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체육장관 겸 NOC위원장, 사우디에서의 올림픽개최가 사우디의 궁극적 목표(Ultimate Goal) 및 스포츠로 인권문제 물타기(Sports Washing)논란]
사우디 체육장관 겸 사우디 NOPC(Saudi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위원장인 Prince Abdulaziz bin Turki Al-Faisal Al Saud는 올림픽개최가 사우디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언급하면서 스포츠물타기(sportwashing)설을 일축하였습니다.
(사우디 체육장관 겸 사우디 NOPC(Saudi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위원장인 Prince Abdulaziz bin Turki Al-Faisal Al Saud)
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오일에서 탈피하여 자국의 경제를 다변화하려는(to diversify its economy away from oil)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의 중요한 부분의 일환으로 사우디가 여러 가지 스포츠행사를 개최하고 국가통제 하의 공공투자기금(PIF: Public Investment Fund)해외 포트폴리오(overseas portfolio)를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Oleksandr Usyk와 영국의 Anthony Joshua 간의 세계헤비급복싱 격돌 시합은 사우디가 가장 최근에 개최한 스포츠이벤트 였는데 Prince Abdulaziz가 AFP 뉴스 사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야망을 설명하는데 배경화면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사우디 수도 Riyadh에서 처음 개최되는 2034년 아시안게임이 현재로서는 “주요한 초점”(man focus)이지만 이를 시점으로 사우디 아라비아가 향후 하계올림픽개최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것이라고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우라는 IOC와의 미래올림픽에 대하여 논의 시작하고 있는 것임”(We're open to discuss with the IOC about this [Olympics] for the future) “본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러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함”(I think Saudi Arabia has showcased that we can host such events) “반드시 올림픽개최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임…하지만 우리는 열려 있으며 우리가 해 낼 것이라고 생각함”(Definitely, the Olympics would be an ultimate goal for us... But we're open to that and I think we can.)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사우디가 여러 가지 색다른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한 것이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작점이기에 사우디에서의 최초의 올림픽개최는 가장 큰 업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Formula One 그랑프리 자동차경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반면, 사우디에서 열린 복싱시합에서 우크라이나의 Usyk가 영국의 Jooshua를 꺾고 승리한 것은 사우디에서 열린 수 많은 프로복싱 시합 중 하나였으며 그는 esports에서 출중한 선수(a prominent player in esports)가 되었다고 합니다.
리야드(Riyadh)는 2023년 세계격투기대회(World Combat Games)개최 도시이며 2025년 아시아실내경기 및 무예 대회(2025 Asian Indoor and Martial Arts Games)도 개최하게 됩니다
사우디는 2027년 아시안 컵 축구대회와 2026년 여자 아시안 컵 축구대회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또한 Trojena를 개최지로 제안하며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계획된 스키리조트는 아직 건설 중이며 대규모 Neom 건설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FIFA월드컵 축구대회개최 역시 사우디의 장기 야심작들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Prince Abdulaziz 와 이집트체육장관인Ashraf Sobhi간의 회동 후 공동 유치를 추진할 수 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이태리가 사우디와의 잠재적 공동개최국으로 거론되었지만 이태리는 2032년 UEFA유럽축구선수권대회 쪽으로 시선을 돌린(have diverted attention to the 2032 UEFA European Championship) 듯 보입니다
사우디 황태자인(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 Al Saud가 사우디를 주도하고 있는 바 사우디국민들의 관심을 인권문제(human rights record)로부터 스포츠를 이용하여 관심을 돌려보려는 물타기(sport washing)수단이 아니냐는 의혹을 비평가들은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 주도로 자행되었다고 의혹이 제기되는 Jamal Khashoggi기자 암살사건(alleged state-ordered assassination of journalist Jamal Khashoggi), 예멘에서 있었던 폭탄투하 사건에 대한 사우디의 역할(Saudi Arabia's role in the bombings in Yemen), 여성 권리와 언론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가혹한 제약(harsh restrictions on women’s rights and freedom of speech) 및 사형집행제도사용(its use of the death penalty)등은 인권유린의 사례들로(among the examples of human rights abuses)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Salma Al Shehab(34세)는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으로 인권운동가(human activist)인데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우디 국가 개혁을 요구하고 사우디에 있는 저명한 운동가(activists), 성직자(clerics) 및 기타 지성인들(intellectuals)을 석방하라고(calling for reforms and the release of prominent activists, clerics and other intellectuals in the country) 한 것으로 인해 사우디에서 34년 징역형을 언도(sentenced to 34 years in prison in Saudi Arabia)받았다고 합니다
Salma Al Shehab(34세)는 사우디 국민으로 원래 2021년 1월 사우디왕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 체포되어 “공공 불안과 민간 및 국가안보 문란을 야기하는데”(to cause public unrest and destabilize civil and national security)인터넷을 사용한 죄목으로 3년 징역형을 언도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8월15일 상고심 법정(an appeal court)이 다른 범죄 의혹(other alleged crimes)도 형량에 참작하여 줄 것을 청원 받은 후 새롭게 34년 징역형을 언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인권 그룹(human rights group)은 Salma Al Shehab에 대한 징역형 언도를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가 여성 권리 개선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을 방증해 주고 있는 것이며 상황은 사실상 악화일로(the situation is in fat getting worse)에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스포츠로 물타기(sports washing)와 관련하여 황태자인 Prince Abdulaziz는 “우리는 진보 중이며, 더 나은 삶의 질, 더 나은 나라와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있음”(We're progressing, we're moving towards a better society, we're moving towards a better quality of life, a better country, for the future) “그리고 팩트를 살펴보면 이러한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함으로 우리 국민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전개되고 있고 사우디에서의 삶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 이러한 변화가 혜택을 입도록 하고 있음”(And the facts show that hosting these events benefit our people and benefit these changes that are happening and benefits living in Saudi."이라고 하면서 사우디가 변화하고 있다고 논박하였다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의혹을 사고 있는 스포츠 물타기(sports washing)의 일환으로 보이는 것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클럽인 Newcastle United구단 매입과 논란이 되고 있는 LIV골프투어에 대한 재정지원 등과 같은 PIF를 통한 실질적인 해외 투자사업 등이라고 합니다.
PGA투어 측은 여러 명의 상위랭킹 선수들이 더 많은 상금을 제공하는 새로운 골프 시리즈대회에 출전하기로 선택하였는데 그후 미국의 Phil Mickelson과 Dustin Johnson 같은 프로선수들을 영입한 케이스가 되자 PGA Tour는 그들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Prince Abdulaziz사우디 황태자는 LIV로의 반발을 예상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정말 그런 것 아님”(Not really, honestly) “내 생각에 스포츠에 혜택이 생긴다면 그것이 어떠냐? 누가 그것을 하든지 간에” (I think that if there's a benefit for the sport, then why not, whoever does it) “그로 인해 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면, 그게 스포츠에 도움이 된다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더 끌게 될 것이며 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싶게 되는 것이니 모두에게 스포츠를 성장하게 하는 것일 것임”(If it benefits the athletes, if it benefits the sport, attracts more attention to the sport, attracts more people that want to participate in the sport, that will grow the sport for everyone)이라고 항변하였다고 합니다.
New Delhi 고등법원(High Court)은 8월 중순 “3人 행정관위원회”(a three-member Committee of Administrators /CoA)를 지명하여 인도올림픽협회(IOA: Indian Olympic Association)을 인수하도록 (to take over the Indian Olympic Association)판결하였습니다.
(IOA 로고)
3인 멤버로는 인도 (1)前職 대법원판사(former Supreme Court judge)인 Anil R Dave와 (2)前職 선거관리위원장(former chief Election Commissioner)인 Dr. SY Quraishi 및 前職 인도 외교부장관(former secretary of Ministry of External Affairs)인 Vikas Swarup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1)Abhinav Bindra(Beijing200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Anju Bobby George, 및 (3)Bombayla Devi Laishramare 3인은 이들 3인 CoA를 컨설턴트 자격으로 보좌하는 것으로 지명(named consultants who will be assisting the CoA)되었다고 합니다.
고등법원의 판결(ruling)에 따르면, 상기 3인 행정관위원회(CoA)는 “인도올림픽협회를 일상적으로 관리 통치 책임”(in charge of carrying out "day-to-day governance of IOA)을 위임 받으며 “IOA정관준비와 채택을 위해 지원하고”(assist in preparation and adoption of the Constitution of IOA) “정관 규정에 의거한 집행위원회선거를 실시할 목적으로 선거인단명부/선거인단구성을 제안된 바대로 준비함”(prepare the Electoral Roll/Electoral College for the purpose of conducting the elections to the Executive Committee in accordance with the provisions of the Constitution, as may be proposed)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Manmohan and Najmi Waziri 등 2명의 판사들(justices)은 국가스포츠법령(National Sports Code)준수에 대한 “IOA의 끈질긴 완고한 저항으로 인해 그러한 판결이 나왔다(IOA’s "persistent recalcitrance" to comply with the National Sports Code led to the decision)고 주장하였습니다.
법원의 주문 결정은 선임 변호사(senior advocate)인 Rahul Mehra의 소송 청원에 근거하여 내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Mehra변호사는 “본인의 첫 소송은 22년 전에 제기하였으며 많은 세월이 경과한 후지만 결정이 내려져 기쁘며”(I filed my first litigation 22 years ago and it feels great that after so many years, a decision has come) “이러한 판결은 투표권이 없어 침묵하는 인도의 수많은 스포츠인들에 거둔 승리임”(This is a win for the many voiceless sportspersons of India)이라고 승소한 소감을 피력하였습니다.
법정판결주문에 따르면 “CoA는 스포츠법령과 상기와 같이 판시한 바 대로의 정관규정관점에서 새롭게 선거가 실시 때까지 IOA의 지배구조관리를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들을 자유롭게 취하도록 할 것임”(CoA would be at liberty to make all appropriate arrangements for the governance of IOA until fresh elections are held in terms of a Constitution conforming to the Sports Code and as noted hereinabove)이라고 판시하였다고 합니다.
CoA는 “선거를 원활하게 실시하고 되도록이면 CoA구성원들이 동의한 날로부터 16주 기간 내에 채택될 정관의 관점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기구에 업무재량권을 인계할 것”(to "facilitate the holding of elections and the handing over of the affairs to a democratically elected body in terms of its Constitution which will be adopted, preferably within a period of 16 weeks from the date the CoA members give their assent)을 명령 받았다고 합니다.
2021년 12월에 실시하기로 했던 IOA임원선거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집행중지상태(kept in abeyance)였습니다
한편 IOC는 IOA로 하여금 수주 내에 관련 임원산출선거를 실시하라고 요구하면서 이행하지 않으면 자격정지처분에 직면할 것(asking the NOC to hold its elections in the coming weeks or risk facing suspension)이라는 한달 전인 7월20일부로 서한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IOC가 과연 또 다른 16주라는 기간을 기꺼이 기다려 줄 지 여부는 두고 볼 일입니다.
IOC는 “IOA에게 발송한 7월20일 자 IOC서한에 추가할 내용이 없다”(have nothing to add to the letter sent to the IOA on 20 July)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OC는 2012년 당시 IOA임원선거과정에서 IOC 올림픽 헌장규칙준수를 하지 않은 IOA에 대한 자격정지 등 금지 처분을 내린 바(previously banned the IOA for failing to comply with its rules in the election process in 2012) 있었습니다.
인도고등법원은 또한 집행부임원들의 임기와 투표권에 대한 우려로(after concerns over the tenure of office bearers and voting rights)”종신 회장”(Life President)이란 제도를 폐지하였으며 집행위원회 임원들의 최대 임기가 인도 법에 따라 3회까지로 제한되어야 한다(the maximum term for Executive Committee members must be limited to three tenures as per the law of the land)고 판시하였습니다
다른 판시 내용 중에 법정은 IOA집행위원회에 여성행정관리자들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underlined the need for women administrators in IOA’s Executive Committee)하기도 하였습니다.
법정 판시 내용 중 스포츠 계에서 여성의 두드러진 참여가 인정되어야 할 충분한 이유(every reason to acknowledge women’s significant presence in the sporting world)가 있으며 스포츠행정관리직은 남성전용 몫(a male preserve)이 아니라고 하였으며 IOA존속 95년이란 세월 동안 회장이나 사무총장 중 여성이 자리를 차지한 적이 없었음이 기록으로 나타나 있음과 여성도 결정권이 부여된 자리에 진출하기를 확실히 열망하고(Surely women do aspire to be in significant positions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있음과 IOA 일반직(GB: General Body)이나 집행위원회(EC: Executive Committee)직에 여성 몫이 보장되어야 함과 따라서 GB와 EC에 공히 투표권을 가진 스포츠인들의 카테고리의 절반을 여성으로 구성되어야 함(women shall comprise half of the category of sportspersons with voting rights in the General Body as well as in the EC)을 공시하였습니다.
법정 주문 결정내용에는 “명시된 상기 시한 내에 IOA가 법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인도정부가 NOC인증을 정지할 수 있음”(the Government will "suspend" the National Olympic Committee’s recognition if the "compliance is not done by IOA, within the time specified hereinabove)을 판시하였습니다.
또한 “CoA와의 협력의 긴급성과 스포츠관계법령준수의무는 IOA에 있음”(The urgency for cooperation with the CoA and onus for compliance with the Sports Code is upon the IOA)이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도는 2023년 Mumbai에서 차기 IOC총회를 개최하기로 되어 있으며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개최에 관심이 있음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인도출신 Batra IOC위원 겸 국제하키연맹(FIH)회장중도사임에 따른 벨기에하키연맹 前회장 Coudron FIH회장자리재도전]
Marc Coudron 前 벨기에하키협회(Royal Belgian Hockey Association)회장이 최근 사임한 인도출신 국제하키연맹(FIH: International Hockey Federation) Narinder Batra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Marc Coudron)
Coudron FIH회장후보는 아시아하키협회(Asian Hockey Association) 사무총장(chief executive)인 마카오 출신 Tayyab Ikram과 선거에서 경합 예정입니다.
Ikram 후보는 개인적 사유(personal reasons)로 FIH회장자리에서 지난 7얼 사임한 인도의 Batra前 FIH회장 잔여 임기를 승계하는 또 다른 경쟁자 입니다.
Coudron후보는 지난 16년간 벨기에하키연맹회장 직을 수행하였으며 이제 국제연맹회장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열정을 토로하였는데 그는 2021년 FIH회장 선거에서 단 2표 차이로 인도의 Batra에게 패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항상 존중(respect)과 청렴(integrity), 페어플레이(fair play)와 단체정신(team spirit),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포용(inclusion)의 가치를 지키며 FIH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Coudron은 벨기에 하키국가대표팀선수로서 300여 차례 국제하키경기에 출전한 전직하키선수 출신이며 개인 금융가(a private banker)로 활동해 왔습니다.
.
Coudron은 벨기에가 2018년 최초로 남자 하키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벨기에하키연맹(KBHB)회장이었으며 벨기에는 Tokyo2020올림픽 하키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FIH 정관 규정(statutes)에는Batra FIH회장의 잔여임기인 2024년까지 2년 임기를 채울 FIH회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선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FIH잔여임기를 이어 받을 FIH회장선거는 화상FIH총회가 열리는 11월5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Sheikh Talal Mohammad Al-Sabah(쿠웨이트) 直前 국제볼링연맹(IBF)회장이 “돈 횡령 사실이 없다”(has not stolen any money)라고 국제볼링연맹이 최근 주장하고 나섰는데, Sheikh Talal前 IBF회장은, 한 외신이IBF내에 심각한 재정비리(serious financial irregularities)에 대하여 보도한 후인 지난 5월, IBF회장 직에서 할 수 없이 물러난 바 있습니다.
(Sheikh Talal Mohammad Al-Sabah 直前 국제볼링연맹(IBF)회장)
지난해 11월부터 월급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단 한 명의 직원을 제외하고 모두 Lausanne소재 IBF본부사무실을 퇴거함으로(being left with only one staff member after everyone else quit having not been paid since last November) 사무실 폐쇄 직전의 벼랑 끝에 서 있던 국제볼링연맹(IBF)의 최근 반전 이야기(the latest twist in a saga)가 나왔습니다.
IBF에 불리한 혐의가 제기됨에 따라 LA2028올림픽 정식종목에 추가되기 위해 애썼던 볼링 종목의 기회가 거의 날아가 버리는 대가를 치르고 있는 셈입니다.
전임 IBF회장의 재정횡령혐의가 폭로되고 나서 급기야 오는 9월30일 온라인 IBF임시총회가 소집되기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임시총회소집은 111개 IBF회원국볼링연맹들 중 41개국의 총회소집요청으로 발단이 되었는데 IBF규정 상 총회소집요구정족 비율인 1/5이상이 확보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임시총회 최우선 안건은 전임 IBF회장인 Sheikh Talal 완전 교체(a permanent replacement for Sheikh Talal) 및 새로운 IBF 집행위원위원선출문제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출신 Martin Faba 범 미주 볼링연맹(Pan American Bowling Federation)회장이 물러난 Sheikh Talal회장을 대신하여 임시대행회장(acting as Interim President)직을 맡아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IBF회원국 볼링연맹에게 보낸 서한 내용에 따르면 전임 Sheikh Talal에 대한 조사착수계획은 없다(no plans to launch an investigation into Sheikh Talal )고 하지만 어떻게 횡령 의혹이 공개 되었는지에 대하여서는, 그러한 의혹 공개로 말미암아 IBF의 평판에 손상이 가해졌다고 주장하면서, 조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의혹주장내용을 살펴보면 2021년US$1000만불(약 130억원)이상의 자금이 IBF 및 아시아볼링연맹(ABF)으로부터 쿠웨이트 왕족 구성원인 Sheikh Talal이 소유하고 있는 개인 계좌로 이체되었다는 혐의가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IBF 서한내용에 따르면 “Sheikh Talal 前회장은 유럽볼링연맹회원 연맹을 경유하여 공개된 의혹으로 인해 회장직을 내려 놓았으며”(Sheikh Talal stood down due to allegations made public via a European Bowling Federation member) “이러한 의혹은 공식적으로 또는 정확하게 IBF와 소통되어 그렇게 전달되지 않았으므로 IBF는 Sheikh Talal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음”(These allegations were not communicated officially or correctly to IBF and as such IBF has not opened any investigation into Sheikh Talal) “Sheikh Talal前회장은 상업적인 방식과 이벤트 개최를 통하여 세계 볼링의 변화를 꾀하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투자하여 왔음”(Sheikh Talal invested extensively into World Bowling to bring about a change in the manner of commercialisation and event delivery) “공표된 의혹으로 인해 IBF와 많은 좋은 업적에 대한 평판은 손상을 입었음”(The published allegations have damaged IBF and the good work of many) “IBF집행위원회는 어떻게 그러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는지 및 무엇이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하여 조사에 착수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Sheikh Talal이 세계 볼링 계 또는 IBF로부터 자금을 횡령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 바임”(It is the belief of IBF Executive Committee that Sheikh Talal has not stolen any money from World Bowling or IBF though we will now investigate how such a circumstance could have occurred and what led to these allegations) “IBF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사안의 다음단계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미팅을 갖게 될 것임”(The IBF Executive Committee will be meeting to discuss next steps on this matter)
Sheikh Talal 前 IBF회장은 자신에 대한 심각한 의혹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serious allegations about him) 아직 IBF집행위원 겸 ABF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IBF는 지난 2021년 4/4분기 이래로 IBF본부 직원들에게 봉급 지급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해 있음을 인정한 후 IBF의 미래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명의 정규직 IBF사무국 직원들 중 다 떠나고 오직 Andrew Oram사무총장(chief executive)만이 10개월 동안 봉급 한푼 받지 않으면서 묵묵히 지키고 있는데 그는 스위스에 새로운 은행계좌를 보증하여 개설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비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BF는 지난 주 Lausanne소재 Maison du Sport International빌딩사무실 임차 계약을 종결하고(terminated its lease agreement) Lausanne시내에서 비용대비 더 저렴한 사무실 부지를 물색하고(currently looking for more cost-effective office premises in the Olympic Capital) 있다고 합니다.
IBF에 대한 폭로 시점은 볼링이 LA2028올림픽 추가종목포함을 위한 노력을 하던 와중에 발생함으로 최악의 상황이 된 셈입니다.
서울1988올림픽시범종목이었던 볼링은 Tokyo2020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불발된 바 있습니다.
IBF가 회원국연맹에 보낸 서한에서 “IBF는 LA2028조직위원회와 IOC로부터 볼링이 2028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추가가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통보를 받았음”(IBF has received formal communication from LA2028 and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at bowling will not be considered for inclusion in the 2028 Games) “IBF는 IOC와 LA2028조직위원회가 설정하여 모든 IOC인정종목국제연맹에게 보낸 판단기준에 부합하지 못하였음”(IBF failed to comply with the set of criteria set forth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and the LA28 Organising Committee, that had been communicated to all Recognised IFs) “판단기준 및 이번 결정통보내용은 올림픽 헌장과 올림픽 어젠더 2020+5 및 LA2028조직위원회의 2028년 올림픽 비전에 근거하여 반영된 사항임”(The criteria and this decision reflect and align with the Olympic Charter, the recommendations of Olympic Agenda 2020+5 and LA28’s vision for the Olympic Games in 2028)이라고 볼링이 LA2028올림픽 정식종목추가에 실패한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2036년올림픽유치 6번째도전출사표 본격 시동 건 튀르키예(Turkiye) Istanbul과 Konya 등 복수 도시 및 2008년 올림픽 Istanbul유치도시 IOC평가위원으로 현지실사방문 스토리]
튀르키예(Turkiye) Konya 시장(Mayor)인 Uğur İbrahim Altay는 Konya市가 Istanbul과 협업하여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공동 노력할 의사가 있음을 발표하였습니다.
Kony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B.C. 3000년경)로 손꼽히며 이전 도시명은 이코니움 이었고 사도 바울이 2차례 방문(전도여행)한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코니아는 이 도시 중앙에 있는 알라에딘테페시 산에서 발굴된 유적들로 미루어 주거지가 형성된 시기는 적어도 BC 3000년경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홍수에 관한프리지아인들의 전설에서는 인류를 파멸시킨 홍수가 발생된 후에 생긴 최초의 도시라고 하며, 어떤 전설에서는 이 도시의 고대지명인 이코니움이 페르세우스가 그리스 도시를 세우기 전에 현지 주민들을 정복하는 데 사용한 고르곤의 머리인 에이콘('像'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출처: 다음백과)
(Konya 시장(Mayor)인 Uğur İbrahim Altay)
Altay 시장은 Konya시는 Istanbul과 다른 튀르키예 도시들과 함께 14년 후에 개최되는 2036년 올림픽유치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2036년 튀르키예 올림픽개최도시들의 한 부분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Istanbul 시장인 Ekrem İmamoğlu은 2036년 올림픽유치출사표를 2021년에 선포한 바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없는데 Konya시장인 Altay는 Istanbul이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다른 여러 도시들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체육장관인 Mehmet Kasapoğlu 는 튀르키예는 올림픽을 개최할 만반의 준비가 완비(prepared everything to be ready to host the Games)되었지만 튀르키예의 제안을 수락하고자 하는 후속조치는 전적으로 IOC손에 달려 있다고(the ball is in the IOC’s court) 주장하였습니다.
튀르키예는 최근 6차례 올림픽대회 중 5차례(2000-2004-2008-2012-2020)에 걸쳐 올림픽유치를 시도하여 고배를 마셨지만 불굴의 투지로 올림픽유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ltay시장은 새로운 올림픽 벨로드롬을 2036년 올림픽 잠재적 경기장으로 소개하면서 Paris 2024올림픽 사이클 벨로드롬인 Saint-Quentin-en-Yvelines Velodrome과 같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onya시에 위치한 벨로드롬은 2022년 7월에 새롭게 개장하였으며 금년 개최될 Islamic Solidarity Games에서 사이클 트랙 (track cycling)경기와 체조종목경기(gymnastics competitions)장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Istanbul은 20200년 올림픽유치경쟁에서 Tokyo2020에게 차점차로 패함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000년, 2004년, 2008년 및 2012년 올림픽유치경쟁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Altay시장은 IOC가 지금까지 튀르키예에 올림픽개최권을 부여하지 않은 결정 뒤에 정치적 이유(political reasons)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그는 튀르키예가 아직 글로벌 프로모션이 충분치 않은 것(not promoted enough blobally)으로 믿고 있습니다.
Konya 市는 220만명의 시민들이 거주하는 튀르키예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the seventh most populated city in Turkey)로서 2022년 3월 ACES Europe이 “2023년 스포츠세계수도”(World Capital of Sport 2023)로 명명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필자가 2008년 올림픽 유치 IOC평가위원 시절 12개 올림픽유치신청도시들 중 5개 결선유치도시들 중 하나인 튀르키예 Istanbul 현지 실사 방문했던 스토리를 소개 합니다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14편(IOC올림픽평가위원/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 2008 경이로운 실사현장이야기/Istanbul2008 Part VI)]
Beijing2008-Osaka2008-Toronto2008을 거쳐 네 번째 유치후보도시인 터키의 Istanbul2008을 실사 평가 방문하였다.
“Seni Seviyorum/세니 세비요룸”(터키어로 ‘당신을 사랑합니다’)에 얽힌 일화를 먼저 소개한다
Istanbul2008 IOC평가위원회 현지실사방문 중 터키 핵심 언어를 습득하여 이동 중 유머와 더불어 사용하며 친숙해 지자 필자가 단골 터키어로 ‘사랑합니다’란 뜻의 “Seni Seviyorum<세니 세비요룸>”이 현지언론에 먹혀 들어갔으며 현장 방문 時 Istanbul2008유치위원장이 필자의 IOC평가위원 유니폼 등뒤에 Istanbul2008유치 로고 스티커를 몰래 붙이는 장난 어린 제스처를 현지언론이 촬영하여 다음 날 신문에 대서특필되기도 하였다.
(Istanbul2008 IOC평가위원회 현지실사 IOC평가위원회 방문 중 터키 핵심 언어를 습득하여 이동 중 유머와 더불어 사용하며 친숙해 지자 필자의 단골 터키어인 ‘사랑합니다’란 뜻의 Seni Seviyorum<세니 세비요룸>이 현지언론에 먹혀 들어갔으며 현장 방문 時 Istanbul2008유치위원장이 필자 등뒤에 Istanbul2008유치 로고 스티커를 몰래 붙이는 장난 어린 제스처를 현지언론이 촬영하여 다음 날 대서특필되기도 하였다.)
(Istanbul 시내 지하철 시승 현장에서 필자 유니폼 등뒤에 부착된 장난 문구를 보고 박장대소하고 있는 IOC평가위원회 위원들)
그러다 보니 현지실사 방문 중 필자는 Istanbul에서 인기 만점(?)의 한국에서 온 터키를 사랑하는 올림픽 한류(Olympic K-Wave) 유명인사가 되기도 하여 특히 현지 언론의 취재 대상으로 IOC평가위원회 실사 단 현지실사방문기간내내 각광을 받기도 하였다.
(Istanbull 현지 신문 등 언론은 매일 IOC올림픽유치실사평가단 동정을 보도하였는데 필자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도 하였다)
(어쩌다 보니 필자가 유명인사가 되어 버린 Istanbul2008올림픽유치 IOC평가위원회 현지 실사단 관련 소식 현지언론 사진)
(Istanbul 중심가 聖 소피아 대성당 앞에서 IOC평가위원들과 함께/좌로부터 Robert Mccoullough IPC대표,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후보추천위원장, Sergey Bubka IOC집행위원<우크라이나>겸 IOC선수위원장, Simon Balderstone 호주 환경전문가, 필자,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겸 NOC위원장<추후 Rio2016올림픽 조직위원장 역임>, Tommy Sithole짐바브웨 IOC집행위원, Hein Verbruggen IOC평가위원장 겸 UCI회장 겸 네덜란드 IOC위원<추후 SportAccord회장 역임>)
터키의 현재 수도는 앙카라(Ankara)지만 Istanbul은 로마 44대 황제이자 313년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us 1 Magna)의 이름을 따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로 명명되기도 했던 터키의 가장 대표적인 역사 문화적 명소 도시이다.
그리스 시대에는 비잔티움(Byzantium)으로 불렸다. Bosporus해협 남쪽 입구이며 그러한 지리적 위치로 2008년 올림픽유치 당시에는 ‘동서양이 만나는 곳’(Istanbul, where East and West meet)이란 Slogan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Istanbul은 Bosporus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을 한데 이어 아우르는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는 도시로써 고대사와 현대사가 점철되어 있는 유서 깊고 매력 만점의 터키 대표도시이다.
터키는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를 전파했던 주요 사역지로써 터키 남서부 이즈미르(Izmir)근방은 기독교의 초대 7대교회가 고스란히 소재하고 있는 성지이기도 하여 터키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과거 오스만 투르크는 남부 유럽을 정복한 강력한 고대 국가였다.
고대와 현대 세계의 교차로(crossroads)이기도 한 Istanbul은 IOC실사평가던에게 매혹과 유혹을 선사하기에 충분하였다.
Istanbul2008공식만찬에서는 터키 최고의 벨리댄서(belly dancer)가 등장하여 흥을 돋우기도 하였고 필자는 여전한 방식으로 분위기메이커 노릇을 다 하였다.
(IOC평가위원회 대표로 초대되어 함께 Belly Dancing 삼매경 중인 필자)
(필자는 국제관례에 따라 터키 Belly Dancer에게 1불짜리 팁을 주면서 IOC평가위원회 바로 앞자리 짝꿍이었던 스위스 출신 국제농구연맹<FIBA>사무총장<우측: 이후 IOC위원 및 GAISF회장 역임 중 2017년 Buenos Aires개최 청소년올림픽대회 Sport Climbing경기 관전 중 심장마비로 급사함-이 사진과 함께 명복을 빈다/Rest in Peace!)
IOC실사 평가단이 Istanbul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거리에 덮인 올림픽유치표지물이 즐비하여 우리 IOC유치 평가위원회위원들을 맞이 하였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Bosporus해협 인근에 위치한 숙소호텔로부터 펼쳐지는 기상천외의 특별한 광경들은 터키와 Istanbul2008이 왜 올림픽을 유치하려 하는지에 대해 적절히 대답을 대신해 주고 있었다.
Istanbul2008의 올림픽유치열망은 아직까지 한번도 성공하지 못하였지만 2020년 올림픽유치까지 5번 도전(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20년)의 은근과 끈기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Istanbul2008유치관계자들은 물론 터키 정부와 Istanbul 시 당국 관료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메시지는 터키의 청소년 인구 전체가 올림픽대회의 영감(inspiration)을 고스란히 전달하는데 충분하였다고 느껴졌다.
Istanbul2008유치위원회에서 가장 기억나는 터키스포츠외교관으로는 Yalcin Aksoy인데 그는 터키 올림픽유치총괄국장이며 유머도 풍부하여 특히 필자와 죽이 잘 맞았다. 그는 2020년올림픽유치까지 총 5회 Istanbul유치의 중심 인물이기도 하였다.
(Yalcin Aksoy)
터키를 넘어서 Istanbul에서의 올림픽이란 이 지역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첫 번째 무슬림 공동체(Muslim Community)에 영감을 불어 넣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좌로부터 Togay Bayatli 터키 NOC위원장 겸 AIPS<국제체육기자연맹>회장, Gilbert Felli IOC올림픽 수석국장, Tommy Sithole 짐바브웨 IOC집행위원, 필자, Hein Verbruggen IOC평가위원장)
2008년올림픽유치 슬로건 “Istanbul, where East and West meet”에 이어 2020년 올림픽유치 슬로건 역시 “Bridge Together”로써 유럽과 아시아를 한데 아울러 팽창하는 지도의 이미지와 산뜻하게 겹쳐지는 통합적인 힘(a unifying force)으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유치 수뇌부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기도 하였다.
이후 IOC평가위원회 최종보고서에서는 Istanbul2008의 교통 수송대책 필요성(transport needs)문제를 지적하고 코멘트를 한 바 있었지만 IOC현지 실사 기간 중 이동하는데 별 애로사항은 없었다.
벌써 5수 도전을 하였던 Istanbul의 유치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열정으로 더 이상 만년 올림픽유치지망생(Olympics wannabe)수준이 아니며 만만한 상대가 아닌 명백한 경쟁 도시(a clear contender)로써 가까운 시일내 반드시 올림픽 개최도시로 우뚝 설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터키어는 우리말과 같은 우랄-알타이어족의 알타이어군에 속한다. 그래서 우리말과 문법이나 어순이 비슷하다고 한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공식언어는 ‘오스만 어’였는데 아랍문자로 표기되었고 아랍어와 이란어 어휘가 많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터키공화국 설립과 동시에 터키 독립의 아버지이며 초대 대통령인 ‘케말 아타튀르크’가 1925년에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터티 국민들의 문맹율을 줄이기 위하여 익히기 쉬운 라틴문자로 개혁을 단행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Alfons Hörmann 현 DOSB회장은 2021년 5월 회장 직 사임을 공표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의 리더십 하에 벌어지고 있는 ‘공포 성 업무 문화 환경’ (culture of fear)이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익명의 서한이 DOSB임원들에게 발송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Hörmann 현 DOSB회장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였는데 아마도 불쾌하고 자존심이 상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자신이 조직내 쿠데타의 희생자로 전락하였음을 시사하기도 하였는데 (suggested he has fallen victim to a coup at the organization) 2013년부터 DOSB회장 직을 맡아온 그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가 DOSB 현 집행부를 전복하려는 몇몇 개인들이 사주한 것(the crisis was orchestrated by individuals seeking to overthrow the organisation’s current leadership)이라고 암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DOSB리더십 역할을 추구하는 잠재적 경쟁자들이 자신들의 동기에 힘을 싣기 위한 변화를 모색(potential contenders for DOSB leadership roles had called for change to boost their own motives)하고자 ‘음모조작회의’(conspiratorial meetings)가 열린 정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중도 사임을 결정한 Alfons Hörmann 直前 DOSB회장)
2.DOSB차기회장후보선정위원회(Selection Committee) 후보3명 선정 사례
독일올림픽스포츠총연맹(DOSB: 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회장 후보 3명 중 한명인 Thomas Weikert(국제탁구연맹회장/ITTF)는 ITTF은퇴를 앞두고 독일의 향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한 바 있습니다.
Weikert는 현 DOSB회장인 Alfons Hörmann이 DOSB의 조직문화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후(following allegations over the organisation’s culture)인 지난 2021년 5월에 2021년 말에 회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추천된 3명의 DOSB후임회장 후보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DOSB회장후보 선정위원회(Selection Committee)위원장인 Christian Wulf (전직 독일 대통령.former German President)는,
(1)Thomas Weikert 전 ITTF회장과
IOC선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펜싱연맹 회장인(2)Claudia Bokel과
독일 내무-건설-공동체 연방부처의회소속 국가 장관(Parliamentary State Secretary at the Federal Ministry of the Interior, Building and Community)인 (3)Stephan Mayor 등 3명을 Alfons Hörmann 후임 DOSB회장후보로 제안(proposed for the position)한 바 있습니다.
한편, DOSB집행위원회는 당시 가맹경기단체들(its member organizations)에게 “최근 DOSB신임회장후보선정위원회는 광범위한 대상후보들을 놓고 다양한 견해를 교환한 바 있음”(Selection Committee for the search for the new President of the DOSB has intensively exchanged views with a wide range of candidates) “선정위원회는 이러한 대상후보군들 중에서 회장으로서 도전과제를 헤쳐나갈 확실한 아이디어를 가졌고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감당할 수 있는 3명의 후보인사들을 추려서 제안하는 바임”(From this circle, the Commission proposes three personalities who have a clear idea of the challenges of this office and are certainly well able to meet this demanding task)이라고 선정배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DOSB회장선거는 2021년 12월에 치러진 바 있으며 위에 언급한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였고 DOSB 14개 가맹경기단체가 지난 2021년 10월 Weikert후보를 공공연하게 지지한 바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퇴임하는 국제탁구연맹(ITTF)회장인 Thomas Weikert가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 보기도 하였습니다.
(Thomas Weikert DOSB 현회장과 Thomas Bach IOC위원장<초대 통합 DOSB회장 역임>)
3명의 DOSB회장후보들은 11월14일에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가맹경기단체들(member organizations)에게 회장후보프레젠테이션을 하였으며 투표결과 Thomas Weikert가 DOSB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3.세계 스포츠 최 강국 겸 선진국 미국의 올림픽위원회위원장 선출방식 사례
미국의 경우 NOC(USOC)위원장 선거는 USOPC(2019년 6월20일부로 “USOPC”로 명칭 변경)의 최고의결기관 격인 집행이사회(BOD: Board of Directors)가 권한을 위임 받아 올림픽운동에 기여할 만한 경력과 배경과 경륜을 겸비한 인사를 검증한 뒤 한국처럼 대규모 선거인단 대신 스포츠 계 지도자급들로 구성된 집행이사회(BOD)에서 검증과 협의를 통해 위원장(USOPC집행이사회 의장 겸 미국 NOC위원장)선출문제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SOPC는 16명의 집행 이사들(16-member board of directors) 및 CEO가 최고책임자인 사무처전문직원들(a professional staff headed by a CEO)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USOPC는 ‘패럴림픽’(Paralympic)이란 단어를 NOC명칭에 포함시킨 세계 최초의 NOC입니다.
USOPC는 3개의 특별자문평의회(three constituent councils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수자문평의회(AAC: Athletes’ Advisory Council), 각 종목경기단체연합 평의회(NGBC: National Governing Bodies Council) 및 다중 종목 스포츠관장조직 평의회(MSOC: Multi-Sport Organizations Council)를 포함하여 집행이사회(board of directors) 및 USOPC사무처 직원들에게 의견 전달 및 자문 역할/to serve s sources of opinion and advice to the board and USOPC staff)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USOPC 조직 및 지배구조 도표)
선수자문평의회(AAC: Athletes’ Advisory Council)와 종목경기단체연합 평의회(NGBC: National Governing Bodies Council)출신 임원 각 3명씩 6명과 개인자격 독자적 6명 등 12명을 비롯하여 USOPC CEO 1명과 미국 IOC위원 2명은 당연 직 집행 이사로 모두 15명(당초 16명에서 NOC위원장 자격 IOC위원이었던 Larry Probst USOC위원장 사임으로 1명 감소)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개 특별자문평의회 외에 패럴림픽 자문위원회(PAC: Paralympic Advisory Committee)와 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그룹(Working Groups)도 USOPC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조직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한민국 NOC도 독일(DOSB) 및 미국(USOPC) 방식을 벤치마킹 하여 유사한 조직 및 지배구조를 응용하고 적용하여 운영하는 것도 현재 복잡다단한 조직 및 지배구조를 지양하여 고려해 봄 직합니다.
현재 대한체육회(KSOC: Korea Sports and Olympic Committee/대한 체육올림픽위원회)의 경우 국민생활체육회롤 통합한 엘리트 및 생활체육을 한데 아우르는 거대 조직입니다.
향후 운영상, 지배구조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기존 (1)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와 (2)대한올림픽위원회+한국 패럴림픽위원회(KOPC: Korea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과 같이 양대 통합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방식도 역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분리 든 대 통합이든 관계없이 KOC에 대한 법적 지위부여문제는 스포츠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시금석입니다.
법적 지위가 공고해야 스포츠외교가 바로 선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 (Honesty is the best policy)입니다
대한민국 NOC가 올림픽헌장규정에 충실해야 하는 것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해당종목 관장 국제경기 연맹이 제정한 경기규칙과 규정에 부합되도록 선발하고, 그 선발된 선수들은 국가대표선수들로서 성실하게 규정을 준수하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페어플레이정신은 스포츠맨십(sportsmanship)과 신사도(gentlemanship)을 지켜주는 초석 이기도 합니다. 열정적 노력과 헌신적 희생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독일올림픽위원회 주도로 독일체육회를 흡수통합하여 탄생한 독일 올림픽 및 스포츠총연맹인 DOSB: 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
독일올림픽스포츠총연맹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DOSB: Deutscher Olympischer Sportbund)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DOSB는 독일스포츠를 통할 및 관장하는 비 정부기구(non-governmental umbrella organization of German sport)입니다.
DOSB는 2006년 5월20일 부로 통합되어 발족되었는데 독일 체육회(GSB: German Sports Confederation)와 독일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 for Germany) 두 단체가 통합(merger)된 기구인 DOSB는 경기력(performance), 건강(health), 삶의 기쁨 및 가치 전달 사명을 수행하고 있으며 DOSB 패트런/후원자(Patron)는 독일연방 대통령입니다.
(Dr. Frank-Walter Steinmeier독일 제12대 연방 대통령 부부/독일연방대통령은 DOSB Patron입니다/출처: 독일연방대통령 홈페이지)
(1)DOSB는 약 9만개 스포츠클럽에 2,700만명이상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민운동의 중심축입니다
(2)DOSB는 16개 지역 체육 단체(시도 체육회/regional sports confederations))와 66개 국가체육관장연맹들(가맹경기단체들/national sports-governing federations) 및 특별 임무를 수행하는(with particular tasks) 19개 체육유관협회(sport associations)를 포함하여 총 101개 가맹회원기구(member organizations)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3)Thomas Bach IOC위원장이 초대 DOSB회장으로 2006년 5월20일~2013년 9월13일까지 역임하다가 IOC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사업-재정(business finance)부회장이던 Hans-Peter Krämer이 3개월간 회장 대행이었고 2013년 12월~2021년 5월까지는 선출된 Alfons Hörmann이 DOSB회장이 후임 회장이었으며 그의 뒤를 이어 국제탁구연맹(ITTF)회장을 역임한 Thomas Weikert가 2021년 11월부터 DOSB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DOSB 통합독일올림픽체육회 초대회장 Thomas Bach2006~2013>, Alfons Hörmann(2013~2021>, 및 Thoma Weikert<2021~>현 회장)
(4)DOSB는 재정 및 특정 스포츠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독립법인 격의(independent in terms of organization, financing and specialization) 회원 단체들에게 제반 협의와 조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유럽연합(EU)관련 기관, 해당국제연맹, 독일 연방 州와 市 등 유관기관 등을 비롯하여 교회와 모든 사회적 정치적 문화분야에서도 관련된 관계를 통하여 이익을 대변(represents their interests vis-à-vis the institutions of the European Union, of the Federation, the federal states and municipalities in Germany as well as the churches and all socio-political and cultural areas)해 주고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DOSB는 정관과 규정에 의거하여 올림픽 이상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며 더욱 발전하도록 하는 대표 기관(committed to safeguard, promote and further develop the Olympic Idea)이며 올림픽교육을 증진시키고 스포츠내에서 스포츠를 통하여 인본 가치를 전파하도록 많은 방법을 동원하고자 애쓰고 있는(many ways to foster Olympic education and the transmission of human values in and through sport) 독일올림픽체육 대표 기관입니다
(6)DOSB는 소속회원단체들 회비(membership fees)와 복권수입금수령액(receipts form lottery revenues) 및 마케팅 라이선스(marketing licenses)등을 통하여 재정을 조달 및 충당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반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연맹의 제3자 출연 기금을 통하여(projects are financed by third-party funds of the Federation) 재정 출처로 동원 됩니다. 더구나 체육관장기구(가맹경기단체)는 엘리트스포츠육성을 위해 독일연방정부예산배당으로 기금(funding from the federal budget for top-level sports)을 받고 있으며 연방 주, 시, 군 공동체(federal states as well as municipalities and communities)는 각자 수준에 맞춰 실질적으로 스포츠지원금을, 예를 들면 체육시설 건설 및 체육시설유지비라는 명목으로, 제공(The federal states as well as municipalities and communities, at their respective level, substantially support sport, eg. by means of constructing and maintaining sport facilities)합니다.
5.스포츠선진국 대한민국의 향후 대한체육회장선거제도 개선점과 제안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 조직 및 로고 변천사)
독일, 미국 등 스포츠선진국들 NOC는 한국의 대한체육회(KSOC)회장 선거와 같이 소모적이고 불투명한 무작위추첨전국선거인단이 참여하여 선출하는 불명확하고 자격 검증에 결정적인 결점을 안고 있어 능력보다는 정치 지향적, 조직 선거에 유리한 후보에게 쏠릴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행투표제도를 배제하고 효율적이고 능력위주의 NOC위원장 선출방식을 채택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호주, 독일 등 스포츠 강국NOC들은 별도의 회장후보선정 특별위원회(Selection Committee)가 해당국 스포츠발전에 기여할 만한 상당한 경험과 지식과 식견과 경륜 및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외적으로 검증된 소수정예의 후보들을 사전에 엄선한 후 유능한 NOC위원장을 유급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경우 대한체육회장선거는 4년 임기 내내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 시도 체육회를 장악하면서 사실상 현직 대한체육회장이 항상 유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선 무작위 전국적인 선거인단 추첨방식선정은 듣기에는 민주적으로 보이지만 무작위 선거인단으로 추첨에 의해 선정된 후 그들은 대한체육회장후보의 면모나 특장점을 단시간에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여 해당경기단체나 시도체육회지인들을 통해 투표성향관련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나 호주나 독일 등 선진국들처럼 글로벌 마인드나 체육계 실질적 기여도를 감안한 회장 후보군 사전선정절차나 규정이 미비하거나 누락되어 있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전과자나 금치산자 등이 아니면서 체육계 언저리에 붙어서 타이틀만 가지고 있으면 심도 있는 자격이나 기여도 검증절차 없이도 아무나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회장 입후보 자격요건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재직 4년 간 가맹경기단체 임원들 및 전국대한체육회지부를 순회하며 사전회장선거운동을 염두에 둔 공식 비공식행보를 무제한 공공연하게 할 수 있어 다른 후보들이 불리한 선거 구조입니다.
이를 탈피하고 체육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현행 대한체육회장선거제도를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선순환적으로 변경하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후보자능력검증시스템을 가동하여 자질과 능력 및 글로벌 기여도 등을 겸비한 후보 군을 엄선하는 “사전회장후보선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되 독일과 같이 전직사회저명인사(독일의 경우 전직 대통령)를 위원장으로 하여 중립적이고 상식적이고 보편 타당한 방식으로 운영하여야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체육의 미래가 확보될 것입니다.
1981년 9월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개최 IOC총회에서 “쎄울, 꼬레아”라는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독특한 발음으로 1988 올림픽유치성공 발표를 통하여 한민족이 단군이래 최초로 올림픽개최권을 부여 받았습니다.
(1981년 9월30일 서독 Baden-Baden IOC총회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쎼울, 코레아! 발표 모습과 서울1988올림픽유치성공직후 정주영유치위원장<좌-2>이 서울올림픽 개최도시 협약서<HCC: Host City Contract>에 서명하고 있습니다. 우측 사진 좌로부터: 최민립 KOC 명예총부, 정주영 유치위원장, 전상진 KOC부위원장, Monique Berlioux IOC사무총장)
이 경천동지할 역사적 사건은 대한민국을 한국 동란이 끝나 경제도약의 시동을 걸었던 일개 아시아 변방 개발도상국에서 일약 선진국대열로 일취월장시킨 팡파르(Fanfare)였습니다.
한국은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서울올림픽폐회식에서 만천하에 명명한 역대최고올림픽(Best Games Ever)으로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우리국민은 짜릿한 자긍심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쳤습니다.
서울올림픽성공은 한국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한국의 DNA를 몇 단계 고공행진하게 만든 “올림픽 대첩”이었습니다.
개최국 한국선수단의 서울올림픽메달순위 종합4위로 세계스포츠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던 한국스포츠는 이후 30년 가까이 동하계올림픽에서 지속적으로 세계10강대열에 우뚝 서게 함으로 한국국민들을 살맛 나게 하는 알짜배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을 2002년 FIFA월드컵축구대회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평화 올림픽”이란 올림픽레거시를 이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에 이은 그랜드슬램달성 5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30년안에 이룩한 것으로는 세계스포츠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역사상 유일무이한 국가가 되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은 올림픽 DNA를 통해 초일류 스포츠선진국이 된 것입니다.
이제 2036년 올림픽유치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추진한 2032년 올림픽은 유치전략부족과 착오로 아깝게 호주 브리즈번으로 넘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2036년 올림픽유치는 시기상 아시아대륙쪽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부터 국제스포츠동향파악과 전문적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유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야 합니다.
국제무대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한국이 2036년올림픽개최국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입니다.
관주도 올림픽유치가 아니라 전문가 중심 유치전략으로 관(정부)은 밀어주고 민(전문가 그룹)이 앞장 서 추진하여야 합니다.
IOC가 2019년 새로 바꾼 유치도시선출시기는 과거 대회 7년전이 아니라 조건과 “시간이 맞을 때”(when timing is right)입니다.
다시 말해서 IOC가 원하면 “何時”(anytime)라도 입니다.
2036년올림픽유치의사를 표명한 국가들이 벌써 7~8개국이 넘는데 늦으면 그만큼 불리합니다. 한국은 아직 주춤한 상황입니다.
바뀐 올림픽개최국선정조건은 기존스포츠시설 최대활용방안이 관건이고 조건입니다.
그래서 이제 올림픽은 “돈 쓰는 대회”가 아니라 “돈 버는 알짜배기”라는 패러다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스포츠인프라가 풍부하고 조직 능력이 출중한 국가라서 그렇습니다.
2036년 올림픽을 서울에서 개최할 경우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1. 쌓여있는 문제(낙후된 도심, 슬럼화 등)를 일시에 해소하는 기재
2.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3. 도시를 활성화 시켜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
2036년올림픽은 일제 강점기에 손기정 옹이 마라톤우승으로 “한민족 대첩”을 이룩한 1936년 베를린 올림픽개최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입니다.
2036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나면 대한민국은 서울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K-올림픽 “한반도 대첩”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사회전반에 걸쳐 G-5국가로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은 이제 스포츠가 답이고 올림픽이 답이다. 대한민국 올림픽 DNA, 영원하라!
다음은 8월10일 스포츠경향에 기고한 글입니다:
[윤강로 기고] 대한민국 올림픽DNA, 2036년 올림픽 유치 당위성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1981년 9월 30일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사마란치 위원장은 특유의 발음으로 “쎄울, 꼬레아”를 외쳤다. 88 올림픽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선택된 순간이었다. 당시 경쟁국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일본. 가히 대첩이라 불릴만한 대사건이었다.
88 서울올림픽은 성공했다. 한국은 종합 4위로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이후 30여 년간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포츠 강국이 됐다.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서울올림픽 성공 DNA는 스포츠를 넘어 K-컬처로 성장했고 세계 10위 경제규모를 가진 선도국가 탄생의 원동력이 됐다.
이제 한국은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메가시티 서울 운명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포츠이벤트 분야에서는 서울의 역할이나 비중이 거의 없었다.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최대규모 국제스포츠회의 ANOC 총회를 제외하면 서울은 30년이 넘도록 세계인 주목을 끌만한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한 적이 없다.
올림픽 개최가 한국에 왜 필요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는 영국이 왜 2012 런던올림픽을 개최했으며, 프랑스가 2024 파리올림픽을, 미국이 2028 LA올림픽을 왜 개최하려고 하는지 되묻고 싶다. 런던, 파리, LA는 모두 올림픽을 3번씩이나 개최한 도시들이다.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가진 역량을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해 글로벌로 확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도한 비용만 들어가고 효과도 별로 없을 것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다. 최근 바뀐 올림픽 개최지 선정조건을 보면, 지속가능한 친환경활동과 함께 기존 스포츠 시설을 얼마나 활용하는가가 관건이다. 저비용 고효율도 유치성공의 조건이다.
이제 올림픽은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개최하는 대회’가 아니라 ‘돈을 적게 쓰고 수익을 최대화하는 대회’라는 패러다임과 인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24년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 파리 역시 에펠탑, 베르사이유궁전, 센느강 같은 문화적 역량을 스포츠 자산으로 활용함으로써 과거와 달리 시설 건축에 비용이 크게 들이지 않았다. 과거 대회가 스포츠 인프라를 유산으로 남겼다면, 지금은 문화적 역량을 스포츠 자산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가치를 높이고 관광이나 마이스산업에서 긍정적 효과를 남기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2036년은 일제 강점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마라톤에서 우승한 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2036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올림픽이 다시 열린다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할 것이다.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XIII (결론은 KOC분리통한 제자리찾기가 답이다)]
1.결론: NOC국제역량정상화를 위한 KOC분리 독립이 답이다
현재 대한체육회장은 KSOC라는 대외적 명칭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KOC)기능의 위원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분리 문제가 불거진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논의가 미뤄져 왔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체육회와 KOC는 발전적으로 분리 독립되어야 맞습니다. 현재 대한체육회가 국제스포츠역량을 펼치고 감당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볼 때 두 기구가 통합된 경우 NOC(국가올림픽위원회)가 당연히 중심축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정반대입니다.
효율성과 조직운영효과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돌출되어 있지만 시정되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은 여러 차례에 분리와 통합의 단계를 거쳐 마침내 2003년 분리 운영됐던 체육회와 NOC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통합은 통합인데 올림픽 중심의 글로벌 추세가 아니라 거꾸로 대한체육회에 올림픽위원회를 가져다 붙인 형식적인 통합이다 보니 국제경쟁력은 뒤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원래 조직체계는 초창기 일본의 체육조직형태를 답습하여 조직운영의 모델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본은 비효율성과 국제스포츠외교전문성 미흡으로 국제스포츠외교에서 뒤떨어지자 결단을 내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무렵 일본체육회와 JOC를 분리했고, 현재까지 상호협력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영향력을 넓힌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현재 3명의 IOC위원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현재 2명의 IOC위원이 있지만 2024년(유승민), 2024년(대한체육회장 임기만료) 또는 2025년(대한체육회장 3선에 성공할 경우 이기흥/70세)에는 IOC위원 제로 시대가 도래합니다.
우리도 향후 2036년올림픽유치에 IOC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국제스포츠계와 소통하고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능력을 발휘할 독자적이고 전문성이 담보된 기구가 필요한 것을 불문가지(不問可知)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KOC와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된 대한체육회(KSOC)의 모습은 IOC의 올림픽 헌장 규정에도 위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정부로부터 수 천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1)회장에 당선되면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회장 뿐만 아니라 체육회 임직원 조직개편과 직제도 관리 감독 및 승인 대상입니다.
(2)예산 집행도 정부의 감사대상이 됩니다.
(3)회장 선거도 독자적 방식과 동떨어져 정부 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합니다.
사실상 IOC의 올림픽헌장에서 규정하는 독립된 단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IOC가 이런 실상을 문제 삼으면 즉시 자격 정지 대상이 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체육회가 NOC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이런 이유에서라도 KOC는 대한체육회에서 분리 독립해 자율성과 독자성과 전문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한 국가 체육관장기구와 올림픽기구가 ‘합쳐야 하느냐, 아니냐’엔 정답이 없습니다. 각 국가 사정에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정부로부터 예산 대부분을 지원받으면서 철저히 정부 관리 감독을 받는다면, 정부의 일부 예산지원(if any)에 따른 쌍방향적 업무협조와 더불어 가급적 독자적 형태의 구조로 운영되는 올림픽위원회를 별도로 두는 게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대한체육회가 NOC의 기능을 겸하려면 정부의 영향력 행사를 피하기 위해 재정적 자립과 동시에 글로벌 마인드에 입각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합니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개편된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지원 속에 엘리트·생활 체육 발전에 온 힘을 다하고, 분리된 NOC(KOC)는 고유의 업무영역에서 올림픽헌장을 준수하여 철저히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차기(2024년 말 선거)에는 누가 회장이 되든 대한체육회가 글로벌 마인드로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계의 고질적 문제인 엘리트 위주의 체육 정책을 개선하고 선수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혁신위원회는 2019년 8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체육을 총괄하고 KOC는 국제스포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구조로 개편하자는 이 방안을 놓고 논란이 거듭됐습니다.
이제 체육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견이 있는 부분은 재정리한 후 체육회와 KOC는 발전적으로 분리·독립해야 합니다.
국가 체육관장기구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합친 경우에도 NOC가 중심축인 경우가 대세인데, 우리나라는 정반대입니다.
이에 따라 조직 운영 및 전문성·효율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2004년 아테네올림픽 무렵 일본체육회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를 분리해 상호협력단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 기구를 분리한 것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제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36년 올림픽유치를 위해 IOC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국제스포츠계와 소통하고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독자 기구가 필요합니다.
이와 연계하여 서울1988올림픽을 계기로 태어난 현재의 한국체육대학교(Korea National Sport University)를 보안 및 보강하여 시즌2로 ‘한국 국제올림픽스포츠대학교’(Korea International Olympic and Sport University)를 새롭게 추가 설립하여 낙후된 한국의 스포츠외교관 배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달성을 위한 미래의 보금자리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건의 사항
윤석열 새정부가 들어선 2022년은 2036년 올림픽유치 추진 및 실현 원년(윤석열대통령 정부 스포츠 계 새 지평)입니다.
◆ 2036년 올림픽 한국유치추진
특히 일제강점기에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친 故 손기정 옹의 Berlin1936올림픽 마라톤 제패 100주년기념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할 것을 건의 드립니다.
올림픽개최도시 선정과정을 실질적으로 리드하고 이어줄 토마스 바흐 현 IOC위원장(2013~2025) 및 2025년 선출될 차기 IOC위원장과의 일대일 직접 사전 스포츠외교교섭과 설득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인맥과 추진 팀 사전 결성에 따른 유치위원회 구성이 급선무입니다.
현 윤석열대통령 정부에서 철저하게 실력과 현장경험과 짜임새 있게 유치추진작업에 박차를 가함으로 호주 Brisbane으로 안타깝게 넘어간 2032년 올림픽유치실패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2036년 올림픽유치성공에 철두철미하게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제안 드리는 바입니다.
10. 윤강로 국제스포츠 외교연구원장(국민체육진흥공단 고문 겸 한국 도핑방지위위원회/KADA자문위원)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과 졸· 외대동시통역대학원 및 연세대 경영대학원 국제 경영과 수학 -대한체육회 26년 근무(국제 과장, 비서실장, 국제부장, 기획조정실장, 국제사무차장, KOC위원, KOC위원장 특보)
-대한체육회장 출마 2020년(예비후보) - 2008년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한국 최초 IOC평가위원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두 차례 국제사무총장 및 평창2018조직위원회 위원장 특보(2002~2018) -몽골국립스포츠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 수여(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참석: 2003년 11월)
-중국인민대학교 객좌교수 (2005~2008)
-한국체육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관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 겸임교수
- 1999년 제109차 IOC서울총회 총괄기획-조직-운영 CEO 역임 - 세계각국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스포츠외교공로훈장 한국최초수상 - 부산 명예시민(제78호) - 저서 7권(총성 없는 전쟁과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및 스포츠 외교론 등) 발간
-국제스포츠동향 요약 및 분석 정보 공유 (2004년~현재)
-올림픽 김치 글로벌 전도사(Since Barcelona1992올림픽~)
-국제스포츠외교 국내외 특강 200여 차례
-EBS TV 토종영어고수 영어정복기강연 외 각종 TV 및 언론매체 인터뷰 다수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IOC제출 공식 보고서(영-불)최종 감수자
-평창2014유치위 국제사무총장시절 IOC실사단 회의 Moderator 및 당시 노무현대통령 Guatemala개최 IOC총회 시 IOC위원들 현지수행통역 등
-2025년 WADA세계총회 부산시 유치지원(핵심 역할/유치파일작성, 폴란드 WADA회장 접촉 및 이집트 카이로 현지 유치성공지향 스포츠외교활동)
현 짐바브웨 IOC위원 겸 짐바브웨 청소년, 체육, 예술 및 레크리에이션 장관(Youth, Sport, Arts and Recreation Minister)이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였던 Kirsty Coventry가 자국인 짐바브웨(Zimbabwe)가 2027년 아프리카게임(African Games)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아프리카연합위원회(African Union Commission)와 협의 후 발표하였습니다.
아프리카게임개최 희망이야기는 아직 초기단계(in their infancy)이지만 짐바브웨가 개최하게 될 경우 역사상 두 번째 아프리카 게임을 개최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The Herald지에 따르면 짐바브웨는 1995년 아프리카 게임을 개최한 바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Kirsty Coventry)
Athens2004 및 Beijing2008 두개의 올림픽 여자 수영종목경기에서 7개 메달을 획득하고 2013년~2021년 선수자격 IOC위원과 IOC선수위원장(2018~2021)자격 IOC집행위원(2018~2021)을 역임하고 2022년부터는 개인자격 IOC위원이 되어 맹활약 중인 Kirsty Coventry가 아프리카스포츠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그녀는 짐바브웨출신 두 번째 IOC위원입니다.
(2008년올림픽 IOC평가위원회 최종 보고서 작성을 위해 IOC본부 집행위원회 회의실에 IOC평가위원들과 함께/좌로부터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 필자, Tommy Sithole 짐바브웨 IOC집행위원.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짐바브웨는 과거 영국 식민지 당시의 국호였던 로디지아를 개칭한 것으로 짐바브웨 첫 번째 IOC위원은 Tommy Sithole였으며 그는 ANOCA사무총장과 IOC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나중에 IOC국제협력국장으로 임용되기도 하였습니다.
Sithole IOC집행위원은 필자와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으로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였습니다.
Kate Caithness현 세계컬링연맹(WCF: World Curling Federation)회장이 재출마하지 않고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4명의 차기회장출마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으며 선거는 다음달 9월 Lausanne개최 WCF연례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WCF 3명의 부회장인 노르웨이의 Bent Ånund Ramsfjell(유럽 담당 부회장/Europe) 과 호주의 Hugh Millikin(태평양-아시아 담당 부회장/Pacific-Asia) 및 캐나다의 Graham Prouse(미주대륙담당부회장/Americas)은 차기회장후보로 해당국 연맹으로부터 후보지명을 받은 상태입니다.
제4의 차기회장후보는 미국의 Beau Welling 인데 그는 WSF실무국장입니다.
(좌로부터: 차기WCF회장출마 후보4명 Bent Ånund Ramsfjell, Hugh Millikin, Graham Prouse, Beau Welling)
WCF회장 후보 4명 모두 남성이므로 누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되더라도 현재 여성 국제연맹회장 4명 중 1명이 줄어들 게 됩니다.
WCF현회장인 Kate Caithness는 12년간 회장 직을 수행하였는데 올림픽국제연맹회장들 중 여성 회장은 (1)Petra Sörling (ITTF: 국제탁구연맹)회장과 (2) Annika Sörenstam (IGF: 국제골프연맹)회장 및 Marisol Casado (WT: World Triathlon 세계트라이애슬론)회장 등 3명 만이 남게 됩니다.
(좌로부터 Marisol Casado<스페인> 세계트라이애슬론 회장, Kate Caithness <스코트랜드/영국>세계컬링연맹회장, Annika Sorenstam <스웨덴>국제골프연맹회장, Petra Sörling<스웨덴> 신임 국제탁구연맹/ITTF회장)
만일 캐나다의 Graham Prouse(미주대륙담당부회장/Americas)가 WCF 차기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그는 2006년~2010년 WCF회장을 역임한 Les Harrison(캐나다)에 이어 캐나다 출신 4번째 WCF회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Les Harrison(캐나다)WCF회장은 연임에 성공하지 못하고 의의로 Kate Caithness에게 이어지는 회장선거에서 패한 바(lost a leadership contests to Caithness) 있는데 보기 드문 일(something of a rarity)입니다
미국의 Beau Welling 회장출마후보가 당선된다면 지난 1988년~1990년 WCF명칭변경 前의 ICF(International Curling Federation)시절 당시 회장을 맡았던 미국 출신 Donald F. Barcome 후 2번째 미국인 WCF회장이 됩니다.
만일 노르웨이의 Bent Ånund Ramsfjell 또는 호주의 Hugh Millikin 회장출마후보가 선출될 경우 해당국 출신 첫 WCF회장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Welling후보는 회장선거에서 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집행위원선거에도 후보출사표를 던지고(also standing in the Board director elections if his Presidential campaign fails) 있습니다.
스웨덴 컬링협회 및 스웨덴올림픽위원회 前任 행정가출신인 Helena Lingham은 WCF집행위원후보로 지명 받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컬링연맹 관계자인Sergio Mitsuo Vilela는 3번째 이자 최종 지명자입니다.
세계컬링연맹(WCF)회장 선거가 다음달 9월11일 Lausanne개최 WCF연례총회에서 치러집니다. 하지만 평창2018동계올림픽개최국이며 컬링 강국의 면모를 세계컬링계에 보여온 대한컬링협회는 WCF회장, 부회장 또는 집행위원으로 강력한 후보가 아직 등장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스포츠외교의 결실은 국제스포츠기구임원으로의 선출이 가장 가시적인 성과입니다.
차기에는 반드시 한국에서도 WCF뿐만 아니라 국제스키연맹(FIS)를 포함하여 동계종목 올림픽국제연맹에 임원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금부터 촘촘한 스포츠외교전략을 세워 비전으로 삼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