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8. 12. 18. 11:27

[상대적 열세 한국스포츠외교현실 및 글로벌올림픽태권도관장기구 WT ITF 통일기구로 거듭날까? 그 실행과정태동과 의의(意義) 스케치]

 

일본의 국기 가라데(Karate) Tokyo2020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유사한 종목으로 Sydney2000올림픽부터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태권도보다도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글로벌 스포츠로 각광을 받아 오던 대한민국 한민족의 국기 태권도(Taekwondo)가 향후 잠재적 위기에 처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우려가 팽배해 지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급격히 그 위상과 파워가 급감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현실을 감안할 때 태권도(taekwondo) 또한 욱일승천의 일본 스포츠외교 그늘에서 가라데(Karate)에 밀려 자칫 억울한 희생양이 될 수 도 있는 위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대비책 마련과 국제스포츠 계에서 태권도의 올림픽정식종목 잔류를 위한 전략수립 및 실행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입니다.

 

그 연장선 상에서 대한민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과 북한이 관장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ITF: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의 통합이 태권도의 국제위상을 강화해 줄 수 있는 한 가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1217일 자 한 외신을 WT ITF관계자들이 공동조직결성 방안 창출모색 차 전략적 로드 맵 마련을 지향하는 포괄적인 논의를 실시하였다(held "comprehensive" discussions on a strategic roadmap as they seek to create a joint organization) 고 보도 하였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중국소재 세계태권도 Wuxi센터에서의 회의는 지난 2018 11월 북한 평양에서 체결한 역사적 합의서후속조치로 치부되었다(billed as a follow-up to the "historic agreement")고 보도하였습니다

 

 

동 합의서는 WT총재인 조정원(Chungwon Choue) ITF총재인 리용선(Ri Yong-son)이 서명한 바 있다고 합니다.

 

 

동 합의서 내용을 살펴보면 공동조직설립의 목적을 명시(outlined their aim of establishing a joint organization)하고 있으며 명칭과 단기 목표설정을 포함한(including the name and short-term objectives) 합의 이행세부사항에 대해 추가적 회담을 갖는 것(with further talks planned over details of the accord)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WT에 의하면 가장 최근에 가진 회의에서 위원회 창설을 포함한(including the creation of a committee) 로드 맵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WT측에서는 조정원총재와 Ahmed Fouly부총재 및 이규석 부총재가, ITF측에서는 리용선 총재와 황호용 부총재가 각각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신설 위원회의 임무는 하나의 태권도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 공동개발” ("tasked with jointly developing the implementation plans for the realisation of ‘One Taekwondo")이라고 WT가 밝혔다고 합니다.

 

 

지난 40여 년간 WT ITF는 각각의 단체가 국제태권도 관장 유일 기구(the only international taekwondo governing body)라는 입장을 견지하여 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최근 4년 간의 행보를 살펴보면, 2014년 중국 Najing개최 제2회 청소년 올림픽(YOG)기간 중 Thomas Bach IOC위원장 배석하에 조정원 WT총재와 당시 장웅 ITF총재 간의 양해각서체결이래로(since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was signed) 두 기구들 간의 관계가 개선되어 왔다(relations have been improving)고 합니다.

 

WTITF공동 태권도 시범 단(a joint World Taekwondo and ITF demonstration team)이 몇 개월관 훈련을 마치고 2019년 태권도공동시범 공연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expected to perform next year after months of training) 있는데 이는 양측이 각각 별개로 공동시범공연을 가졌던 이전 관례에서 한 걸은 진일보한 중요한 의미(a significant step forward from their previous joint performances by separate teams)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The meeting was viewed as a follow-up to the "historic" accord signed last month ©World Taekwondo (남북한 주도 태권도 관장기구 대표들 회동/출처: WT)

 

 

 

 

북한 스타일 태권도는 무도의 전통적 스타일을 견지하면서 힘과 실전기술을 강조하고 있는(maintains the martial art's traditional styles and emphasises power and practical fighting skills) 반면 남측 주도태권도 스타일은 더 정교하고 대중적 재미가 묻어 나오고(sharper and more entertaining)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북 한 태권도 공동시범 팀의 경우 양쪽 스타일의 장점들을 취하면서(take the strengths of both styles), 새로운 태권도로 진화하여 거듭나게(improve them into a new one)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동 태권도 공동 팀들이 Tokyo2020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일체감을 선 보일 수 있다(the joint teams could showcase unity to the world at the 2020 Olympic Games in Tokyo)는 희망이 토로되고(hopes have been expressed) 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태권도가 남북한이 통일로 향하는 영감과 촉매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an inspiration and a catalyst" for the 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WT ITF관계자들은 미래 양측의 관계 및 태권도 공동 팀 결성논의참석뿐만 아니라 Wuxi개최 WT 그랜드슬램 챔피언 시리즈에도 함께 참관하였다(attended the World Taekwondo Grand Slam Champions Series in Wuxi)고 합니다

 

 

5일 간 진행된 행사는 WT Wuxi창립포럼 결성과 함께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concluded with the inaugural World Taekwondo Wuxi Forum)고 합니다.

 

 

Wuxi센터는 2018 7월 설립되었는데 설립목적은 태권도 교육 및 개발프로그램 지원(with the aim of supporting their education and development programs )이라고 합니다.

 

 

중국Wuxi 2021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및 세계 파라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도시이기도 합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WT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