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4. 12. 15:40
여기는 과테말라] 노대통령 선거유세하듯 득표전
|과테말라시티 박찬구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2014년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피를 말리는 지원활동을 벌였다.

노 대통령은 3일 저녁(현지 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 각국의 IOC 위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개막식을 10분 남짓 앞두고 행사장인 과테말라시티 국립극장에 도착한 노 대통령 내외는 러시아·오스트리아 유치단에 이어 앞에서 세번째 줄에 우리 유치단 관계자와 나란히 앉았다.

●IOC위원 60명 초스피드 접촉

노 대통령은 잠시 뒤 입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노 대통령이 먼저 “소치는 준비가 잘되고 있냐.”라고 묻자 푸틴 대통령은 “아주 잘되고 있다. 오랜만에 뵙게 돼 참 반갑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회식 직후 국립극장 앞 노천 천막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윤강로 평창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안내를 받아 마치 선거 운동을 하듯 현장을 한 바퀴 돌며 1시간 동안 60명에 가까운 IOC 위원과 간단히 영어로 인사를 나눴다. 거의 1분에 한 명꼴로 초스피드 유세를 한 셈이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보다 20분 남짓 더 리셉션장에 머물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물 한 잔 마시지도 못하고 위원들과 계속 접촉했다.”고 전했다.

●푸틴은 권위적 모습 `대조´

한복 차림인 부인 권양숙 여사도 노 대통령과 함께 움직였다. 노 대통령은 장웅 북한 IOC위원과도 담소를 나눴다. 장 위원은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한 자리에 선 채 소치 유치단 관계자들이 안내한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다소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다양한 지지 활동을 벌이다 밤 11시가 넘어 심야 로비 바에 있던 몇몇 IOC 위원들과 만나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천 대변인이 전했다.

ckpark@seoul.co.kr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영어2010. 4. 12. 15:04
<영어의 달인> 윤강로 대한체육회 국제사무차장
(1982-2004 대한체육회 근무)





"기다리지 말고 부딪치고...

틀리면서 배워야 실력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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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발은, 악센트 차이
살아 있는 영어 받아 들어야...


[영어의 달인] 윤강로 대한체육회 사무차장(2000.4.21)

 

대한체육회 국제담당 사무차장 윤강로(44)씨는 한국 체육의 얼굴이다.

각종 체육관계 국제회의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 우리나라 입장을 전달하고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다. 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뒤 매년 10여 차례,

지금까지 1500회 이상 각종 국제 대회와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왔다.

당연히 영어를 잘하지 않으면 안될 위치다. 그러나 윤씨는 단 일년도

외국에서 산 적이 없다.

윤씨는 외국어대 영어과 76학번. 아버지가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어서

어릴 때부터 영어와 가까이 지냈다. 아버지가 그에게 가르친 것은 영어

단어나 문법이 아니었다. 영어를 대하는 자세.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틀리면 어떠냐. 틀리면서 배워나가는 게 외국어다.”

윤씨는 이후 현장에서 외국인들과 직접 부딪치며 영어를 배웠다. 그래서

자기 영어를 ‘실전 영어’라고 부른다.

그는 대학 시절 미군 부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주한 미군 가족이나

군속, 관광객을 위해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그들로부터 살아있는 영어를

받아들였다. 판문점이나 경주 등 관광지를 돌며 우리나라 역사와 상황을

영어로 설명하는 일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 대학

3학년 때 교내 영어 경시대회서 공동 1위를 차지한 것도 영어에 자신을

붙게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박스컵 축구대회가 꽤 큰 국제 대회였지요. 그

대회와 세계여자농구 선수권대회,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등 국제 체육대회에서

통역을 맡으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쌓았습니다” 윤씨 영어는 나라에 따라

발음과 액센트가 달라진다. 수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온갖 영어를 하다

깨달은 것이, “나라마다 다른 영어가 있다”는 것. “어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세계 누구와도 통할 수 있는 영어가 진짜 살아있는

영어 아닙니까?”

윤씨는 요즘 영어회화 책을 쓰고 있다. 제목은 ‘쪽집게 영어’라고

붙였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영어 표현을 쉽게 찾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자녀에게도 “영어를 즐기라”고 얘기한다는 윤씨는 “잘 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부딪쳐야 영어가 는다”며 다시 한번 ‘실전

영어’를 강조했다. (* 고석태기자 kost@chosun.com *)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정보2010. 4. 12. 14:12
태극기 처음으로 휘날린 1948 동계올림픽


★...‘올림픽 최초로 휘날린 태극기.’ 1948년 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사진이 발견됐다. 김광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은 2일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태극기를 높이 들고, 보무당당히 오륜회장에 유사 이래 처음 참가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는 글귀와 이 대회에 참가한 이한호(당시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 단장, 통역 겸 총무인 월터 정, 최용진 감독과 이종국 이효창 문동성 선수의 이름이 적혀 있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은 1948년 1월 30일부터 10일간 열려 그동안 한국이 광복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로 알려진 1948년 7월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보다 앞선 것이다. 한국은 ‘KOREA’라는 이름을 내건 첫 국제대회인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지만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전 세계에 알렸다.

동아일보


하늘엔 태극기… 가슴엔 ‘KOREA’


★...‘올림픽 최초로 휘날린 태극기.’ 1948년 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모습(위)이 담긴 사진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한국은 이 대회 빙상 종목에 3명이 출전했지만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노르웨이 선수단과 기념촬영하는 한국 선수들(아래).


동아일보


유치경쟁 나선 3국 정상들


★...2014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오스트리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 먼저 도착한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가운데)은 2일 오전 (한국시간 3일 새벽)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등 외교전에 나섰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은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오전) 과테말라에 도착, 숙소인 메리어트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왼쪽)가 2일 저녁(한국시간 3일 오전) 유치활동을 위해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나서고 있다. (과테말라시티=연합뉴스)

한국일보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