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또는 FIFA월드컵과 같은 다른 종류의 메가 이벤트(mega-events)를 개최하는 국가들이 대규모 그리고 지속 발전 가능한 무역거래 증가추세 등 혜택을 받고 있다.
# Sustainability Factors of the Olympics(올림픽을 지속발전 가능케 하는 요인들)
-Permanence(영속성)
-Governance(통할관리)
-Excellence(탁월함)
-Dominance(우월지배)
-Eminence(명성)
-Tolerance(관용)
-Benevolence(선행)
-Lenience(너그러움)
-Opulence(풍요로움)
-Resonance(동조)
-Consonance(조화, 일치, 협화)
-Intellignece(지성)
아래 내용은 Andrew Rose 및 Mark Spiegel 교수가 Economic Journal지에 2011년 6월 발표한 연구발표 내용 중 일부다.
Andrew Rose와 Mark Spiegel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메가 이벤트를 유치하는 국가들은 무역에서 많은 증가세를 보이나,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역에 있어서 ‘올림픽 효과’는 경제적 펀다멘탈(fundamentals)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활동 및 인프라에 의해 이루어지며, 무역 지향적 개발 정책(a trade-oriented development policy)을 추구하는 국가에게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경험적 조사결과(empirical findings)에 의하면 올림픽유치는 고비용 정책신호(costly policy signal)로써 미래개방지향적 추세로 이어진다.
올림픽 같은 메가 이벤트를 유치하려는 동기는 경제학자들도 설명하기 까다롭다라는 견해다.
예를 들면 2008베이징 올림픽의 개회식 비용이 1억 불 (약 1,050억원)이상인 반면 1억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하루에 1불 이하로 생활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왜 유치하고 싶어하는가?
이번 조사는 올림픽 유치가 국가 수출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에서 답을 찾고 있으며, 그 효과는 통계적으로 확고하고(robust) 영구적이며(permanent) 매우 크다(large).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의 무역량은 그렇지 않은 국가에 비해 20%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엄청난 영향(impact)을 감안할 때 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 개최로 인한 고비용을 상쇄할 만큼 지속적으로 상승효과를 가져 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자면 왜 메가 이벤트개최가 무역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이러한 결과는 몇 주간에 불과한 올림픽 개최에 따른 관광객증가나 TV 방송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무역자유화(trade liberalization)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2001년 7월에 베이징은 29회 올림픽유치에 성공했으며, 2개월 후 중국은 성공적으로 WTO(World Trade organization)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무역자유화를 이행하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육상 경기장이었던 Bird's Nest Stadium)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회식의 화려한 불꽃놀이/IOC홈페이지)
이것은 일회성 우연(a once-off coincidence)이 아니며, 로마가 1955년에 1960올림픽 유치를 확정했을 때, 같은 해 이탈리아는 통화태환성(currency convertivility)으로 정책을 바꾸었으며, UN에 가입하고, 2년 뒤 EEC(European Economic Community) 탄생의 근간이 되는 로마 조약(Treaty of Rome)을 이끌어 낸 바 있다.
1964년 도쿄올림픽으로 일본은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와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이 동시에 일어났다(coincided with).
바르셀로나가 1986년에 1992올림픽 유치를 확정했을 때, 같은 해 스페인은 EEC에 가입하였다.
한국도 1988년 올림픽으로 정치적 자유화(political liberalization)가 동시에 성취되었다.
1986년 멕시코 FIFA월드컵은 무역자유화와 GATT(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 관세와 무역에 괸한 일반 협정)가입에 영향을 끼친 바 있다.
그러나 메가 이벤트 개최국만이 올림픽 효과를 갖는 것이 아니다.
이번 연구는 올림픽유치에 실패했어도 무역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자체가 이러한 올림픽개최 효과에 버금가는 신호를 보낸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무역 자유화를 바라는 국가는 메가 이벤트 유치를 통해 이러한 신호를 보내고, 무역과 관련된 투자를 촉진시켜준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메가 이벤트 유치의향신호가 해당국가내에 무역자유화나 메가 이벤트개최에 대한 뒷걸음질(backsliding)이 어렵도록 개방적 정치적 분위기를 이끌어 내 준다는 것이다.
메가 이벤트 유치 비용은 일반적으로 무역 자유화로 가장 이득을 보는 경제 단위에 의해 나오게 되며, 이러한 비용과 이득(costs and benefits)의 조화가 메가 이벤트를 자유화의 효율적인 신호로 간주하게 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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