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3. 3. 6. 16:48

(일본 스포츠용품 회사 회장이기도 한 Masato Mizuno도쿄 2020 유치위원회 실행위원장/ Chief Executive/사진출처: Sportcal)

 

2020년 올림픽 유치 3개 결선진출 후보도시인 도쿄가 IOC가 실시한 올림픽 개최 찬성 여론조사 결과 괄목할 만한 호전(marked improvement)을 보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breathed a sign of relief)고 한다.


 


일본 글로벌 스포츠용품 회사 회장이기도 한 Masato Mizuno도쿄 2020년 올림픽 유치위원회 실행위원장(Chief Executive)은 한 때 도쿄 2020 올림픽 유치지지 공식여론조사(official public opinion polls) 결과가 다시금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유치위원회 내부에서 노심초사(勞心焦思)하는 분위기가 팽배했었는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고무적이어서 안도가 된다며 실토하였다. 

 

도쿄2020유치 팀은 IOC 평가위원회가 도쿄 후보도시 실사 평가 차  4일 간 일정의 방문 기간 중 IOC로 부터 도쿄 주민 70%, 일본 국민 전체의 67%가 2020년 올림픽 도쿄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통보를 받았던 것이다.



 

An architect's rendering of Tokyo Big Sight dressed for the Games. (Tokyo 2020)

(도쿄2020년 올림픽유치 위원회의 야심찬 올림픽 경기장 lay-out: "Tokyo Big Sight")


지난 2012년 5월 실시 된 여론조사에서는 50%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여론조사 찬성비율은 괄목할 만 한 상승세를 보여 준 것이다.

 

4년 전 도쿄가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했으나 결국 리루데자네이루에게 석패한 바 있다.

 


2012년 IOC가 무작위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한 도쿄의 2020년 올림픽 유치지지 수준은 걱정스러울 정도로 평가되는 47%를 기록했었으며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올림픽 개최 노력에 대하여 '의견 없음'(no opinion)으로 표현한 바 있었다.

 

따라서 IOC집행위원회는 만일 도쿄가 유치 2단계(결선 진출후보도시)에 진입할 경우 '강력한 국민적 공감대/소통이 요구된다'(a strong national communications plan would be required.)라고 권고한 바 있다.

 

2016년 도쿄올림픽 유치 당시 올림픽 개최 지지 여론조사 비율은 56%에 불과하였었다.

 

Takeda JOC위원장에 따르면 지지 여론상승 원인은 일본 국가대표선수들이 1912년 올림픽 이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총 38개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이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의 촉매제가 된 것 같다고 분석하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직후 일본 선수단이 귀국 환영행사가 벌어진 도쿄 시가지에 5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쏟아져 이들을 열렬히 환영한 바 있다고 한다.  

 

금주 초 Tokyo2020유치위원회의 파트너이기도한  요미우리신문사가 실시한 올림픽 일본 전역 올림픽유치 지지 여론 조사결과는 지난 1월 78%에서 최근 83%대까지 상승하였다고 한다.

 

또한 도쿄 2020 올림픽 유치위원회가 자체 실시한 공식여론조사 결과는 도쿄 주민 73%(약 100만 명)이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였고 이 수치는 2012년 11월 실시한 여론조사 비율이 67%에서 역시 상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결과와 관계 없이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이 오는 2013년 9월7일 제125차 부에노스아이레스 IOC총회 첫날 도쿄, 이스탄불, 마드리드 세 후보도시들 중 어느 도시를 선택하느냐가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출 되는 결정적인 관건이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