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9. 8. 14. 09:28

[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 필자 개인적 스포츠외교활동 발자취 축약/제2편]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들도 동참하여 자국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의 날 달리기 대회(Olympic Day Run)」등 각종 기념행사를 6 23일 전후의 「올림픽 주간(Olympic Week)」에 개최함으로써 올림픽운동의 전 세계 확산에 IOC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공교롭게도 아니 신기하게도 「올림픽의 날」이자 「IOC 창립기념일/생일」이기도 한 양력으로는 대략 6 23(음력 5 18)쯤에 태어난 셈입니다.

 

 

필자가 지금까지 줄곧 올림픽운동 외길인생을 걸어온 것도 따지고 보면 언필칭 운명적이요, 팔자소관인가 봅니다.

 

 

필자는 제13 2002년 국가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 콸라룸프르 총회 시 IOC 집행위원회와 NOCs와의 연석회의 발언을 통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게 기존 올림픽모토(Olympic Moto)인 “Citius, Altius, Fortius"(Faster, Higher, Stronger :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를 근대올림픽 스포츠종목의 진화에 걸맞게 조율(Fine-Tuning)하여 V.I.P.(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 보다 생동감 있게, 보다 감명적으로, 보다 정확하게)로 과감히 바꿀 것을 공식 건의한바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개최 ANOC총회 개회식 장에서 한국최초로 전 세계 스포츠외교훈장 격인 ANOC공로훈장을 수여 받는 자리/좌로부터 故 Mario Vazquesz Rana ANOC회장 겸 IOC집행위원, 필자, Jacques Rogge 당시 IOC위원장)

 

 

 

당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필자가 개인 지적재산권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긍정적으로 고려할 용의가 있다.(Unless you claim your personal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we will positively consider it.)」고 답변하였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아 개근상감인 ANOC 총회에서의 필자의 출석 율과 총회 시 발언 내용 등은 물론 그 동안 필자의 국제스포츠 외교무대에서의 궤적을 지켜보았고, 필자를 한 식구처럼 아껴주었던 故 마리오 바스케즈 라냐 ANOC 회장 겸 멕시코 IOC 집행위원은 회의가 끝나면서, 필자가 단상으로 가서 작별인사를 건네자 “귀하는 21세기 쿠베르탱 일세.(You're the 21st Century Coubertin.)”라고 별명을 붙여 준 바 있었습니다.

 

 

 

 

 

(故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과 함께<위> 및 Vazquez Rana 회장 자녀들과 함께)

 

 

2000년 대 초 국제스포츠동향 보고서(2003.11~2005) 첫 작품을 이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2004년 초 22년간의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국제사무차장으로서의 소임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졸업한 후(명예퇴직), 비영리법인단체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CI)을 설립하였는데 그곳은 국제스포츠외교현장에서의 경험과 인맥 그리고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 발전 가능한 궤도에 자리매김하게 할 차세대 스포츠 외교 인력의 굳건함을 지켜나가기 위한 선구자적 실험실로 활용하고 함께 나가자는 취지로 출발한 바 있습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DI)에서는 국제스포츠동향이란 제목으로 스포츠의 각종 정보들을 정리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2004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거의 매일 아침마다 각종 외신을 종합 발췌 요약하고, 분석을 요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 분석 및 전망도 곁들인 국제스포츠의 종합분석자료로서 2004 1년 동안은 매일, 2005년부터는 주간단위로 주로 체육계 인사들,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 임직원들, 일간지 및 방송관련 스포츠기자들,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들, 각 체육대학 교수들 및 체육 유관단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300여 명에 달하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인터넷상의 이 메일을 통해 완전 무료로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It takes more than pearls to make a necklace)”라는 말도 있듯이, 그냥 읽고 지나쳐버려 귀중했던 국제스포츠 계 정보와 소식들이 그대로 사장되며 「국제스포츠외교사적 가치」의 중요성과 쓰임새가 세월 따라 소멸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후학들에게 「국제스포츠외교동향실록」으로 선구자격이며 독보적인(unique) 스포츠 역사적 기록물로서 계보를 이어 가고자 하는 필자의 소망과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제2탄과 3탄도 연이어 그 빛을 보게 되었었습니다.

 

 

지난 15년 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필자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관동대학교 스포츠 레저학부/한국체육대학교 사회대학원/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 「몽골 국가올림픽아카데미 제1호 명예박사학위수여」, 「몽골 국가올림픽위원회 사상 최초 외국인 NOC 위원」,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 「대한 철인3종 경기연맹 부회장」, 「국내 유일의 개인스포츠박물관 개관 및 올림픽 및 스포츠관련 수집품 전체 강릉올림픽박물관 무상기증」, 「한국체육기자연맹 공로상 수상」,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로상 수상」, 「한국체육기자연맹 자문역 위촉」, 부산광역시 명예시민<78> 위촉, 대한민국 최초 IOC평가위원(2008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 대상조사평가단), 대한민국최초 전 세계올림픽위원회<ANOC>공로훈장 수상, 등등, 이 모든 것을 배려해 주셨으며 또한 필자를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국·내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지면을 빌어 감사 드립니다.

 

 

 

 

(몽골 국립올림픽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단상에서 소감발표 중인 필자<위>와 명예박사학위증<제1호>)

 

 

근대올림픽 개최 125주년과 대한체육회 창립 99주년을 기점으로 2020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펴낸, 아마도 그 장르와 범주에 있어서 세계최초일지도 모르는 필자 개인의 생생한 체험스토리와 스포츠외교현장사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을 정리하여 재 투영함으로써 국제스포츠외교 무대를 실감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고자 합니다.

 

 

 

平山 윤강로 Olym.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