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11. 11. 10:29
중국 올림픽 챔피온 Liu Xiang(육상)과 Lin Dan(배드민튼)선수를 위시한 35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앞세운 초대형 선수단 중국은 아시아게임 참가사상 가장 많은 규모인 1,454명으로 구성되었다.
중국선수단 은 8회 연속 종합우승을 기정사실화 한 상태다.
내일 개막되는 제16회 광조우 아시아게임은 광동성 광조우시에서 11월12일-11월27일(16일 간)개최된다.



중국선수단 1,454명 중 약 2/3에 해당하는 977명의 선수들은 4년 전인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과 2년 전 2008년 제29회 올림픽대회 참가경험이 전무한 신예들이다.
"우리는 젊은 신예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대비하도록 촛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Duan Shijie 중국 선수단장은 설명하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OCA회원국 45개국에서 선수, 임원, 코치, 트레이너 등으로 구성된 14,000명을 상회하는 참가자들이 광조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해 있다.


The Chinese flag is raised at the Asian Games Village. (Xinhua)


금번 광조우 아시안게임 실시 종목은 28개에 불과한 올림픽종목보다 무려 14개 더 많은 42개이며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사실 중국선수단은 "Untouchable"이다.
1위 중국과 격차가 큰 2위지만 한국과 일본 중 누가 2위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항상 이슈가 될 만큼 중국의 파워는 이미 '족탈불급'(足脫不及)인 셈이다.
이제 중국의 경제력, 스포츠 파워는 이미 G-2를 석권하고 있으며 특히 올림픽 역시 2008년 베이징대회를 기점으로 중국이 세계최강 미국을 추월하기 시작하였다.
 
"장기적인 세계사의 관점에서 보면 19세기 후반과 20세기에 걸친 150년의 기간은 어쩌면 "예외의 시대"였는지도 모른다.
이 예외의 시대 150년 간 중국은 근대회에 실패하여 세계 열강국가에게 굴종을 강요당하며 강대국의 지위를 박탈당했었다.
반면 일본은 20세기의 전반기에는 군사대국으로, 그 후반기에는 경제대국으로서 위용을 떨쳤다.
경제사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역사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의 긴 역사 속에서 최근 150년 간의 '예외의 시대'를 제외하면 늘 세계 총 생산의 20~25%의 비중을 점하는 국가였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교수는 진단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