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4. 14. 16:47
올림픽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하여서는 다섯 가지 큰 물줄기를 잘 다스려야 한다.
목표는 IOC위원들 표심잡기 즉, 득표다.
첫 번째는 겉으로 드러나는 홍보다.
두 번째는 내면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는 유치파일작성이다.
세 번째는 IOC실사평가단에 대한 완벽한 대처다.
네 번째는 투표당일 날 마지막 표심몰이에 영향을 미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다섯 번째는 가장 은밀하고 어려운 작업으로 IOC개개인을 직접상대하여 마음을 잡아 표를 확보하는 일이다.

이 다섯 가지 모두 중요하다.
홍보는 시종일관 유치활동의 얼굴이다.
유치파일작성은 내신성적관리 및 수능대비와 같다.
IOC실사평가단의 평가보고는 여론조사다.
투표직전 IOC총회장에서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은 막판 유세 정견발표다. 
IOC위원 개개인 접촉은 IOC윤리규정이란 테두리안팎을 두루두루 적절하게 아우르면서 능수능란하게 표심을 가져오는 로비다.
로비란 반드시 예술적 경지의 노하우가 동반되어야 소기의 목적 달성이 가능하다.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한국최초 ANOC공로훈장수상한 필자, 자크로게 IOC위원장/2008/ 베이징) 

뮌헨2018 이 홍보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BMW, Adidas, Lufthansa, Siemens등 독일 다국적 기업의 유치스폰서확보 및 관련 홍보도 아직까지는 군계일학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일 날 루지종목 공식연습경기 중 사고로 사망한 그루지아 루지선수 Nodar Kumaritashvili와 관련 IOC위원들은 물론 국제 스포츠 계 특히 세계 언론의 주목을 끄는 행사가 아직 진행형이다.



금주 국제루지연맹(FIL) Josept Fendt회장 및 Svein Romstad사무총장은 사망한 Kumaritashvili선수의 사고 경위에 대한 FIL차원의 보고서를 IOC에 제출한다.


Joseph Fendt has served as FIL president for 16 years.(ATR)
(국제루지연맹회장)

이 사고 여파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루지를 비롯한 썰매경주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 할 것을 IOC로부터 주문 받았다.

The sliding sports attracted record crowds in Vancouver. (ATR)


An artist's rendering of the sliding venue for Sochi. (Sochi 2014)

Kumaritashvili선수가족들은 FIL로부터 10,000유로의 위로금과 밴쿠버 조직위원회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사망보험금도 받았다.
이 선수 고향에는 FIL, IOC, 그루지아정부가 함께 선수이름을 딴 루지트랙이 건설 될 예정이다.


VANOC credential photo for  Kumaritashvili.

(동계올림픽 연습경기 중 사망한 그루지아 루지선수 Nodar Kumaritashvili)

국제루지연맹(FIL)본부가 뮌헨동계올림픽 루지경기장이 위치한 Berchtesgaden에 소재한 관계로 뮌헨2018은 홍보성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Nodar Kumaritashvili친척들을 FIL본부로 초청하면서 FIL본부가 위치한 Berchtesgaden이 뮌헨2018과 연계되어 외신으로부터 집중 조명 받고 있다.


Relatives of Nodar Kumaritashvili have been invited to the FIL headquarters in Berchtesgaden, Germany. (ATR)(국제루지연맹/FIL 본부/독일 Berchtesgaden)

유치홍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법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뮌헨을 꺾으려면 뮌헨을 꿰뚫어 봐야 하지 않을까?


Newly constructed Alpensia resort is the site for the IOC hotel as well as the Olympic Village and Media Village. (ATR)(평창소재 알펜시아 리조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4. 14. 13:45
IOC관련 국제스포츠회의 참가차 벌써 수 십차례 방문한 바 있는 IOC본부가 소재한 스위스 로잔느.
그곳 아름다운 호수가에 자리 잡은 올림픽 박물관(The Olympic Museum: Quai d'Ouchi 1, Lausanne).
로잔에 가면 올림픽관련 3대 명물이 있다.

 

                         (올림픽박물관 입구 전경/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본부, 올림픽박물관, 그리고 IOC본부호텔인 로잔 팔라스호텔(Lausanne Palace)이 그곳이다.
물론 최근에는 IOC와 근거리 스포츠외교와 로비를 하기위해 많은 국제연맹(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본부들이 경쟁적으로가 별도의 집합 건물에 임대상주하고 있다.


(올림픽박물관 정문: "Set the bar high!/목표를 높게 잡아라!"의 상징물인 육상 높이뛰기 바가 놓여있다./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본부호텔 로잔느 팔라스호텔/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IOC headquarters in Lausanne. (ATR)
(IOC본부 건물 입구)

   Maison du Sport International is located on the Avenue de Rhodanie. (IFSports)/올림픽종목 국제연맹 본부 대부분이 입주해 있다.

로잔느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올림픽 박물관이다.


(근대올림픽창시자 쿠베르탱 흉상/올림픽박물관 제1관 소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이곳 올림픽박물관 전시장 1층 정면에는 올림픽박물관신축비용 기부자명단이 대리석 벽돌에 빼곡히 새겨져 있다.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 글로벌 기증자<주로 기업 중심>명단)

                 (일본 기업 기증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교롭게도 기증타이밍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유치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KOC/좌측 상단, 삼성그룹, 그리고 개인자격 기증자인 김종하 전 KOC위원장/우측상단)

역시 1층 제1전시실에는 IOC역사와 역대올림픽 소개 공간이 있다.
당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20세기 최고의 올림픽(The Best Games Ever)으로 극찬한 1988년 서울올림픽전시공간에는 별로 폼도 안나는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조그만 호돌이 인형과 올림픽주경기장 금속재질의 축소판 기념품, 태극부채 등이 달랑 몇 점 덩그러니 놓여있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로잔느 올림픽박물관 서울올림픽소개 코너)

아니, 그 화려하고 웅장했던 서울올림픽 기념품이 그것 뿐인가?
올림픽박물관을 방문하는 전 세계관람객들이 그곳에 전시된 서울올림픽관련 전시품을 보면서 과연 서울올림픽과 대한민국 그리고 2018 평창에 대한 느낌과 평가는 어떠할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전시코너)

올림픽박물관 측과 협상을 통해서 아니면 스포츠외교력을 발휘해서라도 반드시 보완해 놓자.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영어2010. 4. 14. 10:00

주지(周知)하다시피 2008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지축을 흔들 정도로 미국의 전통적 지배계층적용 코드(Code) 불문율(不文律)이었던 ‘와습/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앵글로 섹슨계 백인 신교도: 미국의 지배적인 특권 계급을 형성)’의 세습(世襲)제도를 피습(被襲)하다시피 하였다.

철저히 환골탈태
(換骨奪胎)한 새로운 개척자 흑인 신임 대통령당선자(大統領當選子) 오바마(Obama:48)의 출현은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경이(驚異)감과 변화(Change)와 기대(期待)
감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펼쳐 보여 주었다.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2009.10 코펜하겐 IOC총회참석 )


오바마 대통령당선자(President-elect)는 집권기간 동안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국가정책 전반에 걸쳐 작성되고 실행될 행동강령(Code of Conducts)과 행동계획(Action Plans)에 대하여 꼼꼼히 한 줄 한 줄(Line by Line), 한 장 한 장(Page by Page) 직접 읽어가며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챙기겠노라고 대통령 취임식 훨씬 전부터 이미 공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하여 ‘글로벌 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러한 양성계획이 실현가능(實現可能)하며, 만인(萬人)이 골고루 혜택(惠澤)을 입도록 하고, 지속발전(持續發展) 가능(可能)하도록 만전(萬全)을 기하겠노라고 한 바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10만 명 그룹에 포진(布陣)하려면 가장 우선하는 자격조건이 영어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건이 허락되고 영어에 대한 열정이 불붙는 다면 영어권국가로의 유학을 통한 영어실력배양이 손쉬운 영어고수가 되는 기본 로드맵(Road Map)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고비용과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신중한 자기분석과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urvey)가 보다 철저히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외국유학만이 영어달인이 되는 첩경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

 

일 예를 들어 그 동안 외국유학을 통해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유수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유학파 사람들과의 조우를 통해 파악된 그들의 영어실력을 분석해 볼 때 기대치 보다 훨씬 못 미치는 영어구사력이 그들 대부분의 현주소라는 경험상의 현상을 놓고 볼 때 회의감이 드는 것이 현실적 결론이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우선 우리말의 달인이 되어야 자기가 갈고 닦아온 고유의 영어표현을 자기 나름대로 자유자재로 응용, 발전시킬 수 있고 국제사회 속에서 지속발전 가능하게 영어구사실력도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6개국 정도를 제외한 지구상 200여 개국 지구촌 대다수 사람들이 구사하는 영어는 모국어수준이 아닌 각 나라별 국제적 영어 소통가능 수준의 각기 특징과 수준과 색깔과 어휘력과 발음이 그야말로 천차만별한 ‘나대로 영어’란 점을 체험하였다.

 

주한 외국인이 구사하는 한국어의 EO로는 알아듣기는 하지만 휘황찬란할 정도로 가지각색인 우리말 발음과 어휘력수준을 보면서도 우리는 그들과 여하히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필자)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달인이 되려면 틀리더라도 시행착오(施行錯誤)를 통한 부딪치기 식 영어로 자기고유의 DNA가 스며있는 영어를 구사하다 보면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신토불이(身土不二) 영어의 달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배워온 영어교과서, 한번쯤 읽어봤던 단편 영어 소설, 영어 만화책외화비디오 프로그램, 영자신문 등등 이 손때 묻고 함께 호흡하고 있는 우리주변에 있는 영어소재가 바로 훌륭한 ‘영어달인(英語達人) 만들기 원광석(原鑛石)’이다.

 

이렇게 친숙한 메뉴로써 쉴 새 없이 외우고, 반복해서 따라 하고 흉내 내서 읍 조리다 보면 어느덧 재미가 붙고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꿈에 현몽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단계가 영어달인 입문의 경지라고 경험론적으로 증거하고 싶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It takes more than pearls to make a necklace.)이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이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19세기-20세기 영국의 저명한 극작가, 평론가, 사회운동가, 연설 가 등으로 폭넓은 사회활동을 하였으며 1925년 노벨 문학상수상자인 George Bernard Shaw는 인생은 쇼이며 ‘못 먹어도 고!(The show must go on.)’를 외치다가 죽어서까지 자신의 묘비명(Epitaph)에 다음과 같이 쓰고 세인들에게 권면(勸勉)을 충고하고 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어영부영 오랫동안 게기다가 결국 내가 이리될 줄 알았지.)

 

200888오후8에 시작된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행사 중 중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중국어로 표현된 내용이 전광판을 통해 영어로 번역되어 마음속에 각인되었다 여러분들과 다시 한번 음미하고 싶다.

 

The wise are not puzzled,(현명한 사람들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

The benevolent are not perplexed,(자비심 많은 사람들은 당혹/當惑해 하거나 어리둥절하지 않는다.)

The brave are not afraid.(용감한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지 않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개회식)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