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12. 29. 05:45

[2018년도 한국스포츠외교 결산 1편 평창2018 성공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IOC연계 3연속 포지션(Triple Positions) 동계올림픽 글로벌 전도사로 거듭나다]

 

 

2018년도 국제스포츠 계 최고의 화두는 단연 평창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과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평화올림픽(Peace Olympics)의 구현 그 자체 입니다.

 

적자가 당연시 되던 평창2018 600억원~1,000억원의 흑자올림픽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되는데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제3대 최종주자 수장으로 취임하여 2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올림픽기적을 일구어낸 결실의 지휘자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국제스포츠 계, 특히 IOC의 입장에서 보면 침체국면에 빠져들 수 있는 동계올림픽의 흐름을 평창2018이 바로 세워 준 일등공로자입니다.

 

무엇보다도 올림픽사상 최초로 대통령 자원봉사 올림픽홍보대사로 국내외에서 활약하시어 평창2018을 성공올림픽으로 이끌어주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문체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와 언론과 수 많은 홍보대사들과 동계 스포츠 스타들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스폰서들과 평창2018 조직위원회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과 열화와 같은 성원과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국민들이 모두 함께 일심동체로 성공에 기여한 힘의 원천이라고 총평하고 싶습니다.

 

IOC입장에서 보면 평창2018조직위원회를 대표하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공로 인정차원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연거푸 IOC의 향후 동계올림픽 관련 직책을 부여 한 바 있습니다.

 

이희범 평창2018조직위원장의 3연속 동계올림픽 Triple Positions 위촉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창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2)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

(3)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평가위원회 위원

 

 

(평창2018 개회식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출처: IOC홈페이지)

 

 

2018 1018일 이희범(69)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IOC평가위원회'의 평가위원으로 선정되었다는 기사가 이채로웠습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8 108~9 Buenos Aires2018청소년 올림픽(YOG)에서 열린 바 있는 제133IOC총회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The IOC Session approved all three candidates in Buenos Aires ©IOC(133 IOC총회 장면/출처: IOC website)

 

 

2026년 동계올림픽 IOC 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루마니아 출신의 IOC 위원인 Octavian Morariu (57)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희범 위원장은 중국의 Hong Zhang (30)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출신 여성 IOC 위원 등과 함께 7명의 평가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입니다.


 

Octavian Morariu IOC평가위원장은 이희범 평창2018조직위원장과 함께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 직도 맡고 있어 Beijing2022 OWG2026 과 연계된 동료가 된 셈입니다.


 

IOC평가위원회는 올림픽 개최 신청도시들 중 결선에 진출한 후보도시들의 유치 신청서를 검토하고, 엄선된 유치후보도시들을 직접 현지 방문하여 현지 실사를 통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IOC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인이 IOC평가위원을 맡은 것은 필자(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KOC국제사무차장 재직시절 활동한 이후 이희범 위원장이 두 번째 케이스라고 국내 언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 시절 Beijing2008후보도시 현지 실사평가)

 

 

필자는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IOC 평가위원회에서 2001년부터 활동했는데 당시 10개 유치신청도시들 중 결선에 오른 5개 후보도시들 (Beijing-Osaka-Toronto-Istanbul-Paris)을 차례로 방문하였습니다

 

(Paris2008올림픽후보도시 방문시 프랑스 Palais d’Elysee<대통령 궁>에서 Jacques Chirac대통령과 함께)

 

 

5개 후보도시들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한 집중 관찰 및 질의 응답을 통한 후보도시들의 면모를 기술적 측면에서 검증하고 IOC에 다시 모여 최종보고서를 작성하여 IOC집행위원회 및 총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이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IOC총회 첫 날 각 후보도시 별 최종 프레젠테이션 후 투표하여 Beijing2008을 선출한 바 있었습니다.


다음은 IOC총회에서 발표한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평가위원회 구성 명단입니다:

 

1.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IOC평가위원회 8명구성 명단 현황

 

1)   평가위원장: Octavian Morariu(루마니아 IOC위원)

2)   평가위원(7):

(1) Kristin Kloser Aasen(노르웨이 IOC위원 겸 노르웨이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 부위원장/ IOC위원 자격)

(2) Hong Zhang (중국 3번째 IOC위원/IOC위원 자격/Sochi2014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1,000m 금메달리스트)

(3) 이희범(평창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자격)

(4) Heike Groesswang (국제봅슬레이 및 스켈레톤연맹/IBSF 사무총장/동계올림픽국제연맹 연합회/AIOWF 대표자격)

(5) Marianna Davis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 대표 자격/미국출신)

(6) Roman Kumpost (ANOC대표 자격/체코출신)

(7) Jose Luis Marco (2002-2010-2014 올림픽 IOC평가위원 경험자 자격/아르헨티나)

 

 

특히 이미 지난 20184월에 Beijing2022 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던 이희범 평창2018 조직위원장은 2026년 개최도시 평가 및 선정 작업까지 맡으면서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개최의 경험과 따끈따끈한 노하우를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계속 전수하게 됨으로써 2018년도 한국스포츠외교의 소중한 결실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2017 11 UN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올림픽휴전 결의안 승인에 앞서 연설 중인 이희범 평창2018 조직위원장)

 

 

2018 Buenos Aires개최 IOC총회에서는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최종후보도시로 Calgary(캐나다), Milano-Cortina d’Ampezzo (이태리) Stockholm(스웨덴) 3개국 4개 도시로 압축된 상태였다가 캐나다의 Calgary는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결과 중도 퇴장하는 바람에 현재 Milano-Cortina d’Ampezzo (이태리) Stockholm(스웨덴) 2개 후보도시 간의 투표대결이 되었습니다.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최종후보도시들의 다음 핵심여정(next key milestone) 2019 111일까지 후보도시유치파일 제출입니다.

 

최종 개최도시 결정은 2019 6월 스위스 Lausanne개최 제134IOC총회 첫날 투표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Referenc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