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7. 1. 17:31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유치판도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9개국(공동개최 2개조포함)이 혼전양상을 띠우고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유치신청
국들이 2018년 및 2022년 양 대회 모두에 양동작전을 펼쳐온 바 있다. 그러나 FIFA내의 기류가
2018년은 유럽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속에서 비 유럽 유치 국들은 2018년은 유럽에 양보하고
2022년을 놓고 격돌하는 양상으로 교통정리 되고 있다.

호주가 최근 2018년 대회 유치신청을 철회하면서 2022년 대회 유치로 선회하였다.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호주의 2018년 월드컵 유치 철회의사를 FIFA와 호주 축구연맹이 공동성명형식으로 발표한
것이다.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FIFA는 호주 유치수뇌부와 수개월간의 대화를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호주축구연맹(FFA: Football Federation of Australia)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만 초점을 맞출 것을 결정
하였다고 한다.

FIFA는 이러한 호주의 2018년 대회 철회수순을 FIFA집행위원 24명 중 8명의 유럽 집행위원들과도
조율한 바 있다고 언급하였다. Jerome Valcke FIFA사무총장은 “FIFA회장을 포함한 FIFA사무국은
2009년 가을이래로 호주의 유치의향에 대하여 지속적인 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FFA(호주축구연맹)는 유럽 및 유럽유치당사국들과의 모범적 수준의 연대감(solidarity)을 보여주었고 2018년 FIFA월드컵대회가 유럽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공감대형성이 분명해 진후 FIFA사무총장과
이와 관련 공개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한 첫 번째 그룹에 해당한다고 FIFA사무총장은 강조한다.

FIFA는 이례적으로 FFA(호주)가 2018년 월드컵 유치신청을 철회하고 2022년 월드컵유치에만 전념
한다는 발표를 FIFA수뇌부와 24명으로 구성된 FIFA집행위원회가 고맙게 여기고 있으며 환영 받을
만한 제스처라고 치켜 세우면서 Mr. Lowy 호주 FFA회장과 호주정부에 감사의 뜻까지 표명하였다.

호주 FFA회장인 Mr. Lowy도 호주의 2018년 월드컵유치 철회결정 사실을 공식 확인하였다. 그는
또한 FIFA와 수 개월간 지속적인 논의 끝에 FIFA집행부와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2018년 월드컵은
유럽 유치당사국들 중 결정하고 호주는 2022년 월드컵유치에 집중한다는 성명서내용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결정은 Sepp Blatter FIFA회장과 Michel Platine 유럽축구연맹회장이 2018년 월드컵 축구대회
는 유럽대륙 몫이라고 암시한 최근 수개월 동안의 행적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달 5월 Blatter FIFA
회장이 아시아는 2018년 월드컵유치 대상국으로 고려되고 있지 않다라는 충고가 있자 일본은 즉시
2018년 유치신청을 접고 2022년 월드컵에 전념하겠다고 방향전환 한 바 있다. FIFA는 FIFA의 이러한
결정이 2009년 10월 이래로 계획되어온 복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총연맹(Asian Football Confederation: AFC) Mohamed Bin Hamman회장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회 기간 중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AFC임시총회에서 AFC는 2018년 월드컵의
유럽개최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한 바 있다.


실제로 FIFA는 2018년 월드컵이 유럽에 개최권을 확실히 부여할 것이라고 공식확인 시켜 주지는
않았지만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유치신청 국 9개국 중 2018년 월드컵유치 전에 아직 잔류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국가들이다.


                                         Abramovich lends his support to the Russia bid. 
                                         Pictured with Shuvalov and Mutko (Russia 2018)


비 유럽유치국들(한국, 일본, 카타르, 호주, 미국 등 5개국) 중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양 대회 유치신청국은 미국뿐이다. FIFA관측 통에 의하면 미국도 FIFA의 충고를 받아들여 곧 호주의 전례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8년 FIFA월드컵은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벨기에연합, 및 스페인-포르투갈 연합 등 4개조가 경합 양상을 띨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은 축구 icon 베컴을 합류시킴과 동시에  함께 축구종가의 프리미엄을 내세워 FIFA집행위원들로 하여금 2018은 영국이란 등식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선두주자로 앞서나가고 있다.

               Beckham gives AFC president Mohamed Bin Hammam a firm handshake (England 2018)
                            (베컴이 아시아축구연맹 함만회장과 의미심장한 악수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초 2022년 월드컵만 유치 신청한 한국은 호주, 일본, 카타르 및 미국 등과 처절한 유치
전을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모종의 밀약인가?

최근 호주와 FIFA의 밀월관계 지향적 행보를 지켜보면 2022년 월드컵 유치 전에서 가장 많은 유럽 세의 지지를 받게 될 후보 국은 호주로 짐작된다. 그러나 WFI의 월드컵 비드 파워 인덱스(World Cup Bid Power Index)에서 영국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카타르 또한 만만치 않다.

1위: 영국
2위: 카타르
3위: 러시아
4위: 미국
5위(공동): 한국 및 네덜란드-벨기에 연합
7위: 호주
8위: 스페인-포르투갈 연합
9위: 일본  

                                                   <세부 점수 도표>


2014년 FIFA월드컵 개최권이 브라질에 주어질 때까지만 해도 FIFA는 대륙별 순환개최규정에 의거
하여 남미 유치후보국들 중 선정하였다. 그러나 이 규정은 철폐되었다. 글로벌 흥행과 관심, 유치
열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리라.

또 다시 월드컵유치경쟁에 5개 대륙 전 회원국들이 공히 참여는 하지만 실제로 개최국 선정 시에는
대륙순환 심리에 의해 결정되는 건 아닐까?

물론 월드컵을 한번도 개최한지 않았던 호주가 혜택을 받게 될 공산이 크긴 하나 모든 투표가 그러
하듯이 뚜껑을 열 때까지 속단은 금물이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세계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1. 무릎 탁 치게 하는 우리말 대비 영어표현(9)

1)이번엔 용서하겠네. 
 : I'll forgive you this time.

 

2)내 대답은 요지부동 일거요.
 : My answer wouldn't change.

 

3)왜 양보가 안 되는지 필시 까닭이 있을 것 같은데요. 
 : There must be some reason why you won't give in.

 

4)해명하라곤 않겠소.
 : I demand no explanation.

 

5)체포하겠소.
 : We have a warrant for your arrest.

(*warrant:영장 소환장)

 

6)운명의 장난이구먼. 
 : It seems that destiny has taken a hand.

 

7)실제 증거도 없으면서 왜 그래? 
 : You haven't any actual proof.

 

8)풀어 주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소?
 : You might as well let him go now.

(*might as well:차라리~하는 편이 낫다)

 

9)모두 당장 이곳을 떠나시오.
 : Everybody is to leave immediately.

 

10)여기 도박판이 벌어지다니 놀랍구먼. 
 : I'm shocked to find gambling going on here.

 

11)달리 취할 방도라도? /무슨 복안 이라도?
 : The other alternative?

 

12)자기 마누라 앞에서 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라오. 
 : It isn't often a man can display heroics before his wife.

 

13)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겁나오.
 : To tell you the truth, I'm frightened, too.


14)밖에 있는 친구는 지금쯤 우리가 잠든 줄 알 거야. 
 :Our friend outside will think we have retired by now.

(*retire:물러가다. 잠자리에 들다. 은퇴하다)

15)외로운 게 어떤 건진 알고 있다오. 
 : I know how it is to be lonely.


16)내게 하고 싶은 얘기라도? 
 : Is there anything you wish to tell me?

 

17)넌 말할 필요조차 없다니까.
 : You don't even have to say it.


12)믿어 줄게. 
 : I'll believe.

 

13)예전에는 뇌물이 먹혔다구. 
 : A bribe has worked before.

 

14)행선지까지 말할 건 없네. 
 : Don't tell me where you're going.

 

15)당신이 올 줄은 알았지만, 이건 좀 예상보다 빠른걸. 
 : I said you'd come around, but this is ahead of schedule.


 




 

2. 대화나 의견 말 할 때 즐겨 쓰이는 영어표현

*감사의 표현
1)Thank you.
2)Thanks.
3)Thanks a lot.
4)Thank you very much.
5)Thank you so much.
6)Thank you most auwfully.
7)I can not thank you enough for~
8)How can I say thank you enough for ~
9)I would like to extend my sincere thanks to you for~
10)I would like to express my heartfelt gratitude to you for~
11)I am appreciative of~
12)I am grateful to you for~
13)I appreciate very much ~
14)I do appreciate(your kindness, hospitality, etc.)
15)I don't know how to say thank you enough for~
16)It is very nice of you.
17)I am so thankful to you for~
18)It is very kind of you. Thanks!
19)I can't put into words the gratitude I feel toward you all.
20)I owe a lot to you.


<각국어 감사 표현>

Thank you!(English)

Merci! (French)

Gracias! (Spanish)

Danke! (German)

Tak! (Danish)

Dank U! (Dutch)

Kiitos (Finnish)

Evhkhahreesto! (Greek)

Grazie! (Italian)

Takk! (Norweigan)

Dziekuje<dzhenkooyeh>! (Polish)

Obrigado! (Portugese)

Spahseebah! (Russian)

Hvala<hvahiah>! (Serbo-Croatian)

Tack! (Swedish)

Sieh-Sieh! (Chinese)

Ahri gadoh gozaimas! (Japanese)

Kahp Kun Kahp! (Thai)

Shu Krahn! (Arabic)

Terima Kasih! (Malay-Indonesian)

Shu Cria! (Indian)

감사 합니다. <Gahm Sah Hahmnida> (Korean)


 


*감사표현에 대한 화답

1)You are welcome.
2)You are quite welcome.
3)You are always welcome.
4)Don't mention it.
5)Not at all.
6)Anytime!
7)Be my guest.
8)It is my pleasure.
9)It's nothing.
10)On the contrary. Thank y~ou.



3. 사자숙어영어표현

1)과격분자: radical elements
*위험분자: dangerous elements
2)가감승제: -addition, subtraction, multiplication and division
                 -the four rules of arithmetic
3)가공산업: a processing industry
*생산가공: industrial processing
4)가공식품: processed food
*식품가공: food processing
*가공치즈:processed cheese
5)화산 활동: volcanic activity
*화산폭발: a volcanic eruption
*화산재해:  a volcanic disaster
6)가시광선: a visible ray
*불가시광선: an invisible ray
7)가사상태: a state of apparent death
*혼수상태:- a comastose state
 *혼수: a  coma
8)과실치사: -accidental homicide
               -involuntary manslaughter<법률>
*업무상의 과실치사: professional negligence resulting in death
*과실상해: -accodental infliction of injury
              -unintentinal infliction of injury
9)과잉생산: -overproduction
               -excess production
*과잉/과도처방: overprescription
10)과잉설비: excess capacity
*과잉투자: -excess investment
              -overinvestment
11)과소평가: an underestimate
*과대평가: an overestimate
12)과잉/과대포장: -excessive packaging
                       -overpackaging
*과잉방어: excessive self-defese
13)가성근시: false nearsightedness
*가상임신:  false pregnancy
14)과세소득: taxable income
*비과세소득: non-taxable income



4. 오늘의 속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Where there is smoke, there is fire.
-There is no smoke without fire.
-Out of nothing, nothing comes
.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7. 1. 11:36
IOC위원은 지구촌에서 최고선망의 자리 중 하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IOC위원이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한다.
글로벌 신분상승으로 여기기 때문이리라.
현재 115명 정원 중 113명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IOC위원들은 다양한 직업과 지위로 특징지워진다.
황태자, 공주 등의 왕족,  공작, 후작, 백작, 남작,자작, 등의 귀족, 전직 수상, 장관, 기업인, 영화감독,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 코치, 각국올림픽위원회임원, 국제연맹 임원, 기자, 스포츠행정가, 의사, 변호사, 방송인, 외교관, 교수, 금융인 등 다채롭다.

이번에는 그러한 지위와 경력을 배경으로 IOC위원이 되는 케이스가 아니다.
현역 IOC위원이 자국 대통령의 자리로 영전하는 사상초유의 케이스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Pal Schmitt 헝가리 IOC위원이다.
Schmitt IOC위원(68세)은 6월29일(화) 헝가리 의회에서 헝가리 중도-우파(center-right) Fidesz-Christian 민주당 연합 대통령후보로 출마하여 압도적인 표차로 헝가리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07년 평창2014유치와 연관하여 제작하여 보내 준 Pal Schmitt IOC위원 캐리커쳐)


(1984년 당시 Pal Schmitt IOC위원 겸 헝가리 체육차관<가운데>이 헝가리 체육장관을 필자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2003년 프라하 IOC총회당시 Pal Schmitt IOC위원<우-1>, 최윤영 1995년 미스 코리아<우-2>, 필자<우-3>)

Schmitt 당선자는 오는 8월6일 헝가리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는 2002년 당시 부다페스트 시장선거에서는 패 한바 있으나,  스페인 및 스위스 주재 헝가리 대사로 활동해 왔으며 유럽의회의원과 헝가리 의회 의장(the speaker of the parliament)직을 수행해 왔다.

그는 1983년 IOC위원으로 선출되었고 IOC위원 고참서열 제11위다.
그는 IOC의전장 그리고 IOC스포츠와 환경 분과위원장이다.
그는 국제올림피안협회(International Olympian Association)전임 회장이기도하다.
그는 2001년 IOC위원장후보로 출마 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1968년 멕시코 및 1972년 뮌헨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헝가리어, 영어,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Dr. Pal Schmitt IOC위원의 헝가리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