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로게 IOC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관련 국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견해를 표명했다고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첫째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둘째로는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경기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줘야 한다.
정·재계와 네트워크가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또 올림픽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한국 국민의 가슴에 불어넣을 수 있는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
<츌처: 중앙일보>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최근 한 언론 (NewDaily)과의 인터뷰에서 표명한 조직위원장관련 발언:
◇ 조직위원장 선출 가닥잡고 있나?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고 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이 평창 유치 직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맡겨주면 잘할 수 있다”고 말한 뒤라서 그런지 더 말을 조심하는 모습이다.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조직위에 대한 언급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곧 있을 조직위 구성을 앞두고 위원장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미리부터 김칫국을 마신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게 박 차관의 생각이다.
다만 그는 “평창올림픽을 가장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는 사람이 조직위원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치 과정에서 IOC에 약속했던 것을 계속 지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서 느닷없이 날아와 조직위원장을 꿰차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할 때는 표정이 단호하기 그지 없다.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멋지게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할 있는 사람을 찾아내도록 하겠다."
최근 또 다른 일간지에서는 평창조직위원장과 관련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조직위원장은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다. 다만 IOC와의 긴밀한 협상과 스폰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스포츠 전문가보다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 도쿄에서 만난 IOC 관계자들은 ‘조 위원장이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조직위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에게 조직위원장을 맡고 싶지 않으냐고 재차 묻자 “개인적인 욕심보다 국가적인 신뢰를 지켜야 한다. 주위에서 인정해준다면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출처: 동아일보>
김진선 동계유치 특임대사는 최근 언론에 조직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언론이 마음대로 말하는 것이고, 그런 생각 하지도 않고있다”며 “그냥 유치과정에서 알게된 올림픽 메커니즘, 지식과 역량 등을 성공대회가 되는데 돕는 일, 그것이 자원봉사라도 할 생각만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 고위 관계자는 “원론적이지만 오랜 행정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중앙, 재계, IOC와의 관계가 원만한 인사면 좋지 않겠느냐”며 “분명한 것은 강원도를 잘 이해하고, 지역 이익을 대변할 인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지금은 조직위원장 선임을 놓고 정부와 강원도, 재계, 스포츠계 인사들이 각기 다른 꿈을 꾸고 있지만, 조만간 현실로 다가와 한바탕 격동이 예상된다.
<출처: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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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on Chul Now Korea has achieved its 12-year dream of bringing the 2018 Winter Games to PyeongChang, Gangwon Province, the next question is who will lead the organizing committee. “Some friction is to be expected. First of all, we have to decide whether the organizing committee will be based in Gangwon Province or Seoul. And there will be competition among people from the government, Gangwon Province and the bid committee,” said a high-ranking official with the bid committee, requesting anonymity because of the sensitivity of the issue. Under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s rules, an Olympic organizing committee should be established within 5 months after winning the right to hold the Games. But the Korean bid committee pledged in its bid book to found the organizing committee within three months. “As we promised during the bid, the organizing committee will be realized in three months,” the official said. The bid committee will wind down before August. The government will select the president of the PyeongChang Winter Games organizing committee. No doubt, the emphasis will be on that person’s business ability and commitment to the Games. The official also added that whoever takes charge of the organizing committee, their focus should be on management. “The Winter Games can’t be considered as just an international sports event. It is huge international business as well as the biggest event for the country,” the official said. History supports this premise. A total of 21 host cities of the Winter Games have found it a challenge to make a profit from the Winter Olympics. Only a handful of those cities have made money while the others were left with huge debts. The organizing committee head also should be good at 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and represent Gangwon Province. A member of the Korea Olympic Committee (KOC) said the most important mission of the organizing committee chief would be securing the budget. Following his explanation of the role, the official’s view was that Park Yong-sung, the current KOC president, would be a good choice.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02 Asian Summer Games in Busan was headed by then-KOC President Kim Un-yong while the committee for the 2014 Asian Games in Incheon was at first led by then-KOC President Kim Jung-gil. Cho Yang-ho, president of the Winter Games bid committee, said in a recent interview with a local daily that the bid committee chief usually goes on to lead the organizing committee. Kim Jin-sun, a current special ambassador with the bid committee, is another possible candidate. Kim, a former three-term governor of Gangwon Province, was crucial to the bid, since the first attempt some 12 years ago. With some seven years to go before the Winter Games, Ha Do-bong, secretary general of the bid committee, said that the organizing committee will initially start out small, comprising of some 100 people and gradually increase to around 800. | |
yc@koreatimes.co |
[평창 조직위원장 누구? 스포츠계 물밑 신경전]
2011. 7. 1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벌써부터 스포츠계 안팎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일고 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유치위원장이 조직위원장을 이어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발언 때문이다. 조 위원장은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을 뿐이라며 한 발 뺐지만 민감한 시기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안이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또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포츠전문가보다는 경영전문가가 조직위원장에 적합하다"며 "국제감각을 지닌 기업인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계에서는 다분히 조직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유치위 내부에서는 "이 정도의 표현은 유치위원장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럽다"는 반응이다.
대한체육회의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임명하는 조직위원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선정돼야 한다"며 스킨십과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그러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앞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초대 조직위원장은 모두 김정길, 김운용 당시 대한체육회장이 임명됐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한체육회 관계자도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수시로 접촉해야 하는 자리다. 그런 점에서 국가올림픽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대한체육회 회장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유치위의 고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니라 국가의 종합행정이다. 전반적인 국가 정책흐름을 파악하고 수준 높은 국제감각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88 서울올림픽 때처럼 3명의 후보가 교대로 조직위원장을 맡는 것이다. 후보군은 조양호, 박용성, 김진선 유치특임대사가 꼽힌다. 실제 88 올림픽 초대 조직위원장은 외무 장관과 미국 대사 등을 역임한 김용식씨가 맡았다. 이어 노태우 당시 내무 장관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박세직 체육 장관이 올림픽 개최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체육회에 정통한 관계자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앞으로 6년7개월이 남았다. 지속적으로 언론으로부터 주목 받는 자리다. 선후의 차이만 있을 뿐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이 차례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때처럼 공동위원장 가능성도 있다는 말도 흘러나오지만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부정적 여론이 더 크다.
한편 유치위는 이달 말까지 존속한 뒤 청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조직위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3개월 이내에 조직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하도봉 유치위 사무총장은 조직위 출범초기에는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100여명 정도를 예상했다. 그는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현 유치위 인원 80명 중 약 70%정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위는 IOC 정관에 따라 앞으로 5개월 이내(12월 5일)에 조직위를 출범시켜야 한다.
<출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홈페이지>'스포츠 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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