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3. 3. 27. 15:36

올림픽유치도시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고려사항에 대하여 2012년 런던유치위원장 및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작년 말부터 영국올림픽위원회(BOA)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Sebastian Coe가 간결하게 설명하였다.

 

 

                                         (Seb Coe 2012년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

 

 

한마디로 울림픽 유치도시들은 어떻게(how)가 아니고 왜(why) 그들이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구체화해야 한다고 하였다.(Olympic bid cities need to explain clearly to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why they want to host the games, not just how they would do it.)

 

Coe위원장은 얼마 전 2020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들 중 하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Europa Press Forum에서 연사로 등장하여 "사람들은 보통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어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왜 그들이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하는지를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것(People get focused on the how, but being able to explain to people why you are doing this is really important.)이라고 피력하였다.



 

 

                 (상한가 고공행진 중인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 57세>의 선수시절 모습)

 

 

한 도시가 왜 올림픽을 치르려고 진정 원하는지와 그들이 올림픽을 통해 무엇을 구현하려고 하는지에 대하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IOC위원들은 그런 것들에 대해 듣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것은 단지 올림픽을 준비하여 치러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수반한다(it goes way beyond simply being able to deliver)고 설명하였다.

 

어떤 조직위원회든지 진정한 관건은 출구전략이 무엇인지 이며 그것이 바로 10년-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한다.(The real issue for any organising committee is to figure out what the exit strategy is and that's a 10-year programme.)

 

이것은 올림픽 용어로 올림픽 유산 프로그램(Olympic Legacy Program)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올림픽 유산 전략에는 대회 이후 올림픽 개최도시가 유산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종 올림픽 관련 시설물 및 인적 자산 활용 방안도 포함된다.


 

이러한 Coe위원장의 유치성공 방법론은 지난 2013년 3월4일-7일(4일간) IOC평가위원단이 첫 방문지인 도쿄 방문 중에 행한 그의 이론인 셈이다.

 

Coe위원장은 충고하기를 어떤 후보도시이든간에 신경써야 다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이해 관계자(the most critical stakeholder)는 물론 그 해당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왜?'이며 미래를 염두에 두고 어떻게 올림픽대회를 활용하려고 계획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유산(legacy)타겟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Coe위원장의 특강 자리에는 Ana Botella 마드리드 여성시장과 Alejandro Blanco 마드리드2020 유치위원장 겸 스페인 NOC위원장도 함께 참석하여 경청하였다.


 

유로존 경제위기의 궁지에 아직도 빠져 헤매고 있는 스페인의 경우 올림픽 개최 비용에 대한 우려가 항시 대두되어 왔지만 Coe위원장은 마드리드 관계자들에게 올림픽이 가져다 주는 '다양한 상업적 기회'(business opportunities)를 염두에 둘것을 촉구하면서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측면(the positive impact on local commmunity)을 강조하였다.

 

'영국이 뒷궁리(hindsight)로써 올림픽을 유치할 생각을 하였을까?'라고 자문하면서 본인의 정직한 대답은 올림픽 유치뿐만 아니라 만일 영국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를 알았었더라면 영국은 올림픽 유치 노력을 한층 배가하였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Coe위원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이 거의 70억 파운드(US$ 100억 6,000만불: 약 12조원)에 상당하는 건설공사(construction work)를 일으켰으며 그 건설공사의 대부분이 영국 기업들(British businesses)에게 돌아갔으며 그럼으로 혁신적인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하였다.

 

 

 

런던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조직하여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한 런던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LOCOG) Seb Coe위원장은 폐회식 연설에서,

 

--“우리는 불꽃을 점화하였으며 ( 불꽃으로) 세계를 밝혀놓았다.”(We lit the flame and we lit up the world.)

--“우리가 시작해 놓은 대장정은 지금 멈추지 않을 것이며 금번 런던올림픽의 정신은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 넣을 것이다.”(What we have begun will not stop here. The spirit of these Games will inspire a generation.)

--“올림픽은 우리들의 최고모습을 비춰줄 것이다.”(These Games will see the best of us.)라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올림픽을 치르고 난 다음의 목표치 유산이라고 하면 130억 파운드(약 23조원)의 비지니스와 110억 파운드(약 20조원)의 직접적인 비니니스 상거래(straight business transactions)그리고 20억 파운드(악 3.5조원)에 해당하는 관광 수익창출인데 영국 내 및 글로벌 경제 침체 와중에도 올림픽이 가져다 준 경제효과(economic impact)는 실제적으로 매우 중차대(crucial)하다고 부언하였다.

 

올림픽 유치성공 비결에 대한 분석내용 중 눈 여겨 마음에 새겨 두면 좋은 점 두 가지를 소개 한다.

 

 1. " You don't win bids on facts. You win bids on emotion."( 올림픽 유치 성공여부는 준비에 따른 실제적 사실여부가 아니라 감성에 달려 있다.)

 

2. "Money is important. A great technical plan is important. But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is game-and the game has changed-is the vision thing."(돈은 중요하다. 훌룽한 기술적 계획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유치작업 게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뀌었는데 그것은 바로 비전에 관한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