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3. 2. 28. 09:58

 

말 많고 탈 많아 바람 잘 날 없을 정도로 다사다난한 만큼 세계축구지배 기관인 FIFA의 헌장규정개정을 위한 로드맵이 최근 FIFA실무그룹(위원장: Theo Zwanziger) 회의를 계기로 조금씩 명확하게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FIFA와 대륙 별 연맹(Confederations)  사무총장들(general secretaries)과 법사국장들(legal directors)이  함께 모인 회의에서 독일출신 FIFA집행위원인 Theo Zwanziger는 209개 FIFA 5대륙 가맹 연맹들과 총괄협의하여 지금껏 축구사상 최악의 스캔들을 계기로 그 동안 얼룩진 FIFA의 평판을 일신하고자 작성 중인 FIFA헌장규정 개정 제안(proposals for the ongoing revision of the FIFA Statutes)안을 제출하는 작업을 책임 맡아 진행 중에 있다.

 

엇그제(2월26일)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가진 회동에서 협의에 참여한 TF(Task Force)팀이 밝힌 10개 조항을 최종 마무리하는 분석내용을 검토하였다고 한다.

 

 

주요 제안 내용은 향후 FIFA회장을 포함한 FIFA선출직 임원후보들(FIFA election candidates)에 대하여 

 

1) 연령제한 72세로 함 (an age limit of 72 for FIFA election candidates) 

2) FIFA회장의 임기는 2차례로 한정하고(a two-term), 8년 간으로 한정함 (eight-year limit for the president)

3) 모든 후보들에 대한 청렴성 검증(integrity checks)

4) FIFA집행부 구성에 대한 변화(changes to the composition of the 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d)

5) 향후 FIFA 월드컵 대회 개최국 선정 투표 과정에 대한 개혁(a revamp of the voting process for future World Cups)

 

 

이러한 개혁 개정 제안사항들은 오는 5월31일 모리셔스(Mauritius)에서 개최될 2013년도 FIFA총회(Congress)에 상정되어 투표에 부쳐진다.

 

과연 세계축구의 거대 왕국인 FIFA는 새로 태어날 것인가? 

 

FIFA법사 위원회는 다음 주 목요일인 3월7일 개혁실무위원회의 추천사항들을 검토하기 위해 모임을 가지며 이러한 개혁추천내용을 3월20일-21일 양일 간 열리는 FIFA집행위원회에 상정하기 위해 다듬은 제안안을 작성하기로 되어 있다.

 

그리되면 FIFA집행위원회는 동 개혁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거쳐 FIFA총회 승인을 위해 상정될 개혁안을 최종 검토하게 된다.

 

이후 5월31일 FIFA총회는 동 계혁안에 대한 최종 갑논을박과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