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7. 17. 12:31

한국 태권도를 위시하여  동양 3대 무예/무술로 뿌리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가라데와 중국 우슈가 드디어 타도 태권도를 기치로 내세워 포위 공격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의 국기, 태권도는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대한민국의 올림픽 금메달 효자텃밭으면서 올림픽종목 경기용어로도 한국어가 사용되게 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20년 만인 2020년 올림픽에서는 태권도를 밀어내고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자 일본 가라데와 중국 우슈가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다.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메달불모지 영세국가들에게도 올림픽메달을 선사해 온 "신데렐라 올림픽 종목'으로 탄탄한 인기와 세력을 구축해 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對 IOC 스포츠외교부족으로 그 명성과 기여도에 못 미치는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타 종목에 비해 올림픽종목으로써의 뿌리가 깊지 못한 태권도는 세계적 명성과 공헌도와는 별개로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의 최종 판결권을 가진 115명의 신뢰와 신임을 받아야 올림픽정식종목 지위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다시 말해서 IOC내부 서클에서의 스포츠외교력이 취약하다는 이야기다.
태권도는 2000년부터 올림픽정식종목이면서 종목을 통할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 World Tekwondo Federation)본부가 아직도 종주국 한국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화, 세계화와는 약간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이를 보완하고자 WTF연락사무소를 몇년 전부터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연맹본부 집중 전용빌딩에 두었으나 그다지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는 효과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초대 창설 WTF총재인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2005년 초 사임하고 나서 IOC 내 태권도의 국제위상이 그나마 축소되어 왔고 연이어 WTF총재 직을 한국인이 지속적으로차지하여 왔다.
WTF사무총장 역시 미국국적이긴하나 역시 한국인태생이 맡고 있다.
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사무행정 재정이 모두 한국에서 힌국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보니 국제적으로 WTF를 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세계 태권도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도 WTF외에 북한 IOC위원 장웅총재 주도의 ITF(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본부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양분되어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듯하다.

WTF측의 對 IOC 전략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결정과 관련된 경쟁 격투기 종목들의 도약배경과 향후 전망은 어찌될지 살펴보기로 하자.
   

# 2011.7월 현재 IOC의 2020올림픽정식종목에 대한 후보군 선정방침:


제123차 더반 IOC총회 전에 개최된 IOC집행위원회는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 추가될 신규종목 후보경쟁 스포츠 8개 리스트(기존 후보 5개 및 신규후보 3개)를 승인하였다.

1) 소프트볼(Softball)/기존후보종목(구기종목)
2) 야구(Baseball)/기존후보종목(구기 종목)
3) 스쿼시(Squash)/기존후보종목 (코트 종목)
4) 가라데(Karate)/기존후보종목(격투기, 무예, 무술)
5) 롤러 스포츠(Roller Sports)/기존후보종목(코스 종목)
6) 스포츠 등반(Sports Climbing)/신규후보종목(신세대 선호 다이내믹 스포츠)
7) 웨이크 보드(Wakeboard)/신규종목후보(신세대 선호 다이내믹 스포츠)
8) 우슈(Wushu)/신규종목후보(격투기, 무예, 무술)


# 올림픽핵심종목 기존26개가 25개로 축소: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2013년 브에노스 아이레스 제125차 IOC총회에서 추가될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후보는 1개가 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ogge notes that the sports the IOC will choose from will also include one more to be determined at the 2013 IOC Session.)

이 제3의 추가후보 한개 종목은 2020년올림픽부터 IOC가 핵심올림픽스포츠 리스트를 현재 26개에서 25개로 줄이는 과정에서 IOC가 선별하여 탈락시키는 스포츠가 될 것이다(That will be the sport the IOC chooses to cut from the current list of 26 core Olympic sports as the IOC moves to a roster of 25 core sports starting in 2020.)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최근 한 국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속내를 이야기 하였다.

-평창의 승리가 확정된 뒤 열린 IOC 집행위원회는 2020년 여름올림픽에 가라테·우슈 같은 무술 스포츠를 추가하는 걸 고려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태권도 축출로도 이어지는 건 아닌가.

 “개인적으론 태권도에 비관적이지 않다. 태권도가 유도·가라테 같은 다른 무술 스포츠 종목과 경쟁을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태권도 자체에 특정한 문제점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태권도가 유도 가라데, (우슈)와 같은 무술스포츠 종목과 경쟁응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이란 말은 태권도가 IOC 25개 핵심 붙박이 종목군에 속하지 않을것이라는 전제가 따른다고 생각된다. 



#야구(남) 및 소프트볼(여) 한종목으로 후보신청: 


한편 로게 IOC위원장은 올림픽정식종목채택을 목적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이 두 종목을 함께 묶어 하나로(combone as one sport) 신청제안을 허용할지의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진 바 없다고 하였다. 

이 두종목(야구와 소프트볼)은 올림픽정식종목 복귀(re-admission)찬스를 더 살리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그러한 콤비플레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가라데(일본)와 신규 우슈(중국)의 위협:


가라데는 지난 번 2005년 싱가폴 IOC총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신규추가종목 시 괄목할만한 득표를 하여 IOC위원들 사이에 관심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라데를 총괄하는 국제기구는 WKF(World Karade Federation)인데 회장 및 사무총직을 일본인이 아니고 모두 유럽인(스페인 및 그리스) Antonio Espenos Ortueta 및 George Yerolimpos가 각각 맡고 있다.




우슈의 경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야심찬 홍보와 로비가 태동되었었다.
오래 전에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SportAccord)회원단체로의 진입에 성공하여 국제적 인지도를 차근차근 높혀왔다.
유슈는 이미 IOC인정종목(IOC Recognized Sport)이며 1990년 창설한 국제우슈연맹(IWUF: International Wushu Federation)에 139개국 회원국을 두고 있다.
IWUF회장은 Zaiqing Yu 중국 IOC부위원장이 맡으면서 IOC위원들 득표로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상태다.

 

                                          (Zaiqing Yu 중국 IOC부위원장과 함께) 


중국은 우슈를 2020년 리오 올림픽정식종목대열에 합류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2010년
우슈는 올림픽정식종목 후보대열에 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수반되었다.
GAISF-SportAccord가 주괌하는 제1회 세계 격투기/무술 대회(World Combat Games)가 지난 2010년 8월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되었다.
13개 격투기 국제연맹과 SportAccord가 주관하는 지난 제1회 대회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격투기 올림픽"(Combat Sports Olympics)인 셈이었다.
제1회 대회는 2010년 9월4일까지 8일간 계속되었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스포츠행사를 개최한 셈이다.
13개 무술 및 격투기종목(13 marticla arts and combat sports)에 66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중국정부와 중국 스포츠 계가 우슈를 올림픽정식종목화하려는 치밀한 계산에서 비롯된 행보다.

최근 더반 개최 IOC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올림픽 신규추가 정식종목 후보종목으로 결정될 만큼 상당한 로비가 진행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제 종주국 일본을 중심으로한 가라데와 종주국 중국의 우슈가 태권도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며 위협하고 있다. 


# 제1회 SportAccord 주최 세계격투기대회


Hein Verbruggen SportAccord-GAISF회장이 구상한 국제연맹연합 주최 세계대회는 다양하다.


             (Hein Verbruggen SportAccord회장과 함께/ 2009년 말 새로 이사한 스위스 로잔 사무실에서)



그의  첫 번 째 구상인 전 세계 격투기 대회(Combat Games)가 지난 2010년 8월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되었다.
13개 격투기 국제연맹과 SportAccord가 주관하는 지난 1회 대회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격투기 올림픽"(Combat Sports Olympics)인 셈이었다.

제1회 대회는 2010년 9월4일까지 8일간 계속되었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스포츠행사를 개최한 셈이다.

13개 무술 및 격투기종목(13 marticla arts and combat sports)에 66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바 있다.

13개 종목 중 올림픽종목은 태권도, 복싱, 유도 및 레슬링 등 4개이며 비 올림픽 종목은 합기도, 주지쯔(ju-jitsu), 가라데, 검도(kendo), 킥복싱, 무예타이, 삼보, 스모, 유슈 등 9개 종목이다.


                           (태권도/2010년 싱가폴 YOG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4개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경기장에서 13개 종목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5-10명 정도의 IOC위원들이 참석한 바 있다.

쿵후스타인 성룡(Jackie Chan)과 이연걸(Jet Li)이 지난 1회 대회 홍보에 앞장섰으며 지난 8월28일 개최된 개회식에도 참석하였다.

종합스포츠대회 프로젝트는 SportAccord가 104개 회원스포츠국제연맹들에 대한 종합적 국제 관심도 제고 및 글로벌 성장을 꾀하기위한 SportAccord 자체 사명명세서(mission  statement) 중 일부 프로그램이었다.

제2회 세계무술/격투기 대회일정은 2013년 또는 2015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격년(biennial) 또는 매4년(quadrennial)대회로써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104개 국제연맹 회원단체들은 SportAccord가 예술적(artistic) 종목 및 마인드(mind) 종목 게임도 포함시켜 별도의 글로벌 국제종합대회가 개최되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제1회 SportAccord 마인드게임(체스, 바둑 등)이 2011년 가을 경 개최를 계획 중이다.
2012년 말 경에는  SportAccord Beach Games 개최 또한 준비 중이다.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위상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대한민국 금메달 텃밭역할을 해오고 있는
우리의 국기 태권도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6년 리오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우뚝 섰다.
물론 2012년 대회정식종목족보(26개 핵심종목)에 살아남아 있던 덕분에 2016년 종목에도 일괄 포함된 것이다. 
이는 태권도의 그간 피나는 자구노력과 홍보효과의 결실이기도 했다.
태권도가 없었으면 한국 스포츠외교사에 문대성 선수 같은 선수출신 IOC위원 탄생은
유럽중심의 배타적인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을 것이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오 및 2020년 올림픽정식종목 신규후보 현황


2009년 초 IOC집행위원회는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 편입대상 종목으로 럭비와 골프를 각각 선정하여
IOC총회 승인대상으로 추천하였다.

IOC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흔적이 역력하기도 하다.
순수미국스포츠문화의 대표주자이며 태권도보다 먼저 영입되면서 올림픽 정식종목이었던
야구와 소프트볼은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역시 탈락하였지만 가라데는 무서운 약진을 보여주었다.

항간에는 이를 두고 IOC수뇌부의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길들이기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USOC는 올림픽 운동의 젖줄인 올림픽후원사 수입금 과다지분배분 및 미국올림픽네트워크(USON)
설립문제를 놓고 IOC와 줄다리기 논란에 휩싸여 왔다.

지난 2009년 10월2일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결정된 2016년 올림픽 유치후보들 중 하나였던 미국의 시카고가 치욕의 1차투표 최하위 탈락(first round exit)사건은 IOC위원들의 이라한 반미 분위기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최초로 여자복싱종목이 추가 신설되었다.
올림픽종목 중 격투기 종목(combat sport)으로는 현재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복싱과 태권도 등
4개 종목에 국한되어 있다.
런던올림픽은 26개 정식종목에 302개 세부종목(302개 금메달)이 실시된다.
이 중 남자종목은 161개, 여자종목은 131개, 그리고 혼합세부종목(mixed events)은 10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공식로고)

Nuzman at the New Year's Eve logo launch. (Rio 2016)
(2010년 12월31일 New Year's Eve에 발진한 2016년 리오 올림픽 뉴 로고 앞에서 인사말 중인 Carlos Nuzman)


한 미국유력일간지는 몇년 전 기사에서 IOC가 최근 태권도를 언급하지 않은 채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복싱을 올림픽프로그램의 격투기성 붙박이종목(fixtures on the program)으로
정의 한 것으로 보도하였었다.

또한 2013년 결정될 2020년 올림픽정식종목 추가 1개 종목을 위한 기존 올림픽종목 중
탈락대상으로써 ‘태권도가 가장 명백하게 골라질 것’(Just pick the most obvious: Taekwondo)이고
‘발로 차는 스포츠로는 이미 축구가 있지 않는가?(And at that, a sport that's about kicking?
Don't they do that already in soccer/football?)
라고 태권도를 희생양으로 못 박고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태권도의 미래는?


이제 태권도가 2016년 이후에도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바로 고급스포츠외교를 통한 해결책
이다.

태권도의 체질개선, 세계화, 국제화, 홍보 등 기존의 자구노력만으로는 향후 IOC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통과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제부터 2013년 또다시 IOC 심판대에 오를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범국가적
‘태권도 살리기 스포츠외교작전’에 돌입해야한다.

‘우물 안 개구리’식, ‘장님 제 닭 잡아먹기’식, 그리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국제적으로 잘 통하지 않는 스포츠외교방식은 지양해야한다.

보다 객관적이며 국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하게 검증되고 실전 접목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고단위 스포츠외교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자.

편 가름으로 소외된 적재적소의 숨은 인재발굴과 실전배치야 말로
태권도를 보다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첫 단추다.


 
#올림픽 정식종목 변천사 


제1회 올림픽
에서는 9개의 종목이 실시되었으며, 이후 점차 종목이 추가되어 2000년부터 2008년 대회까지는 총 28개의 종목이 실시되었다.
그러다가 2005년 싱가폴 개최 제 117차  IOC총회에서
야구소프트볼의 정식종목 제외가 결정됨에 따라,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는 종목 수가 26개로 줄어들게 되었다.
한편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IOC 총회에서 골프7인제 럭비가 2016년 리오 데 자네이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은 7년 전인 2013년 IOC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IOC규정에 따르면 올림픽종목수는 28개가 최대로 되어 있다.

지난 2016년 올림픽정식종목후보에 들었던 가라데, 스쿼시, 롤러 스포츠와 2008년까지 올림픽정식종목이었던 야구와 소프트볼 그리고 신규후보종목으로 스포츠 등반(Sports Climbing), 웨이크 보드(Wakeboard), 우슈(Wushu)등 8개 종목이 도전에 나선다.



#심판대에 오를 교체대상 예상후보 3종목 그리고 그 향배와 대책은?



현재 2016년 리오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편입되었으나 IOC 핵심 종목(IOC Core Olympic Sports)범주에 들지 않은 골프와 럭비는 2020년 올림픽까지 정식종목으로 잔류하게 된다. 

2012년 런던 및 2016년 리오 올림픽까지 IOC핵심종목이었던 26개 종목 중에서 다시 1개가 퇴출대상이 되는 셈이다.

근대오종(modern Pentathlon)과 승마(Equestrian)종목도 과거 논의대상에 포함된 적도 있었으나 섣불리 예견하기는 힘들다.

문제는 IOC집행위원회의 입김이며 스포츠외교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한국의 경우 IOC집행위원이 전무한 관계로 태권도를 보호할 만큼의 스포츠외교적 영향력은 아직 없다.

반면 우슈를 2020올림픽정식종목으로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중국출신 Zaiqing Yu IOC 부위원장으로선 격투기 종목 쿼타를 감안하여 태권도의 정식종목 잔류에 대하여 우호적이기 힘들 수 있다.

또한 최근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으로 IOC위원들은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보상심리가 상대적으로 약해 질 수도 있다.

태권도가 지속발전가능 올림픽정식종목, 즉 올림픽 핵심종목 25개 범주에 남아있도록 지금부터 스포츠외교와 로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믿지만 혹 25개 종목군에 잔류하지 못 하더라도 8개 신규호보종목들과의 투표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하여야 한다.

IOC가 보는 태권도의 스포츠외교적 약점은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하여 제도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