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21. 4. 9. 10:26

[좀비 올림픽(Zombie Olympics) Tokyo2020올림픽 우려 목소리]

 

아래 내용은 일본 니케이 아시아 지에 45일자로 실린 의견 목소리 글(Nikkei Asia Opinion Piece)내용인데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Nikkei Asia Opinion Piece (4/5/2021)의 보도 제목은 역사는 Tokyo의 좀비올림픽에 상냥하지 않을 것이다(History will not be kind to Tokyo's 'zombie Olympics')였다.

 

 

 

1년 전 말실수-결례 성향의(gaffe-prone) Taro Aso 일본 부총리가 Tokyo2020올림픽을 두고 제2차 세계대전 와중에 1940Tokyo올림픽이 날아가 버리고 Moscow1980올림픽이 심하게 보이콧 당한(being heavily boycotted) 것처럼 저주받은 대회”(cursed)로 지칭한 바 있다.

 

Tokyo 2020은 그동안 코로나 사태 진전상황에서 조차 취소되지 않을 대회로 자리매김하여 온 바 있다.

 

마치 높은 곳에서부터 제도적 지원 덕택에 휘청거리며 겨우 유지되고 있는 소생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기업처럼 (like a lifeless company staggering on by the grace of institutional support from on high), Tokyo2020은 글로벌 전통에 입각해 볼 때 살아 있으나 죽은 산송장(the living dead of global traditions)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이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의 모든 소프트 파워를 낭비하기 전(before Japan squanders all its soft power in the eyes of history)에 진지하게 개입할 때(time for a serious intervention)이다.

 

지금도 아직 일본중앙정부의 흐지부지한 코로나 대응(lackadaisical COVID-19 response)Tokyo올림픽과 충돌하고(colliding with) 있는 것이다.

 

Tokyo 관료집단(officialdom)이 올림픽을 살려내려고 애쓰고 있는 반면 그 상황에서 조차, 다시 말하자면, 백신 접종에 있어서는 시작단계에 머무르며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locked in the starting position on vaccinations)는 것이다.

 

후세에 이런 질문이 확실히 매겨질(posterity is sure to ask) 것이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겨우 시작단계에 머물렀던 상황에서 어떻게 200여개국으로여 개 8만명에 달하는 선수-코치-임원-미디어 및 기타 관련 임원진들을 환영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정부가 생각하였을까?”(How did a government think it wise to welcome 80,000 athletes, coaches, team staff, media and other related officials from more than 200 countries when its vaccination program had barely begun?)

 

더 나아가 일본 자민당은 항공편으로 운집하는 전세계 무리들이 예방접종 요구 없이 또는 아주 엄격한 방역 조치도 없이 일본에 입국하는 것에 대해 어째서 괜찮다고 생각했을까? (Further, why did the LDP think it was OK not to require those jetting in to be inoculated or very strictly quarantined?)

 

*References:

- Nikkei Asia Opinion Piece (4/5/2021)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