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올림픽유치경쟁에 덴마크 Copenhagen 저비용 올림픽예산표방 출사표 암시]
코펜하겐 문화 및 여가(culture and leisure) 담당 시의원(councilor)이 2036년 코펜하겐 올림픽유치를 제안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사회자유당인 Radikale소속Mia Nyegaard 시의원은 코펜하겐이 저비용 올림픽(a low-cost edition of the event)을 조직하는 과정에 장기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목표를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ia Nyegaard, Copenhagen’s culture and leisure city councilor, is proposing a low-cost 2036 Olympic Games in the Danish capital (Photo: Radikale Venstre Party)(코펜하겐 시의원인 Mia Nyegaard)
코펜하겐 일간지인 Berlingske와의 인터뷰에서 Nyegaard시의원은 코펜하겐 지역이 이미 제공 가능하도록 구비된 시설을 활용하여 최소 투자로(with minimal investment) “가장 저렴하고, 가장 지속 가능하며 가장 소규모의 올림픽”(cheapest, most sustainable and smallest Olympic Games)개최를 겨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올림픽예산수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상황에서 Nyegaard시의원은 그녀의 계획에는 올림픽 주경기장 건설과 선수촌 개발 내용이 요구된다고 인정하면서 선수촌을 대회개최 후 학생들 및 가족단위 거주지로 전환될(converted to student and family housing)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yegaard시의원은 자신의 계획이 야심작이며 프로젝트의 거대성과 비용으로 인해 정치적 반격(political pushback)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녀는 인터뷰에서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였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자전거 친화 도시들 중 하나(one of the most bicycle-friendly cities in the world)인 코펜하겐은 시민들이 활동적이고 스포츠애호가들(sport-minded people)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펜하겐은 매년 마라톤대회와 오픈 수영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도로 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Cycling Road World Championships )를 개최 한 바 있습니다;
오는 7월에는 Tour de France국제사이클대회의 한 축이 코펜하겐에 연결되지만 5백만명 남짓하는 인구로는 코펜하겐 도심지역둘레의 거의 절반이 대회연결도로인데 덴마크는 지금까지 올림픽개최가 전무합니다.
Radikale 당 문화 대변인인(party culture spokesperson)인 Zenia Stampe는 Berlingske 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올림픽개최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올림픽개최를 통해 코펜하겐의 도심 공간을 개발할 수 있으며 올림픽개최에 필요한 길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봄”(I thought it would be difficult, but now I can see that it could be done in a way so that it develops Copenhagen’s urban space, and that it could develop the way you hold the Olympics) “일종의 달 착륙으로 볼 수 있는데 도심개발계획 창출을 보여 줄 지평선 위의 목표로 볼 수 있음(A kind of moon landing – a goal on the horizon that can be used to create urban development)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Stampe대변인은 Paris2028올림픽을 포함한 향후 올림픽개최예상비용을 고려해 볼 때 올림픽개최 계획이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하기도 하였는데, 그녀는 “꿈을 가져보는 것은 신선한 것이며, 이제 우리는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는지 여부를 찬찬히 살펴 보아야 할 것임”(it is refreshing to dream, and now we have to see if the dream can come true)이라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코펜하겐의 2036년 올림픽개최구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제안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덴마크 상공회의소 소속 Danisk Erhvery업체의 마케팅 매니저인 Lars Ramme Nielsen은 올림픽의 축소된 형태(a scaled-back version of the Olympics)에 대한 접근방식에 대하여 동의하지만 덴마크가 제안한 축소지향올림픽이 성사될 것이라고는 믿지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였습니다.
2036년 올림픽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들로는 독일-인도-인도네시아-헝가리-카타르-남북한, 런던, 이스탄불 및 러시아의 여러도시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들은 올림픽유치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는 것으로 외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2032년 올림픽대회 개최도시선출에 대하여 IOC는 올림픽헌장을 개정하여 기존의 7년전 결정 조항을 폐지하고 “타이밍이 맞을 때”(when timing is right)로 변경함으로 Brisbane2032는 대회개최11년전인 2011년에 선출되었으며 그 이전 대회인 Paris2024및 LA2028올림픽도 2013년, 즉 대회개최 11년 전에 선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2036년 올림픽개최지의 경우 빠르면 Thomas Bach IOC위원장이 12년 임기가 종료되는 2025년에 선출될 수 있는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