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6. 30. 17:59
D-5일 현재 평창의 현재순위와 선두자리 경쟁은 어찌되어 가고 있을까?
세 도시의 올림픽유치 전력 이력서 명세는 각각 어떤 상태일까?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경쟁에서 근소한 차의 선두 평창을 뮌헨이 바로 뒤따르며 안시가 처져있는 상황이다.


각 후보도시는 2009년 유치절차가 시작될 때 IOC에 15만불을 지불했으며, 승리를 위해서는 단순과반수(simple majority)가 필요하다.

48표~50표정도면 과반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달 발행된 IOC 현지실사 결과보고서는 “세 후보도시 모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술적인 요건을 갖췄고 각 후보도시는 고유의 컨셉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어느 한 도시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결과를 점칠 수 없는 경쟁이라며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막상막하가 될 것이고 세 후보도시 간 투표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국제행사 리셉션시 대화장면)


실제로 3개 후보도시들의 동 하게올림픽유치 전적을 보면 안시가 속한 프랑스가 총 여섯(6) 차례(하계: 파리 3회, 리용 2회, 릴 1회 등 6회)올림픽유치실패의 쓰라린 경험이 있다.


 

(자크 시락 프랑스대통령이 2008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였던 파리를 방문한 IOC평가위원단을 Elysee 대통령궁에서 영접하고 있다./필자와 악수하고 있는 자크 시락 대통령 및 친필 서명)


뮌헨이 속한 독일의 경우도 총 여섯(6) 차례(하계: 베를린 2회, 라이트치히 1회, 퀠른/프랑크푸르트 1회 등 4회/ 동계: 베르히테스 가덴 1회, 가미쉬-파르텐 키르헨 1회 등 2회)동 하계올림픽유치실패의 뼈아픈 추억으로 절치부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반면 평창이 속한 대한민국의 경우는 2010년 및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 연이은 겨우 두(2) 차례 역전패 기록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3수도전이라고 읍소(?)하며 동정표를 기대할 생각은 접어야 한다.
안시의 프랑스나 뮌헨의 독일은 각각 6번씩이나 쓰라린 시련과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금번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이니 말이다.

IOC현지 실사 결고보고서의 결론도 "세 도시 모두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대회를 유치할 능력이 있다."로 귀결되고 있다.
 IOC위원장의 견해는 확실하고 확고하게 세 도시 모두에 대해 누가 이겨도 정당하다는 면제부(?)를 준 것이다.

세 후보도시들 중 어느 누가 되어도 2018년 동계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를 수 있다고 공언하고 사전 검증해 준셈이니까.
 
이러한 모든 국제적 정황을 감안해 볼 때 7월6일 투표결과는 2014년 동게올림픽유치전 막바지 과테말라 IOC총회 투표 개시 보름전에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전화 기자회견(conference call)을 통해 올림픽유치성공의 관건은 기술적평가(technical assessment)가 아니라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이라고 부르짖었던 것이 현실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진리인듯 싶다. 

좀 주술적인 처방이긴 하지만 7월6일 투표시간(한국 시간 22:35~22:50)에 맞추어 氣가 세기로 정평이 난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평창!"이라고 큰 소리로 다 함께 연호하여 그 기운이 더반까지 미치도록(나비 효과) 마법을 거는 것이다.

그것이 이제 남은 마지막 승리 응원, 성원, 염원, 기원, 지원 및 후원 방법들 중 하나다.
물론 더반 현지에서 득표 로비를 하는 인사들이 사심 없이 "1분 1초"를 헛되어 쓰지 말고 IOC위원 1명이라도 추가하도록 정성과 최선을 다 하여 투표전에서 평창이 승리를 거뭐지도록 밤잠을 자지말고 이를 악물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with all our heart, wth all our mind, with all our soul)
승리의 그 시간까지!!!

행여 자만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적당히 눈치나 보면서 평창승리의 열매나 미리 챙길 요량으로 현지 파견 현지 국내언론 기자들을 대상으로 언론플레이에 맘을 두거나 대통령의 IOC위원들 접견을 비롯한 행사 시 대통령 주변 맴돌기 등에나 신경쓰는 행위를 하다보면 현장 IOC위원들 득표 로비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으니 제발 삼가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야 하늘도 神도 도와주신다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실천하자. 

 
 

 

  

<2018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비교>
 

구분

안시

뮌헨

평창

자국 

올림픽

개최 

경험

1992(동계) 알베르빌

1968(동계) 그르노블

1924(하계) 파리

1924(동계) 샤모니

1900(하계) 파리

*동계 3회 및 하계2회 개최

 

1972(하계) 뮌헨

1936(하계) 베를린

1936(동계) 가르미쉬

          -파르텐키르헨

*동계 1회 및 하계2회 개최

 

1988(하계) 서울
 

*하계만 1회 개최

 

자국

실패

비드

경험

2012(하계) 런던, 2위

2008(하계) 베이징, 3위


2004(하계) 릴(Lille), 신청 탈락


1992(하계) 파리(Paris), 바르셀로나에게 결승 투표에서 탈락


1968(하계) 리옹(Lyon) 3위


1920(하계) 리옹(Lyon), 탈락

*파리 3회, 리용 2회, 릴 1회 등 하계올림픽유치만 6회 실패 중

 

2012(하계) 라이프치히, 신청 탈락

2002(하계) 베를린, 4위

1992(동계) 베르히테스가덴, 7위

1960(동계) 가르미쉬

         -파르텐키르헨 4위

1936(하계) 퀠른,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모두 신청 탈락

1908(하계) 베를린, 탈락

*베를린(하계) 2회, 라이프치히 1회, 퀠른/프랑크 푸르트(하계) 1회 탈락, 베르히텟가덴(동계) 1회, 가미쉬-파르텐키르헨(동계) 1회: 하계 4회, 동계 2회 등

 

동 하계 총 6회 유치 실패 중

 

2014(동계) 평창, 2위 /소치

2010(동계) 평창, 2위/밴쿠버

*동계만 2회 실패 중

 

인구

52,890

1,330,440

46,531

Bid 예산

$4,270만

$4,300만

$3,150만

지지율

안시 51%, 전국 62%

뮌헨 60%, 전국 56%

평창 92%, 전국 87%

유치 

개요

안시/샤모니 클러스터

13경기장, 반경 20마일

 이내 위치

선수단 80%, 경기장에

 10분 이내 도착

뮌헨, 빙상경기

90분 거리의 위치한

 퀴니세, 썰매경기 및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설상경기

13개 경기장

철도와 도로로 연결

30분 이내에 위치

역사상 가장 컴팩트한 경기장(Veune) 배치 계획플랜 주장

 

구분

안시

뮌헨

평창

특징

인프라 65% 기 확보

530개 호텔 24만 객실

제네바 공항 25분 거리

총 예산 $52억 예상

 - 인프라 $34억

 - OCOG $18.5억

*IOC 위원 장 끌로드 킬리


 

경기장과 숙소 확보

 $2억 2,200만

친환경 프로젝트 $5,550만

*올림픽 2관왕 카타리나 비트

*IOC 부위원장 토마스 바흐


알펜시아리조트 $14억

고속철도 건설 계획

NOC프로그램 $180만

IF프로그램 $105만

동계스포츠 발전 위한

 프로그램 $5억

*김연아 선수


 

승리

요인

호수와 알프스 산맥이

어우러진 아름대운 배경

독일의 뿌리깊은 동계올림픽

 역사와 동계스포츠 사랑

BMW를 비롯한 독일 스폰서들

아시아 동계올림픽은 단

 두 차례, 나가노1998/삿포로1972

한국 경제와 아시아의

 인구를 바탕으로 한

 올림픽의 잠재력 발굴

 가능성 제시

실패

요인

1990년대 이후 한 대륙에서

 연이어 동계올림픽 개최한

 적 없음

안시는 2014소치에 연이은

 유럽 대회 개최 명분 없음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는 역대 없었음

3연속 도전하는 경쟁상대 평창


2010/2014 1차투표 승리

 최종투표 역전의 역사

재탕 후보도시에 대한

 거부감 가능성


비판

사항

유치재정 불만으로

그로피롱 유치위원장 사퇴


1972 뮌헨, 올림픽 사상 최악의

 테러공격의 현장


이건희 회장 및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불법/ 박용성회장, 조양호위원장 등


반대

세력

안시 올림픽반대위원회

 반대서명 13,140 확보

“수용 불가한 IOC 요구들”

“환경에의 지대한 영향,

 장기적인 부채로 남을

 무분별한 공적 자금 지출”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농장주

 60여명, 당초 토지공여 거부

환경파괴 우려에 따른 녹색당

 및 환경단체들의 반대 목소리

1953년 이후 북한과의

 대치상황 지속

일부 평창주민, 올림픽

 개최가 북한에 도발의

 계기를 줄 것으로 우려

실패 시

파리 2020 하계 유치 가능

또 실패 시 툴루즈의 2022

 동계 유치 가능

모두 실패 시 파리 올림픽

 개최 백주년인 2024 유치


뮌헨의 2022 유치 재도전 가능


 

부산 2020 유치 가능성


 

기자의

생각

프랑스 대회를 위해 스위스

 공항으로 가는 건 사양


대도시의 많은 볼거리와 식당들


 

경기장 무료 WIFI 제공은

 기자에게 비용 절감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