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2. 9. 17. 17:24

국제배구연맹(FIVB: Fedeation Internationale de Volleyball)회장 선거가 FIVB창립 6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경선을 통해 치러진다.

국제경기연맹 중 영향력이 지대한 단체들의 경우 대개 단일후보로 사전 조율되어 추대 형식의 찬반 투표가 대종을 이루어 왔다.

FIVB도 그 중 하나였다.

 

 

금주 수요일(9.19) 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시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매 2년 마다 개최되는 제33차 FIVB 세계총회 3일째인 금요일(9.21) FIVB회장 경선투표가 예정되어 있다.

제1대 FIVB 회장은 프랑스출신 Paul Livaud였는데 1983년 경 방한 한 바 있다.

제2대 FIVB회장은 멕시코출신 Ruben Acosta였으며 장기집권하였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장악한 바 있다.

제3대 회장는 중국출신 Wei Jizhong으로 4년임기를 마치고 공약대로 이번에 물러난다.

 

따라서 이번 총회의 초미의 관심사항이 제4대 FIVB회장 선거다.

 

어느 나라  후보가 누가 최초의 경선된 제4대 FIVB회장(2012~2016)이 될 것인가?

 

 

 

FIVB회장 후보는 모두 3명으로 집계되었는데 다음과 같다:

 

1) Ary Graca 브라질 배구연맹회장 겸 FIVB 수석 부회장 겸 남미 대륙배구총연맹회장

 

2) Doug Beal 미국 배구연맹 CEO 겸 FIVB집행위원

 

3) Chris Schacht 호주 배구연맹회장

 

한국 배구계 특히 차세대 배구선수출신 지도자들 가운데에서도 향후 FIVB회장 직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외교관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