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9. 9. 28. 12:07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대한민국스포츠외교승리현장 “Golden 12” (18)]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승리 ‘Golden 12’>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역사에 빛나는 우리나라 스포츠외교 ‘Golden 12’ 이벤트를 정리해 본다.

 

쿠베르탱 남작이 부활시킨 근대올림픽은 1894년 파리 소르본느(Sorbonne) 대학에서 IOC가 창설되고, 2년 후인 1986년 고대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현 대한체육회의 모태가 되는 조선체육회는 근대올림픽이 부활된 이래 24년이 지난 1920 7 13일 창립되었다.

 

대한(당시는 조선)올림픽위원회(KOC) IOC에 정식 가입한 것은 1947 6 2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41 IOC총회의 승인에 의해서이다.

 

그 당시 조선체육회가 올림픽대책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1946 7 15일이었다.

 

이는 물론 2년 후인 1948년 제5회 생모리츠(St. Moritz) 동계올림픽과 제14회 런던올림픽에 공식선수단 파견을 위한 선행조치였다.

 

 

(출처: IOC Archives 자료 보관실)

 

 

KOC 1964 9 8일 문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사단법인체로 정식 출범함으로써 대한체육회에서 완전 분리된 독립기구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KOC 50년사에서 발췌)

 

이렇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에 정부발행 여권도 없이 어렵사리 국제공인기구인 IOC KOC가 정식가입 승인 받은 것은 우리나라1호스포츠외교의 승리(천신만고와 감개무량)’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호 스포츠외교의 승리(기사회생과 승전축배)’는 대한민국의 서울이 1981 9 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Baden Baden)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펼쳐 일본의 나고야를 52:27로 물리치고 1988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전세계에 코리아의 이름을 크게 떨치게 했던바덴바덴 대첩이다.

 

3호 스포츠외교의 승리(우여곡절 끝에 승승장구)’ ‘1986년 서울 ANOC총회의 성공적 개최이다.

 

당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적으로 서울올림픽개최지 변경을 획책하려는 움직임이 준동하는 가운데 미수교국이 즐비한 상황에서 ANOC총회를 계기로 전세계회원국 NOC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서울올림픽 준비상황과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이러 한 인식을 불식시켜 개최지 변경시도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4호 스포츠외교의 금자탑(일취월장과 위풍당당)’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이다.

 

서울올림픽은 좌불안석의 불안정하고 보이콧이 난무하던 근대올림픽운동사에 단합의 이정표를 공고히 달아준 역대 올림픽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가장 감동적이고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보편적인 최고의 대회였다.

 

5호 스포츠외교의 금메달(고진감래와 금의환향)’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IOC 창립 100주년기념 올림픽 콩그레스(Olympic Congress)와 함께 개최된 제103 IOC총회에서 5,000년 역사에 빛나는 대한민국의 국기인태권도의 올림픽정식종목채택이다.

 

6호 스포츠외교의 범 세계화 추진동력가속화(경천동지와 환골탈태)’ 2002 FIFA월드컵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 그리고 우리나라 축구가 전대미문의세계 4강 신화달성이다.

 

7호 스포츠외교의 저력과시(유비무환과 금상첨화)’ 1999년 제109차 서울 IOC 총회의 성공적 개최이다.

 

올림픽 TOP 스폰서 적극활용 등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글로벌 홍보 및 스포츠외교 기대효과를 거양한 IOC총회사상 최상의 IOC총회로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제8호 스포츠외교의 금메달(호형호제와 거국 일치)’ 2000년 시드니올림픽대회에서 사상최초의 남북한 선수단 개회식 공동행진이다.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구현의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실천해 보여준 논픽션올림픽 드라마였다.

 

9호 스포츠외교의 승리(주마 가편과 화룡점정 일보 직전)’는 대구 광역시의 2011 IAAF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성공적 유치와 개최이다.

 

대한민국의 세계스포츠그랜드슬램(·하계올림픽, FIFA월드컵축구대회 및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스포츠 행사 석권) 달성에 근접시켜준 중요한 계기마련과 한국 육상중흥의 도약의 발판을 제공해 준 쾌거였다.

 

이제 대한민국 강원도의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세계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TOP 5’ 국가 대열에 진입하였다.

 

10호 스포츠외교의 승리(전대미문과 군계일학)’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회기간 중 최다득표획득으로 IOC와 전세계올림픽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문대성 선수의 첫 선수출신 IOC위원(임기 8: 2008~2016) 선출이다.

 

대한민국 역대 IOC위원들 중 최 연소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선수출신 IOC위원으로서 제2, 3의 선수출신 IOC위원 배출 가능성의 문을 확실히 열어준 견인차역할을 한 것으로 Rio2016올림픽 기간 중 유승민 선수가 한국의 2번 째 선수출신 IOC위원(임기 8: 2016~2024)으로 당당히 선출되었다.

 

또한 이기흥 대한체육회(KSOC)회장은 2019 IOC총회에서 한국최초 NOC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되어 이건희 IOC위원 자진사임(2017 8)이후 한국의 2번째 IOC위원(통산11번 째)으로 선출되었다.

 

11호 스포츠외교의 승리(경천동지와 화룡점정)’은 서울1988올립픽개최 이후 30년 만에 또한 나가노1998 동계올림픽개최 후 정확히 20년만에 아시아대륙에 동계올림픽개최권을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2018이 명맥을 이은 것이다.

 

평창은 2011 7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개최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투표에서 투표참가 IOC위원 95명 중 63표를 얻어 뮌헨 (25)과 안시(7)를 제치고 3수만에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하였다.

 

동계올림픽 사상 보기 드물게 흑자를 이룩한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사상 최초로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및 출전을 비롯하여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한 신호탄이 되었다.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로 대한민국은 세계 스포츠 주요 4대 대회개최(하계올림픽1988-FIFA월드컵축구대회2002-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1-동계올림픽2018)를 최 단기간인 30년만에 모두 석권한 최초의 국가 겸 Grand Slam달성 글로벌 Top 5대열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려 놓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12호 스포츠외교의 승리(한반도 대첩)는 아마도 서울-평양2032 올림픽 공동개최가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