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싱연맹(FIE)월드컵 대회 개최국 독일의 비자발급 문제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선수들 복귀결정에도 불구하고 취소되다]
독일 Tauberbischofsheim 에서 개최가 계획되었던 여자 플뢰레(foil/fleuret)펜싱 국제펜싱연맹(FIE)월드컵대회가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복귀허용결정으로 인해 취소되는(cancelled because of the decision to allow the return of Russian and Belarusian athletes)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열린 FIE임시총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2022년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3월초부터 금지조치가 내려진 바 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개별선수들과 팀들과 임원들이 FIE이벤트출전을 허용하도록 찬성 투표로 여유 있게 가결한(comfortably voted in favor of individual athletes, teams and officials from Russia and Belarus being allowed to compete at FIE events)바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벨라루스 관계자들의 입국에 따른 유럽 여러 국가들이 여행제한조치를 부과함(travel restrictions have been imposed by several European countries on Russian and Belarusian arrivals)에 따라 독일은 러시아시민들에 대한 입국사증발급에 혹독한 제한조치를 부과하기로 선택하여(Germany has opted to impose severe restrictions on issuing visas to Russian citizens)실시하여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는 4월 중순부터 FIE경기대회복귀하기로 되어 있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 가능한 첫 FIE월드컵대회들 중 하나가 될 개최장소가 독일의 Tauberbischofsheim입니다
독일펜싱연맹(DFB: German Fencing Federation)회장이며 IOC선수위원장을 역임한 Claudia Bokel은 FIE임시총회의 결정이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논쟁을 가열시키는데 기여한 바 있었다”(triggered heated discussions both internally and externally)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DFB집행위원회는 5월5일~7일 개최 예정이었던 독일의 Tauberbischofsheim 월드컵대회는 FIE가 요구하는 조건 하(under the conditions required by the FIE)에서는 열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Bokel DFB회장은 “이전과 같이 침공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사람들과 우리의 결속은 변함이 없음”(As before, our solidarity is with the people in Ukraine who are suffering from the war of aggression) “독일펜싱연맹은 3월10일(금)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는 바임(The German Fencing Federation accepts the decision of last Friday (March 10) “우리는 이제 FIE가 다른 결정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것과 펜싱토너먼트개최가 불가능한 상태로 이어지는 세계연맹으로부터 야기된 실행 관련 수 많은 의문점들을 여전히 품고 있다는 것에 대한 명백한 신호를 보내고자 함”(We now want to give a clear signal that we would have liked a different result and that we still see a large number of open implementation questions from the world association, which is holding a tournament to make impossible.)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DFB President and former IOC member Claudia Bokel said the national governing body "would have liked a different result" at the FIE Extraordinary Congress, but it "accepts the decision" ©Getty Images(Claudia Bokel 독일펜싱연맹회장/출처: insidethegames)
또한 Bokel 회장은 “따라서 나중에 내린 입국에 대한 우리의 결정이 유일한 옳은 방법이었을 것임”(Accordingly, a later decision about admission would have been the only right way.) “우리 역시 독일 관중들에게 최고 기량을 가진 우리 선수들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고 Paris2024올림픽으로 가는 그들의 출전자격 획득을 위하여 홈 그라운드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싶었지만 우리는 주변 여건이 또 하나의 결정을 불가하게 함을 느끼는 바임”(As much as we would have liked to have presented our top athletes to the German audience and given them the opportunity to use the home field advantage on their way to the Olympic Games in Paris, we do {feel} the circumstances make another decision impossible.)이라고 첨언하였습니다.
Athens 2004올림픽 여자 épée 종목펜싱단체 은메달리스트인Bokel은 FIE의 결정에 대하여 당초 반응으로(initially reacted to the FIE decision)) “지리적 정치적 요인”(geopolitics)이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면서 그러한 결과로 인해 “스포츠세계에서 다음 몇 주에 걸쳐 조정이 필요한 징후로 연결될 수 있음”(could be a sign of further coordination in the next few weeks in the sports world)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DFB는 임시총회에서 DFB의 찬반투표와 관련하여 명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며(did not explicitly confirm how it voted at the Extraordinary Congress) 단지 투표는 비밀이었고 Bokel은 투표권이 있었다고만 강조하였다(merely insisted the vote was "secret" and Bokel was "entitled to vote")고 합니다.
2012년~2016년 IOC선수위원회 위원장 재직 시절 Bokel은 러시아의 국가주도 도핑프로그램 폭로가 이루어진 후 Rio2016올림픽에 러시아의 출전금지촉구에 대하여 지지한 바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IOC는 전면금지조치는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며(ultimately decided against a blanket ban) 러시아선수들의 출전자격 범주는 해당 국제연맹이 규정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Bokel은 나중에 그녀의 입장표명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왕따 당했었다”(bullied internally)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Ilgar Mammadov러시아펜싱연맹회장은 DFB의 발표에 대하여 놀랍지 않다고 언급하였으며 독일 대신 다른 나라가 개입하여 개최할 수 있을 것(another country would be able to step in)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Mammadov러시아펜싱연맹회장의 러시아 관영뉴스매체인 TASS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A. “독일이 첫 나라는 아니고 다른 나라들도 거절할 것임”(This is not the first country, others will refuse)
B. “물론 그러한 결정은 예상되었음”(Of course, they expected such decisions.)
C. “평등한 계약조건으로 경기를 개최할 수 없는 그런 나라들은 그리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나라들도 그럴 것인데 상당수에 이를 것임”(Those countries that cannot hold competitions on equal terms will not hold them, others will, they are in large numbers.)
D. “그럼에도 동료들을 비판하지 않을 것임” (I will not criticise my colleagues.)
E. “설사 해당국 연맹이 경기 개최를 원한다 할지라도 정부의 정책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나라에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음”(Even if the National Federation wants [to hold competitions], the policy of the Government does not allow us to come to their country.)
F. “오늘은 독일이지만 내일은 아마도 다른 나라가 그럴 지도 모름”(Today it is Germany, tomorrow it may be another country.)
G. “우리는 모든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We have normal relations with everyone.)
H. “총회에서, 우리는 단지 펜싱경기 레인에서 경쟁 하기를 원하며 정당한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을 뿐이라고 본인은 언급하였음”(At the Congress, I said, that we only want to fight on the lanes and win in a fair f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