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9. 4. 3. 11:52

[한국 북한 및 일본 새로운 IOC위원 최종후보선임 522일 차기 IOC집행위원회에서 임명추천가능성 초읽기]

 

 

2019년도 1/4분기 정기 IOC집행위원회가 326~28일 종료되었습니다.

IOC가 새해에 발표한 연중행사일정에 따르면 2/4분기 정기 IOC집행위원회 일정은 619~20일이었습니다.

 

326~28: 1/4분기 IOC집행위원회 정례회의(Lausanne)---à신임 IOC위원 후보명단 발표가 전망되었으나 연기됨(522일로 예상)

619~20: 당초 2/4분기 IOC집행위원회 정례회의(Lausanne)----à522일로 앞당겨 열릴 예정임

 

327 IOC집행위원회 제2일 차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Takeda 일본 IOC위원장이 부패혐의와 연루된 후 사임함에 따라 Takeda전임 일본 IOC위원을 교체하는 작업이 Tokyo2020에 대비하기 위해 임명될 것이라고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Takeda의 경우와 비슷한 시기인 평창2018 대회를 채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인 2017 8월 사임한 이건희 IOC위원 후임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는데 일본의 경우 Tokyo2020을 대비하여 1년여 남은 시점에서 Takeda IOC위원 후임 임명착수예정임(set to be appointed in time for Tokyo 2020 to replace Tsunekazu Takeda)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IOC위원장이 보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시각과 수준차이가 아닐까 생각하니 스포츠외교의 열세가 체감되는 시점입니다. 분발해야 하고 스포츠외교 전략수립이 시급합니다.

 

 

Takeda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적 유치과정 동안 뇌물공여혐의연루(implicated in bribery allegations)여파로 3월 셋째 주에 정식으로 사임한 후 326 IOC집행위원회에서 IOC위원 직이 공식적으로 정지된 것입니다. 

 

이로써 IOC위원 총수는 정원115명에서 95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Takeda의 사임으로 일본은 국제체조연맹(FIG)회장 자격으로 선출된 Morinari Watanabe 1명으로 축소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시점에 올림픽대회개최국에는 최소 2명의 IOC위원이 배치되어 활동하였던 것이 전통으로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Takeda의 경우 자신의 결백을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Tokyo2020올림픽 준비과정에서 스캔들이 걸림돌로 부정적 이미지를 생산하는 것을 멈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in an effort to stop the scandal overshadowing the build-up to Tokyo 2020) Takeda 자신과 IOC집행위원회 양측 모두 Takeda IOC위원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Takeda와 그의 IOC위원 사임관련 전화통화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Bach IOC위원장은 전화통화 논의는 매우 사적이고 개인적인”(very private and personal)사안 이었지만 Takeda는 자신의 후임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었다(indicated hope for a Japanese successor)고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Bach IOC위원장의 327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발언내용 중 일부입니다:

 

A.  "I think he [Takeda] also wanted to clear the way in the interest of Japan and also of the IOC." (나는 Takeda역시 일본과 IOC의 이익을 위해 길 터주기를 원했다고 생각함)

 

B.   "Japan not only being the host and a very strong member of the Olympic Movement, we are interested in having as soon as possible a member in Japan." (일본은 올림픽개최국이며 올림픽운동의 막강한 구성원이므로 우리는 가능한 조기에 일본에 IOC위원을 두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음)

 

 

한국의 경우 Bach IOC위원장이 편파적으로 한국에 대하여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보기 보다는 한국 내 이건희 IOC위원 후임선출과 관련하여 이건희 회장 또는 그 가족이 Bach IOC위원장과의 의견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또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또한 IOC가 희망과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한국측 후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지연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으로 남북한이 공히 개인자격 IOC위원이 부재한 상태이므로 남북한에 동시에 IOC위원임명 기술적 절차를 밟기 위한 배려일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Olympic judo gold medallist and All Japan Judo Federation President Yasuhiro Yamashita is expected to be among the names considered to join the IOC as a replacement for Tsunekazu Takeda ©Getty Images(일본유도의 전설 겸 일본유도연맹회장 Yasuhiro Yamashita/출처: insidethegames)

 

 

Takeda후이 IOC위원 후임으로 확실할 정도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명단에 LA1984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겸 현재 全 일본유도연맹(All Japan Judo Federation)회장인 Yasuhiro Yamashita(61)가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Yamashita Takeda가 사임하기로 되어 잇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후임 위원장 선호후보로 간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후임후보가 되든지 우선 영국의 Princess Royal이 위원장으로 있는 IOC위원 선출분과위원회(IOC Members Election Commission)에 의해 걸러져 IOC집행위원회로 그 명단이 회부되어야 합니다.

 

 

 

IOC위원 선출분과위원회(IOC Members Election Commission)에는 영국출신 IOC위원인 Princess Royal위원장외에 다음과 같이4명의 현역 IOC위원과 1명의 IOC명예위원 출신의 총 5명의 분과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Dagmawit Girmay Berhane(이디오피아 IOC위원<여성>)

(2) Stefan Holm(스웨덴 IOC위원)

(3) Robin Mitchell (피지 IOC집행위원)

(4) Zaiqing Yu(중국 IOC부위원장)

(5) Julio César Maglione(우루과이 IOC명예위원 겸 국제수영연맹<FINA>회장)

 

IOC위원후보관련 추천은 오는 522일로 일정이 조정되어 열리는 차기 IOC집행위원회에 상정되어 최종 후보선출 확정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임IOC위원 선출은 오는 624~26일 열리는 제134IOC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됩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