날인 6월23일 올림픽의 날에는 세계스포츠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여러가지 의미있는 행사를 갖는다.

(ATR) Awards for movers and shakers for women and sport and a big party in the IOC’s backyard in Lausanne mark Olympic Day 2010.

세계 205개 NOC들도 올림픽의 날 달리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올림픽주간(Olympic Week)을 기념한다.

IOC본부를 중심으로 대다수의 국제경기연맹(IFs), GAISF/SportAccord, ANOC본부들이 운집되어 있는 로잔느는 명실공히 세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년에는 5대륙에서 선정된 여성 스포츠공로자들과 1명의 남성 공로자가 여성과 스포츠 공로트로피를 수상하였다.
수상자들은 스포츠및 스포츠행정 분야에서 애쓴이들이다.

대륙 별이 아니고 세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로 선정된  Erika Terpstra는 지난 8년 간 네덜란드 NOC위원장을 역임한  여성스포츠지도자다.
네덜란드 정부및 의회에서의 폭 넓은 활동으로 EU정부 등 유럽내 정치적으로도 인맥이 많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도 그녀에 대한 신뢰도와 영향력에 존경과 예우를 깍듯이 하는 사례를 직접 목격한 바 있다.
네덜란드 황태자이며 IOC위원인 Prince Orange도 그녀와 각별한 사이다.
Erika는 Prince Orange황태자가 필자를 직접 본인에게 소개한 인연으로 개인적으로도 친하게 되었다.
스포츠외교는 관계지향이 가장 효과적이다.(In the international Olympic scene, relationships are everything.)

                (네덜란드 황태자 겸 IOC위원 Prince Orange와 2009년 10월 코펜하겐 IOC총회 리셉션장에서)

67세인 그녀는 1960년 로마 및 1964년 도쿄 올림픽대회 수영자유형 종목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올림픽메달리스트이기도하다.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d Erika Terpstra. (ATR)

Terpstra는 여성과 스포츠의 역할모델(role model)로 불리운다.
그녀는 전 세계 스포츠에 참여하는 여성 수 만큼에 해당하는 여성스포츠행정가들이 배출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하면서 그날이 오기를 손 꼽아 기다린다고 말한다.

 Grete Waitz는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달리기 아이콘(running icon)으로 청소년 스포츠와 건강(youth sport and wellness)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Trophy winner Grete Waitz. (ATR)

그녀는 1984년 LA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이며 뉴욕마라톤대회에 9 차례나 우승하였다.

청일점 수상자로 LesMcDonald는 캐나다 출신 수상자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의 대부다.
ITU전임 회장으로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트라이애슬론의 올림픽종목 채택뿐만 아니라 트라이애슬론 발전에 기여하였다.
5대륙 중 미주대륙대표 수상자다.
그는 여성이 ITU회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썼다.
엉덩이 부위수술(hip operation)관계로 참석치 못하여 후임 ITU회장이며 신임 여성 IOC위원인 Marisol Casado(스페인)가 대리 수상하였다.

                                    (가운데가 Marisol Casado 신임 스페인 여성 IOC위원)

5대륙 대표 수상자들의 경우 각 대륙 별 NOC연합회의 추천과 지명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여성과 스포츠 트로피수여관련 업무는 IOC여성과 스포츠분과위원회(위원장: Anita DeFrantz미국 여성IOC위원)가 관장한다.

                     (왼쪽이 Anita DeFrantz미국 흑인여성 IOC위원 겸 IOC여성과 스포츠 분과위원장)

아프리카 대륙 대표 수상자는 기니(Guinea)의 Gemaine Manguet가 소녀들에 대한 스포츠 참여기회 창출공로로 선정되었다.
아시아 대륙 대표 수상자는 일본의 Yoko Arimori가  스포츠에 참여하는 여성(women in sport)을 위한 지속적인 캠패인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오세아니아 대륙 대표 수상자는  세계 스쿼시연맹(World Squash Federation)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뉴질랜드여성인 Susie Simcock로  스포츠 기구임원구성에 있어 양성균형(gender balance)을 실천한 공로가 어필되었다.
Susie는 국제 스쿼시 및 뉴질랜드 골프 계에 남녀 따로 구성되어 있던 연맹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여성과 스포츠 트로피는 운동경기장(the field od play), 코칭 스태프, 스포츠행정 분야에서 양성평등(gender equality)에 문호를 개방하는 역할모델의 귀감이 되는 인사들에게 수여된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우리사회가 이룩해 놓은 모든 진전(progress)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모든 소녀들과 여성(girls and women)이 전 세계에 걸쳐 행해지는 스포츠에 함께 동참하도록 그 통로로의 접근방식을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아직도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28. 16:18

2010년 남아공 FIFA월드컵에서 짭짤한 수익을 누리고 있는 업체들 중 아디다스(Adidas)사가 별중 별이다.
아디다스사의 Herbert Hainer CEO는 아디다스의 2010년 축구 카테고리 판매실적만 최소15억유로(약2조 4천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망치를 발표했다.




"우리는 축구부문에서의 야심적 목표를 초과달성 할 것이다. 우리의 축구부문 사업은 세계적으로 날로 번창하고 있다. 세계추구선수권대회의 글로벌 파워는 대단하다. 15억 유로의 판매실적은 2008년 대비 15%의 판매증가를 보여 준 것이며 2009년에는 Adidas판매 사상  최고 기록(13억 유로)을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판매실적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올렸던 매출고(12억 유로)를 뛰어넘었다.
2010년 1/4분기 축구관련 제품 판매고도 이미 26%을 상회한 바 있다.
650만 유로어치의 축구유니폼 카피(replica) 저지(jersey)가 팔려 나갔고, 이는 2006년 대비 2배이상의 수량 실적이다.
판매최고(bestsellers)국가들은 독일을 비롯하여 멕시코, 남아공 및 아르헨티나 등이며 각각 100만벌 이상 씩이나 불티나게 팔렸다.


시장 점유율(market share)과 가시도(visibility)면에서 아다다스가 축구브랜드 선두주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독립 시장 리서치( independent market reserach) 조사에 따르면 아디다스가 34%의 시장점유율로서 세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럽에서만 아디다스의 축구부문 시장점유율은 38%이며 독일과 미국같은 주요시장에서는 50%를 넘어서고 있다.(출처: NPD Sports Tracking Europe and SaportScan)


아디다스사는 세계 모든 주요 축구 대회(토너먼트와 리그전) 등에 공식시합 용 축구공을 납품하고 있다.
예를 들면 유럽축구연맹(UEFA) 모든 축구대회, 아프리카 컵 축구대회(Africa Cup of Nations) 및 독일 분데스리가(Bundesliga)축구리그 전 등에 공식대회축구공(Official Match Ball)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공급된  2천만 개의 축구공 중 1,300만 개가 넘는 축구공이 자불라니(Jabulani)디자인이며, 2010년 FIFA남아공 월드컵 공식 공인구이기도 하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25. 14:37

2001년 12월31일, 당시 최재승 국회문광위원장의 주도로 2002년 FIFA월드컵대회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금강산 탐방여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었다.

체육계, 문화계, 예술계를 총 망라한 체육인, 연극인, 영화인, 문화인, 예술인 등 당시 내노라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유명인사들이 모두 함께 금강산에 모였다.

(2002년1월1일 2002년 FIFA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행사 참가자들:문성근 영화배우<앞줄 좌-2>, 김명곤 문광부장관/역임<앞줄 우-2>, 필자<앞중 우-1>, 정숙희 안동대학 교수<뒷줄 좌3>등)

2002년 1월1일 새벽 금강산 인근의 해금강에 모여 두손 모아 2002년 양대회의 성공기원제를 드린 추억이 삼삼하다.

금강산은 언제 보아도 신령스럼이 한결같다.

금강산은 그 경치와 신비스러움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경지다.
그래서 계절 별로 그 이름이 모두 다르다.

"봄 철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만물이 소생하며 880 여 종의 식물이 꽃피는 향기 그윽하고 금강석(Diamond)처럼 영롱하다하여 아름다운 보석에 비유된 <금강산>이라 한다."

"여름 철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흰 구름과 안개가 감도는 금강산은 마치 신선과 선녀가 사는 산이라 하여 <봉래산>이라 한다."

"가을 철에는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져 삼천리 금수강산 한반도의 멋진 풍악을 울리는 듯 하다하여 <풍악산>이라 한다."

"겨울 철에는  기기묘묘한 괴암절벽,그리고 신선들이 조화를 부려 놓은 듯 절제되고 절묘하게 배치된 바위와 나무에 흰 눈이 내려 앉아 그 절경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름하여 <개골산> 또는 <설봉산>이라 한다."

<금강산 물>
"떨어지면 폭포요,
흐르면 비단 길이요,
흩어지면 백옥이요,
모이면 담소요,
마시면 약수라."

천하절경 금강산 옥류동에서 어떤 이가 읊조린 시조 한 수 소개한다. 

"높이 솟은 세존 봉은 동남으로 안아 막고
부르기 좋은 옥녀봉은 서북으로 반겨섰는데...
앞에 있는 천화대야, 뒤에 있는 소옥녀야
험준하거든 곱지나 말거나
뾰족하거든 기특하지나 말았으면
한 가운데 희맑게 내려 드린 숯돌같은 한 장 바위는 옥 소반 같고
그 위로 흐르는 물은 구슬을 흘리는 듯
그 앞에 담긴 물은 맑지나 말았으면
어쩌면 이다지도 보는 이의 가슴을
풀어 헤쳐 주는가?"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6. 21. 10:43

                                                                                               

지난 남아공월드컵기간 중 Sandton에서 개최된 FIFA총회에서는 두둑한 특별배당금 선심공세에 208개 회원국대표들은 희색이 만면하였었다.


 

 


전례 없는 금액의 배당금 배정계획은 2011년 4선을 노리는 Sepp Blatter FIFA회장의 선심공세의 일환
으로 보였다.

블라터(Blatter)회장은 FIFA회장으로 추진 중인 업무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내년 FIFA회장선거 4선에
출마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FIFA President Sepp Blatter #1 (ATR)

Blatter 회장은 FIFA총회 안건(Agenda)을 설명하면서 총회서두에서 약속한 208개 FIFA회원국 전체와
대륙 별 총연맹에게 모두 공히 배당금을 지불하겠노라고 언급하였었다.

FIFA는 지금까지의 건실한 재정운영의 결과로 이러한 배당금 지급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기금은 주로 FIFA재정보조금프로그램(FAP: Financial Assistance Program)을 경유하여 배분되어
왔다.

FAP는 회원국 축구 경기력 강화와 국가 별 축구협회 행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FIFA의 이번 특별배당금은 작년 예산절감으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Blatter회장은 이번 한번에 한해 지급되는 배당금(one-off payments)액수는 FIFA208개 회원국 축구연맹
별로 각각 $25만불(약 3억 원)씩, 6개 대륙 별 축구연맹 연합회에 각각 $250만 불(약 30억 원)씩이라고
밝혔다.

FIFA의 2009년도 예산 절감 분은 예산의 18%에 해당된다.

FIFA총회에 참석한 208개 회원국대표들은 이번 배당금 지급계획에 대해 총회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절차에서 열정적이고 만장일치로 승인하였었다.

희색이 만면한 총회참석 각국회의 대표들에게 던진 블라터 FIFA회장의 코멘트는 간단명료하였다.
“Are the federations happy?”

블라터FIFA회장이 이날 각국대표들로부터 가장 인상 깊은 박수갈채를 받았음은 불문가지다.

이러한 추세라면 블라터 FIFA회장의 2011년 4선, 2015년 5선도 그야말로 따논 당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잇달은 FIFA집행위원들의 뇌물수수 이슈등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Blatter FIFA회장이 과연 내년 총회에서도 연임이 가능할까?

정몽준 FIFA부회장의 최근 유럽 여론조사에서의 좋은 결과가 Blatter에게는 걸림돌로 발목을 잡을까봐  Blatter은 전전긍긍이다.

지난 10월 2 주간  1,602명이 참가한 한 여론조사(INSIDER)에 따르면 51.2%에 해당하는 825명의 응답자가 정몽준이 차기FIFA회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집계되었단다.
Blatter 회장이 4번 째 FIFA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0.09%(482명)로 집계되었다.
한편 Mohamed Bin Hamman AFC(아시아 축구 총연맹)회장은 10.17%(163명)을 기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Michel Platini회장은 8.24%(132명)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얼마 전에 터진 FIFA집행위원 2명의 월드컵 유치 부패 스캔들이 FIFA를 뿌리채 흔들면서 Blatter의 평판에 흠집이 났으며 그 여파로 정몽준 FIFA부회장이 출마만 결심한다면 FIFA선거집단사이에서 그에 대한 지지가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몰래 카메라"의 원조격인 영국의 BBC 파노라마가 또다시 "FIFA의 더러운 비밀사건들"(FIFA's dirtyu secrets)을 파헤쳐 보도하면서 FIFA는 점입가경의 신세다.
특히 아프리카 축구 총연맹(CAF)회장 겸 FIFA부회장 겸 카메룬 IOC위원인 Issa Hayatou가 ISL(Internaitonal Sports and Lsisure)로부터 10만 프랑을 받았다고 BBC파노라마 프로그램은 고발하였다.
ISL은 1980년대부터 IOC의 올림픽마케팅 대행사로도 활동했다. 

작고한 Horst Dassler 아디다스회장이 주도로 창설된 ISL은 특히 FIFA월드컵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 받았었다.
ISL은 2001년 누적된 부채와 소유권 논란 등으로 파산 붕괴된 바 있다.
수년 간에 걸친 스위스 당국의 범죄수사결과 ISL이 1989년부터 1999년 까지 10년간 뿌린 뇌물 액수만 미화1억불(약 1.150억 원)에 해당 한단다.
그러면서도 뇌물수수자 명단은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BBC파노라마 측은 ISL내부 관계자로부터 175건에 해당하는 뇌물수수 관련 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비밀문건을 입수하였단다.
이러한 영국 BBCTV의 폭로 방송은 2018년 FIFA월드컵유치전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던 영국유치위원회관계자들을 막판 당혹과 두려움에 떨게하고 있다.
이러한 폭로가 임박한 FIFA집행위원회 투표에서 영국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Tages-Anzeiger 스위스 신문은 Teixeira 브라질 축구연맹회장 겸 FIFA집행위원 겸 2014년 브라질 FIFA월드컵 조직위원장이 리히텐슈타인 소재 회사로부터 $950만 불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단다.
BBC파노라마측도 Teixeira란 이름거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 브라질인이 돈을 받았다는 "강력한 증거"(compelling evidence)가 있다고 한다.
Teixeira FIFA집행위원은 2011년 5월 FIFA회장 출마의 야심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지만 이번 BBC 파노라마 폭로 방송으로 FIFA회장 출마에 대한 꿈은 물 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CONCACAF회장인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인 Jack Warner FIFA집행위원의 이름도 함께 거명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미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상실한 2명의 집행위원외에 3명의 FIFA집행위원도 함께 뇌물수수 혐의에 직면해 있다.
Blatter 현 FIFA회장은 이래저래 좌불안석일 수 밖에 없다.
FIFA대륙 별 회장 중 아시아의 Mohamed Bin Hamman AFC회장(10.17%), 유럽의 Michel Platini EUFA회장(8.24%), 아프리카의 Issa Hayatou CAF회장(ISL 뇌물 수수 혐의자), 오세아니아의 Reynaldo Temari OFC회장(월드컵 매표 그캔들로 자격 정지 중), 북중미의 Jack Warner CONCACAF회장(비리 혐의자), 남미의 Nicolas Leoz CONMEBOL회장(비리혐의자) 등 잠재적 FIFA회장후보 모두가 이러저래 흠집 투성이다.

이에 앞서 FIFA집행위원 24명 중 2명에 대한 뇌물관련 외신보도(영국 Sunday Times)와 FIFA윤리위원회의 결정에의해 자격정지가 결정된 타이티 출신 FIFA집행위원 겸 오세아니아 축구 총연맹회장인 Reynaldo Temari는 미화 $240만불(약 26억원)규모의 아카데미 건립기금을 요구한 바 있었던 FIFA 월드컵 유치국 결정 투표 매표(sale for voting) 비리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Reynald Temarii is president of the Oceania Football Confederation (OFC)

이에 반해 한국의 정몽준 FIFA부회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51.2%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차기 FIFA회장의 최적격자로 지목받고 있다.



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FIFA) is an association governed by Swiss law founded in 1904 and based in Zurich. It has 208 member associations and its goal, enshrined in its Statutes, is the constant improvement of football. FIFA employs some 310 people from over 35 nations and is composed of a Congress (legislative body), Executive Committee (executive body), General Secretariat (administrative body) and committees (assisting the Executive Committee).

(출처: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건물/  FIFA 홈페이지)


또 다른 잠재적 차기 FIFA회장 후보자가 될 수 있었던 독일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Franz Beckebauer)는 세계축구통치기구인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 직을 벗어 던지고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고 최근 발표하였다.
베켄바우어는 내년 3월 FIFA집행위원에서 사퇴키로 했다.
이리되면 정몽준 FIFA부회장은 FIFA회장후보 경쟁자 씨가 마른 셈이다.
Blatter 현 FIFA회장과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Blatter 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FIFA의 총체적 부패, 혼돈, 혼란의 직접적인 책임자로서 그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불출마할 수도 있다.
정몽준, 그에게 일생일대 최고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IOC위원장 직과 버금가는 한국인 최초의 FIFA회장으로 정몽준회장이 선출되면 한국의 스포츠외교위상은 두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FIFA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당연직 IOC위원 1순위이기도 하다.
이리되면 한국은 또 다시 3명의 IOC위원 보유국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U-17 여자월드컵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가진 환영 오찬에서 정몽준 FIFA부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10.9. 29)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