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 편찬에 앞서 올리는 회고와 감회의
글/ 제1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세상 최고의 성공과 복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임을 함께 상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스포츠외교의 씨앗을 가져다 서울1988올림픽과 평창2018을 통해 결실을 맺어 주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의 목표에 불을 지필 수 있도록 각고의 애 쓰신 스포츠외교 선배님들과 동지 여러분 모두에게 성원과 지원에 감사 드립니다.
불초 소생이 인생에서 스포츠외교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 들면서 느꼈던 소회는 한 마디로 “선배님들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스포츠외교는 진화하여 왔다”라는 것입니다.
스포츠외교는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사람들과 친해지기’인데 기본 원칙은 ‘섬기고 존중하기’이며 ‘주고 받기’(Give and Take)가 기본 매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포츠외교는 한 마디로 ‘안면장사’(Face Business)라고도 짧게 줄일 수 있겠습니다.
일제강점기시절부터 태동한 스포츠와 올림픽에 대한 한민족의 열정은 대한민국 미 수립상태인 1947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48년 열렸던 동 하계올림픽에는 정부가 채 세워지기(1948년 8월15일) 전인 관계로 국가가 발행하는 여권대신 ‘미군정청’이 보증하는 신원확인여행증명서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였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올림픽출전 선결조건인 국가올림픽위원회(NOC)구성과 IOC가입을 사전에 성사시켜야 했습니다. 그 교량역할을 하신 김경무, 이원순, 이상백 대한민국 스포츠외교관들의 살신성인적인 희생과 피땀 어린 섬김에 이 지면을 통해 후배로서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SLOOC)에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국제과장으로 SLOOC집행위원장 겸 체육부장관 국제비서관으로 SLOOC에 파견근무를 한 바 있었습니다.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 위원회(KOC)에서는 1982년 참사 보(5급)로 특채되어 국제과장-국제부장-기획조장실장-국제담당사무총장으로 20여년 간 근무하다가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로 옮겨 평창2018조직위원회 근무까지 37년 간이나 스포츠외교현장에서 앞만 보고 종횡무진 뛰어 온 것 같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이연택 당시 KOC위원장이 주재한 아시아대륙 IOC위원 전체 초청 오찬 시 사회를 보고 있는 필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3번 도전 내내 초창기부터 처음 2번 유치는 국제사무총장으로 활동하였지만 쓰라린 분루(憤淚)를 삼켜야 했습니다.
3수 만의 유치성공에는 국제자문역이란 타이틀로 빛도 이름도 없이 유치현장 득표활동에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역량을 보태기도 하였습니다.
평창2018조직위원회에서 기획조정 상임위원 및 위원장 보좌역으로 대회 폐회식까지 무사고 개근 근무로 평창이란 공동체 안에서만 근 20년 간 개인적 부침과 흥망성쇠로 점철된 세월을 마감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감개무량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동 하계올림픽(서울2018/평창2018)과 FIFA월드컵 축구대회(2002년) 및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대구광역시) 등 4개 매머드 급 국제스포츠 제전을 모두 치른 세계 5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세계스포츠 사에는 TOP 5국가이고 한 세대인 30년(1988~2018) 만에 4개 대회를 석권한 Grand Slam국가로는 유일무이한 최초의 국가란 명예도 안게 되었습니다.
평창2018대회 성공개최 후 이를 기념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사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을 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저의 남은 생애 동안 꼭 하고 싶은 인생후반부 “Bucket List 100” 중 1번이 된 셈입니다.
2019년이 되면서 3수 유치 세월 내내 강원도지사(3선) 및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시고 겸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역임하신 김진선 위원장님의 권면도 있었습니다.
최초의 장르가 될 “대한민국스포츠외교 실록”에는 대한올림픽위원회의 스포츠외교활동을 축으로 전개된 “IOC가입-서울1988-평창2018-서울-평양2032(?)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2018년 3월 평창2018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참관 차 방한 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최명희 당시 강릉 시장으로부터 강릉명예시민증을 받기 위해 강릉시청에 도착하여 필자와 함께 담소중)
특히 평창2018 유치와 조직 양대 축에서 못 다한 이야기도 팩트(fact) 중심으로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 책이 완성되어 여러분에게 다시 선 보일 날이 언제일지는 여건 상 아직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가호가 있으시고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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