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4. 6. 18:50
버드와이저(Budweiser)는 1984년 LA 및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후원 맥주회사다.
IOC는 주류나 담배 등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하여서는 원칙적으로 스포츠서계약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맥주를 주류가 아닌 음료수계열에 포함시켜 IOC와는 별도로 올림픽 개최국내 스폰서로써 맥주회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하지 않는다.

칼스버그(Carlsberg)역시 간단치 않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비롯하여 국제 스포츠행사에도 곧잘 등장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칭따오맥주가 공식맥주로 선정되었다. 

최근 버드와이저맥주회사가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프로축구팀인 Montreal Impact와 2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단다. 그러는 와중에 북미 프로축구를 관장하는 MLS(Major Soccer League)스폰서쉽도 손 안에 넣고 싶어했고  이미 MLS의 주 스폰서가 되었다.

Montreal Impact팀은 2012년 전에 MLS에 가입할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맥주는 미국올림픽축구팀(U.S. Olympic football team), 영국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그리고 FIFA World Cup의 스폰서다.

(2004년 브랜드가치 세계 24위)



우리나라의 토종맥주회사들도 분발하여 스포츠마케팅에 활발하게 참여하길 바란다. Why not 막걸리?

격렬한 축구경기를 보면서 시원한 한 맥주 아니면 한 막걸리 하실래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세상2010. 4. 6. 18:17
비아그라로 유명한 다국적 제약회사의 캐나다화이자(Canada Pfizer)가 당초 2012년까지 체결한 캐나다 장애인올림픽팀 후원계약을 2017년까지 5년 연장하였다. 



화이자(Pfizer)는 연구중심 제약회사(research-based pharmaceutical company)다.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캐나다인들(Canadians who live with disabilities)이 '함께함'(inclusivenes), '인지함'(awareness), 그리고 '다가섬'(access)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보도자료의 내용이 기업이윤을 사회에 기꺼히 환원코자 하는 선진국답다.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President Philip Craven (far left) with Michael Lynch of Visa (far right) and VANOC President John Furlong welcome Visa Paralympic Hall of Fame inductees. They include biathlon and cross country ski coach of Rolf Hettich (GER), alpine skier and 10-time medalist Chris Waddell (USA) and 12-time cross country medalist Tanja Kari (FIN). (IPC)

특히 소외되고 어렵게 삶을 영위하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거듭나도록 배려하는 기업이미지가 아름답다.


Paralympic torchbearers swap high-fives when the torch was in Quebec City on Thursday. (VANOC)  

캐나다 화이자(Pfizer Canada)는  또한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MoreThanMedication.ca)에 게재되는 영상물을 참여자들이 함께 하거나 전송할 경우 매회 5불씩 장애인 선수들에게 기증 적립하기로 했단다.

이러한 훌륭한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정보2010. 4. 6. 17:37
최근 마스터카드사가 CIBS(Internaitonal Business of Sport:스포츠국제비지니스)을 통해 실시한  연구용역에 의하면 지난 달 끝난 유럽 6개국 럭비 토너먼트 경기(2월6일-3월20일)가 참가 6개국 경제살리기 직접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연구되었단다.



2011년 럭비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마스터카드(MasterCard)사는 CIBS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였다.
그 결과 글로벌 경제침체속에서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타격을 받고 있는 럭비가 매 게임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포맷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관중몰이와 TV시청율을 높히면서 지역사회 모든 부문에 걸쳐 새로운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였다. 

이 연구 결과 영국이 게임을 통해 $132.82 million(약1,493억 8천4백만 원), 아일랜드가 $123.06 million(약 1,476억 원), 프랑스가 $122.10 million (약 1,464억 원), 웨일즈가 $109 million(약 1,308억 원), 스코틀랜드가 $94.56( 약 1,133억 7천2백만 원) 그리고 이태리가 $51.27(약 615억 2천4백만 원)가치의 경제적 영향(economic impact)을 지역사회에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었다.


스포츠경기를 통한 지역사회 경제활성화 지표상승 촉발요인은 다음과 같다:

1) 소비자들의 게임 경기 입장권구입 비용(cunsumers buying match tickets)
2) 게임관람을 위한 교통비(transportation)
3) 게임관람 중 소비하는 음식 및 음료수 구매비용(food and beverage)
4) 게임 연속관람에 따르는 타지역 숙박비(accommodation)
5) 게임개최지역 도시관광 및 유흥비(city attractions)
6) 물품구입비(merchandising)
7) 게임 스폰서들의 마케팅 판촉 활동비(sponsors' marketing spending)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들의 시즌이 시작되면 위와 같은 요인으로 지역 경제활성화가 이루어 진다.
스포츠는 경제침체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4. 6. 14:52

2010/04/06 14:05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적에 도취되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연결하는 장미 빛 환상에서
그만 깨어나자. 경쟁도시 뮌헨이 속한 독일의 성적은 적어도 우리보다 3수 위다.



또한 독일의 경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7위 할 때 메달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동계올림픽강국이다.



그러나 김연아와 한국 빙상선수들의 빛나는 성적으로 한국동계스포츠는 전 세계에 괄목할 만한
한국의 힘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장하고 자랑스럽구나, 한국의 G세대 선수들이여!

지난 3월2일 우천시에도 불구하고 뮌헨 2018 동계올림픽유치행사의 일환으로 70여명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 독일 대표선수들이 탑승한 차량이 개선문을 지나자 우산을 쓰고 몰려 나온 환영
인파는 동계스포츠와 뮌헨의 2018유치에 따른 독일국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열정으로 비춰졌다.

Angela Merkel 독일총리도 발 벗고 나서는 총력태세를 보여주고 있다.

                                        Angela Merkel and Luiz Inacio Lula da Silva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between Germany and Brasil


3월6일 뮌헨 2018유치의 총괄회장인 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독일올림픽위원회(DOSB)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밴쿠버에서 뮌헨2018유치활동의 자리매김에 대하여 자신 있는 평가를 하였다고 한다.

 
                                        Thomas Bach, No. 7 in Around the Rings' Golden 25

Bach 유치총괄회장은 뮌헨2018 유치의 견인차인 동시에 차기 IOC위원장 유력후보이며 IOC부위원장
으로서 IOC위원들 사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고도의 내면 설득 작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뮌헨2018 대외관계유치위원장이며 얼굴이기도 한 Kataria Witt는 동계올림픽 피겨 2관왕
(1984 Sarajevo 및 1988 Calgary )의 관록과 매력을 앞세워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 90여명의 IOC
위원들을 만나 유치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Thomas Bach 상당한 역할 담당)

                                                  Skating legend Katarina Witt is part of 
                                                       the Munich 2018 team. (ATR)

한편 역할분담상 제3의 유치위원장인 Willy Bogner(7개 국어 구사)는 Garmisch-Partenkirchen(설상
종목: 기존 시설), 뮌헨(빙상 종목), Koenigssee(썰매 종목: 기존 시설)로 특성화 되고 환경친화적
경기장 컨셉과 유치 전략,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수들의 기량과 관객호응정서 등의 탁월성과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전략 등을 개발하여 차별화를 기한다고 한다.

                 Bogner competed in alpine skiing at the 1960 and 1964 Winter Olympics (Munich 2018)

Gian Franco Kasper 국제 스키연맹(FIS)회장 겸 스위스 IOC위원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경쟁과 관련하여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했다.

유치경쟁의 관건은 “IOC가 원하는 바를 캐치하라.”(What does the IOC want?)라고 조언한다.
“스키축제가 성행하는 프랑스(안시)나 독일(뮌헨)을 갈 것인가? 아니면 동아시아지역(평창)의
동계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뭔가를 성취하기를 원하는 가?” 이것이야말로 기술적 측면평가에
앞서 고려되어야 할 많은 항목들 중 중요한 결정사항(a major decision)이다.”라고 언급하였다.

                                            FIS President Gian-Franco Kasper has concerns
                                            about transportation to Whistler. (ATR/Brian Pinelli)

이는 평창에게는 고무적인 견해다. 그러나 이러한 건설적인 견해와 대의명분에도 불구하고 유치경쟁의
핵심은 표 대결이다.

이제 내년 7월6일 남아공 더반 IOC총회 첫날 표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은 투표권이
주어지는114명 중 108명(이해당사국 IOC위원은 투표권 행사 불가: 한국 2명, 프랑스 2명, 독일 2명
등 6명) IOC위원 개개인에 대한 확실한 표심 장악과 이에 대한 지속적 관리다.

                                PyeongChang 2018 co-chairs Jin Sun Kim and Yang Ho Cho. (ATR)


Thomas Bach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상쇄하고 뛰어 넘을 수 있는 대항 마와 대응 전략을 세우자.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을 벤치마킹 해야 이길 수 있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