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역대 최고스포츠외교관 IOC위원 John Coates 호주올림픽위원회(AOC)위원장 은퇴 에피소드 1편]
32년 간이나 호주올림픽위원회(AOC)위원장 직을 역임한 John Coates가 자신의 마지막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였습니다.
(호주 역대 최고스포츠외교관 John Coates와 함께)
후임에는 Tokyo2020올림픽 호주대표선수단장을 맡았던 Ian Chesterman이 신임 AOC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Coates는 Sydney2000올림픽유치전이 한창이던 1990년대에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조국 호주에 Melbourne1956올림픽이후 44년 만에 올림픽이 유치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함으로 유치에 성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2021년에는 또 다시 Brisbane2032올림픽유치성공에 일등공신으로 견인차 역할을 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호주 최고의 스포츠외교관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소문으로 회자되었던(long rumored)호주 Sydney2000올림픽유치성공달성을 위한 득표지향 재정적 인센티브(engineered votes with financial incentives)제공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Guardian지는 ‘최근 발견된 2008년 Coates와의 한 시간 분량장문의 일요일 스토리 코멘트’(a long Sunday story comments from Coates from a “recently discovered hour-long interview in 2008”)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A.“Coates explained the offer to [IOC member Charles] Mukora [Kenya] and [IOC member Francis] Nyangweso [Uganda], made by him as the president of the Australian Olympic Committee. ‘Clearly the Ugandan and Kenyan members, I think, were very nervous about having to deal with me because I sat at their table at a big banquet the night before,’ he remembered. ‘So I just went over and said to them, ‘Look if, you know, if you vote for us and we get up, then there’s $50,000 US [a different figure to the $35,000 that has been reported] for each of your two National Olympic Committees, 10 a year for the next five years or whatever, you tell them it’s to be spent on sporting purposes. (당시 케냐 및 우간다 IOC위원에게 Sydney2000유치도시를 찍어 준다면 향후 5년 간 1만불씩 스포츠목적으로 소비될 기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제안에 대한 이야기를 Coates가 설명하였음)
B.“‘That subsequently, and it was quite open about it, it was all audited. But subsequently one of those members was seen to have directed the 10 into his own bank account and there was an inquiry into all of that and so it’s suggested we bought the Games. Well to a large extent we did …’”(그러한 제안은 공개적이었고 회계처리 사안이었음. 그들 중 한 명은 10만불을 자신의 개인 은행계좌에 입금하였는데 그러한 것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따라서 우리가 올림픽을 사 온 것으로 암시되었는데 크게 보면 그렇게 한 것임)
Coates에 따르면 그 당시 그러한 조치는 규칙위반이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특히 제안된 기금이 해당국 올림픽위원회(NOC)에 귀속되어 선수훈련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었다(Such arrangements, Coates noted, were not against the rules at the time, especially as the funds were to be given to their National Olympic Committees for training)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행적 기금제공제안 행위는 1998년 폭로된 Salt Lake City 2002동계올림픽유치 스캔들 발생 이후에는 금지되었습니다(They were prohibited after the Salt Lake City bid scandal for the 2002 Winter Games exploded in 1998.)
대회개최 7년 전인 1993년 Sydney2000유치위원회가 Beijing2000유치위원회를 최종 라운드에서 45:43으로 승리하였는데 2표의 중요성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FISU, 러시아 Yekaterinburg개최 2023년세계대학게임(2023World University Games)개최권 유예하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 Yekaterinburg에서 예정된 2023년 하계세계대학게임 개최권(hosting rights)발휘를 연기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8월8일~19일 계획된 세계대학게임개최에 대한 결정은 4월29일 온라인 회의로 열린 FISU집행위원회에서 내려졌습니다
Yekaterinburg 2023조직위원회 사무총장(General Director)인 Alexander Chernov는 러시아 관영뉴스매체인 TASS와의 인터뷰에서 하계세계대학게임을 추후 일정으로 연기될 것(would be postponed to a later date)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개최도시인 Yekaterinburg로부터 다른 도시로의 전환이 아니라(not a transfer from Yekaterinburg), 추후 다른 일정으로의 전환(a transfer to a later date)이며 대체 일정은 11월 결정될 것(the dates will be determined in November)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대회 게최연기조치는 러시아체육장관인 Oleg Matytsin이 Yekaterinburg2023대회준비가 “계획대로”(as planned) 계속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후 단 며칠 후 나온 것입니다
Matytsin은 2015년 11월 FISU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 모스크바 실험실(Moscow laboratory) 데이터조작과 연관되어 러시아에 부과된 WADA의 제재조치발효기간을 감안하여 2021년 3월 FISU회장 직에서 그 기간 동안 물러나는 것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FISU회장대행으로 스위스 임원인 Leonz Eder가 활동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대한 제제조치기간이 만료되는 금년 12월17일까지입니다.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경우 금년 중국 Chengdu에서 개최가 예정되었다고 연기된 FUSU 하계세계대학게임에도 출전이 금지되었지만 2023년 러시아 Yekaterinburg에서의 대회 개최권박탈여부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우승자 출신인 러시아 국회(Russian State Duma)의원(a deputy)인 Svetlana Zhurova는 하계세계대학게임이 Yekaterinburg로 머지 않아 다시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ASS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하였습니다.
그녀는 FISU입장으로도 대회개최권박탈은 최선의 옵션이 아니며 그들 역시 대회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을 원하고 있고 이전 러시아 개최 두 차례의 유니버시아드 역시 최고수준으로 조직되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