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World Cup개최 주기 4년에서 2년 간격 제안 총회 통과 후 타당성 검토 착수(FIFA Congress green lights study on hosting World Cups every two years)]
FIFA는 5월21일 제71차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이 제안한 남녀 월드컵(FIFA World Cup)을 기존 4년 대신 2년 간격으로 개최하자는 제안이 승인된 후 2년 간격 개최가능성에 대해 연구할(explore) 것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Saudi Arabia Football Federation)은 이날 온라인 총회 회의(virtual meeting)에서 FIFA월드컵대회를 전통 방식인 4년 주기를 반 뚝 잘라(cutting in half)2념 마다 개최하는 것에 대하여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요청하였다.
FIFA총회에서 동 제안에 대한 회원국투표실시결과 찬성 166개국 반대 22개국으로 무난히 통과되었다.
(FIFA President Gianni Infantino/출처: insidethegame)
FIFA월드컵을 기존 4년 간격에서 2년 간격으로 횟수를 늘이게 되면 FIFA로써는 황금알 낳는 거위 대회(its most lucrative competitions)로부터 긁어 모으는 돈의 양이 2배로 늘어나는 것(FIFA would double the amount of money it rakes in)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FIFA대륙별 축구토너먼트 일정과 어떻게 조화롭게 소화 될지는 아직 불명확하며(unclear how continental tournaments would fit into the calendar) 많은 사람들이 2년 간격으로 자주 월드컵을 개최할 경우 FIFA월드컵의 중요성과 가치를 퇴색시킬 것(holding more regular World Cups will devalue the importance of the events)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2년 주기 월드컵 개최 계획을 추진할 경우 월드컵 예선전 역시 상당한 규모로 재조정되어야 하는데, 반면 FIFA는 확대된 클럽 월드컵대회 일정 소화를 위한 여지를 찾고자(find room for an expanded Club World Cup)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FIFA President Gianni Infantino called for a more global sport at the Congress ©Getty Images(제71차 FIFA온라인 총회 장면/출처: insidethegames0
사우디아라비아축구연맹(SAFF) 회장 Yasser Al-Misehal는 “스포츠는 현재 COVID-19의 여파로 악화된 재정상태에 직면해 있음으로 ‘중요한 시기’에 처해있다. 우리는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이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다.
FIFA는 SAFF측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COVID-19로 악화된 재정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월드컵의 희소가치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대륙 별 대회 일정의 차질이 생길 것을 주장함으로 2년주기 월드컵 개최 제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한 검토 과제가 남아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FIFA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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