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8. 5. 13. 15:23

[세계여자육상 강자 남아공여성선수 Semenya 전성기 종착점 앞당긴 IAAF 신규 남성호르몬 수치규정 스케치]

 

 

올림픽 육상경주에서 性別 정체성 논란을 꾸준히 빚어온 여자 육상 중거리 스타 캐스터 Semenya(남아공)의 전성기가 국제육상연맹(IAAF)의 새로운 규정에 의해 끝날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한편 남아공 스포츠총연맹 겸 올림픽위원회(SASCOC: South African Sports Confederation and Olympic Committee)는 남아공 여자 육상스타 Caster Semenya를 방어하기 위하여 IAAF이 적시한 남성호르몬 Testosterone관련 규칙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기 위한 밑 작업에 착수하였다(begun its groundwork to challenge the IAAF rules)고 한 외신이 2018 510일 자로 보도하였습니다

 

 

 

(Gideon Sam 남아공 NOC(SASCOC)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2018 11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기로 되어있는(due to come into effect from November 1) 하이퍼앤드로제니즘 규정(regulations on hyperandrogenism)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자선수에 대하여 약물처지를 하지 않을 경우 중거리 경주출전이 금지된다(bar female athletes with high levels of testosterone from competing in middle distance events unless they take medication.)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규정은 여자 800m올림픽육상 2관왕이자 세계선수권3관왕인 Semenya선수의 경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Gideon Sam 남아공 NOC(SASCOC) 위원장은 남아공NOC 의무위원회회의 후 IAAF에 대한 반론제기 과정(process to challenge the IAAF)에 착수하였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Times Live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남아공 법률전문가들 및 남아공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관련부처 고위정부관리들도 동 토론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남아공 육상연맹(ASA: Athletics South Africa)역시 IAAF해당규정에 대해 왜곡되고 편파적(skewed)이라고 묘사하면서 27세의 Semenya선수를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Gideon Sam 남아공 NOC(SASCOC)위원장이 Times Live와 인터뷰한 발언내용입니다:

 

 

A.  "All these people are sitting around the table so that we have one voice coming out of this process going forward." (회의 참석인물들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이러한 과정으로부터 일관되게 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진행하고 있음)

 

B.  "We need to have a clear plan of how we are going to approach the IAAF and we want all related parties to engage. (우리는 IAAF에 대한 접근방식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며 모든 관련 당국들이 함께 소통하기를 원함)

 

C.  "We are getting our ducks in the row and after the meeting‚ they will then come forward and advise ASA and SASCOC on what we need to do to move to the second phase of the process. (우리는 질서정연하게 대열을 가다듬고 있으며 회의 후, 그들은 앞 다투어 ASA SASCOC에게 두 번째 단계로 전진하는데 필요한 것에 대하여 자문해 줄 것임)

 

D.  "We will be briefed and information sharing will take place among all the role players and then we will approach the IAAF.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것이며 역할 담당 당사자들 간에 정보공유가 이루어 질 것이고 그리고 나면 IAAF에 접근하게 될 것임)

 

E.  "I am not sure when we will be going to the IAAF but ultimately we will approach them." (나는 IAAF에게 언제 접근할 지 확신하고 있진 않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접근할 것임)

 

 

신규 IAAF규칙에 따르면 5 나모몰nmol/L이상수준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순환되고 있어 성적발전전전차이(DSD: Difference of Sexual Development)를 가지고 있거나 Semenya선수처럼 엔드로겐 예민체질인 (Androgen-sensitive)여성선수들은 의학처방을 통하여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를 5 나모몰nmol/L이하로 제한시키거나 남자종목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must either restrict their levels to five nmol/L through medication or look to compete in male events)고 기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The rules could have a profound impact on the career of Caster Semenya ©Getty Images(Caster Semenya/출처: insidethegames)

 

 

Semenya선수가 2009 IAAF세게육상선수권대회에서 18세의 나이로 800m여자 중장거리 경주에서 우승하였을 때 직 후 성 검사를 시행해야(was preceded by her having to undergo a sex test)만 했습니다.

 

 

IAAF hyperandrogenism규정은 지난 2011 5월 처음 시행된 바 있습니다.

 

 

동 규정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남성 호르몬수치가 10 nmol/L정도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여자선수의 경우, 여성종목(female category) 출전 자격이 주어지 않으며 여자종목 출전 복귀를 위하여서는 앤드로겐 억제(androgen-suppressive)약물처지가 필요하다(needed to take androgen-suppressive drugs to resume competition)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 여자육상 달리기 선수인 Dutee Chand가 영국 Glasgow개최 2014년 영연방대회(Commonwealth Games)에서 hyperandrogenism관련 판결로 자격박탈(expulsion)당한 것에 항의하여 제소한 CAS항소심에서 승소한(successfully appealed to th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바 있었습니다

 

 

그녀는 관련 규칙이 부당하게 자연적으로 인체에서 생성된 테스테스테론 호르몬 고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여성을 차별하는 것(the rules discriminated unfairly against women who naturally produced high levels of testosterone)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2015 7, CAS는 판결을 통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규명하라며 (to show that higher levels of testosterone improved performance levels in women, giving them two years to do so) 2년간 유예 기간을 두고 IAAF에게 이를 입증책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던 바(CAS put the burden of proof back onto the IAAF) 있었습니다.

 

 

6개월 시한 연장 후(after an extension of six months), IAAF는 최근 새로운 규칙에 추가 삽입된 중장거리 종목의 범위에서 특히 명확하게 드러난다라는 과학적 주장을 제시하며 반응하기에 (responded with scientific arguments that were particularly clear in the middle-distance range of events currently included in their new rules)이르렀다고 합니다

 

 

2018 4월 호주Gold Coast개최 영연방대회 여자육상 800m 1500m 2관왕인 Semenya선수는 Twitter에 다음과 같은 발언으로 자기 방어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A.  "God made me the way I am and I accept myself." (하나님은 지금 이 상태로 나를 창조하셨으며 나는 지금 이 상태의 내 자신을 받아 드리는 바임)

 

B.  "I am who I am and proud of myself." (나는 지금의 내 자신이며 내 자신에 대하여 자긍심을 가지고 있음)

 

 

새로운 논란을 낳게 될 이 규정은 특히 스피드와 파워, 지구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800m~1600m의 중장거리 육상종목에 집중 적용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논란의 여주인공인 Semenya선수는 London2012올림픽과 Rio2016올림픽 여자육상 800m 2연패한 선수이며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육상800m에서도 금메달 3관왕(2009/2011/2017)이었다고 합니다.

 

 

보통 여자선수들에 비해 남자선수처럼 현저히 뛰어난 근육과 거뭇한 턱 선 그리고 중 저음 목소리 소유자인 Semenya선수는 경쟁자들에겐 늘 불만거리였다는 것과 “불가능하고, 불공평한 경쟁을 하고 있다”라는 불만과 불평이 있어 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IAAF공평한 경쟁의 장’(a level playing field)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규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Seb Coe IAAF회장의 방언내용입니다:

 

A.  "The revised rules are not about cheating, no athlete with a DSD has cheated, they are about levelling the playing field to ensure fair and meaningful competition in the sport of athletics where success is determined by talent, dedication and hard work rather than other contributing factors." (개정된 IAAF규칙은 속임수에 대한 것이 아니며 DSD<성적발전전전차이(DSD: Difference of Sexual Development)>를 가지고 있는 선수에 대한 것도 아니고, 다만 경기에 있어서 승리요소로 다른 기여측면의 요인보다는 재능과 헌신과 근면이 자리매김하여야 하는 육상종목에서 공명정대하고 의미심장한 경기를 확실히 하도록 공평한 경쟁의 장에 관한 것임)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8. 5. 13. 10:22

[IAAF 세계육상선수권 2019년 카타르 도하대회 한밤중 마라톤(Midnight Marathons)과 야간결승경기스케줄 흥행우려 스케치]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2019 926~106일 카타르 도하개최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 기후 특성상 예상되는 사막의 열기 대비책으로(to combat expected hot weather) 전무후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마라톤(Midnight Marathons)시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전 경기조차 취소하고(morning sessions scrapped) 저녁 시간대에 경기를 치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Doha2019조직위원회 관계자들 역시 사상 최초의 자정 마라톤대회가 될 것임을 확인하였다고(with organisers also confirming the event will feature the first midnight marathon) 합니다.

 

 

 

 

또한, IAAFTokyo2020 올림픽 신규 세부종목경기인 혼성 4×400m 계주 경기를 내년 Doha2019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선보일 것이라고(the first World Championships to feature a mixed 4x400m relay after the race was added to the Tokyo 2020 Olympic programme)확인하였다고 합니다.

 

 

 

 

 

2019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카타르 도하의 평균기온은 최고 섭씨 37, 최저 25도가 예상됨으로(average high temperatures are 37 degrees with a low of 25) 참가선수들의 신체적 컨디션을 고려하여 IAAF는 이 같은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녁 시간대에 개최되는 종목별 경기 스케줄 인터벌 조절이 이루어져 1시간정도의 휴식시간(split evening sessions, including a one-hour break)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IAAF가 발표한 대회 일정에 의하면(the competition schedule reveals) 여자 육상100m 달리기는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밤 11 20, 여자 육상400m 달리기는 밤 11 50분에 예정되어있다고 하며 자정(midnight)에 시작될 것으로 발표된 마라톤의 경우 새벽 2시 이후에나 참가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늦은 저녁과 자정 넘어 열리는 많은 종목경기들로 인하여(with many events due to be held in the late evening and beyond midnight)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IAAF는 관중 수가 저조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Organisers and the IAAF are risking low crowds)합니다.

 

 

 

The World Championships in the Qatari capital will take place from September 26 until October 6 ©Getty Images (카타르 도하개최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스타디움/출처: insidehtegames)

 

 

2019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권을 Doha에 부여한 결정을 비판하는 세력은 IAAF London2017대회의 성공에 걸 맞는 무언가 다른 것들을 시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urged IAAF to try different things to build on the success of London 2017고 합니다.

 

Sebastian Coe IAAF회장은 이 같은 발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A.   “The first 4x400m mixed relay will have its global debut ahead of the Tokyo 2020 Olympic Games, the first midnight marathon, the evening sessions with semi-finals and finals only and dedicated slots in the timetable for the final stages of field events allowing full focus on the decisive and most thrilling moments and attempts. “(내년에 도하에서 열리는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Tokyo2020올림픽에 앞서 지구촌에 처음 열리는 혼성 4×400m 계주 경기, 최초의 자정마라톤, 오로지 준결승전 및 결승전 경기(track)field종목 결승에 집중된 경기만 일정상 저녁에 열리게 되는 만큼 결정적이고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들에 올인 하도록 편성하고자 하는 취지임)

 

 

B.  “We are looking forward to seeing how these firsts and the engagement format will come together next year to deliver a World Championships that will look and feel different.” (우리는 이러한 처음 시도되는 것들과 연동되는 포맷이 어떻게 어우러져 다르게 보이고 느껴지게 될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하여 보게 될 새로운 시도를 학수고대하고 있음)

 

 

(사진 가운데가 IAAF회장 Seb Coe/출처: insidethegames)

 

 

육상경기들이 저녁 늦게 열리는 만큼 관중감소로 인해 경기장의 빈 좌석들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고 있는 상황이며 인권침해/인권유린문제와 현재 카타르는 중동지역 정세로 인해 주변국들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상태이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의심의 꼬리가 일고 있는 부패에 대한 우려 또한 성공적인 대회성공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로 지적 받고(Fears over low numbers of spectators have been one of the main concerns in the build-up to the event, along with human rights abuses, Qatar's current isolation in the Middle East and lingering corruption concerns over the way the event was awarded)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육상연맹(UKA: UK Athletics) Ed Warner 前 회장은 London에게 패배한 Doha가 도전하였던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선출 투표 전날 밤 카타르 관계자들이 IAAF의 고위관계자들에게 갈색 봉투들을 배포했다(Qatari officials were handing out brown envelopes on the eve of the vote for the 2017 World Championships - where they were beaten by London )어떤 IAAF고위임원”(a senior IAAF official)으로부터 경고 성 메시지를 들었다고 주장하였던 바 있다고 합니다

 

 

과연 2019년 열사의 나라 중동 카타르에서의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인 지 국제 스포츠 계의 초미의 관심사 들 중 하나입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8. 5. 11. 17:42

[2026FIFA월드컵 유치경쟁 모로코(아프리카) 對 미국 캐나다 멕시코 연합(북 중미) 누가 이길까?]

 

 

 

아프리카 대표주자인 모로코(Morocco2026)와 북 중미 연합 공동유치 팀(United 2026)인 미국-캐나다-멕시코가 2016 FIFAA월드컵 개최국 투표 1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2018년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ports Press) 총회에서 유치성공을 위한 홍보 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미국축구연맹<United States Soccer Federation> Carlos Cordeiro 회장/출처: MLS)

 

 

 

58일 벨기에 브뤼셀 개최 81차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는 약 100개국 200여명의 체육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북 중미 연합 팀이 2026FIFA월드컵 개최 유치를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였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미국-캐나다-멕시코의 북 중미 유치 팀은 천문학적 규모인 US$110억 불의 이윤 창출 및 경제유발 효과를 전망하였으며, 반면 아프리카 대표주자인 모로코는 이윤 보다는 FIFA월드컵의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유산/Legacy’과 스포츠의 가치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 FIFA월드컵 모로코 유치위원회CEOHicham El Amrani CEO/출처: AP)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은 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 전날인 2018 6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FIFA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 및 발표될 예정이며 FIFA 24명으로 구성된 집행이사회가 비밀투표를 통해 FIFA월드컵 개최국을 선정애 왔던 관행을 2017 11월 폐지하고 FIFA회원국전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오는 613일에는 사상 최초로 FIFA 가맹 전 세계 축구연맹들이 함께 투표권을 행사하여 개최국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8 5월 현재 FIFA 회원국은 총 211중 유치경쟁에 참가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와 모로코 및 자격정지 중인 과테말라 5개국은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으며 2026FIFA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출되려면 총 206표 유효투표 수중 과반수(a simple majority)104표를 획득해야 개최국으로 확정된다고 합니다.

 

 

북 중미 공동유치 팀인 United2026 FIFA투표권을 행사하는 Belize, Costa Rica, El Salvador, Honduras, Nicaragua Panama 6개국으로 구성된 중미축구연합(UNCAF: Central American Football Union)의 최근 지지성명이 유치성공으로 가는 교두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모로코의 경우 과거 4 차례 FIFA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 든 바 있었는데, 1994년 경쟁에서는 미국, 1998년 경쟁에서는 프랑스, 2006년 경쟁에서는 독일, 2010년 경쟁에서는 남아공에게 각각 개최권이 넘어 갔습니다. 

 

 

5번때 도전인 2026 FIFA월드컵 유치경쟁에서 모로코는 12개 개최도시, 12개 축구경기장활용 계획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개 대륙 211개국 축구협회 회원 6개 대륙 별 연합회로 구성된 FIFA의 회원국들 중 유치경쟁에 참여하는 모로코와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4개국을 제외한 207개국 전 회원국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교국가인 북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 북 중미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의 지지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초로 FIFA월드컵본선에 48개국이 출전하게 될 2026 FIFA월드컵대회개최국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FIFA월드컵 개최국 선출 역사와 대륙간 순환개최원칙 변천사]

 

2018 FIFA월드컵(러시아) 2022 FIFA월드컵(카타르)에 이어 2026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1958년 스웨덴 FIFA월드컵대회부터 시작된 두 대륙 별 순환개최 시스템도입결정으로 유럽과 남미(추후 북 중미 포함) 두 대륙이 교대로 FIFA월드컵대회를 개최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두 대륙간 순환개최 시스템은 1998년 프랑스FIFA월드컵 대회까지 40년 간 유지되어 왔다고 합니다.

 

아시아대륙인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 FIFA월드컵대회 이후부터 제3대륙에도 FIFA월드컵 개최권이 개방된 전환시기로 2002년 월드컵은 유럽-남미 두 대륙간 순환개최대회로부터 탈피한 원년대회인 셈입니다. 

 

또한 2002 FIFA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사상최초로 공동개최가 성사되면서 FIFA내부에 큰 논란거리로 회자되기도 하였는데 규정에 명시된 월드컵 1국가 개최원칙에 대한 규정위반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어 FIFA 2010년 남아공의 FIFA월드컵 개최국 발표 직후 ‘6대륙 순환개최 시스템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FIFA 2014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예기치 못했던 변수에 직면하였는데, 남미국가들의 어려운 사정으로 개최의지가 소극적이었으며 브라질과 유일하게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던 콜롬비아 조차 유치경쟁에서 도중하차하는 불상사가 일어 났다고 합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공동개최의사 표명도 있었지만 결렬되어 결국 브라질이 단독유치후보도 개최국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이 여파로 FIFA는 북 중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유사한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국면이 전개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FIFA는 결국 2018 FIFA월드컵대회부터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을 다시 폐지하고 대신 이전 두 개 월드컵대회 치른 대륙 이외의 국가들 유치후보 환영이란 원칙을 설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10년 아프리카-2014년 남미를 제외한 유럽-아시아-북 중미-아프리카 4개 대륙이 2018년 월드컵 대회에 유치자격이 생긴 것입니다.

 

물론 2018년 월드컵(러시아/유럽) 2022년 월드컵 개최국(카타르/아시아)2018년 대회 개최 8년 전인 2010 12월 동시에 선출되는 기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한 FIFA집행부 매표 논란과 부패혐의로 인해 FIFA는 아직도 혼란 와중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 원칙에 의거하면 이제 2026 FIFA월드컵 개최 신청은 유럽과 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대륙소속 국가들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South Afica2010(아프리카)-Brazil2014(남미)-Russia2018(유럽)-Qatar2022(아시아)의 대륙순환개최원칙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2026 FIFA월드컵 개최국 유치경쟁은 북 중미 연합 공동 팀(미국-캐나다-멕시코)와 아프리카의 모로코 간의 경쟁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FIFA대륙 별 6개 축구협회연합체 현황]

 

1)   아시아: AFC

2)   아프리카: CAF

3)   북 중미 및 카리브 지역: CONCACAF

4)   남미: CONMEBOL

5)   유럽: UEFA

6)   오세아니아: OFC

 

 

*References:

-insidethegames

-AP

-ML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